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빨랫비누로 설거지 했어요 괜찮을까요?ㅠ.ㅠ

속터져 조회수 : 11,566
작성일 : 2012-10-01 23:00:51
시댁에서 젤 스트레스받는게 어머니의 위생관념입니다
퐁퐁옆에 조그만 비누가 있었는데 저는 설거지용 비누인 줄 알고 열심히 묻혀 설거지 해댔답니다
어머니가 그거 쓰면 좋다고해서요
근데 기름기는 잘 가시긴하는데 숟가락만질때 뽀드드거리는 느낌이
뭔가 모르게 이상하더라구요
어머니께 이 비누 어디서 난거냐고 물어봤더니
약장사들한테 샀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서 물어보는 줄 알고 올라갈 때 몇개 싸주시는데
겉 포장이 참숯빨래비누입니다
흰옷은 더욱 깨끗하게 더러움은 말끔히 ...
뒤통수 얻어맞은 느낌
괜찮을까요?
그걸로 이틀동안 모든 그릇을 씻어먹었는데
어머니는 괜찮다며 신경도 안씁니다
깨끗이 설거지한 그릇에 음식담을 때마다
물기닦는다고 밥먹은후 각종 음식물 흘린거 닦아낸 더러운 행주, 물에 대충 헹궈 그 걸레같은 행주로 그릇의 물기 닦습니다
설거지 통으로 만든 플라스틱 볼 겉에 미끌미끌 물때낀 통에 나물 데쳐 헹구고...
정말 더러워 죽을 것 같아요.
나이드시니 위생관념이 더 없어지고
제가ㅈ옆에서 아무리 이야기해도 신경도 안쓰십니다ㅠ.ㅠ
IP : 121.136.xxx.2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 11:03 PM (1.225.xxx.45)

    괜찮습니다.
    헹구기는 잘하셨죠?

  • 2.
    '12.10.1 11:05 PM (112.149.xxx.61)

    빨래비누로 설거지 하는거나 주방세제나
    별 차이 없을거 같은데...
    전 폐유로 만든 빨래비누로 설거지 했었거든요..
    내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

  • 3. ..........
    '12.10.1 11:05 PM (61.98.xxx.189)

    에효,ㅡ,,
    점점 글들이,어쩜 이리도,,허접한지,,너무 까대는거 좋아 하는거 같아요,,

  • 4. 한마디
    '12.10.1 11:07 PM (114.204.xxx.46)

    캠핑가서 퐁퐁 안가져갔을때 임시방편으로 가져간 빨랫비누로 설거지했는데 나쁘지않던데요??

  • 5. ...
    '12.10.1 11:08 PM (221.139.xxx.20)

    용도가 빨래용이라고 얘기하셔도 괜찮다고 하시는건가요...?
    저라도 찝찝하겠네요..........

  • 6. 우웩ᆢ
    '12.10.1 11:08 PM (125.179.xxx.18)

    시어머니위생관념에대해 여러종류들어봤지만
    빨래비누 설거지는첨듣는듯ᆢ
    생각만해도 찝찝한데 뭐 큰일이야나겠어요ᆢ

  • 7. 죽지는 않겠지만... 거시기 하네요
    '12.10.1 11:10 PM (175.116.xxx.73)

    나이들면 위생관념 없어지는 분 간혹 계세요. 주욱 깔끔하신 분도 있지만...
    나이드시면서 잘 안 보이니까 더러운지 몰랐다는 분들도 계시구요.

  • 8. 형태만
    '12.10.1 11:16 PM (211.195.xxx.121)

    다를 뿐 같은 것 아닌가요.
    비누나 세제나 치약이나 .....
    형태와 용도에 따라 향이나 뭐 그런 첨가제가 약간 달리 들어가는 것 말고는
    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9. 괜찮아요.
    '12.10.1 11:25 PM (121.157.xxx.155)

    세숫비누나 빨랫비누나 물비누나.. 다 기본적으로 똑같습니다.
    기름과 가성소다로 만드는 거예요.
    용도에 따라 기름의 종류가 다를뿐이죠.
    세수비누는 보습력이 좋은 고급 기름(호호바 등등)이고, 세탁비누는 세척력이 좋은 싼 기름이 주 성분이죠.코코넛이나 팜유같은.
    세탁비누나 설겆이용 물비누나 기름 종류는 비슷할 거이고, 가성소다 대신 가성가리를 쓴다는 것만 다를뿐, 즉 고체냐 액체냐 그 성상만 다를 뿐 근본적으로는 유사해요.
    전혀 찝찝할 일이 아닙니다. 저는 비누 다 만들어 쓰는 사람이예요.
    설겆이할때 세탁비루도 쓰고 그걸로 행주도 빨아 삶고 다 해요.
    정말 괜찮습니다. 기분 문제죠.

  • 10. 괜찮아요
    '12.10.1 11:37 PM (71.35.xxx.251)

    세탁비누는 지방과 가성소다를 반응시켜 만든 진짜 비누고 물비누는 합성 계면활성제로 만든 합성세제죠. 윗분 말씀처럼 빨래비누엔 올리브유 같은 비싼 지방이 아니고 싼 팜유를 써서 그렇지 위생과는 관계 없어요. 비누나 세제나 분자 한쪽 끝은 기름에 잘 녹는 성질 다른 쪽 끝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진 계면활성 물질입니다. 비누는 천연물이 재료이고 물비누는 합성물이 재료이고요. 빨래비누가 쓰기에 불편하고 손에 뻣뻣한 것만 빼면 세제보다 오히려 나아요.

  • 11. 괜찮아요
    '12.10.1 11:40 PM (71.35.xxx.251)

    아, 더러운 행주로 물기 닦는 것은 좀이 아니고 많이 문제가 있네요.

  • 12. ^*
    '12.10.2 12:24 AM (121.165.xxx.118)

    세제는 저도 그렇게 쓰는 것들이 있어요. 닥터브로너스라고 아예 그렇게 쓰라고 명기된 세제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세제는 혼용해 써도 무방하다봐요. 저 세숫비누로 욕실 바닥/파티션도 닦고 세면대도 닦고, 손빨래도 하고 그러는 데요. 물론 얼굴 전신도 닦구요. 도구는 각각 틀립니다만요. 행주나.. 기타는 위생관념이 좀 없으신 게 맞구요

  • 13. 82cookan
    '12.10.2 12:35 AM (110.70.xxx.84)

    빨래비누로 설거지해도 아무 이상없어요. 좀불편할 뿐이지요. 위생상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 14. ...
    '12.10.2 1:22 AM (59.15.xxx.61)

    오히려 화학물질 많이 넣은 합성세제보다는
    빨래비누가 환경에는 더 낫습니다.
    친환경 설거지 세제도
    거의 빨래비누와 같은 성분입니다.

  • 15. ...
    '12.10.2 7:18 AM (222.109.xxx.40)

    세제 나오긴전에는 기름기 있는 그릇 빨래 비누로 설거지 했어요.

  • 16.
    '12.10.2 9:16 AM (188.22.xxx.84)

    더러운 행주는 보일 때마다 버리세요. 새 행주나 키친타월을 한박스 사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893 영화감독 40인,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3 화이팅 2012/12/05 1,775
186892 책 추천 좀 해주세요 추천좀 2012/12/05 599
186891 지지율 격차 벌어졌네요 30 ... 2012/12/05 4,341
186890 82에 다른글 보기 기능좀 있었으면 ... 1 행복 2012/12/05 776
186889 어그 스프레이 어디서 사셨어요? 5 어그 2012/12/05 1,583
186888 아이낳으면(특히 아들) 일베충으로 안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4 베충이 2012/12/05 2,432
186887 분당 수지라는 곳 11 빗소리 2012/12/05 2,809
186886 저는 이번 선거에 UN이 감시단을 파견했으면 좋겠습니다. 8 참맛 2012/12/05 1,507
186885 빙판길 걸을때 신발에 양말을 덧버선처럼 신고 걸으면 안미끄러진다.. 5 ..... 2012/12/05 2,183
186884 눈때문에... 1 .. 2012/12/05 598
186883 KBS와 MBC 연출, TV토론의 재구성;; 4 yjsdm 2012/12/05 1,070
186882 때문에 유치원,어린이집 선택 조언부탁드려요 1 누리과정 2012/12/05 671
186881 기다리다 목빠지겠네...왕자님... 9 또릿또릿 2012/12/05 2,484
186880 오늘같이 눈오는날은 전철역 근처에 살아 다행이네요 1 겨울이라 2012/12/05 948
186879 박근혜가 싫은데 박근혜가 이겼으면좋겠어요 26 ... 2012/12/05 2,986
186878 애들 양면내의거 삼중지랑 같은 건가요? 9 내복 2012/12/05 1,333
186877 정말 달고 맛있는 귤~ 어디 없을까요? 19 과일 2012/12/05 2,746
186876 오늘같은 날은 보일러 동파 안되겠죠???? 3 ㅇㅇ 2012/12/05 1,388
186875 초딩 아이 내복 어디가 괜찮아요? 5 내복 2012/12/05 986
186874 남편이랑 싸웠는데 좀 봐주세요 67 aaa 2012/12/05 12,638
186873 파이지 만들때 식물성오일 써도 될까요? 3 게자니 2012/12/05 733
186872 kbs 이재석 기자 트윗 4 저녁숲 2012/12/05 3,510
186871 창문에 뽁뽁이 단열재 붙일때 질문이요~! 6 moonli.. 2012/12/05 3,521
186870 언론 플레이와 압박? 2 기사펌 2012/12/05 447
186869 박정희의 실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영화 '그때 그 사람들' 보세요.. 4 박정희의 실.. 2012/12/05 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