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사춘기인건지 한번 봐주세오
문닫고 있음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를 않아서 벌써 정지에 압수를 여러번했네요 그럼 지가 잘못했다기 보다는 엄마때문에 모든것이 엄마 때문입니다 무슨 말을 할수도 없어요 성질 내고 말하다보면 내가 저아이에게 엄마가 맞나 싶을 정도 입니다 정말기가찹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녁도 작은 아이랑만 대충 먹었네요 오늘 핸펀을 뺏었더니 제방을 뒤져서 가지고 나가버리더군요 제가 방에 들어가지 말라고 해도 들은척도 않하고 나가기에 한드폰을 정지 시켰더니 들어 오네요 순한 아이였는데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1. ㅁㅈㅇ
'12.10.1 8:22 PM (180.182.xxx.127)중 2 우리애가 보이는 증상과 비슷한데요?
우리애는 핸드폰이 아니라 다른일에 그런식으로 못하게 하면 이 모든게 엄마때문..엄마미워 이런모드거든요.
보통 사춘기 중 2병이 그렇게 나타나잖아요
자기를 힘들게 하는건 다 엄마야.엄마미워.싫어 이런식으로 확장되어 나가잖아요.
그러다 제자리 돌아오는건데 고딩이면 사춘기가 늦게 왔나보네요.
그래서 다 힘들다고 하는거죠.
저도 이번 연휴 직전에 우리애 싸이홈피 들어갔다가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초등때까진 이거 하면 안돼.이렇게 말하면..으으으응...하면 안되요? 엄마..하게 해주세요.이랬거든요
그게 이뻐서..에효.천사같은 내딸 이랬는데..
지금은 이거 하면 안돼 이러면 왜 안돼? 왜 엄마는 항상 엄마중심이야? 이렇게 나와요..ㅋㅋㅋ
일단 말을 이런식으로 꺼내놓고 ..제가 이러이러해서 하면 안된다 하면 그건 아니지..이건이렇고 저건 저런데.꼭 엄마 생각이 맞는건 아니잖아.이런식으로 말 한마디.그니깐 큰맥이 아닌 내 말의 꼬투리를 잡아서 걍 엄마를 까내리는거더라구요.
휴..이런식으로 말이 길어지면 지치는쪽은 나지..우리애쪽은 기가 팔팔 살아 있을때라 기죽지도 않아요.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요.예전에는 이렇게 천사같은 애가 나한테 왔다니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했었는데 말이죠.ㅋ
암튼 그 시기 지나면 돌아오는걸 아니깐 일단 좀 내비두고 있네요.
돌아오겠다 어 엇나가겠다 하는 느낌은 엄마가 가장 잘 느낄거라 봐요
약속을 하시고 핸드폰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좀 정해줘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