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빨랫비누로 설거지 했어요 괜찮을까요?ㅠ.ㅠ

속터져 조회수 : 11,528
작성일 : 2012-10-01 23:00:51
시댁에서 젤 스트레스받는게 어머니의 위생관념입니다
퐁퐁옆에 조그만 비누가 있었는데 저는 설거지용 비누인 줄 알고 열심히 묻혀 설거지 해댔답니다
어머니가 그거 쓰면 좋다고해서요
근데 기름기는 잘 가시긴하는데 숟가락만질때 뽀드드거리는 느낌이
뭔가 모르게 이상하더라구요
어머니께 이 비누 어디서 난거냐고 물어봤더니
약장사들한테 샀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서 물어보는 줄 알고 올라갈 때 몇개 싸주시는데
겉 포장이 참숯빨래비누입니다
흰옷은 더욱 깨끗하게 더러움은 말끔히 ...
뒤통수 얻어맞은 느낌
괜찮을까요?
그걸로 이틀동안 모든 그릇을 씻어먹었는데
어머니는 괜찮다며 신경도 안씁니다
깨끗이 설거지한 그릇에 음식담을 때마다
물기닦는다고 밥먹은후 각종 음식물 흘린거 닦아낸 더러운 행주, 물에 대충 헹궈 그 걸레같은 행주로 그릇의 물기 닦습니다
설거지 통으로 만든 플라스틱 볼 겉에 미끌미끌 물때낀 통에 나물 데쳐 헹구고...
정말 더러워 죽을 것 같아요.
나이드시니 위생관념이 더 없어지고
제가ㅈ옆에서 아무리 이야기해도 신경도 안쓰십니다ㅠ.ㅠ
IP : 121.136.xxx.2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 11:03 PM (1.225.xxx.45)

    괜찮습니다.
    헹구기는 잘하셨죠?

  • 2.
    '12.10.1 11:05 PM (112.149.xxx.61)

    빨래비누로 설거지 하는거나 주방세제나
    별 차이 없을거 같은데...
    전 폐유로 만든 빨래비누로 설거지 했었거든요..
    내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

  • 3. ..........
    '12.10.1 11:05 PM (61.98.xxx.189)

    에효,ㅡ,,
    점점 글들이,어쩜 이리도,,허접한지,,너무 까대는거 좋아 하는거 같아요,,

  • 4. 한마디
    '12.10.1 11:07 PM (114.204.xxx.46)

    캠핑가서 퐁퐁 안가져갔을때 임시방편으로 가져간 빨랫비누로 설거지했는데 나쁘지않던데요??

  • 5. ...
    '12.10.1 11:08 PM (221.139.xxx.20)

    용도가 빨래용이라고 얘기하셔도 괜찮다고 하시는건가요...?
    저라도 찝찝하겠네요..........

  • 6. 우웩ᆢ
    '12.10.1 11:08 PM (125.179.xxx.18)

    시어머니위생관념에대해 여러종류들어봤지만
    빨래비누 설거지는첨듣는듯ᆢ
    생각만해도 찝찝한데 뭐 큰일이야나겠어요ᆢ

  • 7. 죽지는 않겠지만... 거시기 하네요
    '12.10.1 11:10 PM (175.116.xxx.73)

    나이들면 위생관념 없어지는 분 간혹 계세요. 주욱 깔끔하신 분도 있지만...
    나이드시면서 잘 안 보이니까 더러운지 몰랐다는 분들도 계시구요.

  • 8. 형태만
    '12.10.1 11:16 PM (211.195.xxx.121)

    다를 뿐 같은 것 아닌가요.
    비누나 세제나 치약이나 .....
    형태와 용도에 따라 향이나 뭐 그런 첨가제가 약간 달리 들어가는 것 말고는
    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9. 괜찮아요.
    '12.10.1 11:25 PM (121.157.xxx.155)

    세숫비누나 빨랫비누나 물비누나.. 다 기본적으로 똑같습니다.
    기름과 가성소다로 만드는 거예요.
    용도에 따라 기름의 종류가 다를뿐이죠.
    세수비누는 보습력이 좋은 고급 기름(호호바 등등)이고, 세탁비누는 세척력이 좋은 싼 기름이 주 성분이죠.코코넛이나 팜유같은.
    세탁비누나 설겆이용 물비누나 기름 종류는 비슷할 거이고, 가성소다 대신 가성가리를 쓴다는 것만 다를뿐, 즉 고체냐 액체냐 그 성상만 다를 뿐 근본적으로는 유사해요.
    전혀 찝찝할 일이 아닙니다. 저는 비누 다 만들어 쓰는 사람이예요.
    설겆이할때 세탁비루도 쓰고 그걸로 행주도 빨아 삶고 다 해요.
    정말 괜찮습니다. 기분 문제죠.

  • 10. 괜찮아요
    '12.10.1 11:37 PM (71.35.xxx.251)

    세탁비누는 지방과 가성소다를 반응시켜 만든 진짜 비누고 물비누는 합성 계면활성제로 만든 합성세제죠. 윗분 말씀처럼 빨래비누엔 올리브유 같은 비싼 지방이 아니고 싼 팜유를 써서 그렇지 위생과는 관계 없어요. 비누나 세제나 분자 한쪽 끝은 기름에 잘 녹는 성질 다른 쪽 끝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진 계면활성 물질입니다. 비누는 천연물이 재료이고 물비누는 합성물이 재료이고요. 빨래비누가 쓰기에 불편하고 손에 뻣뻣한 것만 빼면 세제보다 오히려 나아요.

  • 11. 괜찮아요
    '12.10.1 11:40 PM (71.35.xxx.251)

    아, 더러운 행주로 물기 닦는 것은 좀이 아니고 많이 문제가 있네요.

  • 12. ^*
    '12.10.2 12:24 AM (121.165.xxx.118)

    세제는 저도 그렇게 쓰는 것들이 있어요. 닥터브로너스라고 아예 그렇게 쓰라고 명기된 세제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세제는 혼용해 써도 무방하다봐요. 저 세숫비누로 욕실 바닥/파티션도 닦고 세면대도 닦고, 손빨래도 하고 그러는 데요. 물론 얼굴 전신도 닦구요. 도구는 각각 틀립니다만요. 행주나.. 기타는 위생관념이 좀 없으신 게 맞구요

  • 13. 82cookan
    '12.10.2 12:35 AM (110.70.xxx.84)

    빨래비누로 설거지해도 아무 이상없어요. 좀불편할 뿐이지요. 위생상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 14. ...
    '12.10.2 1:22 AM (59.15.xxx.61)

    오히려 화학물질 많이 넣은 합성세제보다는
    빨래비누가 환경에는 더 낫습니다.
    친환경 설거지 세제도
    거의 빨래비누와 같은 성분입니다.

  • 15. ...
    '12.10.2 7:18 AM (222.109.xxx.40)

    세제 나오긴전에는 기름기 있는 그릇 빨래 비누로 설거지 했어요.

  • 16.
    '12.10.2 9:16 AM (188.22.xxx.84)

    더러운 행주는 보일 때마다 버리세요. 새 행주나 키친타월을 한박스 사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11 안철수 후보"파를 드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quo.. 1 ㅇㅇ 2012/10/06 1,533
160810 추석에 사촌형 조카를 만났는데....요즘 애들이 원래 그런가요?.. 12 요즘초딩 2012/10/06 4,234
160809 유희열의 스케치북 시작해요 29 가을감성.... 2012/10/06 3,108
160808 싸이 콘서트 중 취객 난입 ㅋㅋㅋ 9 ㅇㅇ 2012/10/06 3,732
160807 현관문 좀 살살 닫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특히 늦은 시간에.... 15 앞집에족지 2012/10/06 4,696
160806 (펌)자기야 라면 끓여놨어 와서 먹어.jpg 8 ... 2012/10/06 4,321
160805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 보기 159 ebs 2012/10/06 12,082
160804 냉장고 매직스페이스냐 홈바냐 이것이 문제로다 9 ... 2012/10/06 2,829
160803 폴리 AR 삭제하는법 아시는 분 ㅠ.ㅠ 2 폴리 AR .. 2012/10/06 2,241
160802 핫식스뉴스보니깐... 전쟁이야기??? 응? 잔잔한4월에.. 2012/10/06 2,280
160801 싸이가 서구적인미남이었으면 21 xx 2012/10/06 4,110
160800 지금 슈퍼스타K 편집이 왜 저러나요..ㅠㅠㅠㅠ 1 살짝 짜증 2012/10/06 1,883
160799 인도법원, 명예살인 일가족 5명에 사형선고 1 짝짝짝 2012/10/06 1,449
160798 곽재구 시인의 시 좋아하는 분 계세요 6 시인. 2012/10/06 1,447
160797 지하철에서 티머니를 자동판매기로 샀는데... 5 무식이한 2012/10/06 1,246
160796 구미는 성역이 있나보네요.. 10 .. 2012/10/05 2,484
160795 남편인지 아닌지~~ 5 아들 둘있는.. 2012/10/05 1,717
160794 요즘 진짜 디카 싼데요.옵션 뭐 사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디카 사려는.. 2012/10/05 811
160793 대문에 옷 사고 싶으시다는 분~~ 이옷이죠?? 20만원대 어때요.. 28 이거야요??.. 2012/10/05 16,151
160792 연인이라도 민망한 맞춤법은? 5 st 2012/10/05 1,218
160791 12월에 미국으로 가요. 7 은별맘 2012/10/05 1,625
160790 디지털파마 후 보름지나서 일반파마가 가능한가요? 제발 2012/10/05 1,476
160789 시슬리 초록병 (한달에 10번 바르는) vs. 에스티 초록병 (.. 6 골라주세요 2012/10/05 2,210
160788 슈스케4 보고 계시는 분 21 재외국민 2012/10/05 3,847
160787 3살짜리 조카등에 멍자국 55 이혼만이 답.. 2012/10/05 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