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 빼돌려요...

은이맘 조회수 : 2,836
작성일 : 2012-10-02 18:19:55

딸아이 옷을 친정 여동생 아이에게 물려 입히다가  시누이가 딸쌍둥이를  낳아서 여동생네꺼 받아서

시누이 다 물려 줬습니다.  제꺼에다가 여동생 아이꺼 까지 다  가져다 주었습니다.

제가 둘째로 아들을 낳고  입던옷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번에 만났을때  남자애 꺼도 입힐 만한거

있음 달라고 하길래   제가 다 주었어요..

터울 많은  애들이라 옷도 가지고 있음 처치 곤란이라 다  나오면 주고 했어요..

여름 휴가때 여동생이 정리해준 옷을 주는데 갑자기  우리 큰애가 입었던 옷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입는 옷인가 봐요.. 작아지면 주겠죠 하고 말았어요..

근데 이번 추석때 갔더니 저보고 남자아이 옷도 다 달라고 하시면서  다른데로 빼돌리지 말라는 겁니다.

참 그순간 얼척이 없었지만 그냥 뭐 원래 말을 생각하고 하시는 분은 아니시다 싶어 넘겼습니다.

근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너무 억울하지 뭐에요...

큰애랑 여동생애랑  일곱살 차이나고 여동생애랑  시누애랑은 네살 차이나요..

제가 가지고 있던 옷이 좋아봐야 얼마나  좋겠어요  시누애랑 열살 차이 나는데, 여동생 애 옷이 더 상태가 좋지요..

이 생각이 시어머니 생각인지 시누이 생각인지 전화로 물어 봐야 할까요..

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네요...

 

IP : 118.220.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12.10.2 6:22 PM (211.246.xxx.45)

    오빠돈으로 산거라고 생각해서 저래요

  • 2. ..
    '12.10.2 6:31 PM (112.149.xxx.20)

    미친 시누~~

  • 3. ...
    '12.10.2 6:36 PM (121.167.xxx.114)

    아무리 나이차가 나도 여동생 거치지 말고 바로 시누네로 주라는 멘트 같습니다. 여동생네꺼까지 받는다는 거 계산도 못하고 바보같이 그러네요. 다음에 만나면 어머니가 아이 옷 빼돌리지 말라고 하시던데 무슨 옷보고 그러냐고, 여동생네 가서 찾아보고 가져오겠다고 해 보세요. 말 한 마디에 아들 돈 쓴 거 딸에게 쓰고 싶어하는 마음 절절하네요.

  • 4. ..
    '12.10.2 6:36 PM (115.91.xxx.62)

    다음부터는 물려줄거 없다고 주지마세요
    82명언아시죠? 잘해주면 권리인줄 알아요

  • 5. ..
    '12.10.2 6:42 PM (115.91.xxx.62)

    헐..빼돌린다는 말에 여동생네로 빼돌린다는 거네요..헐..
    어머님이 여동생네로 빼돌리지 말라고 하셔서 여동생이 옷 안준다고 하더라고..진짜 시어머니들 무섭다

  • 6. 떠허...
    '12.10.2 6:59 PM (123.248.xxx.221)

    미친년 아니에요? 어떻게 저런 말을.... 옷 왜줍니까 주지마세요

  • 7. 검정고무신
    '12.10.2 7:28 PM (223.62.xxx.120)

    저라면 "형님네 귀한 딸쌍둥이 십년된옷 물려입히고
    싶으신가요? 애들 초라해보여 나가면 다른집애들이랑 비교되요. 요새 겨울패딩아니면 누가 자기자식 오래된옷
    을 물러입혀요? 세련된엄마들인보고 사는형편이 어려워
    애 옷도 제대로 못사입힌다고 흉봐요"
    한마디 해줄듯....저런거 아끼고 욕심내서 부자된사람
    못봤어요

  • 8.
    '12.10.2 8:22 PM (122.40.xxx.97)

    안줘요.
    당연한듯 달라기에 애 옷 가족안주면 누구 주냐고... 절 다그치듯 그러기에..
    기분 나빠서 없다고 판다고 하고 말았어요.
    본인이 제 아이 어릴적 얻어준거랑 사다준거 다 돌려줬고 더 챙겨줬는데...
    제가 무슨 버릴걸 준다고 생각하는지....
    새옷이나 사줘가며 그러는 것도 아니고... 제가 팔아서 제 아이 새옷 사준다 했더니..팔다 남은걸 달라고..
    벌이 좋고 형편 저희보다 좋은 사람들이... 참... 별로 더군요.

    그냥 모른체 해요..
    시누이 저런식으로 나오면 아예 안준다고 할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73 애니팡 말고 캔디팡도 재미있어요 4 ... 2012/10/07 2,050
161172 인상이 좋다는건 ? 8 ^^ 2012/10/07 3,142
161171 주름 당기는 수술이란것이.. 2 살다보니 2012/10/07 2,089
161170 청소기 무선으로 가볍고 청소잘되는거 어떤게 좋을까요? 4 자주하려구요.. 2012/10/07 1,883
161169 생년월일이 같은데 다른 인생을 사는 경우 보셨어요? 27 사주 2012/10/07 10,902
161168 피로회복을 위해 병원에서 링거 맞는 거 ,,,비용은?, 13 피곤해,, 2012/10/07 71,361
161167 카스 친구신청... 6 .... 2012/10/07 4,685
161166 서경석 교수 오늘 미투데이 3 건강 하세요.. 2012/10/07 2,585
161165 군 복무중인 아들과의 소통문제.. 16 콩깎지 2012/10/07 2,895
161164 82덕분에 제주도 여행 잘 하고 왔어요. 18 커피한잔 2012/10/07 3,862
161163 런닝 머쉰 처분해보신 분...? 5 궁금 2012/10/07 1,527
161162 스타킹 비비안? 비너스 어떤게 좋은가요 3 마리 2012/10/07 3,870
161161 우도가려고 1 머리식히러 2012/10/07 875
161160 어제 블랙 트렌치 코트 질문 올렸는데..답변 없어서..이거좀 봐.. 10 어제 2012/10/07 2,321
161159 예전에 쓰던 폰으로 바꾸고 싶네요 3 3G폰 2012/10/07 1,308
161158 이혼녀친구가 남편에게 관심있어해요 58 이혼녀 2012/10/07 20,524
161157 냉장고 매직스페이스 쓰시는분들 댓글 부탁드려요 4 고민중 2012/10/07 2,478
161156 광주 북구쪽에 건강or다이어트피부관리등 같이 할분 계신가요?? .. 2012/10/07 835
161155 김장훈의 말에 의미부여 안하면 좋겠습니다 2012/10/07 1,108
161154 다섯손가락 그럼 홍다미랑 유지호랑은 안되겠네요. 그립다 2012/10/07 2,545
161153 친정식구들은 다 박근혜를 찍는다네요. 30 푸어 2012/10/07 2,451
161152 원희룡 정도면 경쟁력 있는 정치인 아닌가요? 6 .. 2012/10/07 1,301
161151 새누리당 의원 안캠프로 옮겼네요. 9 12월19일.. 2012/10/07 2,133
161150 이마에 혈관이 도드라지는 증세 1 우울 ㅠㅠ 2012/10/07 6,189
161149 편하게 착용할 여자시계(5~10만원대) 구입하려고 하는데, 오프.. 3 시계 2012/10/07 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