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월, 4살 남아 엄마입니다.
두돌 지나면서 철<?>이들었는지 감성적 + 겁이 많은 아이로 변했습니다.
그 전에는 케어하기 힘들어서 애가 얌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늘 바랬었는데 요즘은 그 때가 더 좋았나 싶네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누가 뺏어가면 그 자리에서 달라고 말 못하고 울면서 저한테 와서 부탁을 하고.
어린이집에서도 누가 깨물으면 하지말라고 말못하고 당하기만 했어요.
대처방법을 몇번 세뇌 시켰는데도 막상 실천하기는 어려운가봐요.
명절때 친척들 모인 자리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어른들이
아무래도 동생을 만들어줘야 애가 대처도 잘하고 사회성도 많이 좋아질거라고 말씀하시네요.
감성적이고 겁이 많은 아이지만 사교성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정말 동생을 만들어주는게 답일지 요즘 고민이예요.
동생 갖고 싶어하냐고 물어보면 저한테는 아니라고 하는데
아빠, 친척들한테는 갖고 싶어한다고 말을 하더군요.
아직도 외동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