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과 어느정도까지 크게 싸워보셨나요?

언제까지.. 조회수 : 2,865
작성일 : 2012-10-01 19:42:47

저는 지금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고 집을 나갔어요.

내일 이사가기로 했는데 이혼한다고 집 나갔네요.

너무 힘들어요...

돌도 안된 아기가 있어서 맘처럼 이혼이 쉬운것도 아니고..

저희 시댁 저한테 빚만 안겨준 시댁 시누랑 제가 한바탕 한적이 있어요.

그래서 정말 너무 싫어서 시모시부도 그렇지만 특히 시누는 보고싶지가 않은데

 시누네서 추석을 치르더라구요 이혼하고 혼자 있거든요.

 그래서 어제 저녁에 남편도 그러자 해서 저는 친정으로 가고 남편은 시누네로 가서 술 먹고 놀고 노래방도 가고

 두시쯤 들어갔더라구요. 저한테는 아프다고 약도 사가면서 일찍 들어가서 잔다고 했었어요.

 그러다 오늘도 그냥 풀리지 않는 마음에 서로 기분이 이래저래 안좋았는데 갑자기 저한테 코빼기도 안비추냐고 

 전화한통도 안하냐고 소리를 고래고래 밖에서 지르는데 제가 미치겠는거에요.

 너무 창피하기도 하고.. 정말 소리지르는 거 너무 싫거든요.. 노이로제 걸릴것처럼..

 그래서 그럼 나 그냥 다른데로 가겠다고 혼자 집에 들어가라고 하고 아이를 안았어요.

 그랬더니 기다렸다는듯이 저한테 빨리 나가래요. 내일 이사도 취소시키겠고 이혼하자고.

 동네가 떠나가게 소리 지르면서 갖은 욕을 다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참지 못하고 때렸어요. 그리고 남편도 저를 때렸어요.

 근데 제가 잘못해서 손이 얼굴쪽으로 갔나봐요. 얼굴을 아파하는 거 같더라구요.

 시시콜콜 적지는 못했는데 무슨 일만 있으면 항상 제탓이라고만 하고 쫌만 흥분해도 소리를 너무 질러서 정말 저도 미칠지경이에요.

  남편도 저한테 맞아서 힘들겠죠. 그래서 제가 그럼 그냥 경찰 불러서 정리하자고 했더니 됐고 내일 합의이혼 하자고 나갔어요.

아이한테 너무 미안한데.. 돌 안되도 이런 상황 다 아나요?

다들 저처럼 이렇게 지옥처럼 싸우면서 살지는 않겠지요?

IP : 218.156.xxx.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10.1 7:4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잘못한 부분만 따지지 왜 때리기까지 하셨어요.
    싸울때마다 바닥까지 내려가면 그 관계는 복구가 잘 안되고 계속 그 패턴이더라구요.
    두분다 참지 않고 뱉어버리니 극단적으로 흘러갈수 밖에 없는듯해요.

  • 2. ..
    '12.10.1 7:51 PM (211.33.xxx.123)

    저도 신혼때 님처럼 시댁때문에 그리 싸웠네요~
    남편이 늘상 먼저 이혼하자했고요~

    하지만 서로 사랑했기에 결혼16년을 같이하는데...

    또다시 위기가 오네요~
    이잰 사랑이 식으니....시댁과도 않좋은아내가 그냥별로져

    그냥 의무감에 사는것 같아요~

    다시태어나면 결혼따위는 안하려고요~
    영원한 사랑은 존재치 않는것 같아요

  • 3. 저..
    '12.10.2 1:23 PM (203.241.xxx.14)

    딱 그때... 아이 낳고 일년이상 죽도록 싸웠어요.
    친정 부모님에 대한 섭섭함에 남편이 폭발한 걸로 이유는 그래요.

    미친듯이 싸우고 막장에 이런막장이 없을정도로 싸웠는데...
    평생 듣지 못할 욕 많이 들었구요. 내 평생 첨 듣는 욕을 남편이 했네요.
    친정 욕에 암튼 스트레스가 상상초월할 정도였어요.

    일단 그럴때마다 힘들지만 지나고 나서 대화를 했고요. 얘기를 수도없이 했어요.
    이러면 내가 힘들고 뭐가 문제냐 그건 이렇다 설명도 하고 내 감정도 얘기하고
    얘기하면 싸우게 되니 싸울때마다 메일로 보냈어요. 그상황 그대로 얘기하고
    꼭 대안을 제시해서 썼어요. 이렇게 얘기하지 말고 이렇게 얘기를 했어야 했다 하면서
    대화 그대로 다 적어서 보냈어요.

    기본적으로 남편은 이혼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어서 서서히 얘기로 풀어지고 지금은 잘 지내요.

    남편분이랑 서로 뭐가 문제인지 대화를 해보세요. 시누랑 한바탕 했다는 얘기는 있지만 남편이랑
    어떠신지는 안써있네요. 시누랑 싸운것이 남편과의 불화 이유인지?

    서로 때리신건 둘다 잘못하신거고 일단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지금 같았으면 사실 남편이랑 그때 싸운게 이상할 정도에요.
    그때는 결혼한지 1년~2년 시점이기도 했고 서로 상대방에 대한 집안분위기? 에 적응도 안되고
    아직 독립이 안되서 자기 집안에서 나를 분리하지 못하고 자기집 편만 들고 뭐 그럤던거 같아요.

    두 분이 한 가정이다 먼저 생각하고 접근하면 싸울일도 아니고 의논할 일인데
    그때는 그런걸로 싸우게 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46 이젠 생오미자 구할 수 없을까요.. 4 ㅜㅜ 2012/10/09 1,735
165945 동네 언니의 남편을 칭할때 어떻게 불러야 하나요? 9 ^^ 2012/10/09 3,359
165944 가을에 골덴치마 안입나요?? 요새 골덴치마는 유행 완전히 지났나.. 3 ........ 2012/10/09 2,122
165943 사이즈 조언 구해요 등산복 2012/10/09 1,230
165942 헤어 트리트먼트나 에센스를 뭐 쓰시나요? 1 머리카락 2012/10/09 1,951
165941 개인택시 하고 싶다는 이종사촌오빠의 자립...도와야 할까요? 13 고민 2012/10/09 3,091
165940 안/문 단일화 깨는 거에 새누리는 총력 가할꺼에요. 5 과연 2012/10/09 1,178
165939 싸이 서울광장콘 재방 넘 재미나네요 14 싸이 2012/10/09 3,674
165938 마의 오늘 재미있네요. 감동적이예요. 3 마의 2012/10/09 1,853
165937 전세재계약 1 como 2012/10/09 1,429
165936 층간소음에 관한 나의 궁금증 9 괴로워요 2012/10/09 2,362
165935 정치에 관심 많으신 분들께 질문 있어요. 1 ... 2012/10/09 1,140
165934 토너 추천해주세요. 3 플리즈 2012/10/09 2,289
165933 마누카꿀 umf 10 짜리도 품질 좋은건가요? 아님 더 높은걸 .. 1 .. 2012/10/09 3,186
165932 남자아기 선물 흔한거 말고 뭐 있을까요? 4 .. 2012/10/09 1,469
165931 코스코 의류 반품 2 지점 달라도.. 2012/10/09 1,798
165930 [공유] 두뇌 발달, 오감 교육 머리가 좋아지는 음식 동영상 14 공유 2012/10/09 2,014
165929 집에 배가 너무많아요 27 ㅁㅁ 2012/10/09 4,528
165928 영어 잘하시는 분들 해석좀 부탁드려요~ 4 .. 2012/10/09 1,524
165927 면허증 갱신하러 가려는데요..면허증 없으면.. 5 ... 2012/10/09 2,107
165926 나는딴따라다 김정숙씨 나온 거 들어보셨어요? 8 ... 2012/10/09 2,683
165925 머리 빠졌다가 다시나신분들 어떤 방법 있으셨나요? 7 .. 2012/10/09 3,754
165924 실업급여 인수인계 7 2012/10/09 2,125
165923 남친이 전 여자친구 아직도 만나고 싶다는거 6 ... 2012/10/09 3,118
165922 써보신분 계세요? 1 아크릴담요 2012/10/09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