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사때 먹고 남은 국이나 찌개 다시 냄비에 넣으시나요?

식습관 조회수 : 4,527
작성일 : 2012-10-01 16:41:20

저희 시어머니 스타일이신데요,

식사때 각자 국이나 찌개를 먹고 남은건 그대로 냄비에 다시 넣어서 다음 식사때 다시 먹어요.

국 뿐 아니라 모든 반찬들, 불고기나 오징어볶음 등등 먹다가 남은건 다 냄비에 넣으세요.

다시 팔팔 끓이면 괜찮다고 이렇게 하시는데,

저희 친정에선 먹을만큼만 덜어서 먹고, 그래도 남는게 있으면 그대로 놔두었다가 그것만 따로 데워 먹곤 하거든요.

 

어젠 시댁에서 시누이네 식구들과 같이 식사를 했는데,

아주버님과 조카들이 국을 몇 숟가락만 떠먹고 거의 다 남긴거에요.

이것도 그대로 냄비에...

형님(시누이)도 어머님한테 보고 배워서 그런지 시누이 스타일도 같아요.

조카가 밥많다고 했더니 , 먹다가 남기라고 해요. 그럼 먹다남긴 그 밥은 밥통에 다시 쏙.

 

여럿이 같이 먹으니까 반찬은 어쩔수 없다해도

밥, 국은 자기 앞에 놓여진게 많으면 다른 그릇에 덜어놓고

다 먹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시댁식구들 생각은 많이 퍼서 남은건 합쳐서 끓여서 먹으면 된다네요.

 

전 그렇게 깔끔떠는 편이 아닌데도, 이런 부분은 잘 못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집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결혼 8년 동안 누구한테 물어보지도 못하고 이제야 여기에 여쭤보네요.

 

IP : 118.221.xxx.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2.10.1 4:42 PM (59.7.xxx.225)

    읽기만 해도 토쏠리네요

  • 2. ㅇㅇ ㅇ
    '12.10.1 4:45 PM (122.59.xxx.49)

    가족이 먹던건 저희 엄마도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애가 먹던것 손 많이 안댔으면 거의 다시 먹어요 남편이랑 저는일단 던건 다 먹으니

  • 3. ..
    '12.10.1 4:46 PM (115.91.xxx.62)

    헉..더럽구 침이 섞여서 다 세균번식할텐데..
    저라면 2틀 내내 굶겠어요
    시누까지 그런다니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
    아 토쏠려

  • 4. ㅇㅇ
    '12.10.1 4:49 PM (211.237.xxx.204)

    절대 그럴수 없죠.
    저는 그냥 본인이 직접 먹을만큼 떠먹으라고 합니다.
    냄비를 식탁에 놓고 개인 국그릇이나 그릇 주고 작은 국자 놓아요..
    그래야 딱 본인이 먹을만큼만 떠먹고 모자라면 더 떠먹고 그래서 안남거든요.

  • 5.
    '12.10.1 5:02 PM (14.52.xxx.59)

    우리식구뿐이고,제 기준에 별로 손 안댔다 싶은건 다시 섞어서 끓이구요
    남의 식구 1명이라도 있거나 많이 뒤적인 찬은 다 버려요

  • 6. ,,
    '12.10.1 5:02 PM (222.234.xxx.74)

    손안된건 모르겠지만..손댄건 버려야해요.냄비에 있던것이 금방 쉬더라구요..침때문인지.,.

  • 7. ㅂㅂ
    '12.10.1 5:05 PM (110.70.xxx.103)

    국은 먹기전에 먹을거냐 꼭 묻고 적게 퍼요. 남은건 개주거나 버려요

  • 8. 원글이
    '12.10.1 5:11 PM (223.62.xxx.212)

    그럼 어머님께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끓이면 아무 이상없다고 괜찮다고만 하셔서요ㅠㅠ
    전 정말 싫거든요~

  • 9. 며느리가
    '12.10.1 5:15 PM (61.33.xxx.121)

    하인도 아니고 죄인도 아니에요 강하게 어필하세요 저 정말 괴롭다고..

  • 10. ??
    '12.10.1 5:40 PM (59.7.xxx.225)

    토쏠리긴 하지만 그냥 안먹으면 그만이네요 6-70년 그렇게 살아오신분 설득하는건 불가능해요 나만 안먹으면 끝

  • 11. ..................
    '12.10.1 6:08 PM (125.152.xxx.245)

    우웩...... 말도 안됩니다. 숟가락 담갔던 각자의 국을 다시 넣고 끓이는건 침을 섞어 끓이는 거잖아요.
    노인네 말해도 안 먹힐 거니 그냥 원글님은 드시지 마세요.

    저희는 국이나 찌개는 조금씩 먹을 양만큼만 담아 주고 더 먹으면 더 먹지 남지 않게 조금씩 주고요
    그래도 남긴 건 미련없이 버립니다.

  • 12. .ㅇ.
    '12.10.1 6:11 PM (211.234.xxx.132)

    그냥 원글님은 드시지마세요.평생 그리 사신분들이라 말이 안먹힐거에요

  • 13. 망탱이쥔장
    '12.10.1 6:57 PM (110.70.xxx.224)

    저희는 버리는데...국이나 찌개는 먹을만큼 떠서 자기껀 최대한 다 먹어야죠-_-

  • 14. 휴...
    '12.10.2 7:29 PM (211.199.xxx.67)

    전 상상만해도 머리가 아프네요.. 정말 괴로우시겠어요...
    전 반찬은 먹을만큼만 덜어서 먹고..
    덜어놓은건 왠만하면 다먹고, 어쩔수없이 남게되면 따로 뒀다가 먹거나 버려요..
    국은... 남은건 무조건 버려요..ㅠㅠ
    아까우면 왠만함 남기지 말아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319 아이~ 하필 이 때에 바쁜 일 생겨서 토론을 못 봐 놔서.. 1 ... 2012/12/10 487
189318 책 지름신이 자꾸 밀려오네요 ㅠㅠ 3 .... 2012/12/10 1,172
189317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토론 생중계를 안하네요. ... 2012/12/10 732
189316 지난번 토론회날처럼.. 또 쪽지가 오네요..? 11 .. 2012/12/10 2,608
189315 지금 검색어 순위 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신조협려 2012/12/10 3,194
189314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10 오늘의 토론.. 2012/12/10 2,607
189313 지하경제 활성화가 뭔뜻인가요? 8 ,,,,, 2012/12/10 3,216
189312 끝인사 하라니까..외운거 기억났나봐요. 9 ㅎㅎ 2012/12/10 4,018
189311 토론보니까.. 기초노령연금 4 최선을다하자.. 2012/12/10 2,402
189310 왜 6억인가요? 6 산수바보 2012/12/10 1,648
189309 그래서 박근혜는 세금을 냈다는건가요 안 낸건가요??? 37 vvv 2012/12/10 10,967
189308 컴퓨터 부팅시 c드라이브 검사하는거 왜 그러는걸까요? 2 ... 2012/12/10 1,959
189307 (질문)상다리 휘어지는 한정식집 추천 부탁드립니다.(서울) 5 배고파요 2012/12/10 2,097
189306 지난번 토론때도 쪽지왔다는 27 이상해요 2012/12/10 3,405
189305 이 와중에 노회찬 트위터 7 광팔아 2012/12/10 4,267
189304 새누리당 빨리 토론 끝나기만을 바랄 듯.. 4 ㅎㅎ 2012/12/10 1,724
189303 역시 노회찬. ㅋㅋㅋ 5 ㅋㅋ 2012/12/10 3,160
189302 지하경제 양성화와 지하경제 활성화. 1 랄랄라찜통속.. 2012/12/10 1,508
189301 토론보다 절망 11 찍을사람 2012/12/10 3,589
189300 은마아파트값의 세금 냈냐는 말에 박근혜 엉뚱한답변만하네요 3 기린 2012/12/10 2,308
189299 뒷구멍으로받은 돈 집 세금냈냐고 23 이할망구야 2012/12/10 5,538
189298 벼락치기 밑천 바닥난듯.. 2 멘붕 2012/12/10 1,908
189297 이정희 후보 진짜 짱이네요..와 6 ㅋㅋㅋㅋ 2012/12/10 4,740
189296 은마아파트 또 나왔네요 5 오 마이 갓.. 2012/12/10 2,366
189295 요즘날씨에 강아지 산책.... 2 팝콘 2012/12/10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