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보미

gevalia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12-10-01 12:00:26

서울에 도착하고 며칠 정신없이 먹고 잤습니다.

정말 온 가족이 다 모이기 힘들었는데 이번엔 다 한자리에 있게 되었네요. 조카들도 크니까 한 데 모이기가 정말 어려웠거든요. 아프셨던 아버지도 다행이 많이 나아지셨어요.

보미와 새끼들..그리고 나비 모두 잘 있는거 같아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은 모두 제 고양이 이야기에 저만큼 감동받거나 크게 놀라하지 않아요. 고양이를 한번도 키워 본 적이 없거든요. 늘 개만 키웠었죠. 그래도 전 강제로 끌어 앉혀놓고 사진을 보여주고 설명해요. 그래도 저희 아버지께선 동물을 다 좋아하셔서, 그리고 오랫만에 보는 딸이 열심히 설명을 하니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십니다. 사진을 보여드리는데 결국 조셨지만요. 사실 자기 아이 예쁘다고 사진보여주면, 제 3자 입장에선 그 사진이 그 사진이잖아요. 마치 저도 그런격인거 같아요. 전 사진 하나마다 의미가 있고 예쁜데, 뭐 다 그놈이 그놈인 고양이네..이러니요.

저번글에 한분께서 요즘 유행하는 고양이 장난감을 선물해주시고 싶다고 했는데, 안그래도 제가 이것저것 좀 색다른 걸 사가려고 하거든요. 한국에서 좋다는 일본제품 장난감이라던지 이런건 왜 그런지 미국에서 구입이 어려워요.

어떤 제품을 냥이들이 좋아하던가요? 추천해 주시면 택배로 부탁해 갈 때 가져가려구요.

카샤카샤 붕붕을 추천해 주셔서 일단 이건 사려고 해요. 웹에가서 보니까 냥이들이 좋아할만하게 생겼어요.

또는, 냥이들 간식중에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어젠 동생이 '고양이 춤' 다운받아줬어요. 오랜만에 만난 식구들이라 나 혼자 영화를 다 보진 못했고, 오늘 밤 마져 봐야죠.

참,,그리고 고양이 카페라는 곳도 한번 찾아가 보고 싶더라구요.

 

 

 

IP : 119.192.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빽맘
    '12.10.1 12:16 PM (61.79.xxx.78)

    가족들과 함께 한가위 잘 보내셨지요~^^
    저흰 셋중 한마리 빽냥이....늘 집이 조용하다가 명절때 누가오거나하면 어느새 숨어버리고 없어요.. 어젠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잘때도 옆에 안오고 지금도 창문사이에 있네요..초인종소리만나도 긴장하고 숨어버리는데..누가오든지 말든지 무심하게 아니 냥이답게 시크하면 좋은데~^^ 그래서 울 신랑이 쟤는 시장삐리리같애..늘 지가 왕처럼 굴다가 누가오거나 천둥번개 칠때면 서랍장밑에 숨어버린다고~^^
    계시는동안 즐겁게 잘 지내다 가세요~

  • 2. ...
    '12.10.1 12:45 PM (121.178.xxx.196)

    아버님 많이 쾌차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모처럼 온가족이 즐거운 추석 보내셨을것 같네요.
    전 동물은 안키우지만 사진으로 보는 것은 좋아라해요.
    그래서 그렇게 본 사진 댓글에...고양이라서 다행이야...라는 카페가 네이버에 있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답니다.
    그곳을 한번 찾아 보세요.
    그리고요...될수만 있다면 아무리 예쁘고 실용적이여도 일본제품은 피하라고 하고 싶어요.
    어제 태풍이 후쿠시마를 휩쓸고 간 모습을 보니 방사능 걱정을 하게 됩니다.
    아기 고양이들 예쁘게 잘 자라라고 사주시는 것일텐데 방사능에 오염된 제품이면 안될것 같아요.

  • 3. 아..
    '12.10.1 3:06 PM (211.204.xxx.228)

    항상 반가운 글입니다.

    맞아요.
    안기르는 사람은 다 그 놈이 그 놈이고 와닿지 않아요.^^
    그러니 여기다 다 푸세요.
    돌아가시면 그 놈들이 있을까요... 시 와 라 가 그립네요. 나비도 궁금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58 전 애랑 안맞는 사람인가봐요 12 미추어 2012/11/07 3,287
174357 헬렌 니어링의 채식주의에 갑자기 의문이 들어요 6 깊고푸른밤 2012/11/07 3,412
174356 부츠 사고 싶은데요 3 asdg 2012/11/07 1,353
174355 종교에 편견 없는데 교회는 너무 강요해요~ 3 종교 2012/11/07 1,450
174354 인기에 편승하려는 사람들 5 ... 2012/11/07 1,137
174353 체했을때 왜 매실액을 마셔요? 5 궁금 2012/11/07 6,170
174352 단일화 후폭풍? 박근혜 지지율 '뚝뚝' 7 ... 2012/11/07 2,068
174351 스마트폰 어떻게 버리나요? 1 난처 2012/11/07 904
174350 친구들과 해외여행 고르기 어려워요 13 추천해주세요.. 2012/11/07 2,819
174349 치과에서 코 골아봤어요? 7 튼튼신경 2012/11/07 1,567
174348 저도 살이 빠지는 시기가 오나봐요 6 저도 2012/11/07 3,330
174347 침대모서리에 박아서 2 모서라 2012/11/07 854
174346 위자료 할멈 2012/11/07 1,119
174345 몸의 체취가 어떠세요? 16 라일락 2012/11/07 7,124
174344 Mbc 스페셜 골든타임 보세요 10 M 2012/11/07 3,923
174343 애니팡 점수 리셋이 안됐어요 2 ᆞᆞ 2012/11/07 1,474
174342 요즈음에 미사리라이브카페 가보신분계신가요?? 1 christ.. 2012/11/07 1,675
174341 페이스 오일 쓰면 좋은가요? 4 기름 2012/11/07 2,881
174340 몰겟어용 애니팡 2012/11/07 665
174339 ㄱㅌㅎ 가슴 수술했다고 들었습니다 25 ... 2012/11/07 12,944
174338 급체 한거같은데..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18 어쩌죠 2012/11/07 6,759
174337 수능생과 학부모님을 위한 1 문후보 응원.. 2012/11/07 1,087
174336 새나라당 김성주 또 사고쳤군요^^ 10 캬캬 2012/11/07 4,109
174335 귓볼 뒤에서 목선따라 조금 내려온 곳에 알갱이 같은게 나고 조금.. 2 귓볼뒤 멍울.. 2012/11/07 1,723
174334 아는 엄마가 그냥 많이 부럽네요... 27 늦가을 2012/11/07 17,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