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님 명절 준비 미리 다 해놓으시고
아들며느리들 가면 전이나 좀 부치고 차례상 차림이나
좀 돕고 오는 게 전부에요.
그래서 명절이라고 딱히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는데
이상하게 명절 다가오면 몸 어딘가가 탈이 나요.
생리통이 심하다던가 몸살이 난다거나...
이번 추석은 며칠 전부터 몸살기가 살살 있더니만
시댁에서 지내는 동안 콧물에 재채기가 많이 심해서
감기걸린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차에서부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서 집에 돌아오니 멀쩡
민망 ㅎ 조회수 : 4,257
작성일 : 2012-10-02 09:13:47
IP : 116.41.xxx.1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12.10.2 9:15 AM (116.41.xxx.157)끊겨서 이어 써요.
차안에서부터 재채기 한 번도 안하고 콧물도 안 나네요.
저도 황당하고 남편 보기도 민망해요 ㅎㅎ2. ddd
'12.10.2 9:16 AM (121.101.xxx.244)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혹시..
'12.10.2 9:19 AM (39.121.xxx.65)우리 올케??
4. 알레르기 반응
'12.10.2 9:21 AM (210.206.xxx.15)알레르기 반응은 분명한데...
명절이나 시댁 알레르기일수도...아님 시댁 환경에 님이 모르는 알레르기 요인이 있을 수 있어요.
참고로 전 먼지, 햇빛, 금속, 마취약, 매운맛 알레르기 있어요.5. 원글
'12.10.2 9:22 AM (116.41.xxx.157)윗님 혹시 수원 사세요? ㅎㅎㅎㅎ
6. ..
'12.10.2 9:23 AM (175.113.xxx.187)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어딘가 곰팡이가 있을 수도 있구요.7. 원글
'12.10.2 9:24 AM (116.41.xxx.157)알레르기님//
시댁 가기 전부터 그런 현상이 있는거고
증상도 다 다른데 이런 경우도 알레르기오 봉수 있나요?8. ㅋㅋㅋㅋ
'12.10.2 9:28 AM (210.206.xxx.15)가기전부터이면 명절 알레르기요..ㅋ
9. 원글
'12.10.2 9:30 AM (116.41.xxx.157)아놔 부끄럽네요. ㅎㅎ
객관적으로 봐도 하는거 없이 그냥 놀다 오는데
명절 알레르기라니...10. ㅋ
'12.10.2 9:52 AM (183.122.xxx.22)명절 증후군이 명절 알레르기?ㅋㅋ
저도 그랬어요.감기 걸린줄 알았는데 멀쩡하네요.ㅋㅋ11. ㅎㅎ
'12.10.2 10:02 AM (14.37.xxx.33)심리적 명절 증후군이네요..
몸이 알아채는거죠.12. 아 그거
'12.10.2 11:36 AM (121.142.xxx.228)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도 나와요. 부인이 어딘가 놀러가기로 했더니 남편이 몸이 막 아프다가 아내의 약속시간이 지나버려서 나가지 않게 되자 싹 낫는.. 그런 병.
뭐. 꾀병은 아니고 정말 어딘가 아픈거니까요..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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