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보미

gevalia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2-10-01 12:00:26

서울에 도착하고 며칠 정신없이 먹고 잤습니다.

정말 온 가족이 다 모이기 힘들었는데 이번엔 다 한자리에 있게 되었네요. 조카들도 크니까 한 데 모이기가 정말 어려웠거든요. 아프셨던 아버지도 다행이 많이 나아지셨어요.

보미와 새끼들..그리고 나비 모두 잘 있는거 같아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은 모두 제 고양이 이야기에 저만큼 감동받거나 크게 놀라하지 않아요. 고양이를 한번도 키워 본 적이 없거든요. 늘 개만 키웠었죠. 그래도 전 강제로 끌어 앉혀놓고 사진을 보여주고 설명해요. 그래도 저희 아버지께선 동물을 다 좋아하셔서, 그리고 오랫만에 보는 딸이 열심히 설명을 하니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십니다. 사진을 보여드리는데 결국 조셨지만요. 사실 자기 아이 예쁘다고 사진보여주면, 제 3자 입장에선 그 사진이 그 사진이잖아요. 마치 저도 그런격인거 같아요. 전 사진 하나마다 의미가 있고 예쁜데, 뭐 다 그놈이 그놈인 고양이네..이러니요.

저번글에 한분께서 요즘 유행하는 고양이 장난감을 선물해주시고 싶다고 했는데, 안그래도 제가 이것저것 좀 색다른 걸 사가려고 하거든요. 한국에서 좋다는 일본제품 장난감이라던지 이런건 왜 그런지 미국에서 구입이 어려워요.

어떤 제품을 냥이들이 좋아하던가요? 추천해 주시면 택배로 부탁해 갈 때 가져가려구요.

카샤카샤 붕붕을 추천해 주셔서 일단 이건 사려고 해요. 웹에가서 보니까 냥이들이 좋아할만하게 생겼어요.

또는, 냥이들 간식중에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어젠 동생이 '고양이 춤' 다운받아줬어요. 오랜만에 만난 식구들이라 나 혼자 영화를 다 보진 못했고, 오늘 밤 마져 봐야죠.

참,,그리고 고양이 카페라는 곳도 한번 찾아가 보고 싶더라구요.

 

 

 

IP : 119.192.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빽맘
    '12.10.1 12:16 PM (61.79.xxx.78)

    가족들과 함께 한가위 잘 보내셨지요~^^
    저흰 셋중 한마리 빽냥이....늘 집이 조용하다가 명절때 누가오거나하면 어느새 숨어버리고 없어요.. 어젠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잘때도 옆에 안오고 지금도 창문사이에 있네요..초인종소리만나도 긴장하고 숨어버리는데..누가오든지 말든지 무심하게 아니 냥이답게 시크하면 좋은데~^^ 그래서 울 신랑이 쟤는 시장삐리리같애..늘 지가 왕처럼 굴다가 누가오거나 천둥번개 칠때면 서랍장밑에 숨어버린다고~^^
    계시는동안 즐겁게 잘 지내다 가세요~

  • 2. ...
    '12.10.1 12:45 PM (121.178.xxx.196)

    아버님 많이 쾌차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모처럼 온가족이 즐거운 추석 보내셨을것 같네요.
    전 동물은 안키우지만 사진으로 보는 것은 좋아라해요.
    그래서 그렇게 본 사진 댓글에...고양이라서 다행이야...라는 카페가 네이버에 있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답니다.
    그곳을 한번 찾아 보세요.
    그리고요...될수만 있다면 아무리 예쁘고 실용적이여도 일본제품은 피하라고 하고 싶어요.
    어제 태풍이 후쿠시마를 휩쓸고 간 모습을 보니 방사능 걱정을 하게 됩니다.
    아기 고양이들 예쁘게 잘 자라라고 사주시는 것일텐데 방사능에 오염된 제품이면 안될것 같아요.

  • 3. 아..
    '12.10.1 3:06 PM (211.204.xxx.228)

    항상 반가운 글입니다.

    맞아요.
    안기르는 사람은 다 그 놈이 그 놈이고 와닿지 않아요.^^
    그러니 여기다 다 푸세요.
    돌아가시면 그 놈들이 있을까요... 시 와 라 가 그립네요. 나비도 궁금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268 ㅂㄱㄴ는 7 ㅋㅋㅋ 2012/12/10 1,645
189267 어느 제품이 좋을까요? 3 추운 겨울날.. 2012/12/10 675
189266 정규직을 절반으로 줄인다고? 5 jeong 2012/12/10 2,347
189265 만나는 남자가.. 2 고민고민 2012/12/10 963
189264 박근혜 닭대가리야 2 휴.. 2012/12/10 2,579
189263 박여사 눈풀렸어요.... 5 ca 2012/12/10 2,233
189262 혹시 살돋의 친절하다는 이사업체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2/12/10 1,057
189261 그 그 그 그 그 참여정부때 그 그 6 벌꿀할멈 2012/12/10 2,226
189260 이정희 후보 목소리가 참 좋네요 3 우와 2012/12/10 1,207
189259 말로는 뭘 못하겠습니까ㅎㅎㅎ 12 이정희 힘!.. 2012/12/10 3,299
189258 뽜하하핫 말로는 뭘 못합니까 3 킬리만자로 2012/12/10 1,580
189257 토론 이제서야 틀었는데.. ㅎㅎ 2012/12/10 937
189256 ㅂㄱㅎ 질문한후 듣는자세가 영 성의없어보여요. 12 은재맘 2012/12/10 2,836
189255 추운곳에 가면 먹통 되는 스마트폰 우째야 쓰까.. 2012/12/10 738
189254 아놔! 저할매 뭐라는거야! 8 이정희짱! 2012/12/10 2,381
189253 님들아~ 한국경제신문서 5시에 토론평기사 냈대요 4 지금 토론중.. 2012/12/10 1,703
189252 애기난 새언니한테 뭐사가야 할까요? 6 ... 2012/12/10 991
189251 시누이집 시조카 대학생.... 대학생들.... 2012/12/10 1,553
189250 이봐요 박근혜씨. 46 헛똑똑이 2012/12/10 13,975
189249 오늘 더 재밌는데요 5 토론 2012/12/10 2,596
189248 지금 이건희는 이런 표정? 2 광팔아 2012/12/10 2,178
189247 이정희 역시 만세..!!! 6 oo 2012/12/10 3,512
189246 집권하면 골목상권의 재벌독점 가만 두지 않겠다고요? 6 박후보님 2012/12/10 1,526
189245 에스비에수가 잘못했네요 에수비에수 2012/12/10 1,305
189244 아 대한민국 노래가사를 공약으로 이야기하심 ~ 바람 2012/12/10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