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 입니다.
시어머니와 관계가 많이 안좋네요.
이것저것 이야기를 쓰고 싶지만, 결혼 전부터 시작된 사건이 한두건이 아니여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야길 꺼내야할지 고민하다, 저의 이야기는 생략하구요~
현명하신 82 선배 며느님들, 시어머님들의 의견을 여쭙고자해요.
'사위와 며느리는 다르다. 며느리는 내식구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며느리는 시댁식구로서 사는것이 제일 먼저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시어머님과의 악화된 관계. (물론 어머님도 그 반대의 생각을 가진 며느리를 매우 못마땅해 하십니다~)
여튼, 이제 그 관계를 풀고 싶은데요,
그간 쌓였던 것들 털어놓고 서운했던것들 말씀드리고, 뿐만아니라, 그간 잘못한 행동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서로 부둥켜 안고 울고 쓰다듬으며 감정을 풀고 잘 지낸다.
아니면 어차피 고부관계란 풀수없는 관계이다. 이전사건들 다 덮고 형식적인 도리만 해가며(명절, 생일등) 되도록이면 싸울일 없게 좋게좋게 지낸다.
어떤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전 전자를 선택하고 싶은데요. 어머님도 여자고 며느리셨잖아요.
서로 속마음 터놓고 시원하게 얘기하고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고 싶은데, 과연 어머님이 제 마음을 받아주실지 의문이예요. 사실 겁나네요. 그리고 괜히 시도했다가 정말 큰 싸움 날 수도 있잖아요.
그냥 모든건 다 어머니가 옳습니다. 네네~ 하고싶진 않거든요.
서로 보다듬으며 만나고싶은 관계가 되었으면 해요.
하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은것 같네요.
어떠한 것이 현명한 선택일지,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