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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도 못하는 한국 40대 생활 유서

한국40대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2-10-02 14:28:04
추석을 앞두고 생활고를 비관한 40대 가장들이 잇따라 목숨을 끊었다. 2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 전남 무안군 일로읍 영산강에서 정모(41)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정씨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7일부터 가족과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그는 건강식품 제조사업을 하며 20억이 넘는 빚을 졌고 최근 지인들에게 “빚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전 10시20분에는 전남 화순군 화순읍의 한 미개통 도로 인근에서 임모(42)씨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연탄과 수면제, 농약 등이 있었다. 임씨는 지난달 29일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다.

임씨는 어머니에게 “죄송하다. 용돈을 미리 부쳐 드렸으니 맛있는 거 사드시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통업을 하는 임씨가 추석을 앞두고 사업자금 변제에 어려움을 겪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일 오전 5시25분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빌라에서도 김모(42)씨가 번개탄을 피운 방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유서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친인척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IP : 211.171.xxx.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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