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 잘지내고 맘 상했어요.

우리남편 조회수 : 5,210
작성일 : 2012-10-01 21:01:44
맏며느리이고 저희집에서 차례지내는데 무릎을 다쳐 엄청 고민했었어요.
다리질질 끌면서 이불빨래하고 대청소하고 명절 채비했어요.
명절전에도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했어요.
금요일날 오후에 시어머니 올러오시고 토요일날 동서네와서 수월하게 추석음식 준비했어요.
많은 배려 해주셔서 설거지 한번 안하고 명절을 지냈네요.
시동생,남편까지 돌아가면서 설거지했어요.
그래도 저희집이라 제손이 가야 일이 되니 계속 절뚝거리며 일했어요.
시어머니 3박4일 계시다 내려가셔야 내가 편히 쉰다고 내려가셨어요.
가실때 바리바리 싸드렸어요.
그걸 보고 있던 남편 어머니 가시니까 좋아죽는다고 좀더 계실텐데 눈치 줘서 가신다는 투로 말하는데
기분이 상해서 큰소리가 났내요.
남편은 아무 대답이 없는데 그게 더 화나네요.
명절 잘치르고 남편때문에 마음 상했어요.ㅠㅠ
IP : 121.162.xxx.1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고
    '12.10.1 9:04 PM (121.162.xxx.153)

    3일날 큰행사가 있어서 2일날은 가셔야했고 예정보다 하루 빨리 가신거에요..

  • 2. ...
    '12.10.1 9:07 PM (122.42.xxx.109)

    딱히 남편이 틀린 말 한게 아니니 님도 더 기분상해 큰소리 내신걸테지요. 몸도 안 좋은데 시어머니 오래 계시면 불편하고 싫은게 당연하고 무의식적으로라도 눈치주게 마련이지요. 내가 천사표도 아니고 그냥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는 게 편해요.

  • 3. 네...
    '12.10.1 9:10 PM (118.33.xxx.171)

    죄송하지만...님 남편같은 남잔 진짜 결혼못하고 혼자살게해야돼요..
    어떤 tv쇼에서 영화감독 이무영씨가 그러더라구요.
    미혼여성들 선볼때 가부장적인 마인드 가진 남자를 젤 조심해야한다고
    결혼전엔 그 발톱을 숨기고 있다가 결혼하고 본색드러낸다고..
    이젠 정말 이런 남자들은 결혼시장에서 도태되어야 해요..

  • 4. 정말..
    '12.10.1 9:11 PM (220.86.xxx.167)

    이런 남잔 정말 결혼시장에서 도태되어야 해요22222222
    정신나간...
    그렇게 효성 떨고 싶으면 시댁에 직접내려가서 다리라도 주물러 드리고 혼자 올것이지
    입만 살아서.. 이런 욕 나오네요.

  • 5. ...
    '12.10.1 9:13 PM (58.233.xxx.19)

    자기 어머닌데..왜 효도는 원글님한테 하라는건지.....

  • 6. ^^
    '12.10.1 9:15 PM (203.226.xxx.46)

    두번째 댓글님땜에 로그인했네요?
    원글님맘속에 들어갔다오셨어요?
    뭔글을 사납게다나요
    소설쓰지마시고요

  • 7. 명언일쎄!
    '12.10.1 9:16 PM (223.62.xxx.36)

    가부장적인 마인드 가진 남자를 젤 조심해야한다
    결혼전엔 그 발톱을 숨기고 있다가 결혼하고 본색드러낸다고..이젠 정말 이런 남자들은 결혼시장에서 도태되어야 해요..33333333333333333333

  • 8. ..
    '12.10.1 9:37 PM (203.228.xxx.24)

    간이 배 밖에 나온 남편이네요.
    평소에 기를 너무 많이 살려 주신듯.

  • 9. ...
    '12.10.1 9:42 PM (110.14.xxx.164)

    입이 방정이네요
    가만있으면 될걸..아마 별 생각없이 한 말일거고 자기도 후회중일겁니다

  • 10. ..
    '12.10.1 9:56 PM (203.228.xxx.24)

    니가 우리 친정 부모 모셔다가 삼시세끼 차려서 이틀이라도 모셔보고
    그딴소리 하라고 하세요.
    니 부모만 부모냐?
    진짜 이기적인 남편들.
    전부 쳐 누워서 주는 밥이나 받아먹고 더 잘해라 잘해라 하는거 보면
    때려주고 싶죠.

  • 11. ...
    '12.10.1 10:00 PM (112.155.xxx.72)

    마누라는 몸이 아파서 쓰러지건 말건
    자기 어머니 하루 일찍 가시는 게 불만인가 보군요.
    시어머닌들 며느리가 쩔뚝거리면서 하는 시중 받고 싶을까요?

    남편 보고 늙어서 보자고 하세요 집밥 구경할 생각 말라고.

  • 12. 222
    '12.10.1 10:29 PM (1.246.xxx.248)

    남편 아무말 없는게 더 화나네요..ㅋㅋㅋ 남자들은 왜 다들 저모냥일까요? 저도..한바탕 했는데..더이상 언급하기도 입아퍼요..빈정상해서 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235 절임배추20키로와 완제품김치20키로 많이다르나요? 4 투표는 나의.. 2012/12/12 2,405
190234 무선주전자 좀 추천해 주세요~!! 5 아가야놀자 2012/12/12 1,123
190233 위내시경 일반 8 .. 2012/12/12 1,899
190232 방금 문재인후보 전화 받았어요 6 어쩜좋아 2012/12/12 1,299
190231 티미샤 고탄력 레깅스 신어보신->신는 데 성공하신 분 계세.. 1 신다 죽어요.. 2012/12/12 832
190230 미시경제학강의 학원 추천해주실분 계시려나요 3 난해 2012/12/12 945
190229 스커트 입고 싶어요 2 보나마나 2012/12/12 747
190228 문용린 캠프 사무장에 ‘사교육업체 대표’ 4 샬랄라 2012/12/12 969
190227 급) 김장 문의 (노니님 레시피) 1 급질문 2012/12/12 1,025
190226 선거날 특근, 아직도 이런 나라네요 투표합시다 2012/12/12 1,037
190225 여기가 북한인가 헷갈리네요. 꽃 중의 꼬옷~ 근혜님 꽃~ (영상.. 8 찬양 2012/12/12 1,212
190224 정부 고위 관계자 "북한이 로켓 쏜게 맞나?".. 6 나로호는? 2012/12/12 1,035
190223 문후보는 가는데 마다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이네요 2 ㅎㅎ 2012/12/12 1,602
190222 신발끈을 묶고 1 노란우산 2012/12/12 536
190221 12.9 광화문 심상정 연설 1 고마워요 2012/12/12 694
190220 문재인TV보는데 청주성안 대박. 3 .. 2012/12/12 1,726
190219 패딩 좀 봐주세요 ㅠ 7 눈빠져요 2012/12/12 2,451
190218 김현철 문재인지지 10 .. 2012/12/12 2,646
190217 능력 犬 zzzz 2012/12/12 616
190216 홍차 우려 먹는 티포트 5 비온 2012/12/12 1,692
190215 영어로 과외비는 뭐라고 하나요? 4 영어 2012/12/12 3,580
190214 부산 여행 질문드려요.(달맞이고개) 6 총무 2012/12/12 1,758
190213 실비 + 암보험으로 부부합쳐 매달 20만원이 적절한가요? 8 너무비싸 2012/12/12 1,820
190212 코트 소재 질문 도와주세요.. 울, 모, 아크릴, 캐시미어, 알.. 1 궁금 2012/12/12 8,410
190211 겨울에 가면 좋은 국내여행지 추천해주세요 겨울여행 2012/12/12 2,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