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강사 10년 차... 너무 지칩니다
즐겁게 해왔는데 나이를 먹는지
떠들고 나면 속에서 뭔가 빠져나간 것 같이 지치네요.
돈도 중하지만 일을 줄여야핳 때가 된건지...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 이만한 일 없다싶기도 하구요
페이는 차차 올라 한시간에 15만원 평균 받아요
물론 탑강사는 아니지요 ㅠ
몸이 안 따르네요, 어떨 땐 목이 부어서 쉰소리만 나고...
그냥 넋두리였어요
1. 원글
'12.10.1 7:12 PM (183.98.xxx.71)에구 폰으로 썼더니 띄어쓰기가 많이 틀렸네요
오타도 나고... 너그러이 읽어 주세요 ^^2. 메뚜기도 한철
'12.10.1 7:14 PM (211.63.xxx.199)이런표현 그렇지만 저도 일해봐서 공감이 갑니다.
지금은 전업으로 집에 있어서 그 시절이 그립기도해요.
강사로써 생명이 좀 짧긴하지만 그만한 직업 없죠. 어차피 나이들면 더 하고 싶어도 못해요.
몸이 고되긴 하지만 페이도 괜찮고 자유시간도 많은편이고요.
잘 벌때 바짝 모으세요~~~3. ㅇㅇ
'12.10.1 7:14 PM (211.237.xxx.204)우와 한시간에 15만원이요.. ㅠㅠ
보통 사람들 3일 *8시간 일하는 수당이네요..
넋두리 하실 일이 아닌데요... 부럽습니다 심하게요.
부러워요 정말... 열심히 사신것 같아요4. ///
'12.10.1 7:15 PM (180.182.xxx.127)한시간에 15만원이면 많이 받으시네요.
학생들 상대가 아닌건가요?5. 원글
'12.10.1 7:18 PM (110.70.xxx.251)에구 페이얘기는 괜히 썼나봐요 ㅜㅜ
저도 감사히 생각하는데
돈이고 뭐고 주저앉고 싶은 날이네요
위로 감사해요 ㅠㅠ6. 좋게 생각하세요
'12.10.1 7:25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노가다 하는 분들은 하루종일해야 15만원 받아요. 그것도 기술자가...
7. ..
'12.10.1 7:25 PM (110.14.xxx.164)사람 상대하는일이 힘들어요
8. 돈 생각해서
'12.10.1 7:28 PM (175.196.xxx.147)참으세요.
물론 사람상대하는게 제일 힘든것같아요.
그래도 물좋고 정자좋은곳 없다는말이 있잖아요.
힘들어도 ...돈 생각하며 다시 기운내세요~ 6^9. ........
'12.10.1 8:27 PM (116.39.xxx.17)그렇게 버는것도 한때예요.
힘들겠지만 벌 수 있을때 바싹 벌어 다른거 준비할 생각해도 괜찮을듯 해요.
몇주전에 잘 나가던 보험영업사원이 그 센 연봉 포기하고 자동차정비 배워서 자기가게 차렸더군요. 인간극장 같은데서 봣어요.
현재 수입은 잘 나갈때 보다 못하지만 행복하다고 합니다. 현상유지 하기도 바쁜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게 그 사람의 즐거움이고 앞으로의 비젼에 희망을 걸고 있던데요. 참 멋있어 보였어요.
원글님도 강사일이 장기적으로 할게 못 되면 다른 일 찾아 준비해 보세요.
돈이 전부는 아닌게 확실하고 좋아하는 직업은 돈 보다 훨씬 가치 있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인생의 으뜸선물인것 같아요.10. 저도 강사해서
'12.10.1 8:29 PM (61.105.xxx.201)잘 알죠. 전 너무 힘드니 사실 돈 많이 벌어도 지금 그 돈은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니 님도 건강 관리 잘하고 돈 열심히 모으세요.11. ...
'12.10.1 8:38 PM (125.137.xxx.253)원래 사교육쪽이 돈 잘 벌더라구요. 26살에 400버는 친구가 직장다니는 친구 무시할정도로...
돈 조금 번다고....ㅜㅜㅜ 그만큼 힘들고, 불안정적이어서 부럽진 않던데... 그 친구는 돈에 가치를 많이 두어서인지 만족하더라구요. 전 돈보다는 명예나 지위에 관심많아서리 ㅋㅋㅋㅋ.....
돈 생각하면 교수나 교사나 비슷하지 않나요? 나이대 감안하면... 하지만, 명예 하나보고 위험감수하고, 돈과 청춘 날리면서 학위따잖아요?
님 힘드시면 딴거 해보세요.12. 저는
'12.10.1 8:41 PM (1.225.xxx.151)교사인데.......100프로 공감합니다.....
저 윗분 말씀대로 몸에서 뭔가 빠져나가는 느낌.....딱 그거예요.
당장 보약 지어 드시구요...몸에 좋은거 챙겨 드시면서 힘내세요. 아니.....힘 냅시다.13. ....
'12.10.1 8:52 PM (119.192.xxx.119)건강 잃으면 아무것도 없어요
건강 생각하면서 일하세요.14. 그거
'12.10.1 9:05 PM (223.62.xxx.36)기가 빠져나가는 겁니다
에너지를 너무 많이 빼앗긴거죠
저도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사람상대로
정신없이 행군했던 적이 있었드랬죠
집에와 쓰러져 잘때는 허파가 숨쉬고 있더라구요
그상태로 놔ㅜ심15. ㅁㅁㅁ
'12.10.1 9:10 PM (1.226.xxx.153)직업이 그리 좋아보이지않아요 길게 할수도없구요
다른대안없다면 어쩔수없지만 ...16. 그거
'12.10.1 9:10 PM (223.62.xxx.36)놔두심 체력저하 쉽게 지쳐요 알게모르게
노화도 빨라지고 평좋고 약재 시스템
깨끗한데서 보약 지어드세요 전 안믿었는데
도움되더군요17. 그리고
'12.10.1 9:28 PM (223.62.xxx.36)목도 갑니다 급성알러쥐같은 기침도 나오게도
되고 현대의학으론 못고침
교사하는 분중엔 목수술하시는 분들도 흔하신듯
되도록 마이크 쓰시고 기빠져나가는거 심함
과로하다 위험할 수도 있어요18. 음
'12.10.1 10:02 PM (110.70.xxx.11)근데 급여가 많은 건가요?
학원강사면 고용 불안정하고 내세울 직업도 아니고, 대기업다니면 저정도는 벌지 않나요? 학벌이 나쁘면 더 그렇고 좋아도 안되보일 듯, 전업해도 대기업 퇴사랑 학원강사 출신이랑 경력수준도 다르구요
적어도 제주변은 그렇더군요19. 더 나이들기 전에
'12.10.1 10:16 PM (61.105.xxx.201)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권유합니다. 만일 정말 학원업에 뿌리 내릴거면 그렇지 않으면 너무 힘들고 나중에 나이들면 이직 힘들어요. 일하는 순간 순간이 너무 힘드니까 사실 미래에 대한 생각도 안들고 일하고 자고 먹고, 살만 뒤룩 뒤룩 쪘네요.
그런데 그나마 다른 데 비해서 쉽게 일도 구하고 또 페이도 상당히 높은 편이니 빠져 나오기가 힘든 거 같아요. 아님 전문 강사로 서고 싶다면 대학원도 다니고 학위도 받아놓으세요. 안그럼 맨날 무식한 학부모들 상대하느라 피곤할거에요.20. ...
'12.10.2 12:05 AM (112.121.xxx.214)시간당 15만원이면 잘 받으시네요^^
그래도 학원 강사가 수업하는 그 시간만 일하는건 아닙니다.
하루 종일 일하는 거나 똑같아요. 수업 준비도 일이니까요...
직장인들 회사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데 그 중에 몇시간은 PT 같은 좀 더 눈에 띄는 일이 있다...그런거죠.
하루 종일 준비 안하는 강사는 어차피 그 정도 강사료 못 받지요.21. 좋은거 먹고 운동하세요.
'12.10.2 12:37 PM (39.113.xxx.56)중간에 꼭 운동을 하시고 보약먹고 몸 관리를 철두철미하게 하세요.
운동하면서 하면 할만합니다. 그만한 보수 받으면서 대접받는거 쉽지 않아요.22. 원글
'12.10.2 1:10 PM (211.246.xxx.3)네 건강관리 더 애써야겠어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학원일은 공부와 병행해 생계유지하려 시작했어요.
꾸역꾸역 박사 코스워크는 마쳤는데 2년 째 논문 손도 못대니 더 회의가 왔나 봅니다. 사회계열이라 취업 잘 되는 과도 아니라 임용은 기대 안 하지만...
선택과 집중.... 생계때문에 쉽지가 않네요 ㅠ.ㅠ
모두 연휴 잘 보내세요 ^^23. 궁금??
'12.10.2 1:44 PM (112.149.xxx.61)와 한시간에 15만원..
입시학원인가요? 논술??
무슨 학원이길래 15만원씩
제 주위에 SKY출신 학원강사 많은데 시간당 15만원은 못들어본듯
탑급강사이신가봐요
저 아는분 세금제하고 연봉 1억 정도 되는데
시간당 15만원 훨씬 안돼요
근데 수업 별로 많이 안해도 그정도에요
집에 있는 시간 더 많아요..물론 교재연구라던가 문제출제 이런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시간당 15만원에 그렇게 연휴도 없이 바쁘게 일한다면
연봉이 어마어마 하겠네요
오래 할수 있는 일은 아니긴 하지만24. ...
'12.10.2 2:08 PM (125.31.xxx.92)학원일을 오래 하실려면 몸 관리가 첫째예요
수업 준비에 많은 시간 소요되지만 정신적 육체적으로 쉬어주시면서 ..25. 음
'12.10.2 2:36 PM (112.149.xxx.61)근데 친구분 얘기하신분
그 친구는 학원강사는 아니네요 과외만하시는건가요?
과외는 그야말로 부르는게 값이고
수입도 안잡혀서 당연히 세금도 안낼테고...
수업시간당 페이받는 학원강사랑은 좀 다른거 같아요26. 시간당 15만원에 다들 열폭중
'12.10.2 3:05 PM (125.178.xxx.152)원글님 희소성이 있으신 분인가 봐요.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긴 힘들지만 학생들 생각하고 힘을 내세요. 학원가에서 시간당 15만원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검증되었다는 거에요. 학원이나 과외나 어설픈 사람들이 실력 없이 그렇게 고액을 받다가는 6개월을 못 넘깁니다.
잠시 쉬어 가는 돈 벌기 위한 도구로 생각지 말고 이 일도 하나의 큰 경력이라고 생각하세요. 전 대기업도 다녀 보고 학원 강사 일도 해 봤는데 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지 대기업이 무조건 더 좋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남자가 많은 계열사에서 승진의 한계성을 너무 뼈저리게 느껴서 그랬나 봐요. 정치적이지도 못하고 처세도 그다지 밝지 않은 상황에서 학원 일은 아이들만 열심히 사랑하고 가르치면 되니까 훨씬 더 단순하고 솔직한 직업이다
이렇게 느꼈어요.
어떤 과목이든지 월 1000이상 버는 사람은 그 과목에 난 사람들이고 정말 실력자에요. 요즘 학부모 학생 학원 원장을 겪어 본 사람이라면 실력도 없는데 학벌도 안 좋은데 돈 잘 번다더라 이런 소리는 안 하죠. 다들 그 업계를 잘 모르고 하는 소리에요.27. !!!!님
'12.10.2 3:31 PM (211.210.xxx.1)좀 뜸금없는 이야기이긴 한데요, 느낌표 남발하지 말아주세요..;;;; 옆에서 누가 계속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느낌이 드네요;;;;;;
28. 근데 저기
'12.10.2 4:01 PM (203.255.xxx.57)친구 강사 쓴 분. 그 분 친구 맞아요? 웬지 글 속에 "니까짓게"라는 언조가 있는 거 같네요. 전 학벌이 좀 있지만 강사 중에 솔직히 지방대나 이름 없는 대학 나온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데 원장이 아주 뛰어나지 않으면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더 선호하거든요. 왜냐면 잘난척하지 않고 아이나 학부모들하고도 트러블 없고.
하지만 스킬 없이 버는 건 님한테 그렇게 말한거고 원장 비위, 무식한 학부모 비위 맞추고, 막되처먹은 애들 비위 맞추는 스킬 없으면 버티기 힘든 곳이 강사입니다. 난 그게 너무 싫어 떠났지만.29. ........
'12.10.2 4:55 PM (58.121.xxx.166)니까짓게라고 말할 수 없지요 ! 왜냐면 같은 대학 출신인 데...
제가 좀 나은 대학을 나왔다면, 니까짓게가 될 수 있겠지요!
별의 별 내용 가지고 흠을 잡으시네요!
제가 첨부터 같은 대학 출신이고 우리가 좋은 대학 출신이 아니다라고 썼잖아요!
그 친구는 강사가 아니고 과외 교사입니다.
이건 뭐 심리학과 출신들도 아니고 본인도 아닌 남이 쓴 글 속에서 니까짓게라는 언조를 발견했다고 하시지 않나!
열폭이라고 하시지 않나 ....
사교육 쪽보다는 용의자 취조하는 형사들을 하시지 그러셔요!
저도 모르는 제 잠재심리까지 어거지로 분석해 내시니...
리플은 다 지울께요!
참 내 ....
원래 답글의 취지는 원글님이 힘드시다고 하니 그만한 노력으로 그만한 수입 올리는 여자 직업은 잘 없다라는 뜻으로 단 거구요! 제 친구 역시 사생활도 없고 힘드나 가끔씩 명품 구입으로 슬럼프를 극복하더라는 이야기를 할려고 단 거예요! 제가 일류대학을 나오고 그 친구가 지방대를 나왔으면 니까짓게 할 수 있죠 ..그게 아닌 데 무슨 니까짓게입니까? 하여튼..별 .....
그리고 논술 과외 하는 데, 무슨 아이들에게 쩔쩔 맵니까?
저도 작년까지 아이가 고 3이라 숱하게 과외 시켰었는 데 과외 선생님이 그저 하늘의 동앗줄처럼 보입니다. 아이 성적을 기적적으로 올려 줄....학부모가 오히려 쩔쩔 매어요! 대학 입시 관련 사교육 선생님께는......학부모 입장에서 발 등에 불 떨어졌는 데, 그 선생님께 절대적으로 매달릴 수 밖에 없지요! .......님부터 제대로 알고 말씀하세요!
만약 님 쓰신 글대로 공교육 교사가 무식한 부모, 막 돼 쳐먹은 아이들 운운했다 하면 82가 다 뒤집어졌을꺼예요!30. 내참
'12.10.2 9:10 PM (61.105.xxx.201)강사업계에 있었던 것도 아니면서 무슨 아는 척이에요. 난 강의만 십년 넘게 했어요. 머 논술은 사교욱아니고 강사 아니에요. 아 진짜 짜증나. 알지도 못하면서 혼자 흥분하고 난리치긴.
대부분의 사교육에 대한 인식에 대한 말이에요. 댁이나 말 조심해요.31. ......
'12.10.2 9:35 PM (58.121.xxx.166)아는 척은 누가 했나요?
사교육도 선생님일 텐데 아무리 그래도 무식한 학부모에 막 돼 쳐먹은 아이들이라고 써 놓는 게 맞나요?
남을 가르치는 분이었을 텐데...막 돼 쳐먹은 아이들이 뭡니까? 무식한 학부모라뇨? 학원비 내는 학부모에게 무식하다는 말이 뭡니까?
그리고 님이 프로이드나 되시나요?
저도 모르는 제 내면심리까지 들여다 보시게....
맞춤법도 다 틀리시면서....학원 강사님은 정말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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