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노인분이 힘들어서 집정리가 잘 안되는것도 있지만 갈수록 점점 더 심하네요.
시모가 시골주택(아파트로 치면 40평대)에 혼자 사시는데 빈자리가 없어요.
집안에 온통 거실,방,주방 물건들로 가득차서 발디딜 틈이 없어요.
시골이라 이것저것 만드시는것도 많으신탓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물건을 절대 버리지 않아요.
단적인 예로 냉장고만 4대,식탁은 2세트등 (새걸로 바꾸면서 고장난 헌걸 안버려요.아깝다고) 이런식이니 몇십년전 가전,가구, 옷, 기타물건들 다 고스란히 집에 있습니다.
신랑은 저보고 정리의 여왕 실력발휘하라고 하는데 ....치우려면 버려야 하는데 그럼 난리가 납니다.
어제 신랑이랑 오면서 '세상에 이런일이' 출연하셔도 될것 같다고 했네요.
다른집들도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