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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먹어 결혼 못하고 ..제 자신이 짜증 나네요

... 조회수 : 11,414
작성일 : 2012-10-01 18:34:10

몇주전에 선을 봤어요

전 36살이고요

나이 먹어 결혼 못하고..결혼 생각 없는 독신주의도 아니고..

이제 조금 있으면 한살 더 먹고 초조하더라고요

선이 들어 왔는데 남자분 직장 학벌..솔직히 저보다 별로에요

그래도 이 나이 되니 선도 안들어 오고

제 외모가 출중한 미인도 아니고

나가서 봤는데 남자분이 다음에 보자..하고 말은 하고

저보고 자기 있는 곳까지 내려 오라고 하더라고요

이 분이 처음 만난날은 저 있는 곳에 오셨으니까 뭐 그렇지..생각은 했는데

 

그냥 뭐랄까..

자꾸 말하는데 반말과 존대를 섞어 쓰고..

처음 만났을때 부터요

그 남자 나이는 38살이에요

선으로 만난날 부터 반말..을 왜 하지? 했는데..그뒤 전화 통화 할때는 거의 반말..

저한테 적어도 말 놔도 되냐는 양해는 구해야 되지 않나요?

남자랑 저랑 사는 곳은 2시간 거리

저는 차가 없어서 그 동네까지 가려면 버스 한시간 지하철 한시간

이렇게 가야 되요

엄마는 나이 먹은 딸네미 빨리 아무곳이나 보내려고 난리

안그러면 얼마전 선봤던 44살 먹은 남자 ..그것도 직업도 무슨 일용직 노가다 같은

그런 남자한테 보내려고 난리

집에서는 자꾸 압박감 주고

그냥 제 자신의 상황이 너무 싫어요

짜증 나고 한심 하고

방금 그 남자가 문자 왔네요 전화도 아니고 문자

어디냐길래 고향집이라고 했더니

자기는 지금 자기 자취하는 곳 거기 있다고

자기 있는곳 연휴동안 안오냐고 그러네요

 

이 남자가 나한테 전혀 관심 없다는거 뻔히 아니까

더 짜증이 나요

30초반만 됬어도 그냥 저런 문자 무시해 버렸을텐데

저런 문자라도 왔으니 연휴동안 거기 가봐야 되나..

하는 생각 하는 제 자신이 짜증 나요

 

 

IP : 220.78.xxx.161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 6:40 PM (58.233.xxx.19)

    그냥 무시하세요.
    저라면 그냥 혼자살지.. 기본도 안된 저런남자 안 만나요

  • 2. 저도
    '12.10.1 6:40 PM (222.108.xxx.116)

    윗분과 동감.
    차라리 혼자 사는게 훨씬 나아요 글쓴님.

  • 3. ...
    '12.10.1 6:41 PM (175.112.xxx.139)

    참 이런거 보면... 발에 채이는게 연봉 평균이상이고 외모 무난하고 성격도 배려심 많은 30대 중반~후반 노총각들인데.. 이런거 보면 같은나라에서 사는거 맞나 싶음..

  • 4. 결혼 안한게 뭐 그리 흠이라고....
    '12.10.1 6:49 PM (203.249.xxx.31)

    36살이면 남자 여자 요즘 결혼 안한 사람들 수두룩해요.
    40, 50넘어도 결혼 안한사람많은데....

    제 주변에선 연봉 몇억대 여자들이 더 시집 안가려고 합디다.
    이렇게 인생 잘 살고 내가 누릴거 다 누리는데 뭐하러 시집가서 살림하고 뒤치닥꺼리하냐고....


    시집 일부러 안가는 사람도 많은판국에 뭐가 그리 흠이라고 그렇게 자신감이 없으신거에요?
    힘을내세요....그거 흠도 아니에요

  • 5. .....
    '12.10.1 6:51 PM (121.146.xxx.202)

    결혼 뭐하려고 하려고 하세요?

    혼자 사는게 편해요

  • 6. 잔잔한4월에
    '12.10.1 6:55 PM (121.130.xxx.82)

    남자분은 여자분이 마음에든거 같네요.
    반말존대섞어쓰는거보면 좀 편하게 느꼈는지도 모르겠군요.
    또 연휴에 문자보내고 하는거 보니 마음에 들었는데,
    적극적으로 어찌하지 못하고 어째야하는지하는 좀 연애경험없으신분같군요.

    결혼해서 사는데는 별다른 문제 없을것으로 봅니다.
    연애잘하는 제비를 원하시는건 아니죠?

    한번 사귀어보시기 바랍니다.
    원래 대부분의 남자들은 뻣뻣해요.

  • 7. 쥬스
    '12.10.1 6:58 PM (210.180.xxx.98)

    이제 점점 독신가구가 많아져 가고 있어요. 이제 우리나라도 다양성을 인정 할때가 온거죠. 결혼 못했거나 안했다고 루저 취급하는건 결혼한것밖에 내세울것 없는 사람이나 하는거니... 초초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인연이 늦게 나타나는 사람도 있으니 그때 정말 사랑 으로 결혼하세요. 절대 나이에 초조하거나 떠밀려서 결혼하지 마삼.

  • 8. #~#
    '12.10.1 6:59 PM (211.106.xxx.176)

    배 고프다고 흙 드시는 거 아닙니다.

  • 9. 전 서른
    '12.10.1 7:04 PM (175.253.xxx.185)

    정-말 결혼 생각 없던 저였는데요. 저도 좀... 뭔가 불안한 느낌 갖게 되기도 해요. 정말? 난 정말 혼자 살까? 친구도 별 의미 못 찾겠고 애인없이 지내보니 더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이렇게 나이 계속, 변변한 직장없이, 들어가면 그런 느낌 점점 강해질까요.
    저도 결혼 그냥 하긴 싫고 하려니 자신없고 그러네요.
    결혼에 아무 의미 못찾겠어요....

  • 10. ㅇㅇ
    '12.10.1 7:11 PM (211.237.xxx.204)

    일단 집에서 좀 떨어져나오세요.

  • 11. 서른셋
    '12.10.1 7:14 PM (14.200.xxx.248)

    결혼 꼭 해야하는건가요? 원글님의 조바심이 마음에 전해져오네요.
    부모님이 워낙 사이가 좋으셔서 좋아보이기는 하는데, 저에게는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는 사람이 지금까지 없거든요.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고 그 선택이 자연스럽게 존중되는 사회를 기대하는 건 무리일까요? 꼭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살아야하는건지, 다른 사람은 그게 본능이라고 하는데 저의 본능은 간단하고 스트레스 없이 살고 싶다고 말하네요.

  • 12. 일단
    '12.10.1 7:30 PM (220.88.xxx.148)

    일단 독립이죠.. 밀려서 결혼하면 정말 후회할 것 같아요.

  • 13. 결혼...
    '12.10.1 7:30 PM (218.156.xxx.44)

    꼭 해야하나요?
    그냥 독립하세요..
    저 나름 괜찮은 직장에 학벌에 성격에 좋다는 사람이랑 했는데 정말 지옥같아요.
    너무 이혼하고 싶은데 아이때문에... 꼭 해야하나요..

  • 14. ..
    '12.10.1 8:06 PM (118.41.xxx.227)

    정말 예의없는 남자네요
    남자들은 정말 맘에 들면 자기가 여자쪽으로 찾아오죠.
    그 남자 ... 한마디로 게으르고 예의없는 사람여요.
    결혼해봤자 두고두고 괴롭힐걸요.
    자기 자취방으로 오라는 것으로보아
    대놓고 분위기 대충잡아서 공짜로 여자하나 잡아먹어보자는 그런 느낌?
    가지마세요.

  • 15. 인내심!
    '12.10.1 8:11 PM (211.246.xxx.21)

    배 고프다고 흙 드시는 거 아닙니다.2222222!!!!!!
    저는 원글님 나이보다 늦게 결혼했는데, 결혼하기 전에 마음이 얼마나 외롭고 괴롭고 비참했는지요
    엄마의 압력, 저보다 모든 조건이 안좋은 남자들..
    여튼 죽고 싶을 정도지만 아무나 만나면 안돼요!
    결혼 꼭 해야되든 안해야 되든 옆에 짝은 있어야 되니 너무 슬퍼마시고 이순간은 재밌는거 보시면서 넘기세요.
    왠만하면 모르겠지만 정말 씰데없는 남자들은 만나지도 마세요. 기분과 상황만 더 안좋을 수도 있으니

  • 16. 안돼요!
    '12.10.1 8:59 PM (175.192.xxx.44)

    무슨 결혼을 안하면 안했지 저런 남자와 합니까!

    그 나이 조급한거 이해 하지만 서른 여덟에도 그 이후에도 맘맞는 사람 만나 결혼한 지인들 있습니다.
    늦은 결혼이라고 막하시면 정말 안됩니다.

  • 17. ㅁㅁ
    '12.10.1 9:19 PM (1.226.xxx.153)

    안타까워요 어덯게 그런 남자랑.. 조급함을 조금만 버리세요

  • 18. 부산에서
    '12.10.1 9:31 PM (223.62.xxx.36)

    서울까지 왔다 가던데요
    고남자는 그냥 혼자 사시라고 하세요

  • 19. 요리초보인생초보
    '12.10.1 9:52 PM (121.130.xxx.119)

    선남들이 좀 아니네요.
    차라리 직장이나 학교 사람들을 통해서 소개 받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런 남자 상대해 주면 원글님 자존감 낮아져서 안 좋은 남자와 연결될지 몰라요.
    그리고 연휴 끝나면 운동, 동호회, 학원 끊어 놓고 거기 나가서 남자 찾으세요. 경제력 되시면 조금 비싼데 나가세요. 거기서도 소개 받으시고요. 안타깝네요.

    조건 좋은 남자 만나면 놓치지 말고 잘 해야겠다는 교훈으로 남기시고 그 남자는 뻥차세요.

  • 20. 아놔~ㅋㅋㅋ
    '12.10.1 9:57 PM (119.17.xxx.14)

    배고프다고 흙드시는거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댓글 읽다가 미치도록 웃네요.
    원글님, 글 읽어보니 그냥 그 남자 아닌거 같은데요. ㅎㅎ 흙드시지 마세요 ㅋㅋㅋ

  • 21. ㅇㅇㅇㅇ
    '12.10.1 10:01 PM (211.36.xxx.208)

    ㅋ넘 웃겨요 배고프다고 ...ㅋ
    원글님심각한데 웃어사죄송해요

  • 22. 와 정말 명언
    '12.10.1 10:20 PM (61.105.xxx.201)

    배고프다고 흙먹으면 안된다. 넘 좋은 말인데요. 제가 진작에 82를 알았다면 나이에 쫓겨 스트레쓰 받고 씨레기 같은 놈이랑 결혼 안했을 텐데.

    님 결혼보다는 커리어에 치중하세요. 그러다 보면 좋은 사람 만나게 될 겁니다. 정말 시덥잖은 놈 만나서 나중에 눈물빼고 하는 것보다 지금 싱글로서의 축복을 누리세요.

  • 23. 시크릿
    '12.10.1 11:04 PM (114.205.xxx.54)

    근데요
    고리타분하게 들릴지모르겠지만
    결혼한사람들이 결혼하지말라고들해요
    자기들은 다해서 남편자식다있고
    못헤어져서산다고들 하지만 다들과장법이고
    좋아서사는거죠

  • 24. 시크릿
    '12.10.1 11:07 PM (114.205.xxx.54)

    결국은
    여자가 결혼안하고 늙어서까지 좋으려면
    전문직이든지 돈이 많든지 해야됩니다
    반드시
    친정부모님 돌아가시고나면
    형제도 자기식구가 먼저구요
    아파도 간병해줄사람 하나없는게
    현실이예요
    더늙으면 어찌될지
    남편과 자식이 울타리가 되어주는거
    맞습니다

  • 25.
    '12.10.1 11:15 PM (211.196.xxx.20)

    명언 하나 더 등장이네요
    배고프다고 흙먹으면 안된다...
    결혼 생각 있음 하셔야죠
    근데 행복해지려고 결혼하는 건데 그런 남자란 하면 안되죠
    속상하셨겠어요 기운내시고 흙은 꾹꾹 밟아주세요

  • 26. 남자
    '12.10.2 12:42 AM (119.66.xxx.4)

    여자가 말 놓으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반말하는 남자, 같은 남자로서 절대 피해야 할 스타일입니다.
    그냥 쿨하게 보내버리시구요. 저번 달에 장가 간 38살 제 학교 선배,
    기회 될 때마다 그 형 소개팅 시켜주려했던 정말 괜찮은 형이었는데 그 형도 2살 어린 형수님 만나서
    결혼했어요. 괜찮은 남자들 많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 27. 잔잔한4월에
    '12.10.2 3:10 AM (121.130.xxx.82)

    가는데 2시간 오는데 2시간.
    남자는 한번 왔다갔고, 여자더러 오라는 남자.
    판단잘하세요. 기회는 자주오는게 아니죠.

  • 28. eee
    '12.10.2 10:13 AM (59.24.xxx.63)

    스토리 전개가 눈에 보이는데요..음..남자분이 별로인거 같아요.

    저도 그 나이대 남자분 만나봤는데..음..오히려 사회생활도 하시고, 나이대가 있으셔서 그런지 쉽사리 말은 놓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리고..두번째만남에서 자기 있는 대로 오라는 건 원글님에 대한 근거없는 자신감이 있으신거 같으네요. 흠..원글님 38세 남자분은 좀 아닌 거 같아요.

  • 29. 요즘
    '12.10.2 10:21 AM (98.229.xxx.5)

    '쓸만한' 남자 만나 결혼까지 가려면....음...친정에서 웃돈 얹어주고 여자 나이 탱탱한 스무살 초반에 커리어 시작도 하기전에 남자 확 낚아채지 않으면 공부 할거 다하고 커리어 쌓을만큼 쌓고난 30대중반 넘겨선 ...안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괜찮은 남자 한명당 여자가 얼마나 줄서있게요? 발에 채이는건 온통 볼거없는 남자들뿐이니...공부할거 다하고 커리어 빵빵한 직장 우먼이 서른 넘겨서 어디 그런 남자들이 눈에 차겠어요? 이래저래...노총각(하자), 노처녀(엄친딸)만 늘어나는 세태..차라리 그래서 독신 아닌 독신으로 마흔대 보내는 여자들이 쌔고쌨어요.

  • 30. 쩝.
    '12.10.2 10:29 AM (210.121.xxx.253)

    인생 길게 보시고, 세상도.. 넓게 크게 보고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음.. 저도 그런 시절을 지나본 애기엄마인데요.
    글 찬찬히 읽어보니까, 뭘 원하는지는 원글님 스스로가 잘 아시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자기는 자기가 제일 잘 안다잖아요. 세상을 살아가는 힘은 결국 이 영겁의 시간을 잘 버티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힘내요, 힘!!!

  • 31. 디케
    '12.10.2 10:34 AM (112.217.xxx.67)

    무례한데다 싹수가 노란 남자네요... 님보다 못한 남자 데리고 살 생각은 절대 하지 마세요.
    그리고요.
    부모님이 밀어붙여 하는 결혼 하면 절대로 아니 됩니다.
    결혼이라는 굴레에 얽히려고 애쓰지 마세요.

    지금 자유롭고 혼자인 님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시죠?
    전 떠밀려서 가는 결혼 반대예요.

    진솔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나타날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혼자 사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전 제 아이들에게도 결혼하라는 소리 못하겠어요.
    여자들은 혼자 살아도 충분히 잘 살수 있어요.
    우리나라도 2040년 정도 되면 결혼이라는 문화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님...
    결혼하면 남자랑 님하고만 하는 게 아니예요.
    사돈에 팔촌에... 얽히고 싶지 않은 인연 애써 만나려 하지 마세요.
    지금의 자유를 누리세요.
    그리고 주위의 말에 팔랑귀가 되면 절대로 아니되어요.
    나의 주관을 가지고 그대로 밀고 나가세요.

  • 32. 참내
    '12.10.2 10:38 AM (125.132.xxx.239)

    그남자해도해도 너무하네. 마음에 안들어하는거 뻔이 보이는데 자취방에 오라니. 한번자주겠다는심산인것같은데... 마음에 안들어도 해도해도 정말너무한것같네요. 처음부터 반말에. 이건 정말 아닙니다.상대도 개무시해주세요. 저도 님심정압니다. 왜 딸들 결혼은 아무한테라도 꼭보내야하는건지... 저도 우리엄마때문에 죽고싶었습니다. 동생도 밑으로 있어서 더했겠지요.

  • 33. 잔잔한4월에
    '12.10.2 11:16 AM (121.130.xxx.82)

    한해한해 지나면서 심리적인 압박감이 심해질겁니다.
    40넘어서는 정말 재취자리라도 없나 하는 분위기 되면 처참해지지요.
    그냥 꿋꿋하게 싱글로 사실생각 아니시라면
    거부감부터 없애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사람을 봐야지 결혼생활에서는 학벌아무소용없어요.
    그냥 똑같은 사람일뿐입니다. 중요한것은 성격이 어떤가, 성실한가가 중요한거죠.

  • 34. ....
    '12.10.2 2:06 PM (39.114.xxx.211)

    결혼자체에 별 뜻이 없으시면 맘에안드는 남자분 내치시구요.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으시면 눈을낮추시는걱 맞아요. 냉정하게 말해서 30대후반에 누가봐도 무난한 조건의 남자면 남자한테 선택권이 있지 여자한테 선택 권이 있는게 아니에요. 비슷한 능력과 조건,외모를 가진 여자 둘이 있으면 어린여자를 고르는게 남잡니다.
    문제는 여자는 어린여자를 보고 내가 몇살 더 많아도 학교도 더 좋은데 나왔고 직장도 탄탄하구 얼굴도 걔보단 내가 낫다고 생각하는데 남자는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실제로 무난하다고들 말하는 조건의 남자가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홀시부모아니고 시누이 안많고 장남아니고 빚없고 얼굴 안못생기고 키 안작고 이름들어본 회사다니고 성격무난한 그런 남자가요...
    선보고 소개팅 해보시면 알잖아요.
    그런남자가 삼십대 후반까지 싱글이라면 그사람은 이십대.적어도 삼십대 초반여자들 중에서도 자기맘에 드는사람 골라서 결혼할수있어요.
    절망하시라고 하는 말이 아니고
    어디 빠지는데 없는 사람을 구하고자 하면 어려우니
    첫눈에 맘에들지 않아도 예전에 어릴때처럼 단칼에 자르고 그러면 사람 만날 기회자체가 너무 줄어들어요이젠..
    옛날같으면 쳐다보지도않앟을것 같은 그런사람도 만나보고 예전에 알았던 조건 괜찮았던 사람 생각하며 내가 그정도도 내쳤었는데 하는 생각하며 그사람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망하는거에요.
    결혼생각이 있으시면 좀 더 맘의 문을 열어보세요.
    만나다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그런 사람을 만나려고 하셔야 가능성이 높아질 거에요^^


    님이 꼭 그렇다는게 아니고 주변에 친구들이나 언니들 보면 많이 그렇더라구요.

  • 35. 모라그
    '12.10.2 3:41 PM (211.210.xxx.1)

    자취하는 곳으로 왜 불러요? 같이 잠이나 자자고요? 무료 봉사받고 싶은가보네요. ㅆㅇ놈...

  • 36. 유키지
    '12.10.2 4:58 PM (183.100.xxx.24)

    결혼 자체가 대순가요
    좋은 결혼인가가 중요하지
    배고프다고 흙드시지 말라는 게 정답
    자신의 품격에 맞는 상대를 찾으세요
    힘내세요

  • 37. 어린고양이
    '12.10.2 5:04 PM (118.33.xxx.60)

    그냥 문자 씹으시고 님이 관심 안가면 가지 마세요.
    정말 맘이 맞아 결혼해도 어려운데 뭐하러 결혼 전부터 싹수가 보이는 놈에게 잘해주십니까...

  • 38. 잔잔한4월에
    '12.10.3 6:25 PM (121.130.xxx.82)

    남자의 품격에 나오는 장동건도 김하늘에게 반말했죠.
    그것때문에 김하늘이 발끈하는 장면이 기억나네요.
    장동건같은 인물이었으면 반말했어도 개의치않았을텐데,
    장동건이 아니라서 걸림이 된것 같군요 .
    본인스스로도 김하늘이나 김태희같은 인물은 아니라고 하시는걸봐서는

    혹시라도 늦지 않았으니 연휴끝나고 주말에 다시 연락해보시는게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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