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 만들어주는게 답일까요

123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12-10-02 12:58:07

40개월, 4살 남아 엄마입니다.

두돌 지나면서 철<?>이들었는지 감성적 + 겁이 많은 아이로 변했습니다.

그 전에는 케어하기 힘들어서 애가 얌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늘 바랬었는데 요즘은 그 때가 더 좋았나 싶네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누가 뺏어가면 그 자리에서 달라고 말 못하고 울면서 저한테 와서 부탁을 하고.

어린이집에서도 누가 깨물으면 하지말라고 말못하고 당하기만 했어요.

대처방법을 몇번 세뇌 시켰는데도 막상 실천하기는 어려운가봐요.

명절때  친척들 모인 자리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어른들이

아무래도 동생을 만들어줘야 애가 대처도 잘하고 사회성도 많이 좋아질거라고 말씀하시네요.

감성적이고 겁이 많은 아이지만 사교성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정말 동생을 만들어주는게 답일지  요즘 고민이예요.

동생 갖고 싶어하냐고 물어보면 저한테는 아니라고 하는데

아빠, 친척들한테는 갖고 싶어한다고 말을 하더군요.

아직도 외동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 마음이 아프네요.

 

 

IP : 58.230.xxx.1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2 1:25 PM (211.237.xxx.204)

    이런 질문 볼때마다 좀 화가나요..

    도대체 큰아이를 위해 태어난 둘째는 뭔가요..
    큰아이를 위해 큰아이 사회성을 키워주기 위해 만들어진 둘째도
    그 자체로 아이에요..
    누구를 위해서 낳는건 안됩니다. 둘째 아이도 큰아이랑 똑같은 아이인걸요.
    원글님 부부가 둘째를 낳고 싶어서 둘째 아기를 키우고 싶어서 낳으셔야 합니다.
    둘째는 큰아이의 선물이 아니에요.

  • 2. 정답전문가
    '12.10.2 1:32 PM (202.30.xxx.237)

    동생도 사회성이 부족하면 또 동생 만드실건가요?
    그러다가 15자녀 다둥이 엄마로 여섯시 내고향 출연할듯..

  • 3. 애기손은행나무
    '12.10.2 1:38 PM (118.46.xxx.72)

    댓글이 까칠,,,

  • 4. 별로
    '12.10.2 1:46 PM (221.149.xxx.160)

    형제가 있으면 밖에서만 치이던거 집에서도 치이고 상처받는 경우도 많은걸요 동생이 있다고 더 대처 잘하게 되고 사회성 생기고 그렇진 않아요
    인생의 쓴맛을 더 깊게 맛보는데 도움이 되는데 아이에 따라선 그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고 더 안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그렇죠

  • 5. 40개월
    '12.10.2 4:05 PM (180.66.xxx.250)

    앞으로도 성격 여러번 바뀌어요. 저희 아이는 언니를 낳아주면 자기가 좀더 당당해질거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안그래도 지금 힘든 아이인데, 동생한테 치여서 진정 거친 아이로 다시 태어날 수 있어요.

  • 6. 짜증
    '12.10.2 4:50 PM (183.98.xxx.14)

    제발 이따위 생각으로 애좀 낳지 말죠. 둘째가 뭐 시험삼아 낳아도 되는 그런 존재에요? 그냥 애가 이뻐서 낳으세요. 애를 도구로 삼지 마세요.

  • 7. ...
    '12.10.2 5:06 PM (78.225.xxx.51)

    동생도 사회성이 부족하면 또 동생 만드실건가요?
    그러다가 15자녀 다둥이 엄마로 여섯시 내고향 출연할듯.. 22222222222222222

    어른들이 물어 보면 동생 갖고 싶다고 하는 건 그냥 하는 말이 대부분이에요. '아무개야, 동생 있었으면 좋겠지?' 이렇게 물어 보면 대부분 깊게 생각하지도 않고 어른들 기분 좋게 해 주려고 끄덕거립니다. 먼저 동생 있었으면 좋겠다고 울고 불고 하는 애도 아니고 어른들이 물어 보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정도를 가지고 애가 원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83 층간소음 참다참다 경비실 통해서 말했는데요 1 ... 2012/11/08 2,874
174782 편하면서 따뜻한걸로 추천좀 해주세요.. 기모바지 2012/11/08 702
174781 이런 문제~ 4 궁금하대요~.. 2012/11/08 657
174780 이모부가 돌아가시면 장지까지 갔다오는게 맞는건가요? 10 뭐좀 여쭐께.. 2012/11/08 7,530
174779 축의금 문제.. 조언 구해 봅니다. 16 조언 부탁드.. 2012/11/08 2,605
174778 20개월아들 고추요~ 4 아들맘 2012/11/08 1,720
174777 저는 부풰가 더 좋은거 같아요. 14 .... 2012/11/08 3,376
174776 통진당의 드러나는 진실 1 ㅇㅇ 2012/11/08 761
174775 유난히 거슬리는 맞춤법 틀린 단어 90 .. 2012/11/08 8,419
174774 강아지 키우는분들 종이랑 나이좀 올려주세요 57 ^^ 2012/11/08 2,768
174773 이용대의 문제는.... 27 ........ 2012/11/08 13,023
174772 초등 저학년 아이 시계 잘 차고 다니나요?? 2 정말로 2012/11/08 842
174771 Kal pack 어떤가요? 6 서유럽 여행.. 2012/11/08 1,145
174770 안철수 "군 인사권, 국방부와 군에 환원하겠다".. 11 해석의차이 2012/11/08 1,807
174769 평안하다, 온유하다는 뜻의 이름에 쓰는 한자 좀 알려주세요.. 6 이름 2012/11/08 4,100
174768 거실장 검정색 사면 어떤가요? 8 뭘로 2012/11/08 2,076
174767 자전거 라이딩 하시는 분 계세요? 5 ........ 2012/11/08 1,366
174766 남자들이 성형녀는 더 잘아보던데요. 23 gggg 2012/11/08 7,326
174765 발열버선 괜찮나요? 2 버선 2012/11/08 1,476
174764 나한테 이것저것 고치라고 말하는 직장 동료 1 ... 2012/11/08 1,200
174763 왜 스토커가 비싸냐.. 5 난독증 2012/11/08 1,489
174762 한달에 백만원씩 저축하려면 어디가 좋나요? 1 저축 2012/11/08 2,352
174761 치루농양 제거 수술 받아보신 분 계시나요? 4 뭘하지요 2012/11/08 6,074
174760 추천해 주신 은파농장 귤 샀는데요. 8 ᆞᆞᆞᆞ 2012/11/08 3,585
174759 실비부담보 1 실비 2012/11/08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