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조언절실합니다)저 이혼할려고 합니다...

조회수 : 21,272
작성일 : 2012-10-02 08:00:34

엊그제 추석당일에,

아프다고 쓰러져서 시댁(본인집)에도 안가더군요.

차례지내려면 아침 8시까진 가야하는데..

저랑 애만 갔다오래요. 지는 도저히 못일어나겟따고..

그래서 할수없이 저랑 애만 갓따왔습니다.

가서 밥먹고 설겆이하고 좀 있따가 점심때 왔죠.

계속 누워잇더군요.

병원가자고 하니까 내가 알아서해! 하면서 소리 버럭 지르더군요.

잠자코 밥차려줬습니다.

일어나서 한그릇 다 비우더니 다시 눕더군요.

계속 끙끙대고 있길래

좀이따 다시말했습니다.

가서 링겔이라도 맞고 오자고,. 그랬떠니

갑자기 쌍욕을 해댑니다.

-- 이런씨팔. 내가 알아서 한다고 했짢아. 왜 자꾸 잔소리해. 돈이나 놔두고 빨리 처가나 가.

저런 씨팔. 입을 찢어벌라..----

(이런 욕이요.. 가끔씩 눈깔 돌때마다 애앞에서 종종 합니다.... )

또 시작이구나, 싶어

전 입 다물고 가방 챙겼습니다.

애는 아빠가 그러니 또 겁먹고 막 달려서 제옆으로 와서 안깁니다.

그냥ㄷ 애 데리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친정에서 하룻밤 자고 어제 저녁에 왔습니다.

(저번부터 명절날 하룻밤 친정에서 자고온다고 얘기해뒀었고.. 저 지랄하는데 아무리 아프더라도 들오고싶지않더군요.)

근데 어제저녁에들어왔는데

게임만 하고 아는척도 안합니다.

애가 아빠~하는데도 아는척도 안합2니다.

또 왜그래!하니까

꺼져 씨발년아. 이럽니다..

어이없어서 ..

혼자 계속 그러고 욕하면셔ㅓ 겜하고있다가..

제가 도저히안되겟길래.

좀 달래주는척했죠.

그러더니 나중에 지딴엔 좀 풀려서 하는 말이..

-- 너는 어쩌면 남편이 아파 쓰러져잇는데도 친정가서 자고 오냡니다... ---

그래서 그랫습ㄴ지다.

---- 나도 아픈사람 두고 가서 자고오고싶진않앗따. 근데 너가 그 승질내고 지랄떠는거보고

차마 못들어오겟떠라..--

했습니다.

글고 그 모습보고 딸애가. 아빠 그런모습 무섭다 싫다고 했다고 했습니다.

그랫떠니 딸에게도.

--- 너 아빠 싫다 했다며? 됐어. 아빠도 너싫어'---

합니다.

어제밤에 같이 거실에 있는데 혼자 누워 잠들다가..

제가 티비보고 좀 웃으니까

갑자기 벌떡 일어나 저를 발로 차더니..

-- 조용히하라했자나! 날 ㅐㄱ무시하나! ----

하고 절 보고 부들부들떱니다..

딸애가 또 겁에 질린눈으로 아빠 쳐다보니

그떼ㅐ서야.

지 방으로 들가서 컴터게임합디다...

전요 기본적으로.. 명절에 처가 못왔으면

부모님께 전화라도 한통드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울 부모님도 넘 서운해했고요.

적어도 와이프 혼자 갓다왓으ㅜㅁ.

-- 같이못가 미안하다. 부모님은 잘 계시더냐. 전화라도 한통드려야지--

이게 정상아닙니까?

그런 말이요. 울 처가 생각이요. 전혀 안중에도없습니다.

그냥 지몸아픈데 내가 하룻밤 자고온거랑.

딸이 그런 아빠 싫다했따고.

그말만 물고 늘어집디다...... ㅠㅠㅠㅠㅠㅠㅠ

이건 아니라고생각합니다.

게다가 지는 어쨌든 아파서 못갔다해도.

자기 집에 (시댁) 혼자 가서 일하고 온 마누라입니다.

근데 수고했따 한마디도없구요.

제가 이전에도 여기 게시판에 올리긴했는데..

몇달에한번씩

눈알 무섭게 돌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절 밀치고 주먹으로 가슴팍 때린적도잇구요.

온갖 쌍욕 마구 날리고 고함 버럭버럭지릅니다.

애앞에서요 물론....

몇번을 이혼할까 굳은 결심햇는데..

주저앉곤햇는데..

정말 더이상은 못참겠습니다.

오늘 바로 짐싸서 나가서 변호사 만나러 갈까합니다.

이혼이후가 걱정되서 여러모로 참고 눌러앉았지만

일케 집안이 지옥처럼 느껴지고

계속 남편눈치보고 딸램도 아빠한테 주눅들어살게한느거

더이상 하고싶지않습니다.

이런 남편.

더이상 같이살면 안되겠죠?

IP : 211.178.xxx.117
1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 8:04 AM (222.234.xxx.74)

    정말 딴건 몰라도 애한테 너무 안좋네요.. 근데 이혼후에 어찌할 계획이신지..재산은 나눌수 있는지..잘 생각해보세요... 저런경운..남편이 완전 180도 바뀌기 전엔 이혼이 나을꺼같습니다.

  • 2. ....
    '12.10.2 8:05 AM (118.129.xxx.195)

    네..많이 참으셨네요..ㅠㅠ
    저런 말종상대하시려면 준비도 잘하셔야 할거같아요..
    힘내세요...

  • 3. 윗님
    '12.10.2 8:05 AM (211.178.xxx.117)

    재산은 반반해야겠죠. 전 맞벌이입니다.
    저도 어찌해야할지몰라 일단 변호사 만나서 상담좀 해볼려구요..

  • 4. 에효
    '12.10.2 8:06 AM (188.22.xxx.84)

    저런 놈은 못 고쳐요. 아이 생각해서라도 마음 단단히 먹고 결단을 내리세요.
    왜 저런 욕을 먹어가면서 사시나요? 님 딸이 이런 대접받으면 좋으시겠어요?

  • 5. ggg
    '12.10.2 8:07 AM (175.193.xxx.209)

    계속적인 언어폭력과 돌발행동에 님의 마음 참담함.. 결국은 이혼을 생각하는 공감합니다,
    그러기 전에 한번이라도 남편과 이야기를 나눠보시고 그것도 안되면 부부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노력 또한 해보시길 권합니다. 만약을 대비해서라도 님의 노력의 증거들 또한 잘 남겨놓으시고요,
    모든건 이혼으로 편해지는건 아닙니다. 심사숙고 하시면서 마음의 평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6. 에효님
    '12.10.2 8:07 AM (211.178.xxx.117)

    절대 못고치겠죠?
    더한폭력도 몇년전에 한적도 몇번있습니다.
    그거때매 병원다니면서 치료받은적도있구요.
    그래도 ㅅ ㅓㄹ마설마.. 이번만 참고 기대해보자 변하겠지햇는데..
    제가 넘 어리석었던것같습니다.

  • 7. gg님
    '12.10.2 8:09 AM (211.178.xxx.117)

    이것에; 관한 이야기는 숱하게 나눴습니다. 이런일터질때마다요.
    몇달전엔 남편이 자기손으로 절대 앞으로 안그러겠다 각서까지 썻습니다.
    근데요.. 그랴ㅐ도 똑같습디다.. 시간지나니 똑같애요..
    더이상 애한테 못볼꼴 보여주기싫고.
    애 역시 아빠에 대한 안좋은 트라우마가 많이 남을거같아 싫습니다.

  • 8. 그리고
    '12.10.2 8:09 AM (211.178.xxx.117)

    부부상담도 몇번을 가자종용햇습니다.
    날짜도 잡고 예약도 했엇는데.
    지 회사 일 급해서 못간다고 두어번 께버리더군요.
    그래서 결국 못받았습니다.

  • 9. 잔잔한4월에
    '12.10.2 8:10 AM (121.130.xxx.82)

    처음부터 그랬나요??? 이해가 안돼서...
    저런성격은 애초부터 그런경우가 많거든요.
    갑자기 저렇게 변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애가 몇살인지???

  • 10. T.T
    '12.10.2 8:10 AM (61.75.xxx.66)

    깊이 있는 조언을 해드릴 깜냥은 못되구요.
    다른건 몰라도 "아빠도 너 싫어" 이건 정말 나쁘네요. 아이 가슴에 평생 남을 말입니다.
    이혼이야 최종적으로 님이 결정하실 문제지만.....
    최소한 따님에겐 이혼이 지금상태보다 나쁠 것 같진 않습니다.

  • 11. 4월님
    '12.10.2 8:10 AM (211.178.xxx.117)

    애는 지금 다섯살이구요.
    연애할때 이랬다면 결혼안햇겟쬬.
    결혼하고 좀씩 이런성질 드러나기 시작하더니.
    애낳고 이집 이사오면서 본격화되더군요.
    결혼한지는 햇수로 7년차입니다.

  • 12. 근데
    '12.10.2 8:12 AM (211.178.xxx.117)

    제가 저사람 승질을 압니다.
    일단 . 내가 친정가서 자고온거에 대한 섭섭함과. 딸이 자기 싫다했다고 한 섭섭함.
    이 두가지를 계속 맘속에 화로 갖고 있을겁니다.
    그래서 며칠안에 또 터트릴거에요.
    눈깔돌면서...
    전 그게 또 두렵고 공포스럽습니다.
    정말
    속이 좁고, 뒤끝이 길어요.

  • 13. 잔잔한4월에
    '12.10.2 8:13 AM (121.130.xxx.82)

    요즘 아빠들은 애낳고 나서 대단히 육아에 적극적이라고 들었어요.
    신세대 아빠들이거든요.
    유치원행사에도 엄마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다니는걸로 알고 있어요
    오히려 전업주부인 엄마들이 빈둥거릴때까 많구요.

    맞벌이시라니... 몇가지 성격적인 문제가 발생되신거 같으신데요.
    아이앞에서 가능한한 다투지는마시고
    멀쩡한 상태(!)일때 이야기가 가능하시면
    함께 부부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노력도 않고 이혼하겠다고 생각하는것은
    대단히 무책임하다고 봅니다.

    5세인데 컴퓨터에만 메달린다는것도 좀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이제 한글이나 뗄수 있을까하는 나이인데.
    컴퓨터는 자제시키도록 하시구요.

  • 14. 4월님
    '12.10.2 8:14 AM (211.178.xxx.117)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제딴엔 노력도많이햇습니다.
    저 폭행때매
    친정 나가서 일주일이 잇엇떤적도있구요.
    툭하면 저렇게 절 괴롭히고 고통줍니다.
    부부상담도 몇번 하자햇지만
    결국 저사람때매 못받았고요.
    오죽하면 지손으로 각서까지 썻을까요.

  • 15. 지금
    '12.10.2 8:16 AM (211.178.xxx.117)

    이혼소송가지 가면 저한테 여러모로 유리하다고생각합니다.
    저사람은 툭하면 애있는데서도
    디아블로 게임 막 합니다. 완전 폐인이거든요.
    집안일 거의안하고 누워있브니다.
    이건 애도 알아요.
    그리고 제가 살림살고 애 다키웁니다.
    그냥 저사람은 집에오면 하는게 디아블로 겜이에요.
    지 스트레스풀어야한대요.
    그냥 이혼하고 싶어요.
    이혼이후도 쉽지않고 힘들겟지만.
    지금힘든것보다 더할지싶네요.
    지금은 울 친정부모님 싫어하는 저놈때매
    울 부모님한테 잘해드리고싶어도. 저놈눈치보여 잘해드리지도못해요.
    너무 억울합니다.

  • 16. ggg
    '12.10.2 8:16 AM (175.193.xxx.209)

    결혼후에 마련된 집같으면 재산분할 요건이 충족됩니다.
    남편의 유책사유를 물어 많지는 않지만 위자료 청구할 수 있고요
    양육권에 대하여 남편의 폭력적인 성향에 대하여 아이의 양육권 가져올수 있고 양육비 청구 가능할겁니다.
    다만 이 모든걸 처리해 나가기 위한 기간동안에 님의 마음의 고퉁 많을 겁니다.
    말도 안되는 억지소리로 님에게 책임전가 하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것 또한 불리한 사람의 속성이기도 합니다. 현명하게 잘 대처하시고 처리하기를 바랍니다.

  • 17. gg님
    '12.10.2 8:17 AM (211.178.xxx.117)

    네 그 과정에서 소송하면 정말 진흙탕싸움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혼자 그 과정 어케 할 자신도없고 해서 돈이 들더라도 변호사 끼려고 합니다.
    (만약 저사람이 순순히 합의안해준다면요)
    조언감사합니다.

  • 18. ....
    '12.10.2 8:18 AM (112.156.xxx.6)

    저기...지금은 님한테 하는 폭력과 애보는앞에서 막말하는걸로 끝나겠지만 애좀더크면 애한테도 손 댈거예요 아니다싶으면 애 생각하셔서 빨리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다른건몰라도 폭력때문이라면 애 생각해서 헤어지셔야합니다...먼저 겪은 경험자로서 말씀드려요...강해지셔야해요..

  • 19. 잔잔한4월에
    '12.10.2 8:19 AM (121.130.xxx.82)

    연휴기간 끝날때까지 성급하게 생각하지마시구
    차분히 다시 한번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뭔가 변화의 계기가 있을겁니다.
    두분다 맞벌이에 사회생활을 하신다니 그만큼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는바가 있을겁니다.

    연휴끝나고 다시 글 올리시면 관련분야 전문의자격있으신분들도
    도움을 주실수 있을것 같네요.

    단순한 사실관계가 맞다면 아이를 위해서도 이혼을 고려해야할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스타크래프트시작초기에 회사도 집어치우고
    집에가서 게임하던분들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외에는 게임때문에 회사일도 못한다는 이야기는 못들었던것 같아요.

    게임만 심각히 한다고 한다면 정신과적인 치료를 받아야할것으로 생각됩니다만.

  • 20. 4월님
    '12.10.2 8:19 AM (211.178.xxx.117)

    이제껏 이런고민 많이 햇엇고.
    저번에 한번 여기 자게판에 ㅅ심각하게 애앞에서 폭연폭력 구체적으로 올리니.
    백몇개 댓글이 다들 이혼하라는 거더군요..
    그때 햇어야하는데.. 하고 있습니다.....

  • 21. 위에 쩜님
    '12.10.2 8:20 AM (211.178.xxx.117)

    경험자라고 하시니 조심스럽게 질문드립니다.
    혹시 이런 이유로 이혼하신분이신지....?
    크니 애한테도 손찌검하던가요?
    정말 몰라서 묻습니다.

  • 22. ggg
    '12.10.2 8:21 AM (175.193.xxx.209)

    그리고 변호사가 알아서 다 해주지 않습니다. 변호사에게 수임하더라도 너무 믿지말고 모든걸 다 검토하시면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 23. gg님
    '12.10.2 8:22 AM (211.178.xxx.117)

    그렇군요. 조언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 24. 근데
    '12.10.2 8:23 AM (211.178.xxx.117)

    제가 저놈 성격ㅇ르 너무 잘압니다.
    아마 제가 이제그만 이혼하자.. 고 하면.
    또 미안하다고. 지가 잘못햇다고 ... 종국엔 그럴겁니다.
    (그래서 저 각서도 쓴거에요.)
    그래서 또 그상황 어영부영 끝나고..

    글케살다가
    잊을만하면.. (한 두세달 기준인듯합니다..ㅠㅠ)
    또 어김없이 저 개지랄을 부리네요.
    어떡해야합니까.

  • 25. 잔잔한4월에
    '12.10.2 8:25 AM (121.130.xxx.82)

    법원에서는 요즘추세가 50%까지 전업주부의 가사기여도를 올리려는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폭행사실이 없다고 하더라도 여성의 입장에서 이해해주는편이라
    단순한 욕설도 한번이라도 있다면 상습욕설과 폭행에 대해 손들어 주는 편입니다.
    구체적인 폭행사실이 있다면 더할나위없는 자료가 되는것이구요.
    http://blog.daum.net/lawleeinchul/7474704

  • 26. 저번엔
    '12.10.2 8:25 AM (211.178.xxx.117)

    애앞에서.. 저한테 집 나가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른적도있습니다.
    짐싸갖고 당장 너 혼자 나가라고. 짐 막 던지구요.
    그 과정에서 애가 겁먹고 울먹울먹하니.
    넌 저리가있어! 하고 소리지르구요....
    일단 그 눈깔돈거 진정시켜야할거같아.
    내가 미안하다 계쏙 그러니.
    좀이따 진정되더군요.
    그리고 이삼일있다가.
    지가 또 잘못햇따고 합니다.

    이거 정신병자인가요??

  • 27. 변호사상담후차근차근진행하셔야죠
    '12.10.2 8:27 AM (203.247.xxx.20)

    직업있고, 아이 양육은 엄마 우선이니, 원글님이 아이 키우면서 살아나가실 수 있고,
    재산 반분할에 양육비 청구 다 꼼꼼히 하셔요.
    지옥 같겠지만, 더 길게 살 날이고, 아이 위해서도 차근차근 진행하셔야 합니다.
    우선 진정하시고, 냉정해지셔요.

  • 28. ggg
    '12.10.2 8:27 AM (175.193.xxx.209)

    일기식으로 적어 놓으세요. 법정재판에 다 유효합니다.
    반복되는 상황이 님도 모질지 못해 지나왔지만 어찌하든 모진 결론은 님의 말을 들어보면 필요한것 같습니다. 재결합을 하더라도 힘들더라도 진행하시면 나가야 할듯 싶네요

  • 29. 윗님
    '12.10.2 8:29 AM (211.178.xxx.117)

    일단 애데리고 집 나온후에 바로 변호사통해 소송걸려구요.
    이사람이요.
    이혼말만 나올라치면 애에 대한 집착은 강하게 보입니다.
    지가 애를 평소에 키우는것도 아니면서요.
    그래서 저번에도 싸우고. 애 놔두고 너만 나가라고 난리친겁니다.
    저번에 변호사에게 물어보니.
    그럴경우 애데리고 집나와서 소송거는게 최선이라 하더군요.

  • 30. .....
    '12.10.2 8:30 AM (112.156.xxx.6)

    네...그거 고쳐질거라고 믿으시는건가요? 애들크면 애들 손대요. 지금 또 기대같고 시간보내시면 애들 중고등학생때 그런거 겪게 할수있어요. 어릴때 아버지 폭력 기억하는거 성인까지 갑니다...그리고 사춘기 때 경험은 기억이 아니라 인생을 좌지우지 할수있어요.

  • 31. 잔잔한4월에
    '12.10.2 8:31 AM (121.130.xxx.82)

    애 데리고 나오면 안됩니다. 집에서 소송하셔야해요 힘드시더라도.
    그게 법이거든요

  • 32. ...
    '12.10.2 8:31 AM (115.126.xxx.16)

    참을만큼 참으신거 같구요.
    일단 이혼을 하든 안하든 이번에는 강하게 밀어부치세요.
    변호사 찾아가셔서 상담 받으시고 이혼서류 도장 찍으라고 내미세요.
    정신 확 들게요.
    대신 아이는 친정에 맡겨놓으시고 남편이랑 담판 지으시구요.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글 읽어보니 거의 정신병 수준이네요.
    폭력남편 성향도 있구요.

    제 아는 분이 폭력남편한테 맞고 사셨는데
    그 분은 술만 마시면 아내를 때리고
    술깨고 다음날이면 멍든 아내 약발라주는 지랄을 하고
    손을 자른다고 톱을 들고 울고불고 지랄을 했답니다.
    그래놓고 술쳐먹으면 또 똑같이 패고.
    한번은 연탄집게를 달궈서 찌르려고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그 분이 아, 이렇게 죽을 수도 있구나 해서 도망나와 이혼했어요.

    더 참아서 될 일이 아니라 생각되네요.

  • 33. 4월님
    '12.10.2 8:32 AM (211.178.xxx.117)

    애데리고 나와서 바로 소송을 걸면,
    상관없다고 들었어요. 이건 몇군데 ㅁ물어봐도 다 같은 대답하던데요./

  • 34. 잔잔한4월에
    '12.10.2 8:33 AM (121.130.xxx.82)

    법률구조공단에서도 같은답변이라면
    절차 밟아서 하시면 됩니다.

  • 35. ....
    '12.10.2 8:35 AM (112.156.xxx.6)

    4월님 경험자 아니신거 같은데, 확실하지 않은 정보는 얘기하지 말아주세요.

  • 36. ..
    '12.10.2 8:40 AM (203.228.xxx.24)

    합의 이혼 아니고 소송일 경우 증거가 없으면 말짱 다 허사입니다.
    욕하는거 다 녹음해 두세요.
    다시는 안그러겠다 각서 같은거 다 받아놓으시고요 사실관계가 자세히 들어간 내용이 좋겠죠.
    소송 무턱대고 막 하는거 아니고
    증거 등등 제대로 준비하고 소송 거셔야 됩니다.

  • 37. 점님
    '12.10.2 8:42 AM (211.178.xxx.117)

    각서는 받아뒀어요. 지장까지 찍은건데.. 이건 거의 법적효력이없다고 한다더군요..
    진단서는 떼놀생각입니다.

  • 38. ...
    '12.10.2 8:43 AM (115.126.xxx.16)

    근데 합의이혼부터 시작해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물론 펄쩍 뛰겠지만 일단 이혼서류 내밀고 내 의지를 확실하게 표명하고
    그 이후 좀 나아지는지 봐가면서
    또 시작이면 그때 녹음하고 증거 수집해서 소송거는거요.

    저도 경험자는 아니고
    으레히 이런 수순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방법이 더 불리한가요?
    저도 알고 있으려고 경험있으신 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증거 모아서 합의없이 바로 소송거는게 더 낫나요?

  • 39. 애가볼모
    '12.10.2 8:43 AM (119.69.xxx.144)

    남편이 애한테 집착하는 이유는 자기핏줄이니까 무조건 내핏줄은 내꺼라는 자식을 소유의 개념으로 바라 보는 시각이 일차적인거구요.

    대체적으로 유책배우자인 남편이 애한테 집착하는 이유는 아내가 애한테 끔찍하기때문에 애 뺏어간다고하면 아내쪽에서 아이때문에 이혼안하고 주저앉는 경우가 꽤 되기 때문이에요.

    이혼소송한 제친구를 지켜봤는데 남편이 끝까지 애를 안놔주고 물고늘어져서 제친구는 모든 재산과 양육비까지 모두 포기하고 심지어 혼수마저도 다 포기하고 애만 데리고 그집에서 나왔어요.

    남자쪽에서 애 키우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애를 빌미로 이혼하면서 양육비도 안주고 재산도 모두 차지하기위한 수단으로 이용한거구요, 그런일이 이혼법정에서 많다고 들었어요.

    님도 이혼하실려면 남편이 애 키우기 적합한 사람이 아니라는 판사앞에 보일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해요.

    조만간 남편이 한번 터질것같다고 님도 예상하고 있으니까, 집에 몰래카메라나 녹음기 설치해두고 남편의 막말과 아이한테 대하는 태도등을 증거로 만들어 두셔요.

    각서도 중요하지만 직접적인 남편의 행동이 더 재판에 유리하고 아이 인격형성에 불합리하다는 증거로 남아요.

  • 40. 증거
    '12.10.2 8:46 AM (222.239.xxx.22)

    소송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폭언,폭행에 대한 증거를 좀더 수집하심 어떨까요?
    물론 각서도 꼭 챙겨 놓으시고요

  • 41.
    '12.10.2 8:53 AM (211.178.xxx.117)

    증거수집한다고 더이상 이사람이랑 이집안에서 분ㅌ어있으면서
    또 그런 개꼴 애한테 보여주고싶지도않고요.
    그러기엔 제 참을성이 갈데까지 간거같습니다.
    그리고 이혼서류 보내더라도,
    일단 애데리고 집나와서 보낼겁니다.
    같이 한집에서 잇는상태에서
    이혼서류내밀면요.
    당장 눈깔뒤집혀서 너혼자 나가라고 내 등떠밀어 쫓아내거나,
    애 억지로 데리고 둘이 나가거나
    둘중 하나이기 때문에요.
    그냥 제가 애 데리고 나와서 바로 이혼서류 보내버릴려구요.

  • 42. 휴..`
    '12.10.2 8:56 AM (220.88.xxx.148)

    저도 공포에 떨면서 자란 딸인데요.. 트라우마 상처 많습니다. 극복하는데 힘들었구요..
    따님을 위해서라도 꼭 벗어나세ㅛ..

  • 43. 제가
    '12.10.2 8:57 AM (211.178.xxx.117)

    무엇보다 궁금했던건...
    이 사람이.. 남들보기에도 객관적으로 봣을때도.
    이혼할만한 남편인가.. 아님 참고살아야할 남편인가가.
    궁금해서였습니다.
    이혼할만한 남편이다.. 가 대세인것같네요..

  • 44. ...
    '12.10.2 8:58 AM (122.36.xxx.11)

    증거 모으고
    합의로 이혼하시는 게 좋겠지요
    애 안주려는 건, 정말 키우려는 게 아니고 이혼 막거나 위자료 안주려는 것이니
    애 안주면 혼자라도 이혼한다는 결심을 보이시는 것도 중요.

    성질 더럽고, 가정이라는 개념 없는 남자들
    가망 없어요
    자기 성찰과 변화.... 이거 할 수 있는 인격자들 많지 않아요
    지금 보이는 것 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더 높아요

  • 45. 위에쩜님
    '12.10.2 8:59 AM (211.178.xxx.117)

    저번에 각서쓸때요.
    제가 그냥. 양육권 너 가지라고 햇씁니다.
    난 됐으니 너가 양육권가지라고 그리고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그랫떠니,
    그때서야 미안하다고 빌고. 각서 쓰더군요.
    근데요.
    그이후 또 그랬습니다../. 몇번이나요........

    이사람이요.
    도저히 안고쳐집디다,..
    그냥 그 순간일뿐이에요...

  • 46. 제가
    '12.10.2 9:01 AM (211.178.xxx.117)

    애를 데리고 나오려는 이유는,.
    나와서 바로 소송걸거나 이혼서류 보내려는 것도 있지만..
    이사람이랑 애 둘만 두면
    어쩔지 뻔하게보이기때문에요.
    제 새끼 넘 불쌍해서 전 도저히 그렇게는 못합니다.

  • 47. 저 사람 말 듣지마세요
    '12.10.2 9:04 AM (183.96.xxx.87)

    잔잔한4월인지 뭔지
    동네방네 일에 다 끼어들어
    알지도 못하는 일에 뻔한 헛소리만 합니다.
    본인이 안간다고 지랄하는데 어디 상담이 데려갑니까?

    남편과의 일(욕설,폭력적 행동)이 반복될 것이란 것만 생각하세요.
    그리고 이 상황을 벗어나리라는 강한 결심도.
    맞벌이인데 5세 딸아이 하나 못 키울까요??

    다음 명절에 씨발년 소리만 안 들어도 숨쉴 것 같겠네요
    그 폭풍전야의 분위기, 발로 걷어차던거, 씨발년이라고 지껄이던거
    잊지마세요.
    그리고 이혼소송들어가면 맘 단단히 먹으시구요.

  • 48. 저 사람 말 듣지마세요
    '12.10.2 9:05 AM (183.96.xxx.87)

    그리고 그 각서가 증거예요.
    각서 쓸 만한 일을 했다는 증거

  • 49. 윗님
    '12.10.2 9:06 AM (211.178.xxx.117)

    씨발년소리요...
    명절에만 들으면 다행이게요.ㅎㅎ
    저렇게 눈깔돌때마다 저한테 퍼붓습니다.
    몇달에 한번씩요.
    씨발년 대가리를 뽀개벌라. 주둥이를 찢어벌라....
    이런식이에요....
    기본적으로입이 거친사람입니다.

  • 50. ..
    '12.10.2 9:14 AM (115.136.xxx.195)

    그동안 님이 겪으신일을 이곳에 다 쓰지 못하셨을꺼예요.
    많이 참고 견디시다가 내린 결론인것 같은데
    저런 사람은 약도 없습니다.
    상담하러 절대 가지 않습니다.
    그나마 본인이 상담하려하고 본인의 문제를 인식해서
    고치려하면 다행인데 그런것도 없는것 같아요.

    친정, 시댁 이런문제를 떠나서 자기 아내에 대한 태도
    하나만 놓고 봐도 정말 그동안 참고 사신것이 다행이고,
    아이에게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저런사람 직장이라도 다니니까 저정도지 직장이라도 그만두면
    더 이상해집니다.
    앞으로 긴세월살아가야 하는 부부인데 저런사람하고 살기 힘듭니다.

    마음 굳게 독하게 먹으시고, 아이 그리고 누구보다 님을 위해서
    현명한결정 내리시기 바랍니다.

  • 51. ...
    '12.10.2 9:14 AM (14.38.xxx.48)

    82에서 잔잔한 사월 좀 제발 안 봤으면. 뭣 같지도 않은 훈계나 하려들고. 같쟎아서.

  • 52. 이혼하는게 좋겠어
    '12.10.2 9:14 AM (110.14.xxx.83)

    본인한테도 애한테도 꼭 이혼해야겠네요.
    저 더른 주둥이를 어떻게 감당하나요.
    18년..뭔년..아!! 진짜 토나와요.
    이런욕 계속 들으면 자존감도 떨어진다고 하던데
    아..................정말 구역질 나게 하는 놈이네요.
    욕하면서 배운다고 계속 살다간 님 아이가 저런욕 아무렇지도 않게 할겁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이혼하세요. 앞으로 살 세월을 생각해야죠.
    알릴 수 있는 사람한테는 다 알려서
    저런놈이라는 걸 인지시키고...꼭 이혼하세요.
    저런 18놈 하고 어떻게 20년 30년 살아요. 아구~정말 주둥이 더러운 놈들 썅놈중에 썅놈이라는.

  • 53. 한살이라도 어릴때
    '12.10.2 9:15 AM (183.96.xxx.87)

    글쓴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욕 한번이라도 덜 먹고 정신이 조금이라도 더 굳센 지금 나가세요
    인생 달라져요 분명히 달라집니다.

  • 54.
    '12.10.2 9:17 AM (118.222.xxx.127)

    제가 님의 딸아이라면...엄마랑만 둘이 살고싶을거같아요..
    사실 저희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저랑동생.,엄마 이렇게 셋이 살았어요. 아주 어릴적부터요.
    저나동생 문제없이 컸고 마음편한 집이 좋았어요. 아빠가 있으면 불편..
    딸이이와 님자신을 위해서 잘결정하셨으면 좋겠네요.
    상담도 받으시고 노력도 해보셨다면서요..안되는건 어쩔수없는거죠

  • 55. 윗님
    '12.10.2 9:18 AM (211.178.xxx.117)

    혹시 경험에서 나오신말씀이신지요...
    지금이라도 관두면 정말 제인생 달라질까요...
    아빠없이 자랄 애생각만 하면
    너무 불안하고 앞이 두렵습니다...

  • 56.
    '12.10.2 9:21 AM (188.22.xxx.84)

    정신 차리세요. 아빠없이 자라는게 저런 불안한 집구석보다 백배 나아요. 가만 놔두면 애도 맞겠어요. 정신 차리세요.

  • 57. 진짜
    '12.10.2 9:28 AM (115.41.xxx.171)

    인간이 덜 되었군요. 부부사이가 이렇게 험악하게 된 이유라도 있나요? 원래 저런 사람이면 결혼 전엔 몰랐나요? 고칠 방도는 없나요?

  • 58. ...
    '12.10.2 9:28 AM (14.38.xxx.48)

    소모품은 교체해야하고 쓰레기는 쓰레기장에 버려야죠. 인간쓰레기를 안고 사는 것만큼 힘든 것도 없으니까요.

  • 59. ..
    '12.10.2 9:29 AM (115.136.xxx.195)

    잔잔한 4월에 님 정신차리세요.
    본글님은 심각한데 님 장난하세요. 가서 게임이나 하세요.

    이혼이 어떻게 쉬워요. 이혼한 사람들중에 이혼쉽게하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자기 인생에서 아주 중대한한일인데..
    남의 이야기라고 쉽게 하지마세요.
    지금 여기가 님의 놀이터가 아니잖아요.
    누구에게는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때예요.
    좀 생각좀 하셨으면 좋겠네요.

  • 60.
    '12.10.2 9:31 AM (99.108.xxx.49)

    못배운 놈이네요..아님 개 또라이든지..ㅉㅉㅉ

  • 61. 뭔 폭력
    '12.10.2 9:37 AM (223.62.xxx.63)

    집안에 부모중 욕 잘 쓰는 사람이 있는거죠
    그거 유전이예요
    분노조절 안되는거하며 타고난거라구요
    하루라도 빨리 털어내시길 녹취하세요
    공통점 게임중도 폭언 입간지러워

  • 62. 잔잔한4월에
    '12.10.2 9:37 AM (121.130.xxx.82)

    여러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음에도 단순한 감정적인 기분으로 진행되면
    나중에 후회하실일도 생깁니다. 이혼하는건 쉽습니다.
    이혼을 부추기기도 쉬워요. 그래서 다들 이혼을 하는거죠. 그뿐입니다.
    손쉽게 가정깨는걸 부추기는분들이 있어요.
    어려운 시기가 지나고나면 행복한 시기도 찾아오는것이죠.

    한때는 사랑해서 만났던 사람, 처음부터 그러지 않았다면
    변화된 계기가 있을겁니다. 서로가 충족시켜주지 못한 불편한 관계에 따른 불만.
    게임중독이라면 치료해야하고, 원인에 대해 치료해야하는것이지
    그냥 소모품처럼 버린다는것도 의아합니다.

    스타킹 올튀면 그냥 버리는것처럼 생각하는것 안타깝네요.

    참.한가지. 뭔가 이상한부분들이 많이 보이는것 같아요.
    끙끙 앓는다는부분도 있고. 눈이 돌아간다는 이야기도 있고.
    병이 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
    몇달에한번씩 눈알 무섭게 돌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절 밀치고 주먹으로 가슴팍 때린적도잇구요.
    온갖 쌍욕 마구 날리고 고함 버럭버럭지릅니다.
    애앞에서요 물론....
    ----

    단순한 이혼사유로 보기는 이상한부분이 많아요.
    맞벌이시라고 했는데, 다른 사회생활은 잘하고 계신가요?

    결혼중 변화된 계기라던지, 사고라던지 있지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머리외상을 입은경우 폭력적으로 변화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거든요

    평범한 미군인데 차량사고후 머리충격이후 분노조절이 되지 않아
    폭력적으로 변해서 사고를 일으킨 미군이야기도 본일이 있거든요.

    분노장애 증상에 대한 글입니다.

    http://staycool.tistory.com/475

    오히려 다른 증거들보다도 이혼은 쉽게 진행될수 있습니다.
    귀책사유로도 되구요

  • 63. ///
    '12.10.2 9:38 AM (125.184.xxx.5)

    웬만하면 댓글안달려고 했는데 잔잔한4월이라는분은 좀 모자란분인가요?
    아니면 일부러 그러는건가요?
    눈돌아간다는게 진짜 눈돌아가는걸로 알고 있다니..
    좀 우습네요..
    사오정인가도 싶고..

  • 64. 뭔 폭력
    '12.10.2 9:38 AM (223.62.xxx.63)

    못참아요 그런사람과는 하루가 아깝습니다

  • 65. 인생달라진다
    '12.10.2 9:41 AM (183.96.xxx.87)

    저희 엄마랑 제 이야기랑 거의 같아서 말씀드린거예요
    대신 저는 16살이었어요
    이혼결심하고 나오는 과정 지옥같았고
    한동안 외가에서 살아야했지만
    큰소리날 걱정없이
    편안하게 잠드는 밤의 그 안도감과 해방감은 말로 못 합니다.

    아빠없이 사는거보다 아빠랑 사는게 백배는 힘들었어요.
    애도 엄마 이해합니다.

  • 66. ...
    '12.10.2 9:41 AM (115.126.xxx.16)

    아 진짜 잔잔한 4월에님!
    이런 글은 제발 조언 좀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가뜩이나 남편과 이혼 문제로 심란한 원글님이
    당신까지 이해하고 납득시켜야 합니까? 왜 이러세요 정말! 한두번도 아니고.
    여기가 당신의 호기심천국입니까?

    그만 좀 하세요! 도에 지나치십니다!

  • 67. 4월님
    '12.10.2 9:41 AM (112.156.xxx.6)

    다른분들이 뭐라해도 그러려니 하고 말았는데. 좀 이상한 분이시네요?
    고상한척 상식있는 척 하지마세요. 무식해보이니까.

    손쉽게 가정깨는거 부추기는 거 아닙니다. 손쉽게 가정파괴를 조장하는 건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죠. 폭력은 정말 당하는 사람과 그 아이한테 치명적이예요. 지금 우리나라 전쟁 나서 사람죽고 다치고 있다면, 님은 총쏘는 그사람한테 달려서 같이 치료받자, 니가 날 죽여도 널 버리지 않아. 그러시나요? ㅎㅎㅎ

    원글님. 님은 성인이시니 극복해내시겠지만, 애들은 어린나이에 그런 일 겪게 된 평생 트라우마로 말못하고 고생합니다. 아이가 의젓해서 티내지않고 말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 아픔 계속 갖고 가요. 모든게 명확한데 아직도 갈팡질팡하신다면 원글님과 아이의 인생을 걸고 도박하는거예요.

  • 68. ..
    '12.10.2 9:51 AM (124.54.xxx.76)

    저도 이혼했어요...
    폭력으로 시작된 결혼인데 위기가 있었죠...
    뭐든 때가 있었겠지만 그때 이혼을 했어야 하는데...10년은 지나서 끝내 이혼을 했네요...
    지금 참고 사셔도 언젠가 또 때가 옵니다...
    가슴속 병은 더 악화가 되겠지요...
    남편분 정상이 아닙니다...
    그런분 고치고 살아봐야 그 인간입니다...

  • 69. 잔잔한4월에
    '12.10.2 9:51 AM (121.130.xxx.82)

    211.234.xxx.187
    211.234.xxx.76

    115.126.xxx.115
    115.126.xxx.16(알바)

    오늘은 알바들이 때로 덤비네요. 정치와 상관없는글에도 달려들어서 물어대는군요.

  • 70. 준워니
    '12.10.2 9:54 AM (112.145.xxx.76)

    원글님, 힘 내세요. 여기서 님의 결정을 지금 뭐라 하는 사람없고 모두 동의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련이 언젠가 보상이 될 날도 오겠지요.
    끔찍했던 기억 모두 잊고 새출발 잘 하시길 바래요. 경험담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는 게 없네요.
    이혼상담 같은 것은 없나요? 여성의 전화나 이런데 아내폭력 상담 없나요? 변호사 너무 비쌀 것 같아서요.
    모쪼록 이혼 경험자분들이 더 자세한 대처법 알려 주시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법이 워낙 빈틈도 많고 구멍도 많아서 이혼도 어이없게 끝나는 경우가 많고 양육비도 준다고 하고 안 줘도 할 수 없단 얘기도 들었던 것 같아요. (사적인 자리에서 들은 얘기라 신뢰성은 잘 모르겠지만 이 말 해 주신 분은 신뢰할 만한 인물이었어요)

  • 71. ..
    '12.10.2 9:57 AM (175.113.xxx.187)

    원글님 잔잔은 건너 뛰세요.
    원래 원글님 생각대로 변호사 만나서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 72. 저는
    '12.10.2 9:57 AM (115.140.xxx.18)

    게임 개발로 돈 벌어 떵떵거리고 사는 사람들 증오해요
    제 친구는 게임중독 아들의 눈을 보고 나를 죽일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게임 그만하고 자라는 소리에 고개를 홱 돌려 쳐다 보던 아들의 눈은 사람의 눈이 아니었답니다
    게임중독으로 많은 가정들이 파괴되고 있어요
    반면에 그 게임 개발한 인간들은 잘먹고 잘 살구요
    제 주위에도 몇 가정이나 이 고통속에서 신음하고 있어요

  • 73. 115.126.xxx.16
    '12.10.2 9:59 AM (115.126.xxx.16)

    2006년 1월6일 가입한 이래 알바소리 당신한테 처음 듣네요.

    자기 잘못되었다고 말만 하면 다 알바로 치부하는군요.

    전 정치글은 관심없습니다.

    당신이 이혼과 육아에 관해서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진실인양
    너무도 자신만만하게 쓰는 그 경솔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제가 몇번 지적을 했는데 안하무인이시더군요.

    아이들 성교육에 관한 것, 사춘기 돌발행동에 관한 것, 부부관계에 관한 것 등등
    경험해보지 않은 것을 경험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거 마냥 쓰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74. ......
    '12.10.2 10:02 AM (14.32.xxx.2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잔잔한인지 뭔지 이제 지가 몰리니까 알바로 몰아가는구만
    진짜 어이없음..

  • 75. 잔잔한4월에
    '12.10.2 10:03 AM (121.130.xxx.82)

    원글님의 남편분이 아마도 기술직일확률이 높은거 같아요.
    아마 육체노동을 하다가 다치신거 같은데 머리부위는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만났을때그리고 출산후에도 그런 현상을 보이지 않다가
    최근에 그랬다면 아마도 뇌손상으로 인핸 분노장애증상은 아닌가 하는생각이
    드는부분이 좀 있어서요.

    순순히 각서를 써달라면 써준다는등의 행위등을 봤을때
    평소에는 온순한데 주기적으로 발작(!?)을 하는것같은 느낌도 들고요.

    당장의 폭력행위가 문제가 된다면 이혼하시는것이 순서겠지만,
    치료가 가능한지 한번 알아보는것도좋을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속에서 남편분이 그렇게 심각한수준의 성격결함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것 같아보이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 76. 일단 상담을
    '12.10.2 10:05 AM (14.32.xxx.114)

    언어폭력도 폭력입니다. 일단은 상담부터 받으시고 준비를 해보시면서 정말 이혼할지 말지 결정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77. 잔잔한4월에
    '12.10.2 10:13 AM (121.130.xxx.82)

    211.246.xxx.141
    211.246.xxx.94

    211.234.xxx.187
    211.234.xxx.76

    115.126.xxx.115
    115.126.xxx.16

    우연이겠지만 비슷한말투에 동일한 어투...
    저 xxx 에 따라서 동일인인지 다른사람인지확인할수 없지만
    아니시라면 죄송합니다.
    정말 원글님을 생각하신다면 원글님의 글에 대해서만 댓글을 다는 예의를 갖추세요.
    댓글을 물고 늘어지고 뜯어먹자고 달려드는건 알바들하는 짓이거든요.

    동일한 아이피의 알바글이 아니시라고 하니
    다른글에서는 제 댓글에 고의적으로 물고 늘어져서 알바로 오인되는 일이 없었으면합니다.

  • 78. 115.126.xxx.16
    '12.10.2 10:19 AM (115.126.xxx.16)

    고의로 물고 늘어지는게 아니라
    참다 참다 참다가 더이상 참기가 힘들어서 한소리 하는 겁니다.

    당신때문에 복장터져 하는 사람이 안보이세요?

    원글님도 골치아파죽겠는데
    당신 덧글때문에 갈팡질팡하고 몇번 다시 알아보고 질문 덧글 남기고 하는게
    옆에서 보기에 속이 터져서 결국 한소리 하는 거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당신에게 뭐라고 하면
    내가 뭔가 사람들과 교감하지 못하고 있나... 되돌아볼 줄도 아셔야지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제가 4월님 봐온것만 해도 몇달이 넘는데
    그동안 전혀 달라진 것도 나아진 것도 없이
    안하무인에 사람들 복장터지게 하고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조언을 진실인양, 내가 다 겪어서 확실하게 좋은 결과를 얻었으니
    이게 맞는 답이다!!!하는 투로 조언을 하시니 하는 말입니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왜 사람들이 4월님에게 공격적인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시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하네요.


    이상 - 처음으로 알바로 몰려 신기한 팔리쿡 초기 멤버입니다.
    (제 딸아이한테도 말했네요. 엄마 오늘 알바로 몰렸다구요. 딸아이가 웃습니다. 옆에서..)

  • 79. 115.126.xxx.16
    '12.10.2 10:23 AM (115.126.xxx.16)

    그리고 원글님 심란하고 속상하실텐데
    원글님 글에 이런 댓글 남겨 너무 죄송합니다.

  • 80. 아 여기도
    '12.10.2 10:24 AM (61.105.xxx.201)

    잔잔한이. 정말 괴롭다

  • 81. 한두번
    '12.10.2 10:27 AM (112.168.xxx.161)

    생각한게 아닌데 치료는 정말 저분이 시급한듯..
    지금 남보고 병원가랄 때가 아니에요..
    본인은 뭐가 문제인지 모를듯.. 원글님 남편처럼..

  • 82. 잔잔한4월에
    '12.10.2 10:30 AM (121.130.xxx.82)

    댓글에 물고 늘어지고 뜯어먹는게 82쿡의 전통이라면 어쩔수 없는것이겠지만
    원글님에 대해서 충실해야지 댓글하나한 물고 늘어지는건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특히나 대선기간에 걸쳐서 특정아이피의 특정후보지지글을 집중적으로 올리는자들에 대해서는
    한마디 이의제기했더니 벌떼처럼 몰려들어(그래봤자 20명정도네요) 댓글하나 물고 늘어지네요.

    그런가하고 지나갔더니 정치글말고도 이제는 아무글이나 댓글마다 물고늘어지는군요.
    동일인이 아니시라니 다시한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83. ..
    '12.10.2 10:41 AM (61.253.xxx.127)

    남편분 아직 어른이 덜 되신거 같아요
    이혼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런 분 아는데..평생 가족을 힘들게 하셨어요
    저랑 아이 나이도 같고, 결혼 년차고 같고
    마음이 아퍼서 로긴 했어요
    변호사 상담받으시고 의연하게 흔들리지 말고 처리하시기 바래요

  • 84. --
    '12.10.2 10:46 AM (1.246.xxx.248)

    아는분 남편도 개차반이였는데 애를 빌미로 이혼안해주고 성질개떡인데..사소한걸로 싸우다 그분이 기회는 이때다 싶어 은근 성질 건드렸더니 시장한복판에서 그 분 때려서 그걸 증거로 이혼했어요..이혼은 준비예요..맘비우시고 준비 잘해서 성공하세요..자식땜에 사는게 아니라 자식땜에 이혼하셔야 겠어요..저런 아빠를...윽

  • 85. 에휴~
    '12.10.2 10:47 AM (211.195.xxx.121)

    힘든 결정이지만 잘 되길 빌어요.
    저도 다혈질에 그닥 성격 안 좋은 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는데요.
    어릴적 부모님이 이혼했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교육상 정말 안 좋아요.
    나중에 성장하여 떨어져 살게 되니 사람이 정상이 되는 것 같더군요
    (여기서 정상이 된다는 것은 저를 말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면 사람이 우울해지고 성격도 모나게 되고 그래요
    교우관계도 엉망이고 마냥 우울합니다.
    가끔은 잠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죽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가끔 일이 있어 아버지가 타지방에 가시거나 해서 하루 집을 비우면
    집이 어찌 그리 조용하고 식구들이 다들 마음이 편해 하는지~
    지금은 늙어서 성격 많이 죽었지만 여전히 밉습니다.
    다만 자식 입장에서 부모라 어쩔수 없단 생각에 기본만 하고 삽니다.
    아 이 글 쓰다 보니 또 화가 납니다

  • 86. ..
    '12.10.2 11:02 AM (211.246.xxx.245)

    원글님의 심각한 상황에 죄송한데
    잔잔한4월님 댓글에 빵 터지네요
    눈돌아간다는게 진짜 눈알이 이경규처럼 물리적으로 돌아가는건줄 아시는 거에요????
    와우..이렇게 글의 의미도 이해못하는분이 무슨 남의일에 조언을 한다고 나서세요
    그냥 가만히 계세요
    조언하고 가르치려들고 그런게 잼있시겠지만 지금 어설픈 참견할 상황이 아니에요
    남편이 기술직 아니었냐고 그래서 머리를 다쳐서 눈돌아가는거 아니냐는 말에 진짜 허걱..했습니다
    여기서 댓글 달고 있을게 아니라 이해능력 이런 검사 받고 좋아하시는 상담치료 받아보셔야할듯합니다

  • 87. 쓸개코
    '12.10.2 11:05 AM (122.36.xxx.111)

    하나마나한 뻔한 말 댓글내용.. 거기다 잘못된 정보까지.. 공해네요 공해.
    댓글도배도 신고해버리고 싶네요 진짜.

  • 88. 경험자로서
    '12.10.2 11:15 AM (125.178.xxx.8)

    아이는 오히려 괜찮습니다. 아버지가 소리지르고 폭력 행사하는 거 보는 것 보다는 이따금 만나서 잘해주는 아버지 모습 보면서 자라는 게 오히려 나을 수 있어요.그렇지만 이혼하고 나면 본인이 힘들 겁니다. 같이 살아도 힘들었지만 개코 같은 남편이라도 없으니 한 3,4년은 힘들더라고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요. 또 사람들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연민의 시선도 힘들고, 편견의 시선도 힘들어요.
    아이 걱정은 하지 마세요. 우리 아이도 집안이 편안하고 조용해서 좋다고 했어요.

  • 89. 제가
    '12.10.2 11:15 AM (124.24.xxx.92)

    다혈질에 입 험하고, 주사 있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어머니 당시에 별로 없던 대학나오신 엘리트셨고, 자식들 미래랑 본인 체면때문에 지금도
    이혼 안하고 사십니다. 아버지가 화만 안내면 착하고 소극적인 분인데 술만 들어가거나
    본인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으면 폭언을 퍼붓습니다. 저한텐 안 그랬지만 어머니한테 그러는
    모습 많이 보고 자랐고, 지금도 넌 엄청 사랑했다...라고 부모님 그러시지만
    아버지 보기 싫어서 친정 가기 싫습니다.

    사랑받았고, 대학때까지 제대로 지원받았습니다만, 어머니향해 시뻘건 눈으로 남들은 상상도 못할
    폭언과 욕을 퍼붓던 아버지의 모습이 지금도 안 잊혀져요. 전 차라리 부모님이 헤어지시고
    어머니가 절 키웠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학벌, 직장 모두 남보다 뛰어나다 소리 듣지만
    인간 관계, 특히 남자들과의 관계에서 늘 방어적이고 적대적으로 변하는 절 느낍니다.

  • 90. ..
    '12.10.2 11:27 AM (211.176.xxx.12)

    쓰레기는 쓰레기에게 양보하는 거임.

    이혼은 님과 님 배우자가 남남이 되는 일일 뿐입니다. 불안 운운 하시는데, 뭐가 불안하다는 건지 깊이 생각해보시길. 그게 실체가 있는 불안인지. 그렇게 불안하면 매일 영상통화시켜주면 될 터. 요즘 주말 부부도 많은데, 이혼해서 따로 사는 거와 뭐가 다른지. 요즘 교통도 좋은데, 뭐가 문제인지.

    결혼은 팀을 짜는 일, 이혼은 계약 해지. 결혼은 노예계약 아니고 이혼은 범죄행위 아님.

  • 91. ..
    '12.10.2 11:37 AM (211.176.xxx.12)

    아이는 좋은 어른들과 교류하면, 잘 성장하게 되어있습니다. 님이 정말 자식을 위한다면, 아이가 좋은 어른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애쓰세요.

    혈연관계에 집착하지 마시고.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죽이기도 하는데, '혈연관계는 절대선' 그런 거 아님. 혈연관계,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잘 살 수 있음. 자식의 아버지가 양육에 협조하면 하는 대로, 협조 안 하면 안 하는 대로 잘 살 수 있음. 주도권을 쥔 삶을 사시길. 그게 딸에게도 좋음.

  • 92. 앞으로 50년 넘게
    '12.10.2 11:40 AM (218.232.xxx.158)

    더 살아야 해요. 저 남자랑...끔찍하지 않나요..
    세상에 자기 아내에게 저렇게 욕 하는 사람은 억만금을 벌어다 준대도 노탱큐..네요.
    이혼 관련 얘기를 할 때 절대 흥분하시면 안됩니다.

    이러이러 해서 이혼 하고 싶다...라고 말하지도 마세요.
    즉 토론하지 마세요. 궁지에 몰린 놈한테 설득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이혼하고 싶다. 더는 이렇게 살기 싫다. 서류는 내가 다 준비하겠다...딱 이 말만 반복하세요.
    만약 욕하거나 때리려고 하면 바라던 바다...맘대로 해라. 녹취중이다...세게 나오세요.
    아이로 물고 늘어지면 아이도 두고 나오겠다...여기서 빠져나갈 수만 있다면...해야 합니다.
    정말 이혼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셔야 합니다.
    저렇게 아내..아니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놈은 '아비'될 자격도 없습니다.
    강해지십시오. 응원할게요. 그 놈과의 인연은 여기까지 인 거에요.

  • 93. ..
    '12.10.2 11:44 AM (211.176.xxx.12)

    협의상 이혼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들면, 재판상 이혼 절차 밟으면 되는 겁니다. 언어폭력 구사하는 자와 무리해서 협의상 이혼하려고 하면 어리석은 것. 그리고 님이 양육권을 가지느냐 마느냐는 판사가 결정하는 겁니다. 의연하게 대처하시길. 님의 배우자는 곧 남이 될 사람일 뿐입니다. 님과 님의 딸은 새로운 팀을 결성해서 재미나게 살면 되는 겁니다. 딸과 공연도 자주 보러 다니고 영화도 자주 보러 다니고 전시회도 자주 보러 다니고 토크 콘서트같은 곳도 다니고 고아원도 다니고, 그러시길. 그런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면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 94. 원글님
    '12.10.2 11:53 AM (211.181.xxx.241)

    일단 좀 참으면서 증거 모으세요.
    재판이혼 하게 되면요 서로 상대방 흠 잡으려고 있는말 없는말 다 끄집어내고 부풀려서 적어냅니다. 정말 더럽고 치사한 개싸움이에요. 사람에 따라 서류가 수십장을 넘어가고요.
    일단 이혼전문 변호사 중에서도 능력 좋다는 사람을 찾으시고요. 힘들더라도 증거 모으세요. 아마 그놈 온갖 날조에 덮어씌우기로 자기 행동 합리화하려 들텐데 증거 없으면 시간도 걸리고 더 힘들어요.
    모쪼록 끝까지 힘내셔서 원하시는대로 이뤄지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 95. ..
    '12.10.2 11:54 AM (125.128.xxx.145)

    원글님 글읽으면서 제 얘기가 아닌가 싶었고
    바로 앞으로 50년 넘게 님 댓글 보면서 제가 쓰고 싶은 얘기 같아서 글 올려요
    저도 결혼 10년차가 되어 가는데 원글님 같은 고통 속에서 살고 있었고
    최근엔 1주일에 세번 정도 그러더라구요
    술먹고 새벽 1시에 들어와서 새벽 4시까지 저를 툭툭 건드리며 욕설과 함께 난리를 치지요
    그래서 이렇게 살순 없다 싶어서
    평소 남편이 저에게 이혼하자고 난리난리 쳤는데
    제가 이혼하자고 했더니 아침에 출근할때 열받았는지 또 난리난리를 쳐서
    제가 112 경찰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112 신고에 대해서 얘기해놓은적도 있구요
    경찰와서 남편은 출근시키고, 저도 출근했구요
    그게 바로 명절전 9/28일 이었고 10/2일 오늘 이혼하자고 하고
    친정으로 갔어요
    전화와도 안받았고, 애가 전화와도 안받았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토,일 시댁에 아이와 함께 갔었더군요
    그리고 10/1일 전화가 와서 그때 받고
    나는 더 이상 할말이 없다 10/2일 만나서 서류내면 된다고만 얘기했어요
    아이 어떻게 할꺼냐고 해서 난 앞으로 혼자 살꺼고 아이 키울 상황이 못된다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자기가 한 행동 잘못된 점 다 시인하고 사정사정하고 앞으로는 안그러겠다고 했는데
    사실믿음이 안가요 다만 아이때문에 이혼하기 싫어하는 건 제가 눈치챘구요
    아무튼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또 나오면 그땐 정말 이혼하는거로 얘기해놨어요
    제가 원래 이혼얘기 정말 안하는 사람인데 제 입에서 이혼얘기가 나왔다는건 정말 이혼이라는 뜻이었거든요
    그리고 정말 이렇겐 못살겠다 싶어서 이혼하겠다는 제 각오가 있었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 96. 초원의집
    '12.10.2 11:57 AM (110.9.xxx.135)

    헉... 답답해요..제 가슴에 바위한덩이 올라온것 같습니다.

    말이되요? 참지마시고 애랑 그리살면안되지요. 인성이전혀 바닥이군요.

    앞으로의 인생 그리살아서야 되겠습니까? 이혼하셔도 그보다 바닥이겠어요?

    절대절대 . 주저앉지마시길 기도합니다.

    대부분 주저 앉으시겠지만요. 님은 다 놓아버리고 나오시길. 그게 멉니까? 인생이.

  • 97. 초원의집
    '12.10.2 12:00 PM (110.9.xxx.135)

    저 윗분 . 속 시원하네요. 결혼은팀. 결혼은 노예제약 아님. 이혼은 범죄 아님.

    시원합니다.

  • 98. 저는...
    '12.10.2 12:14 PM (58.239.xxx.249)

    이혼한 케이스 입니다.
    폭언 폭력 있었구요..
    사실 밖에 나가서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집에서도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구요.
    저랑 제 친정에만 나쁜놈이더군요.
    아니..저한테는 나쁜놈이었고 제친정에는 넘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심하면 너랑 못 살겠다면서 이혼하자고 날뛰던 놈도 그놈이었구요.
    결혼 7년만에 드디어 포기하고 이혼하자고 정리하고 나섰더니 그때서야 꼬리를 내리더군요.
    그러고 2-3년은 노력하나 싶었습니다. (개선은 아니고 노력...)
    다시 본색나오더군요. 결혼 만 14년만에 이혼했습니다.

    이혼 한지 6개월지났구요...
    오직 한가지 후회되는건 결혼 7년차이던 그때, 그때 했어야 했는데 그 생각 뿐입니다.

  • 99. ...
    '12.10.2 12:18 PM (220.78.xxx.161)

    님 남편 밖에서는 아마도 사람 엄청나게 좋다는 호인 소리 들을 겁니다.
    저런 사람 스타일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밖에서 쌓인 스트레스 집안 ..가장 약자라 생각되는
    자기 부모 자기 배우자 자녀한테 다 퍼붓는 겁니다.
    이혼해야 겠죠? 하고 그냥 여기서 위로글 얻으려고 글쓰지 마시고
    님은 그렇게 살아도 되지만 님 딸은 무슨죄랍니까

  • 100. 이그...
    '12.10.2 12:36 PM (180.67.xxx.11)

    아빠 없는 자식 만들까봐 자식 때문에 이혼 못한다 하는 건 착각이에요. 이혼하고 정서적으로 아이들이
    편안해진 케이스를 주위에서 여럿 봤어요.
    모쪼록 잘 해쳐나가시길 빕니다.

  • 101. 잔잔한4월에
    '12.10.2 1:05 PM (121.130.xxx.77)

    결혼후 출산까지도 문제없다가 이사후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기.
    아파서 자기집도 못갔다면서 병원도 거부하고 집에 있다가 분노를 표출하며
    욕설을 한다.

    몇가지 단편적인 사실들로 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할까요.
    혼자만이라도 먼서 신경정신과에 심리상담을 받으시는것은 어떨까요?
    이혼하신다하셔도 맞벌이라고 하셨고,
    결국 아이는 어린이집에 맡겨키워야하는상황이 벌어집니다.지금도 그래왔을것으로 보이고요.


    디아블로3라는게임자체가 그렇게 몰입도가 심각한수준의 게임은 아닌것 같다는생각도듭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남편분께서 분노장애증상을 보이는것 같으니 그부분만 해결되면 괜찮지 않을까란
    부질없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분노장애관련기사
    http://media.daum.net/culture/health/newsview?newsid=20120625175959749

    관련전문의 무료상담코너
    http://hueclinic.com/consult/consult.asp
    -----
    디아블로라는게임도 찾아봤는데, 게임에는 별반관심이 없다보니
    홈페이지만 열어보고말았는데..
    (발매일이 2012.05.15 일인데, 홈페이지 글수는 3천개정도면 그다지 82쿡만도 못한 인기인데요)
    http://kr.battle.net/d3/ko/forum/936728/

  • 102. 보았어요
    '12.10.2 1:15 PM (122.36.xxx.106)

    남편분이 하는 행동을 하는사람
    나이가 한살 더 먹으면 하는짓도 그만큼 늘어갑니다
    참다 참다 이혼을 하더군요(17년)
    결정적인계기는 나한테 하는건 참아주겠지만 아이한테 하는건 참을수가 없더래요
    아이가 커서 중고등학생이되니 아빠의 폭력을 두고만 보지않고 아빠한테 대들더랍니다
    이아빠 학교에 전화해서 퇴학시키라 하더랍니다
    그런데 아이가 어느학교인지도 모르고 엉뚱한 학교에 전화하더래요
    이제는 안되겠구나 아이가 삐툴어질까바 용단을 내렸다하더군요

    그래도 엄마 그러대요
    이혼한것은 후회하지만 만약에 똑같은 상황이 또온다면 더 빨리 이혼할거라고

  • 103. 저기요
    '12.10.2 1:46 PM (203.226.xxx.48)

    전 미혼이라 그냥 댓글만 읽고 있었는데 잔잔한 사월에님 의견에 하나 수정하려 댓글답니다.
    디아블로3 가 중독성이 그다지 없어보이시고 홈피에.글 삼천개 밖에 없어서 인기없어보이셨더는데. 제대로 검색은 하셨나요

  • 104. 음...
    '12.10.2 1:50 PM (183.105.xxx.62)

    남편분은 마음속에 삐친 어린아이가 있는거 같아요.

    맘속에 뭔가 꽁한게 있는데 본인이 못마땅해 하는 상황이 나오면 주기적으로 난리를 치는거 같고

    자기를 이해해 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니..흥분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이 나오면서 옆사람을 괴롭히고

    그러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 본인도 알겠죠.. 너무 감정적이었다는것을...

    혹시 부모님과의 관계는 원만 한가요?? 어려서 상처가 있다던지... 애정관계가 형성이 안되있다던지


    어디 이혼이 쉽습니까?

    남이야기니깐 쉽게 말할수도 있지만...


    남편은 뭔가 존중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하고 옹졸한 성격이 있다보니 피해의식이 있는거 같아요

    애라고 생각하시고 남편비위도 한번씩 맞춰주시고... 속좁은 소릴해도 그냥 흘려들으시고

    애보듯이 하시면서 .... 술자리도 자주 가지시면서 남편 얘기도 많이 들어주시고 해 보시면 어떨까요?

    님이 훨씬 큰 사람인거 같으니 ... 저는 안고쳐지는건 없다고 생각해요..

    관계가 좋다지면 본인도 느낄것이고 좀더 어른이 되지 않을까요?

    날씨도 좋은데 가까운데 두분 산책이라도 다녀오세요..

    이혼이야기다 너무 많아서 조금 안타깝네요

  • 105. 저기요
    '12.10.2 2:00 PM (203.226.xxx.48)

    디아블로3 동시접속자먼 사십만명이 넘었습니다. 매일 밤 열시만 되면 서버가 다운되서 소송을 건다느니 난리였어요.발매일에는 한정판살려고 수백명이 비오는 날인데도ㅠ밤샤 줄서있다고 대서특필되고 그랬어요. 홈페이지는 원성이 잦으니 게시판 막고 그래서 글이 없구요. 공략서이트인 인벤이나 플포의 디아블로게시판에 가셔야지 홈피는 원래 잘 안가요. 지금까지 제거 말한 동시접속자수나 인벤, 플포는 게임에 문외한이라고해도 검색창에 디아블로만 치면 연관검색어로 상위에 나오는 사이트이고 기사입니다. 전 사월님닉네임은 알아도 평소 어떤 댓글 다셨는지는 잘 모르지만 제대로 아시는것도 아닌데 너무 확신에 차서 내 말이 맞다는 것처럼 말씀하시는것 같아서요.

  • 106. 저기요
    '12.10.2 2:02 PM (203.226.xxx.48)

    핸드폰이라 오타가 많습니다. 죄송합니다.

  • 107. 잔잔한4월에
    '12.10.2 2:17 PM (121.130.xxx.82)

    183.105.xxx.62님 글처럼 당장의 문제로 보지마시고
    전문 상담사를 찾아서 상담하시고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변호사를 만나면 -기술적인이혼방법-을 통해 소송진행을 부추깁니다.

    결혼할때도 심사숙고하신것처럼 수천번 다시 생각해봐야하는것이 이혼입니다.
    원글님도 이혼하라는 말을 듣기보다는 다른방법이 있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오신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힘든데 이혼해야하나...다른 사람들도 그런생각인가?
    그렇다면 다른 의견도 있다는것정도는 생각해볼필요도 있는겁니다.
    남의 일이니 책임질일없으니 한방향으로 쉽게 이야기할수 있습니다.
    그게 자유게시판이지요. 그러나 책임은 스스로 져야하는것입니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니까요. 경우에 따라 케이스바이케이스이기 때문이죠.

    모처럼의 연휴니 감정적인 부분은 좀 누그러뜨리고
    디아블로라도 하나 준비해서 한잔하시는것은 어떨까요?
    전 디아블로 하면 까시제로 델 와인이 생각나거든요. ^^:


    http://search.daum.net/search?w=tot&rtmaxcoll=FIN&q=%B2%C1%C2%F7%20%C0%CC%20%...

  • 108. ...
    '12.10.2 2:22 PM (118.37.xxx.39)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옛말 하니도 안틀려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몸에 골병 덜 들었을때 정리하세요.
    조금 지나면 나으려나 좀 더 지나면 나으려나 하고 긴 세월
    살아온 인생 선배로 말하는거에요.
    폭언 폭행 죽어도 못고침니다.
    나이들어 몸도 맘도 만신창이 되지말고......

  • 109. 꼬꼬댁
    '12.10.2 2:25 PM (118.36.xxx.165)

    진짜 잔잔한 4월에는 좀 닥쳤으면 좋겠네22

    아 진짜 심각한 사람 답글에 정말 넌씨눈이군요..
    아예 개념이 없는 사이코 같아요.

    그리고 디아블로요?? 제가 겜방 알바만 3년 했습니다.
    24시간쯤은 집에도 안가고 디아 하는 사람 천집니다.
    중독성이 없어 보입니다?? ㅋㅋㅋㅋㅋ 진짜 무식하면 모르면 답글 달지 말라고요~
    참 내원. 진짜 제발좀 닥치세요-_-;
    덧글 공해예요
    jk는 그래도 가끔은 옳은 소리나 했지
    저 인간은 뭔지 원.

  • 110. 저기요
    '12.10.2 2:26 PM (203.226.xxx.48)

    저도 알바취급은 처음 받아보네요. 댓글 그리 잘 달지도 않는데. 제가 원글님한테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제가 아직 미혼이라 조언을 드릴 입장이 아니라 댓글은 못달고 그래도 저도 언젠가 결혼을 할테니 이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하나해서 관심가지고 읽어보는거구요. 사람일 모른다고 제 결혼생활이 어찌될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제가 디아블로에만 반응한건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사월에님 닉네임은 다른 댓글로 본 기억은 있지만 다른 분들처럼 그 때 내용까진 몰라서 사월에님 의견은 이렇다저렇다 말할 수 없어서 반응안한거고 디아블로는 제가 디아블로팬이라서 이번에 나온 디아블로3도 즐겼던 사람이라 그렇게 잠깐 홈피둘러보고 인기가 있네없네하신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거기에만 반응한 것입니다. 이번 3편은 기대이하라 조금해보고 접었지만 그래도 팬심은 남아서 한마디 덧붙였던 겁니다. 사월에님이야말로 자신의 모든 반대의견에 날을 세우고 계신 것 같네요.

  • 111. 아후...
    '12.10.2 2:46 PM (75.92.xxx.228)

    디아블로3가 중독성이 있는 게 아니고, 중독에 취약한 사람들이 게임에 중독이 되는겁니다.

    제가 그런 남편 덷고 사는데요. 14년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별의별 희안한일 다 겪었어요.
    그나마 울 남펴은 폭언은 있는데, 폭력행사는 안합니다. 그대신에 온갖걸로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저는 제가 문제인 줄 알고 온갖 노력다하면서 온갖 남편 트집에 비위 맞추면서 살았습니다.
    술, 담배, 포르노, 게임, 여자 문제, 정말 모든 걸 다 섭렵하더군요.

    우울증 오더군요. 그래도 한다고 했는데, 여자문제에서 다 무너졌어요.
    그래도 노력했는데요. 저런 사람들은 안고쳐져요. 반찬 맛난거 해준다고 좋아하다가
    반찬 해주는 거 부담스럽다고 바로 다음날 안좋아합니다.
    스트레스 잘 받는데, 그야말로 모든 게 스트레스인거죠.
    친구랑 놀러가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길래 하나하나 끊다보니 친구가 없어요.
    그러니 이제는 나한테 너가 인간성이 별로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남편 고칠 수는 있는데, 아내는 남편 못고쳐요. 왜냐면, 저렇게 적대시하는데 어찌 고쳐요.
    떠날 것 같으면 고친다고 나오고, 그러면서 조금씩 고쳐질 수도 아닐 수도 있어요.
    저는 이혼 위기 숱하게 넘겼는데. 그때마다 조금씩 고쳐졌어요. 것두 지가 이혼한다고 난리.

    나중에 이런저런 책 많이 읽어보고 알게 된 건데, 경계성 인격장애에 대해서 한번 찾아보세요.
    울 남편은 그 증상이 많거든요.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 분리불안(연락 잘 안되면 미침. 연애땐 전화 자주해서 다정한 줄 알았죠)과 잘못 지적당하면 못견딥니다. 가끔씩 눈빛이 확 달라져서 다른 사람처럼 보일 때가 있는데 그걸 눈돌아간다고 표현하신 거 같은데, 잘못이해하신 분이 계신 거 같네요.

    고칠 수는 있는데, 문제는 절대로 고치러 가려고 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죠.
    왜냐면, 자기자신에게 잘못이 있다는 걸 죽어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 내가 뭘 잘못했다는 거 인정하는 게 커다란 스트레스거든요.

    저는 남편이 우연히 건전한 취미생활에 "중독"이 되면서 어느 정도 타협보고 삽니다.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굉장히 도움되던데, 다양한 것들의 중독을 거친 후에 남편이 어쩌다 운동에 취미들려서 덕보고 있어요. 바깥에서 하는 운동이 좋대요. 그리고 요리에 취미를 붙였는데, (이건 가출중에 어쩔 수 없이 하다보니 재미를 느끼게 된 경우) 하나 할 때마다 칭찬 엄청해주고 같이 먹고 그러면서 대화도 좀 많아지고 그렇게 조금씩 나아져 가는 거 같아요.

    근데, 이 모든 변화는 제 노력이 아니예요. 제가 오만가지로 다 노력하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포기하고 이혼하려고 했을 때에 남편이 스스로 한거예요. 제가 노력한 게 있다면, 좀더 건전한 방향으로 가려고 할 때 칭찬해준 거 밖에 없어요.

    남편이 요리 잘하다보니 불편한 거도 많아요. 부엌에 들어가서 완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물건 쓰고 이상한데 두어서 못찾을 때도 많고, 기름진 음식만 해대는데, 음식값이 많이 드니까 내가 좋아하는 요리는 먹지도 못하고, 내 요리에 오만가지 잔소리에, 온갖 희안한 재료 다 사들이고...

    그래도 중독이 잘 되는 사람은 중독 고치는 거보다 건전한 쪽으로 중독되게 하는 게 낫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서 무조건 잘한다, 식재료비 아끼지 마라 상담료보다 싸다 등등의 말을 해줍니다. 왜냐면, 식비 나가는 거 보면 또 스트레스 받거든요. 예전에 게임하던 시간 거의 다 요리에 쏟아부어요. 오늘은 뭐하나 웹써치하면서 이거저거 읽어보고, 매일 장보고, 게임 뉴스 들으면서 요리하고 그래요.

    지금은 좀 살만한데, 그래도 간혹 크게 부부싸움 합니다. 작년엔 이혼소리가 한달에 한번씩 오갔는데,
    연초에 진짜 이혼하겠다고 친정가고 난리난 이후로 6개월지나 딱 한번 더 이혼하네마네 했네요.

    그래도 3년전, 7년전, 11년전 대형 고비가 있었던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그때 알았더라면,
    내 인생 낭비하지 않고 갈라섰을거예요.

    이혼하지 말라는 분들. 이런 남자하고 살아본 적 없는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얼마나 피를 말리는지.
    얼마나 내 인생 내가 갉아먹으며 살게 되는지.
    그 노력 또한 결국은 "내가 문제가 아니었다"는 간단한 진리를 깨닫기 위한 십수년간의 피눈물나는 허망한 노력이었다는 거 아시나요.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돼요. 왜냐면, 문제는 내가 아니기 때문에.

    저는 지금은 좀 평안하지만, 이 평안함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전혀 자신이 없어요.
    정말 이혼하려고 했는데, 그때마다 희안하게 사건이 생겨서 어떻게 다시 연결이 되고.
    그런 걸 열번도 넘게 겪고서 저는 이혼은 잠정포기했어요.
    저는 이 사람하고 끈질긴 인연인 거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이혼 준비는 해가면서 삽니다. 이젠 정말 더 이상은 못해요.

  • 112. 힘내세요!
    '12.10.2 3:09 PM (76.88.xxx.54)

    한번뿐인 인생인데 이렇게 힘들다면 결혼 생활 유지를 고수하시는 것보다
    포기하시고 이혼하시는 쪽이 자신을 더 행복하게 자녀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힘들고 내 아이가 힘든데 남편의 사고 방식과 생활 패턴을 바꾸겠다고 시간과
    아이의 정서적인 안정을포기한다면 나중에 남는 것이 무엇일까요?
    님도 노력하시고 고민하셔서 여기에 글쓰신건데 곰곰히 자신을 위해 아이를 위해 할 수있는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면 알거라고 믿습니다. 이혼이 조장하거나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적일 정도로 자신을 아껴서 생각하시고 5살 딸이 겪을 고통을 생각하셔서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때론 포기가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님 화이팅하시고 행복해지세요.

  • 113. 4월님 아악!!!!
    '12.10.2 3:13 PM (211.114.xxx.79)

    제발 그만하세요!!!!
    제발제발제발!!!!

    별 관심없었는데 진짜 너무 하세요.
    왜 남은 이해하라고 가르치면서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은 이해하지 못하세요?

  • 114. 잔잔한4월에
    '12.10.2 3:14 PM (121.130.xxx.82)

    3.105.xxx.62님 말씀에 많은 부분이 있습니다
    -애라고 생각하시고 남편비위도 한번씩 맞춰주시고... 속좁은 소릴해도 그냥 흘려들으시고 -
    ->대화의 기법...그랬구나 라는게 있습니다.
    남편이 뭐라하면 =~해서 그랬군요....~해서 그랬군요...=
    단지 후렴구하나만 반복해서 경청해주는것만으로도 큰 위안을 삼기도 합니다.

    원글님도 댓글중에 원글님의 글에 대해서 공감해주는글들을 볼때 큰 위안을 받으셨을겁니다.

    타산지석...나도 일과 애때문에 힘들고, 남편도 일과 아픈몸때문에 힘들지 않을까요...


    참 75.92.xxx.228님의 말씀처럼 지금의 게임중독증상은 일상의 도피로 보입니다.
    아마 게임상에서는 현실과 다른 위치에서 그런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참 리니지게임이 문제가 됐을때의 문제는 -게임상의 폭행이 실제 폭행-으로 이어지는등의
    문제가 발생되기도 했던부분이 있지요.
    영화 -두사부일체-에서도 한참 댓글싸움해서 잡아놓고보니 초딩이잖아요.
    한참 댓글물고 늘어지는 브라우니들도 알고보면 겜방알바3년,디아블로게이머네요.

    게임은 게임일뿐 각서까지 써줄정도의 마음가짐이면 충분히 다른 여가활동(운동)으로
    바꿀수도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은 몸이 불편하셔서 컴퓨터밖에 없는것 같은생각이 들긴하는데.

    그리고 남자들은 술, 담배, 포르노, 게임, 여자 문제, 정말 모든 걸 다 섭렵하는거 아닌가요?
    성직자나 수도승만 빼고... 가장 즐기는 부류가 법관련부류와 정치인들이지요.

  • 115. 세월이흘러도
    '12.10.2 3:16 PM (61.106.xxx.74)

    폭력휘두르는 사람 안변합니다 제가 그런 아버지밑에서 자랐구요, 트라우마 상당합니다
    남자 자체가 짐승같아서 결혼도 하고싶지않구요 어렸을적 엄마 맞고 피흘리는 모습이
    너무 선명하게 기억되서 아버지를 존중하고 싶지않아요 얼마전에도 밖에서 안좋은일이
    있었는지 엄마를 때리길래 아버지를 밀쳤더니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제 머리에 던지고
    손에 잡히는 물건으로 때리기 시작하더군요 제 나이 38 인데 이렇게 맞고삽니다
    결론은 남편분 안바뀌고 따님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할거라 사료됩니다
    결정 신중히 하시고 힘내세요

  • 116. 4월님 아악!!
    '12.10.2 3:17 PM (211.114.xxx.79)

    왜 자꾸 글을 삭제했다가 다시 복사해서 밑에다 쓰시나요?
    아까도 그러시더니 또 그러시네요.
    제 댓글이 이상해지잖아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똑같은 글같은데
    수정한것도 아니고..

  • 117. 잔잔한4월에
    '12.10.2 3:18 PM (121.130.xxx.82)

    211.114.xxx.79 님덕분에 가족들 전부 웃고있네요.ㅋㅋ

  • 118. 상담
    '12.10.2 3:25 PM (114.206.xxx.37)

    요즘 상담,상담치료가 유행이니까 무슨 일이든 상담하려고 드는 사람들이 온오프에 넘쳐나요^^
    학부모 중에 한 사람이 엄청 힘든 일을 겪었는데 그저 주변에선 위로만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혼자
    상담하려는 엄마가 있었죠. 제가 제일 싫어하는 인간유형.
    고장난 남편 고치고 사는 것보다는 이혼해서 사는 것을 선택하겠습니다.

  • 119. ㅇㅇ
    '12.10.2 3:27 PM (14.32.xxx.129)

    정신병자네요...님이 더이상 참을이유는 없다고 보고요..저런 사람이랑 부부상담 받아서 다시 같이 살면..뭔 좋은 날 오나요...평생 님만 피곤한 인생...부부상담도 어느정도 상식선의 사람이랑 받는겁니다. 왜 원글님이 무책임하단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온갖 언어폭력과 학대에도..참는 피해자보고 무책임하다니..변호사랑 잘 이야기하셔서..잘 이혼끝나고 새로운 인생시작하세요..후기도 좀 남겨주시고요.. 미친놈과는 상종안하는게 답입니다. 저같음 벌써 이혼했을텐데어찌 참으셨대

  • 120.
    '12.10.2 3:53 PM (203.255.xxx.57)

    정말 대단한 잔잔한.. 아니 어떻게 모든 사람의 원성을 뚫고 끝까지 댓글을. 졌네요.졌어. 어떻게 이렇게 일방적일 수 있지. 왜 아무도 상담을 요청하지 않는데 상담해주겠다고.

  • 121. 참나
    '12.10.2 4:01 PM (121.124.xxx.15)

    잔잔한 4월 같은 사람은 무시하시고요. 저런 사람이 가족 아니고 친지 아니라는 게 정말 다행으로 느껴지네요. (거의 난생 처음 다는 악플)


    원글님 남편은 전두엽 이상이라 자제력이 없는 경우일 거에요.
    그런 사람들이 자제를 못하니 중독도 쉽게 되고 화도 쉽게 폭발하고 그래요.

    생리적인 문제라서 고치려면 위에 어떤 분 남편처럼 운동이랑 요리 같은 거 건전한 거에 중독되는 정도 외에는 고치기 거의 불가능할 거에요.

    자기 의지로 고치는 거 아마 불가능한 수준일 거고, 당연히 배우자가 고치려고 해서 고쳐지는 것도 아니고요.


    이혼 하는 게 아이에게는 장기적으로 더 좋을 거는 확실해요. 논문도 많아요.

    저도 주위에서 이혼하는 거 보니까 저런 심각한 문제는 하루라도 젊을 때 이혼하는 게 낫긴 한데, 원글님 겁나는 심정도 이해는 가요.

    정 아니다 싶으면 재결합할 수도 있으니까 일단 이혼을 속행하시는 게 질질 끌려 다니면서 인생 낭비하는 것보다는 낫다 싶네요.

    강단있는 사람이면 이런 게시판에 물어보면서 시간 안끌고 바로 이혼하거든요. 착하고 마음 약하고 우유부단한 사람들이 시간 끄는 건데 나중에 꼭 후회하시더라고요. 진작 이혼할 걸 하고요. 위에 댓글에도 그런 분 여럿 계시잖아요.

    남의 일이라 쉽게 말하는 거나 이혼 조장하는 거 절대 아니에요. 저는 결혼이건 친구관계건 부모자식 관계건 만나서 서로 좋고 나아지는 게 있어야 하는 거지 한쪽이 해볼 거 다 해봐도 저렇게 괴로우면 얼른 그 관계 단절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 122. 잔잔한4월에
    '12.10.2 5:06 PM (121.130.xxx.82)

    때린것도 아닌데 이혼하라는 조언이 정답처럼 만들어버리는군요.
    잠시 외출하고 수다떨다 이문제 이야기하니 다른 이야기도 있군요

    -- 너는 어쩌면 남편이 아파 쓰러져잇는데도 친정가서 자고 오냡니다... ---
    ->아플때 외로움을 더 느끼죠. 아플때 딴데가서 신나가 놀고오면 그게..참.

    가족의 소중함은 힘들때 곁에 있어주는거죠.
    넌 아프니 난 놀러간다... 이게 요즘 트렌드고,
    그것때문에 짜증내고 욕한다고 이혼하겠다는거 보면 한참 철없다고 하네요

    꺼꾸로 아픈데 지혼자 맛있는거 먹고오는 남편보면서는
    죽일놈 살릴놈하는분위기인데,
    어찌 이런 분위기가 된건지...
    --

    문제는 아래 부분이 문제라고 봅니다. 이건 정말 진단받아봐야할 문제로 보입니다.

    몇달에한번씩
    눈알 무섭게 돌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절 밀치고 주먹으로 가슴팍 때린적도잇구요. --> 항상그런것인가요? 정말 주먹질했나요?
    온갖 쌍욕 마구 날리고 고함 버럭버럭지릅니다.
    애앞에서요 물론....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작은 상처도 , 작은 감정적인 폭언조차도
    커다란 피해로 인지됩니다. 이런경우 또 소심한성격에 그러한 일들이
    차츰차츰 더 커다란 트라우마로 작용하게 되는거죠.

    부부관계가 서로 존중되는 관계라면 이런관계의 반말과 쌍욕은
    오가지 않을것으로 봅니다.

    원글님글이 이전글에 있는지 검색해봤는데. 삭제되거나 없는것 같아서 찾질못하겠네요.

  • 123. ...
    '12.10.2 5:12 PM (175.211.xxx.31)

    야 잔잔한 너 이 xx. 그랬구나~대화법 같은 소리 집어치고 제발 좀 꺼져줄래? 다 싫다는데 여기서 씨부리고 있는 이유가 대체 뭐니?

  • 124. 스뎅
    '12.10.2 5:43 PM (180.228.xxx.32)

    병원은 잔인한 4월 댁이 가야 겠구만

  • 125. 문라이트
    '12.10.2 5:46 PM (203.226.xxx.61)

    그욕을듣고어찌사셧어요 남편분이 이혼 안 해주고 괴롭히지나 않을까 걱정됩니다만 가능한 빨리 헤어지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가슴이 옥죄어 옵니다 제일도 아닌데도요

  • 126. ...
    '12.10.2 6:04 PM (180.182.xxx.55)

    저 폭력과 폭언 때문에 이혼한 사람입니다.
    하루라도 젊을 때 이혼하세요. 그래야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여지도 많아집니다.
    행복한 미래만 생각하세요.
    지금 이혼때문에 고통스러운 거 잠깐이에요.
    남들 시선 어쩌고 해도 오히려 제가
    나는 당당하다 나 잘못한 거 없고 참을 만큼 참았고 할 만큼 했다 라고 하면
    다들 고생했다고 얼마나 괴로웠냐고 다독거려 줍니다.
    못나게 나오는 인간들과는 상종 안 하면 그만이고요.
    스스로 강해지면 됩니다.
    저런 폭언도 참고 살았는데, 못 참고 살 거 하나도 없어요.
    이혼하려는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저는
    나는 내 부모님께 세상에서 가장 귀한 딸이다
    내가 이렇게 학대 받으며 사는 건 내 부모님을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프게 하는 일이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추스렸어요.
    지난한 이혼 과정이 끝나고 조용해지면, 그 해방감이 말도 못합니다.
    이제 스스로를 사랑하면서 사세요.

  • 127. 힘내세요
    '12.10.2 6:29 PM (218.101.xxx.241)

    http://lawhome.or.kr/law1/sub01/body06.asp 여의도에 있는 가정법률상담소인데요.
    변호사님들이 무료상담해주고요. 폭력에 관련된 이혼 관련이면 소송도 무료로 진행해주신다고 들었어요.
    이혼 소송하던 지인과 함께 갔었는데요. 가정폭력에 관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중이고요.
    이 곳은 변호사 수임료 등등과 관련이 없으니, 아주 객관적으로 상담해주시더라고요.
    변호사 선임 전에 이 곳부터 들러 객관적으로 가드라인 세워두시고
    본격적으로 변호사 사무실 몇 곳 (이혼소송 전문)을 들러서 상담해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곳을 찾으세요.
    변호사 사무실은 상담료를 받으시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으니 전화로 미리 문의하여 보세요.

    만약 협의가 아닌 이혼을 하실 거라면, 증거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해요.(변호사님 설명 중)
    제 친구는 마지막에 이혼 결심을 하고 상해진단서를 하나 끊어두었기 때문에
    그나마 그것이 증거가 되었지만
    이제부터 진단서를 끊으실 예정이다... 라고 하시면 증거가 좀 모자라지 않을까 싶으니 상담하여 보세요.
    아니면 다시 그런 험악한 상황이 오시면 경찰을 부르시거나 하시는 것도 좋구요. 그럼 기록이 남으니까요.
    친구도 각서가 있었는데
    변호사님 말씀으론, 본인이 부정하면 증거채택으로 어렵다고 하셨어요.
    친구가 아무런 소용이 없냐고 하니 .. 마지못해 뭐 도움은 되겠지요... 정도로 말씀하시더라구요.
    남편되시는 분의 폭언과 폭력적인 상황에 원글님도 고통을 받고 계신데
    그런 곳에 아이를 두고 나오면 양육권 뺏기게 될 수 있다고 해요.
    어느 엄마가 자기는 도망나올 정도의 집에 그런 남편과 아이를 남겨두고 오느냐고 불리하게 작용된답니다.
    이혼 소송의 와중에 양육권 때문에 아이 쟁탈전이 벌어지니
    꼭 아이를 데리고 나오시라고 신신당부하시더라구요.

    상담은 건강가정지원센타라는 국가에서 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114에 물어보시면 대표번호 알려준대요. 서울 사는 제 친구말로는 대기자가 많아서 좀 기다려야하지만
    상담 선생님과의 상담은 너무 좋았고, 10회에 4만원이랍니다.
    그리고 나중에 더 하고 싶으면 10회 더 할 수 있다고 해요.

    여러가지 생각이 드시겠지만 마음 단단히 하시고
    변호사님과 상담부터 하시면서 객관적인 정보를 얻으시고 그러면서 생각을 찬찬히 해보세요.

    제 생각에는, 어떤 고통이 객관적일 수가 있을까 싶어요.
    원글님이 고통스러우시면 그 고통은 사실이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그저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잖아요.
    이혼을 한다고 하니, 주위에서 참 알지도 못하면서 이말저말 하더라구요.
    다른 사람의 동의과 위안을 바라던 친구가 그 과정에서 상처를 많이 입는 것을 봤는데요.
    그럴 때는 차라리 수첩 속에 적어둔 자신의 지난 인생을 찬찬히 다시 읽어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네요.
    자신의 지금 결심을 더 공고하게 만들어주거나
    아니며 자신이 미처 모르던 실수를 바로잡게 한다고 해요.

    이 과정을 넘어 원글님이 바라시는 곳으로 도달하기를 빕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 128. 저도
    '12.10.2 7:03 PM (116.126.xxx.130)

    처음 원글 읽고 같이 살수 없는 사람이라고 판단을 했어요.
    주위에 이런 쌍욕하고 지랄떠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다시 한번 남편 감정이 대체 뭘까 생각하며 찬찬히 읽어보니

    자신을 아내가 근본적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예로들면 갖은 성깔을 부리다가도 마음을 다독여주니까 그때서야
    몸이 아픈데 자고 올 수 있냐고 이유도 말 하는 것등은 아주 소심한
    자기를 무조건 받아주고 대접해주기를 바라는 아이같은 심리가 드러나요.
    그리고 이것과 딸이 자신을 싫다고 한 일로 오랫동안 힘들게 할 것 이라는 점도 마찬가지 맥락입니다.
    또 거실에서 tv보다가 자신의 마음과 몸 상태는 좋지못한데도
    웃고 있는 원글님을 그리 대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이겠구요.

    아마 남편은 자라면서 부모에게 온전히 인정받지 못했던 상처가 있을거란 짐작이 들어요.
    그래서 성격적으로 아내에게 더 요구하는 마음이 생기고
    보통의 생활패턴에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 자신을 무시하고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피해의식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원글님 글들을 읽어보면
    상당히 그런 남편과는 별개로 감정이 멀리 떨어져 있는 듯이...어떤 무심히 대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남편입장에서는 무조건적으로 아이처럼 살펴주고 인정해주지 않는 아내에게서
    더욱 불만 욕구가 생겨날 것이지요.
    남편이 반대하지만 이혼을 불사하고 한번 이와관련 심리 상담을 단 한번이라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후로 이혼해도 늦지 않거든요.

  • 129.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혼
    '12.10.2 7:19 PM (203.237.xxx.76)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런 분은 여자가 참고 살면 점점 더 포악해 집니다.
    전 좋아진 사례 본 적 없습니다.

    제 친정아빠가 한 말이 있습니다.
    결혼할 남자를 고를 때 우선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인지 보라구요.
    그런 사람은 기본적으로 아주 악하지는 않다고 하신 말이 생각나네요.

    힘내세요.

  • 130. ...
    '12.10.2 8:02 PM (112.155.xxx.72)

    욕하는 거 녹음도 해 놓고 그러세요.
    증거가 많을 수록 좋을 겁니다.

  • 131. 언어폭력
    '12.10.2 8:49 PM (175.142.xxx.68)

    저 위에 ㅂ ㅅ 4월 어쩌구 저쩌구..
    이 ㅂ ㅅ 아..꼭 때려야 그게 폭력이니? 어? 말로 분위기로 공포감 조성하면서 상대방을 협박하는 것도 폭력이야..
    넌 머리가 키 커보일려고 달고 다니니? 멋으로 달고 다니는 거야? 니 머린?
    모든 사람이 아~~~주 상식적인 내용으로 한목소리를 낼때는 이유가 있단다..
    한번쯤은 내가 뭐가 잘못된거지??...하고 생각해봐봐.

    어때? 모르는 사람에게 ㅂ ㅅ 소리 들으니 열나 기분 나쁘지?막 가슴에서 화가 솟아나고 그렇지 않니?
    근데 원글님은 어떨까? 남편에게 듣도 보지도 못한 욕을 듣고 사는데..?
    진심으로 널 그 남편이란 놈에게 보내고 싶다..
    그러고 난 다음에도 지금같은 태도를 보일 수 있는지 진짜 궁금해...

    원글님..죄송합니다..게시판 더럽혀서요..
    좋은 조언들은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이 해주셨으니..이제 실천만 남았네요.
    화이팅 보내드립니다.

  • 132. 행복한 집
    '12.10.2 9:03 PM (125.184.xxx.28)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독립하세요.
    아이를 위해서 참는다는건 거짓이예요.
    이혼을 하던 안하던 엄마가 당당하실 필요는 있어요.
    눈 부라리면 가만 있지마세요.
    때리면 한대라도 맞고 가만 계시지말고 112에 신고 하세요.
    나중에 자료가 남아서 이혼시에 도움이 됩니다. 이혼이 이제 흉이 아닙니다.
    부당함에 가만 계시면 아이도 부당한 대우에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수수방관하는 나약한 사람이 됩니다.

  • 133. 잔잔한 4월님/ 저 188.22인데요
    '12.10.2 9:12 PM (188.22.xxx.179)

    잔잔한4월에'12.10.2 2:05 PM (121.130.xxx.82) 원글과 다른글이라 좀 그렇지만 댓글물고 늘어지는 이런분들이 보이네요.
    뭐하는분들인지 모르겠지만, 원글을 묻어버리며 물고 늘어지는분들이지요.
    어차피 작업글이겠지만, 게시판링크가면 해킹됐네하면서 3개글올라온게 전부네요.
    원글에는 관심없고 디아블로에만 반응하시는게 신기하기도 하네요

    121.175.xxx.222
    121.175.xxx.151

    211.246.xxx.141
    211.246.xxx.94
    211.246.xxx.245

    211.234.xxx.187
    211.234.xxx.76

    115.126.xxx.115
    115.126.xxx.16

    39.115.xxx.182
    39.115.xxx.98

    118.33.xxx.47
    118.33.xxx.157

    188.22.xxx.37
    188.22.xxx.84

    203.226.xxx.12
    203.226.xxx.48

    ////////////////////////////////////////////////////////////////////

    맨 뒤에 숫자 바뀌어 나오는건 나도 왜그런지 몰라요.
    근데 제가 디아블로에 대해 한 마디도 언급안했는데 무슨 디아블로에 반응을 했다고
    남의 아이피를 올려놓나요?

    도대체 관리자님은 뭐하시나요? 게시판 개판되야 그때야 움직이실건가요?

  • 134. 작정한....
    '12.10.2 9:12 PM (114.206.xxx.222) - 삭제된댓글

    작정한 4월님.....
    그냥 좀 쉬세요........

  • 135. ..........
    '12.10.2 9:19 PM (118.219.xxx.239)

    그렇게 폭언하고 눈빛이 돌아가면 경찰에 얼른 신고하세요 녹취하시구요 그렇게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있으면 이혼할때 유리해요 그렇게 증거를 가지고 있어야 해요 녹취록도 여러개 면 더 좋구요 중독이 잘되는 뇌가 있대요 이건 혼자서는 못고친다고 하더군요 애가 배우기전에 얼른 증거잡고 이혼하시구요 여기보다는 얼른 변호사 상담부터 하세요 그게 더 빠르답니다

  • 136. 제생각
    '12.10.2 9:25 PM (218.54.xxx.125)

    4월님 말씀처럼 남편이 분노조절장해일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남편이 정상적으로 변하거나 치료되기 힘들다는 거죠
    그 사이 아이는 가치관형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뿐 아니라 원글님도 우울증이나 정상적인 사고를 못하게 병이 날수도 있어요

    다른 말이지만 제 동생이 정신과적 병을 앓고 있어요
    너무 착하고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던 자랑스런 동생이었는데
    고3에 분열증이 생기고
    우리 가족 모두에게 알게모르게 영향 을 만이 미쳤고 이후 10년이상
    우리가족 모두 불행했어요

    부모님은 자식이라 어쩔수없이 아직 고통속이구
    나머지 우리 형재들은 멀리떠나 사내요
    포기후 병원이나 격리를 저는 원하지만 부모님이 절대 아직 아들의 병을 인정못하세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지금 원글님의 결정으로
    딸과 천정부모님까지도 고통을 줄수 있다는 겁니다
    정말 잘 샐각해 보시고 딸에게 빨리 안정된 집을 주세요

  • 137. 힘내세요!!!
    '12.10.2 9:41 PM (121.135.xxx.178)

    이미 원글님의 마음의 상처가 정신도 많이 흐뜨려놓았을 꺼에요. 저도 경험자로써, 이혼을 하고 난 후 제 마음이 너무 많이 다쳤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아마 이런 상황에서 이혼을 하신 분들은 마찬가지가 아니실까 짐작해봅니다. 폭력과 폭언은 본인이 노력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노력할 의지가 별로 없다면 앞으로 점점 상황은 안좋아질꺼에요. 그리고 각서처럼, 그 순간만을 모면하기 위해서 하는 약속들이 있죠. 그 약속들은 믿어선 안되구요..
    이혼을 결심하셨다면, 빠른 선택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을 아이와 나가면 가출로 인정이 되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으니 그 점은 미리 살펴보시고 일을 진행하시는 것 이 좋을 것 같아요.
    변호사와 상담 미리 꼭 받아보시고, 여성의 전화같이 가정폭력에 대한 상담을 잘 해주는 곳도 있으니 상담도 받아보시면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해요. 힘내세요!

  • 138. ᆞᆞᆞᆞ
    '12.10.2 10:21 PM (110.70.xxx.2)

    별거중인 남편 얘긴줄 알았어요.
    아주아주 많이 닮았네요.저는 이혼전제로 별거중이에요.

    아이를 위해 선택했어요.
    지금부터 폭력.폭언증거 잡아놓으세요.증인두요.

    그리고 이혼하세요.

    못고칩니다.분노조절장애 맞아요.

  • 139. ..
    '12.10.2 11:29 PM (49.1.xxx.141)

    전 몸이 병들어 있어서 이혼도 못하는데
    --애들 델고 나와봤자 네가 건사할수도 없고
    남편이 직장 딱 그만두고는
    지가 그리도 못낳게 날 들볶던 초1 둘째에게 딱 달라붙네요
    전 병과 일에 치어 봐주지 못하는 숙제도 봐주고 가방 챙겨주니
    둘째도 아빠에게 의지하고
    저 정말 슬퍼요

  • 140. 울아버지 얘기임
    '12.10.2 11:33 PM (113.30.xxx.215)

    제가 그런 아버지의 폭행과 폭력적인 환경에서 자랐어요ᆢ 유리창 깨진 온집안, 피묻은 옷으로 잡으러 오던 순간, 엄마를 개패듯이 패던 인간이 바로 아버지란 인간이었어요
    트라우마는 말도 못하죠ᆢ 항상 아버지를 죽이고 싶고 제발 병신이 되던가 감옥에 갇혀라 기도하고
    꿈을 키울 나이에 아버지 저주로 일기장 가득채웠어요
    지금 80살 바라보는 할배가 되었어도 얼굴도 싫어요
    5살 아이가 느끼는 상황은 더 공포스러울거에요
    40살이 넘은 저 아직도 공포 극복 못했어요
    제발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꼭 이혼하시고
    평안속에 살게해주세요 ᆢ

    잔잔한 모시깽이 좀 꺼져줄래! 구역질 난다!

  • 141. 잘 판단해보세요
    '12.10.3 1:00 AM (116.126.xxx.130)

    갖은 심한 폭력과 폭언에 힘들게 사신 많은 분들 경험담을 쏟아내시고 있네요
    원글님 상황과 잘 비교해 보시고
    한번쯤 심리상담치료를 받을 기회라도 줄 것인가
    판단해보시기를 바래요.
    원글님은 항상 상존해 있는게 아니라 몇달을 주기적으로 저런 성질이 나온 경우이므로
    남편의 행동의 연관성을 잘 찾아보셔서 해결점이 있는지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 142. ..
    '12.10.3 3:06 AM (66.183.xxx.117)

    제 친정 아버지가 그랬습니다. 그런 아빠 밑에서 키워 놓고 너희들 때문에 이혼 못했다는 엄마 말 지겹고 짜증납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그냥 방관한 것 뿐. 어릴 땐 문 사이로 코피가 뭍은 종이들 널려있고 울고 있는 엄마.. 방에 가둬 놓고 지 성질 풀릴 때 까지 패다가 나와서 돌아다닐 때 중간 중간 본거죠. 그 때는 그냥 무서웠지 무슨 일인지 잘 몰랐는데. 좀 크니 알겠더군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같이 살고 있는 상황이였는데 왜 어느 한분도 말리지 않았을까.. 지금 생각해도 정말 이해가 안가요. 초등학교... 중학교 까지 괜찮았습니다. 우리가 커서 고등학생이 되니, 타겟이 늘어나더군요. 눈 부라리며 미친 사람처럼 눈 돌아가는거, 저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압니다. 한번은 주먹으로 얼굴을 맞아서 날라가 벽에 머리를 박은 적도 있어요. 당연 코 부어오르고 멍들고. 엄마라는 작자는 전혀 말릴 생각 안합니다. 그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본인이 맞을 때 안 말린 것 처럼. 그래놓고 무슨 애들을 두고 올 수 없어서 드립입니까? 결국은 우리가 다 켜서 본인이 맞다가 못참고 경찰 신고하고 이혼하더군요. 전 그렇게 화풀이를 폭력으로 하던 아빠보다 엄마가 더 밉습니다. 이 부분을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서, 경험자로서 알려드리는 겁니다. 절대 아이 생각해서... 라는 소리 하지마세요. 정말 저 상황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지금도 큰 소리를 들으면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소름이 돋습니다. 그리고 속에서 막 화가 치솟습니다. 남한테 이혼해라 마라 할 소리 아니지만. 아무튼 당해본 사람 입장에서는 고민할 가치도 없어 보이는 건 맏습니다.

  • 143. ....
    '12.10.3 6:58 AM (115.95.xxx.211)

    댓글브라우니들이 원글하고는 상관없이 물어뜯는거 보기 역겹네요.
    쌍욕은 기본이고. 예의가없네. 보다보다 한마디 합니다.

    이혼녀들은 이혼하라고 부추기고, 미혼인 겜방알바는 게임에만 관심있고
    원글은 관심도 없는사람들이 왈왈대게 놔두는게 한심합니다.

    글들도 마찬가지로 노처녀에 미혼인 겜방알바가
    남녀 서로 관심끌려서 연락해야하나 말아야하나하는데다가
    굶는다고 흙퍼먹지말라는소리나 해대는 사이트가 제대로 되는 사이트인지 모르겠네요.

    고민이 올라오면 진심어리게 관심갖는게 아니고
    이혼녀는 이혼고민하면 이혼하라
    노처녀들은 연애상담하면 헤어져라 흙퍼먹냐..이딴소리나 하는게 뭔가 대단한거 처럼보이는지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그러니 사이트가 제대로 될까요.
    결혼못한스트레스 여기다 다 풀면서 남 잘되는거 배아파하는건가요?

  • 144. ..
    '12.10.3 7:12 AM (222.118.xxx.174)

    빨리 이혼하세요.

  • 145.
    '12.10.3 7:56 AM (99.42.xxx.166)

    4월 댓글은 그 분의 다른글 읽어보신 어찌생각해야할지 아살겁니다

    그라고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15 우와 새누리당은 새로운당 창당하는 군요 "경로당&quo.. 3 .. 2012/10/09 1,087
161814 spao 옷 어때요? ee 2012/10/09 715
161813 민들레영토 신촌점.. 왜 전화를 안받아요? 4 푸른잎새 2012/10/09 1,385
161812 박근혜, 김무성 '구원투수' 카드 수용…내분 사태 진정되나 1 세우실 2012/10/09 688
161811 주식카페 가입하셨던분 계신가요? 1 주식 2012/10/09 1,283
161810 문재인 지지자분 보세요..지금 문재인티브에서 20 낙천아 2012/10/09 1,903
161809 명절때 시누가 한 말이 참,, 섭섭합니다.. 17 .. 2012/10/09 4,347
161808 소변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식사전이시면 패스) 2 물어볼곳이없.. 2012/10/09 6,950
161807 울랄라 부부에서 4 김정은 2012/10/09 1,545
161806 쇠비름즙 드셔보신분 계세요? 15 쇠비름 2012/10/09 4,044
161805 李대통령 불산사고에 교통사고 수준 대응 6 .. 2012/10/09 1,201
161804 석달째 생리가 없는 딸, 산부인과에서 호르몬처방...먹여도 될런.. 7 걱정되 2012/10/09 3,268
161803 시월드 가져다 바치는 돈....아끼지 말고 나도 나를 위해 써야.. 6 쓰면서 살자.. 2012/10/09 2,215
161802 아이 미술치료하러가서 .. 2012/10/09 905
161801 비비크림 사용하시는 분들이요?? 6 외출 2012/10/09 2,090
161800 과천주공단지에 살고 싶어요 3 궁금 2012/10/09 1,797
161799 휴롬 6 사과 2012/10/09 1,323
161798 튼튼영어나 윤선생님들도 영업하시나봐요? 1 영어 2012/10/09 1,134
161797 광주 금남로가 예전에 무슨동이였는지;? 알 수 있을까요? 9 우히히 2012/10/09 934
161796 불산 이런것도 문제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뭔지 아세요? 2 ........ 2012/10/09 1,185
161795 시험장에선 못 푼 문제를 집에와서 풀면 다 맞는 이유는 뭘까요 4 합격은언제 2012/10/09 1,030
161794 발각질의 신세계 14 나라ㅋ 2012/10/09 5,940
161793 아이허브에서 우체국택배 어떻게 신청해요? 1 몰라요 2012/10/09 881
161792 과외샘께 감사선물을 하고싶은데 뭐가좋을까요 11 고등맘 2012/10/09 1,891
161791 박근혜 대세론이 꺾인 결정적 이유가 무엇일까? 10 호박덩쿨 2012/10/09 2,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