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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해' 가 감동적인 이유

한국영화부흥 조회수 : 3,797
작성일 : 2012-10-02 22:15:21

개인적으로 이병헌씨 팬은 아니라서 볼까 말까 망설이다 마침 공짜티켓이 있어서 봤어요.

결론적으로 '아니! 누가 이런 영화에 돌을 던짐?' 하고 의아했죠.

영화라면 남부럽지 않도록 좋아하는 영화팬이라서 이와 비슷한 스토리들 많~이 알고는 있었죠.

하.지.만. 그건 다른 문화의 영화들이구요.

광해는 한국적 정서와 문화를 아주 잘 전달해주는 뛰어난 영화더군요.

이병헌씨며 다른 출연배우들의 연기요?

'연기 잘하네' 하는 생각을 할 틈을 주지 않고, 다음 스토리를 궁금케하는 그런 영화더군요.

저같은 평범하기 이를데없는 서민에게 한나라의 지도자란 어떤 철학과 인간적 소양을 가진 사람이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일캐우는 영화였습니다.

 

음악, 영상미, 배우들의 연기, 깨끗한 편집........모두 훌륭했습니다.

보지 못한 분들 꼭 보세요.

IP : 99.226.xxx.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시사회 보고 오신분들이
    '12.10.2 10:18 PM (58.231.xxx.80)

    좋았다 해서 기대 하고 봤는데 좀 심심한 영화던데
    저희 남편은 좋았다네요. 저처럼 기대 하고 가면 별로일것 같고
    아무 기대 없으면 좋은 영화 같아요

  • 2. ..
    '12.10.2 10:18 PM (122.40.xxx.41)

    잔인하거나 야한장면은 없나요
    초4보기에요

  • 3.
    '12.10.2 10:22 PM (58.231.xxx.80)

    욕도 없고 건전한편 같아요 초4가 봐도 되요

  • 4. 잔인하지 않고 야하지 않아요
    '12.10.2 10:22 PM (99.226.xxx.5)

    초4 정도가 보기에 어떨지 모르겠네요......아이가 평소에 드라마도 좀 보고 그랬다면 이해가 쉬울 것같기도 하구요. 어쨌든 한국적 정서와 풍경만 보더라도 아름답더라구요.
    아이는 또 아이 시선이 있을테니 괜찮을듯.

  • 5. ...
    '12.10.2 10:22 PM (119.64.xxx.60)

    윗님 초4딸이랑 남편이랑 셌이봤구요 보여줘도 괜찮아요 몇몇 살짝 걸리는 부분있었으나 저희딸 뭔소린지 못알아듣는 수준이요.. 영화 후반에 슬쩍 슬쩍 울더니 집에와서 광해군과 허준에 대해 찾아보더라고요... 제 한줄평은 병헌은 싫으나 광해는 참 재밌다

  • 6. 초4맘
    '12.10.2 10:24 PM (122.40.xxx.41)

    낼 보려구요^^
    고맙습니다

  • 7. ...
    '12.10.2 10:34 PM (121.162.xxx.31)

    터미네이터 같은 오락영화 좋은 하는 분들 취향엔 좀 지루하긴 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이 별로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메시지 있는 영화나 감동주는 영화 좋아하는 분들에겐 정말 괜찮아요.

  • 8. ...
    '12.10.2 10:53 PM (110.12.xxx.110)

    순간순간 억지웃음유발하려는 장면도 있어요
    그런데 돈주고 봐도 별로 아깝지는 않아요

  • 9. 표절의혹
    '12.10.2 11:41 PM (124.61.xxx.39)

    '데이브'란 설정이 비슷하단 말이 있던데... 둘 다 보신분들은 어떤가요?

  • 10. 춤추는구름
    '12.10.3 12:00 AM (116.46.xxx.14)

    원글님이 저하고 느낌이 비슷하네요

    스토리도 나름 괜찮고 연기도 괜찮고 연출도 그리고 그외 의상 세트 등등 다 괜찮은... 그런 영화

    그닥 스토리에 굴곡이 있지 않고 평범한 영화를 흥미있게 긴장감 있게 이끌어간 것은 어쩜 배우의 연기와 그리고 잘 짜여진 연출 덕이라 생각 됩니다
    재료는 밋밋 하지만... 쉴 틈을 주지 않는 영화
    그 속에 나름 감동과 재미가 있는 영화

  • 11. 둘다봤어요
    '12.10.3 1:11 AM (14.52.xxx.114)

    동서고금 막론,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일텐데 한가지 발상이 딱 한사람에게서만 나오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면 표절 아닌게 없을테지요. 그렇게 따지면 데이브도 거지와 왕자 표절 아닐까요 ^^

  • 12. 저도
    '12.10.3 1:35 AM (125.177.xxx.190)

    별다른 기대하지 않고 보러갔다가 무지 감동받고 왔어요.
    이병헌 참 싫었는데 영화보는내내 그냥 내용에 빠지게 연기 잘하더군요. 인정!
    출연배우 모두모두 연기 잘했어요. 스토리도 속도감도 다 좋았구요.

  • 13. 진짜 재밌었어요.
    '12.10.3 2:35 AM (211.204.xxx.61)

    스토리가 단순하면서도 힘이 있더라구요.
    쉴 새 없이 터지는 유머들도 좋았어요.

    임금의 기본에 대해서 끝없이 강조하지만, 자칫 유치하고 뻔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재밌고 감동적으로 잘 풀었더라구요. 정말 정말 좋았어요.

  • 14. 서니맘
    '12.10.5 10:31 AM (39.116.xxx.78)

    ...님 이왕 알아보시는 김에 허균도 좀 알아보시면 좋겠네요. 홍길동전 쓰신 분..

  • 15. 서니맘
    '12.10.5 10:34 AM (39.116.xxx.78)

    저는 색채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보라색에 곁들인 노르스름한 색---저희 딸방이 보라색이라 커텐을 약간노르스름한 색으로 할까 생각 중이었어요. 그리고 중전으로 나오신 분도 연기가 좋았고 자주 보던 중전 복색이 아니라 더 좋았어요. 이병헌이 그렇게 잘 하는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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