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소한 체중고민이예요 뺄까요 말까요
1. ..
'12.10.2 10:59 AM (118.223.xxx.75)전체적인 키나 얼굴형이 저랑 비슷한데요.. 전 41살이구요..
뭐..얼굴형때문이라도 얼굴에 살이 많지않으니.. 체중이 늘어도 남들은 모르지만..
본인 스트레스가 많지요.. 배등에 살이 쪄서 옷입기 힘드니까요..
근데.. 제가 체중이 한참 나가서 정말 스트레스 받았는데.. 명절에 시댁에 갔더니..고모부가..
여태까지 본 얼굴중에서 제일 얼굴이 좋다.. (살쪘다는..의미가 아니라..예전엔 뭔가 없어 보이는 얼굴...근데 살찌니..적당히 보기 좋단 표현이었던듯.. 기분나쁜 표현 아니었어요..)
라고 하셔서..그말이 뭔말인지 알겠더라구요..
내가 원하는 체중일땐.. 당연 얼굴이 좀 안쓰럽고..그렇죠..
근데 적당한 얼굴살이 있을땐.. 내 몸이 많이 망가진건.. 뭐.. 운동부족이던가, 체형탓이던가...
근데 지금나이에도 느끼겠지만..40대에.. 20대의 날씬함은 필요없어요..
지금 tv에서도 보면 알겠지만..40대의 여자 연예인들..깡마른 날씬한 몸매 유지하고 나오는것보단
적당히 보기 좋은 체형이 뭔가 더 있어보이고 그러쟎아요..
조금 나이가 들면 날씬한 몸에대한 나스스로의 생각보단
조금 편해보이고 (뚱뚱한것 말구요), 유해보이는 이미지로 가는게 좋은것같아요..2. ..님
'12.10.3 10:16 AM (1.233.xxx.24)ㅋㅋ 정말 저랑 체형이 비슷하신가봐요. 둘째 낳고 인생에서 가장 뚱뚱하던 시절 --;; 얼굴이 너무 예뻐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으니까요.
에구, 나이가 원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