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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다 버렸어요..

최선을다하자 조회수 : 19,271
작성일 : 2012-10-01 00:47:22
안동간고등어.. 뽕잎 간고등어...

선물로 들어온건데.. 도저히 방사능 생각이 나서 먹을 수가 없었어요..

비닐 잘라서 다 음식물쓰레기통으로....

후...

한때는 제일 좋아하던 음식들이 생선 요리였는데...

일본이 너무 밉네요.. 어맹뿌도 밉고..
IP : 58.236.xxx.217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츄릿레몬
    '12.10.1 12:49 AM (59.25.xxx.163)

    요새 고등어 다 일본에서 잡힌게 국내산으로 둔갑해들어와서 그런건가요?

  • 2. 잔잔한4월에
    '12.10.1 12:51 AM (121.130.xxx.82)

    전수검사하고 들어오는거 아닌가요?

  • 3. 헐..
    '12.10.1 12:52 AM (211.234.xxx.231) - 삭제된댓글

    전수검사는 무슨..

  • 4. 최선을다하자
    '12.10.1 12:53 AM (58.236.xxx.217)

    그런 이유도 있고.. 동해도 지금쯤 오염되지 않았을까 생각해서요.. 태풍도 많이 불었고.. 바닷물이 돌고도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 5. 스츄릿레몬
    '12.10.1 12:56 AM (59.25.xxx.163)

    회를 아주 좋아했는데 못먹은지 1년 반쯤 됐네요. 후쿠시마 폭발이 작년 3월에 발생했나요?

  • 6. 가리비
    '12.10.1 12:59 AM (61.247.xxx.7)

    도매센터 가보니 가리비 일본산이 많더군요.
    만정이 딱..ㅜㅜ

  • 7. ..
    '12.10.1 1:00 AM (1.240.xxx.109)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괜찮겠죠

  • 8.
    '12.10.1 1:00 AM (175.223.xxx.98)

    정말 저만 여태 아무생각없이 먹은건가요
    고등어 회 계속먹었는데ㅠㅠ

  • 9. ...
    '12.10.1 1:27 AM (59.15.xxx.61)

    올 추석에 동태전도 안하고
    그냥 호박전과 버섯전, 고추전으로 때웠어요.ㅠㅠ

  • 10. 전수검사 같은 소리하네요.
    '12.10.1 1:39 AM (222.112.xxx.131)

    전수검사는 무슨 얼어죽을.

  • 11. ...
    '12.10.1 1:57 AM (58.233.xxx.19)

    푸헐... 전수검사...
    랜덤 검사나 하나 몰라....

  • 12. ㅁㅈㅇ
    '12.10.1 2:03 AM (180.182.xxx.127)

    이제 생각을 바꿔서 적게 먹자 모드로 바꿈.
    진짜 생선만 문제가 아니라요 다 문제라서요.
    가급적 고등어만 조심하고 있어요.
    설에 동태전 먹었어요.해놨는데 안먹을수가 없어요.

  • 13. ㅠㅠ
    '12.10.1 6:05 AM (112.150.xxx.4)

    울시엄니땜에 미쳐요....
    이제 해산물 먹어도 괜찮대요.
    태풍 많이 와서 방사능물질 싹 날아갔다고...
    에효,진짜...ㅠㅠ

  • 14. 한지
    '12.10.1 7:57 AM (58.102.xxx.154)

    학교때문에 외지에서 자취하면서 끼니를 밖에서 해결하는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

  • 15. 전 명란젓
    '12.10.1 8:13 AM (116.37.xxx.135)

    남편 입맛 차리라고(그럴 이유가 있어서요) 시아버님이 사오신 명란젓 한박스.. 원전 이후로 절대 안먹던게 명태류, 그중에서도 가장 농축될게 알인데. 쩝
    남편은 (원래 좋아하고) 아버님 마음 봐서 저것만은 먹자는데.. 원산지 딱 러시아산 써있는거 보니 차마 저걸 내식구 목으로 넘기게 할수가 없네요 ㅠㅠ
    아버님 정성이라 차마.. 냉장고에만 넣어뒀는데, 님글 보니 저도 눈질끈감고 버려야겠네요ㅠㅠ

  • 16.
    '12.10.1 12:06 PM (121.162.xxx.153)

    원글에ㅡ댓글에 할말이 없네요.

  • 17. ㅇㅇ
    '12.10.1 12:21 PM (211.237.xxx.204)

    저기 저 명란젓 저한테 버리시면 안될까요.. ㅠㅠ
    제발 ㅠ

  • 18. 헐~
    '12.10.1 1:02 PM (203.255.xxx.49)

    언제까지 그렇게 사실건지 진심 궁금

  • 19. 저도 헐~
    '12.10.1 1:18 PM (112.163.xxx.141)

    원글님,이미 바다는 수십녅너부터 방사능 오염이예요..
    핵실험 전부 바다에서 했거든요..하고 있고요,,도 중국같은 나라도 원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원전사고나도 정보가 차단되어 아무도 알수가 없어요..
    결국 바닷물은 돌고 도는데...
    문제가 있다면 이미 전부 섭취했다는 말씀..

    님 같은 시선으로보면 농산품,식품(유전자 조작,농약 오남용 등등..)먹을게 하나도 없네요

  • 20.
    '12.10.1 2:12 PM (110.70.xxx.18)

    유별나시네요. 것도 없어서 못먹는 사람도 많은데 그렇게 유별나게 몸걱정하면서 살아야하는건지... 오래사세요. 그러다 사고로 죽으면 억울해서 어떡해요

  • 21. ㅇㅇ
    '12.10.1 2:15 PM (210.106.xxx.113)

    그래도 버린건 아깝네요
    전 가끔 먹고살아요
    바다것을 빼면 재료가 너무 제한적이라..
    주로 생협수산물 건어물 먹지만
    종종 물좋은 고등어 갈치 꽂게 오징어 먹어요
    속으로만 좀 신경쓰는데 주변에
    이런걱정하면 정신이상 취급받을 수도 있겠
    더라구요

  • 22. 무지개
    '12.10.1 2:30 PM (112.187.xxx.134)

    푸드뱅크기증

  • 23. 저도 ㅎ
    '12.10.1 2:45 PM (14.52.xxx.59)

    명태전 안 먹었네,,,어쩌시는 분들 숨은 어떻게 쉬고 사시는지...
    해산물 안 먹고 일본산 러시아산 안 먹는다고 피해갈수 있는 문제도 아니구요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이미 벌써 수년전에 방사능 실험한 지역이죠
    알고보면 세상 천지에 먹을수 있는건 단 하나도 없어요

  • 24. 몇번 말씀 드렸는데
    '12.10.1 2:59 PM (39.120.xxx.193)

    노르웨이 바다엔 핵잠수함 침몰된지 오래예요.
    그것 외에도 오염문제 많은 바다입니다. ㅠㅠ

  • 25. ,,,그래도
    '12.10.1 4:02 PM (110.8.xxx.147)

    저 같음 걍 두고 자주는 아니고 일주일에 두어마리씩 구워 먹을거 같아요~ 괜히 예민한 지인 줬다간 욕이나 먹으니 친정 어머니나 오해 여지 없는 분.,.방사능에 관대하신 분과 나눠 먹을거 같아요~어차피 이제 모든 음식이며 하다못해..항생재 중금속들 막말로 방사능 생선 이주일에 한마리 먹으나 매일 이런것들 먹으나 같은 해 아닌가요?

  • 26.
    '12.10.1 5:10 PM (61.101.xxx.197)

    버리는건 개인 자유지만 이유가 방사능 때문이라는게 좀 황당하네요. ;;; 광우병 생각나요.
    그렇게 불안해하시지 말고 직접 방사능 수치검사라도 해보시는게 나을듯 해요.
    그냥 의심만으로 마치 우리나라 생선에도 방사능이 가득해서 못먹을 음식처럼 말씀하시지 말구요.
    고등어만 그런가요. 미역, 김, 다시마, 멸치,전복 다른 생선, 모든 해산물..이런거 평생 안드시고 사실건가봐요. 공기도 마찬가지죠. 다 먹고 숨쉬고 사는거에요...

    그리고, 생선에는 방사능보다 수은이 더 문제에요. 그래서 임산부들 자주 섭취하지 말라고 하잖아요.
    실제로 바닷가 근처에 사는 사람들한테서 수은농도가 높게 나온 연구 결과가 있는걸로 알아요.

  • 27. ..
    '12.10.1 5:18 PM (182.20.xxx.97)

    참 유별나고 무식한 방법이네요.
    차라리 음식물용 방사능 측정기를 비싸더라고 구입하시지..

    참.. 뭔가 싶습니다.
    이쯤되면, 예민한 게 아니라 유난스러운거죠.
    죽을 때까지 평생 드시면 안되는 거 아시죠?

    선물한 사람은 뭔가요. -_- 헐..

    방사능도 문제고 수은도 문제고
    공해도 발암물질 엄청 많은 거 아시죠?
    그 뿐 아니라 모~든 발암물질 잘 피하시고
    두루두루 대책 잘 세워두시고
    애들은 꼭 엄선한 재료로 직접 만든 도시락 싸주시고요.
    남편도 외식 못하게 하셔야겠네요.

    뭐 여튼.. 오래오래 사세요.
    그렇게까지 하고 살았는데
    사고라도 나면 억울해서 어쩌나요.

  • 28. ...
    '12.10.1 5:52 PM (121.170.xxx.201)

    칼국수, 된장찌게등등도 드시면 안되요

    다 ~ 멸치 기본에 새우등등이 국물재료잖아요

  • 29. 이미
    '12.10.1 6:16 PM (218.232.xxx.122)

    우리 몸 속에는 중금속, 방사능, 각종 독소...흡수된지 오래일 겁니다. 그렇게 가려서 드셔도 이미 우리는 섭취했거나 섭취 중이겠죠. 1~20년 후 상황은 진짜 복불복이죠.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걸 어쩌나요. 아이들이나 조심시키면 될 걸..선물한 음식을 버려놓고 이런 글 올리다니...'어의'상실입니다.

  • 30.
    '12.10.1 6:21 PM (211.234.xxx.100)

    저도 그런거예민한데 전 소고기도 한우농산지 직접산거만먹구 그런데 울엄마가생선넘좋아하셔서 매일해주세요 처음엔 그런거먹지마라고도하고 잔소리도했는데어차피 안먹을수없는거 그리고맛은또 겁나게맛있어요ㅠㅠ
    그래서 요즘엔 차라리 몸에안좋은거 내가다먹고말자하는마음으로 제가다먹어버려요

  • 31. 엄마야..
    '12.10.1 6:50 PM (220.78.xxx.161)

    그렇다고 버리다니..
    님 벌받아요
    그것도 없어 못먹는 사람 천지일텐데..

  • 32.
    '12.10.1 7:20 PM (58.121.xxx.138)

    저는 이해가 가는데요.
    세슘이 미량이라도 있을지 모르는걸 남한테 주기에도 미안하지 않을까요?

  • 33. 저도 일본
    '12.10.1 7:45 PM (211.234.xxx.101)

    밉고 검사 수박 겉핥기로하는 쥐새키는 더 믿고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정권바뀌길 학수고대합니다
    위에 어의상실--어이상실입니다

  • 34. 잘 버리셨어요.
    '12.10.1 8:40 PM (116.32.xxx.6)

    댓글들이 대부분 원글님 비난이네요.
    원글님, 잘 하셨어요.
    저라도 다 버렸을것 같아요.
    핵실험, 중금속등으로 바다 오염 된 것도 알구요. 아토피 있는 아이덕분에 이것저것 찾아 공부해서 환경이 얼마나 안 좋은지도 알아요.
    하지만, 일본 원전사고는 그것들하고는 차원이 다르죠..
    그 초고농도 방사능을 바다에 쏟아 부었고 생선들에서 세슘 나온다고 계속 검사결과 나오고 있는걸요.
    그걸 알고 있는데, 일부러 먹을 필요는 없죠.
    이렇게 조심한다고 해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기때문에 오년 십년후 누구한테 어떤 결과가 올 지는 모르는거겠죠.
    조심했어도 병에 걸릴수도 있고, 막 먹었어도 괜찮을수도 있겠죠.
    각자 생각차이일거 같은데...모르고 먹는 걸 다 피할순 없어도 몸에 안 좋을걸 알 면서 먹는건 안하겠다 생각하면 안 먹는거죠. 뭐.
    양심상 나 못 먹겠어서 버릴거 다른 사람 주는게 (몸에 안 좋을걸 아니까) 양심에 걸려서 버리는걸 뭐라고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35. 생선이
    '12.10.1 8:59 PM (116.126.xxx.130)

    문제가 아니에요.
    한살림 사이트에 가보세요.
    한달에 한번인가 방사능측정해서 데이터 올리는데,
    스파게티 소스,카레소스 ,짜장소스 등에서 방사능 수치 제일 높았어요.
    가만보니 여기에 들어간 변성전분이 일본이 원산지에요.
    한살림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시중 소스 사용할거란 생각이 드네요.
    낼 회사에 직접 전화해보려고요.
    82님들도 관심가지고 회사에 직접 알아보고 해야 식품회사들이 정신차립니다.
    가다랑이포도 문제구요

  • 36. ....
    '12.10.1 9:17 PM (122.35.xxx.102)

    쩝... 전 지구적 재앙인데...
    그것 안먹는다고 크게 달라질 것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의 원전건설에 반대 목소리를 뚜렷이...아주 적극적으로 내는 것이 후손들에게 더 도움이 될 듯 싶어요.

  • 37. 소금
    '12.10.1 9:22 PM (211.111.xxx.40)

    소금은 평생 안 드실 건가요? 그것도 바다에서 나오는 건데.ㅉㅉ

  • 38. 방사능은
    '12.10.1 9:38 PM (116.126.xxx.130)

    외부적으로 흡수된것보다 내부피폭 즉 식품으로 흡수된게 훨씬 위험해요.
    아주 소량이어도 계속 주의하지 않고 섭취된다면 쌓아가는 방사능량 무시 못합니다.
    쉽게 말한다면 몇십년간 몸안에서 계속 방사능을 뿜어대고 있고 곧 몸이 원자력발전소가 되는거죠

  • 39. 잘하셨어요.
    '12.10.1 9:41 PM (175.198.xxx.178)

    저라도 그렇게 했을거에요.

    저는 방사능 이후로 생선 사먹지 않구 있어요. 생선말구도 먹을 음식 많구요.

    또한 생선은 중금속등에 오염되서 자주 먹지 말라고 tv에서 여러번 경고하기에 가급적 많이 안드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모든 음식에 있다 하더라도 특히 더 오염이 많이된 음식 아무 생각없이 먹을 필요는

    없게죠? 만에 하나 자식들이 커서 불임이나 암등이 걸린다면 그때가선 후회해도 늦을텐데...

    이왕이면 위험 요소를 줄이는게 좋은데 의외로 생각없이 먹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랍네요

  • 40. 생선말구?
    '12.10.1 10:34 PM (112.163.xxx.141)

    생선말고 육지동식물 식품도 농약투성이에 유전자 조작 식품이 태반인데요..?

  • 41. 로긴
    '12.10.2 12:44 AM (121.165.xxx.131)

    참,,,숨은 어찌 쉬는지??
    그렇게 생각하면 안전한게 뭐가 있는데요?

  • 42.  
    '12.10.2 3:08 AM (110.8.xxx.150)

    원글님은 아마 마이클 잭슨처럼 집에 산소방 만들어 두고 따로 밀폐한 곳에서 주무실 듯...
    아이들은 우주인 헬멧 같은 걸로 공기 걸러 숨쉬게 해서 보내시고...
    물도 정수 또 정수 정수정수 해서 드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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