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 빼돌려요...

은이맘 조회수 : 2,910
작성일 : 2012-10-02 18:19:55

딸아이 옷을 친정 여동생 아이에게 물려 입히다가  시누이가 딸쌍둥이를  낳아서 여동생네꺼 받아서

시누이 다 물려 줬습니다.  제꺼에다가 여동생 아이꺼 까지 다  가져다 주었습니다.

제가 둘째로 아들을 낳고  입던옷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번에 만났을때  남자애 꺼도 입힐 만한거

있음 달라고 하길래   제가 다 주었어요..

터울 많은  애들이라 옷도 가지고 있음 처치 곤란이라 다  나오면 주고 했어요..

여름 휴가때 여동생이 정리해준 옷을 주는데 갑자기  우리 큰애가 입었던 옷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입는 옷인가 봐요.. 작아지면 주겠죠 하고 말았어요..

근데 이번 추석때 갔더니 저보고 남자아이 옷도 다 달라고 하시면서  다른데로 빼돌리지 말라는 겁니다.

참 그순간 얼척이 없었지만 그냥 뭐 원래 말을 생각하고 하시는 분은 아니시다 싶어 넘겼습니다.

근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너무 억울하지 뭐에요...

큰애랑 여동생애랑  일곱살 차이나고 여동생애랑  시누애랑은 네살 차이나요..

제가 가지고 있던 옷이 좋아봐야 얼마나  좋겠어요  시누애랑 열살 차이 나는데, 여동생 애 옷이 더 상태가 좋지요..

이 생각이 시어머니 생각인지 시누이 생각인지 전화로 물어 봐야 할까요..

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네요...

 

IP : 118.220.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12.10.2 6:22 PM (211.246.xxx.45)

    오빠돈으로 산거라고 생각해서 저래요

  • 2. ..
    '12.10.2 6:31 PM (112.149.xxx.20)

    미친 시누~~

  • 3. ...
    '12.10.2 6:36 PM (121.167.xxx.114)

    아무리 나이차가 나도 여동생 거치지 말고 바로 시누네로 주라는 멘트 같습니다. 여동생네꺼까지 받는다는 거 계산도 못하고 바보같이 그러네요. 다음에 만나면 어머니가 아이 옷 빼돌리지 말라고 하시던데 무슨 옷보고 그러냐고, 여동생네 가서 찾아보고 가져오겠다고 해 보세요. 말 한 마디에 아들 돈 쓴 거 딸에게 쓰고 싶어하는 마음 절절하네요.

  • 4. ..
    '12.10.2 6:36 PM (115.91.xxx.62)

    다음부터는 물려줄거 없다고 주지마세요
    82명언아시죠? 잘해주면 권리인줄 알아요

  • 5. ..
    '12.10.2 6:42 PM (115.91.xxx.62)

    헐..빼돌린다는 말에 여동생네로 빼돌린다는 거네요..헐..
    어머님이 여동생네로 빼돌리지 말라고 하셔서 여동생이 옷 안준다고 하더라고..진짜 시어머니들 무섭다

  • 6. 떠허...
    '12.10.2 6:59 PM (123.248.xxx.221)

    미친년 아니에요? 어떻게 저런 말을.... 옷 왜줍니까 주지마세요

  • 7. 검정고무신
    '12.10.2 7:28 PM (223.62.xxx.120)

    저라면 "형님네 귀한 딸쌍둥이 십년된옷 물려입히고
    싶으신가요? 애들 초라해보여 나가면 다른집애들이랑 비교되요. 요새 겨울패딩아니면 누가 자기자식 오래된옷
    을 물러입혀요? 세련된엄마들인보고 사는형편이 어려워
    애 옷도 제대로 못사입힌다고 흉봐요"
    한마디 해줄듯....저런거 아끼고 욕심내서 부자된사람
    못봤어요

  • 8.
    '12.10.2 8:22 PM (122.40.xxx.97)

    안줘요.
    당연한듯 달라기에 애 옷 가족안주면 누구 주냐고... 절 다그치듯 그러기에..
    기분 나빠서 없다고 판다고 하고 말았어요.
    본인이 제 아이 어릴적 얻어준거랑 사다준거 다 돌려줬고 더 챙겨줬는데...
    제가 무슨 버릴걸 준다고 생각하는지....
    새옷이나 사줘가며 그러는 것도 아니고... 제가 팔아서 제 아이 새옷 사준다 했더니..팔다 남은걸 달라고..
    벌이 좋고 형편 저희보다 좋은 사람들이... 참... 별로 더군요.

    그냥 모른체 해요..
    시누이 저런식으로 나오면 아예 안준다고 할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967 초등 2 여아 수학 학습지 추천요. 5 토끼 2012/11/27 2,109
182966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토론영상 1 참맛 2012/11/27 648
182965 남편이 싱글친구들과 중국간다는데...기분이 안좋네요 20 라라 2012/11/27 3,812
182964 급 ㅡ짠 김장에 무우박는거요 8 바이올렛 2012/11/27 1,241
182963 (끌어올림) 동물원에서 굶어죽어가는 동물을 위한 서명부탁드려요!.. 5 --- 2012/11/27 596
182962 문재인 후보님 포스터 사진 정면을 보셨더라면 ...... 27 화이팅~~^.. 2012/11/27 4,014
182961 다음 웹툰 야옹이와 흰둥이 보다 울었어여.. 6 77 2012/11/27 816
182960 어제 박근혜 토론하는거 보면서,,진짜 처참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 17 쓰리고에피박.. 2012/11/27 7,602
182959 11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1/27 907
182958 호주에서 ASUKIN 목도리 2 선물 2012/11/27 793
182957 하느님을 믿고 싶어요 12 ... 2012/11/27 1,802
182956 홈베이킹용 저울.... 추천 기다립니다 4 드디어 2012/11/27 1,833
182955 박근혜 되면 세상 바뀝니다. 100%에요. 꼭 투표하세요!!!!.. 8 정치 중요하.. 2012/11/27 1,762
182954 출근길에 노란빛을 보고 가슴 설레이며 눈물이 났어요. 13 끝내이기리라.. 2012/11/27 1,876
182953 “투자하시죠” 다단계에 신도 2만8000명 끌어들인 목사들 1 참맛 2012/11/27 806
182952 영어학원 등록하려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9 실뜨기 2012/11/27 1,343
182951 남녀호랑교는 어떤 종교인지 아시는분.. 17 ... 2012/11/27 78,950
182950 직사각 식탁쓰다 원형 식탁 쓰면 좁아서 불편할까요? 4 .. 2012/11/27 1,417
182949 지금 살기힘들수록 한마디 2012/11/27 886
182948 [퍼옴] 이런 게 정말 구태정치 아닌가요? ... 2012/11/27 667
182947 관심하는 쿠킹토이가 있는데.좀 보아주세요 5 쿠킹토이 2012/11/27 1,354
182946 정치가 우리 생활을 바꿀거라고 생각하시나요? 45 ..... 2012/11/27 2,518
182945 어린이집 상담다녀와서 심란하네요... 6 걱정 2012/11/27 2,606
182944 한가지 우려되는건 1 그냥문득 2012/11/27 657
182943 시청률은 잘 나오면 또 우려먹겠죠. 3 기만방송 2012/11/27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