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오늘 같이 주일 낀 날..
나름 호스트이신 분들이 추석에 추도식 끝내고..
친척이 있건 말건.. 그냥 교회 가시나요? 오전에..?
좀 늦게 다녀오심 안되나요? 예배는 오후에도 있잖아요...
질문 2
제가 결혼할때는 시댁에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제 결혼 7년차 2년전부터 큰형님이 제사를 가져가면서
추도식으로 바꼈어요..
저한테 물으셨어요...
내가 가져가면 추도식으로 할건데.. 괜찮지?
아니라고 할수도 없고.. 시부모님 모두 동의 하신 상태고
제가 제사 가져올것도 아닌데 그냥 오케 했습니다.
근데 다들 개종 하시고 (신실하진 않은것 같지만)
교회 안다니는 사람은 저희 식구뿐..
추도식가면 정말 적응이 안가요...
오늘 좀 늦었더니.. 야단 치시면서
추도식 해서 그러냐고 ,,,
사실.. 뭐 늦을려고 늦은건 아니라..차가 많이 막혀 그렇게 된거지만
솔직히 추도식 끝나고 도착했으면 좋겠단 맘도 있었습니다..
이런 얘길 드렸더니..
본인도 결혼해서 제사 음식 만들기 싫었는데 꾸욱 참고 만들었다고
저보고 참으라고 하시네요..
다음부터 추도식 안가고.. 그냥 그전주나 그 뒷주에 부모님 따로 만나 뵙겠다 그러면
욕 많이 먹을까요?
굳이... 서로 불편한데 추석 설날 만나지 말고..
추석 설날 음식도 거하게 차리는것 아닌데... 안가겠다고 하면
욕 많이 먹겠죠?
첨부터 이렇게 종교가 맞지 않았다면 결혼 안했을건데..
이건 뭐 중간에 다 바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