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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 다니시는 분들..

ㅇㅇㅇㅇ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12-10-01 00:30:46

질문1

오늘 같이 주일 낀 날..

나름 호스트이신 분들이 추석에 추도식 끝내고..

친척이 있건 말건.. 그냥 교회 가시나요? 오전에..?

 

좀 늦게 다녀오심 안되나요? 예배는 오후에도 있잖아요...

 

질문 2

제가 결혼할때는 시댁에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제 결혼 7년차 2년전부터 큰형님이 제사를 가져가면서

추도식으로 바꼈어요..

저한테 물으셨어요...

내가 가져가면 추도식으로 할건데.. 괜찮지?

아니라고 할수도 없고.. 시부모님 모두 동의 하신 상태고

제가 제사 가져올것도 아닌데 그냥 오케 했습니다.

 

근데 다들 개종 하시고 (신실하진 않은것 같지만)

교회 안다니는 사람은 저희 식구뿐..

추도식가면 정말 적응이 안가요...

오늘 좀 늦었더니.. 야단 치시면서

추도식 해서 그러냐고 ,,,

사실.. 뭐 늦을려고 늦은건 아니라..차가 많이 막혀 그렇게 된거지만

솔직히 추도식 끝나고 도착했으면 좋겠단 맘도 있었습니다..

이런 얘길 드렸더니..

본인도 결혼해서 제사 음식 만들기 싫었는데 꾸욱 참고 만들었다고

저보고 참으라고 하시네요..

 

다음부터 추도식 안가고.. 그냥 그전주나 그 뒷주에 부모님 따로 만나 뵙겠다 그러면

욕 많이 먹을까요?

굳이... 서로 불편한데 추석 설날 만나지 말고..

추석 설날 음식도 거하게 차리는것 아닌데... 안가겠다고 하면

욕 많이 먹겠죠?  

 

첨부터 이렇게 종교가 맞지 않았다면 결혼 안했을건데..

이건 뭐 중간에 다 바껴서...

IP : 116.40.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잔한4월에
    '12.10.1 12:42 AM (121.130.xxx.82)

    어차피 기독교회에서는 추석의 의미가 없어요.
    추도식도 우리나라의 추석에 맞춰 형식적으로 만든것뿐입니다.
    안가셔도 되요.

    추석의 의미자체가 가족간의 화합을 위해 조상을 기억하고
    친척간의 화합을 도모하는자리인데,
    추도식으로 바꾸겠다는것 자체가 그런 조상을 기억하는것 자체를
    거부하겠다는것이거든요.

  • 2. ^^
    '12.10.1 12:45 AM (223.62.xxx.46)

    네 저희집은
    양해 구하고 교회가요
    오후예배는 없는 교회도 있고, 예배가 약간은 다르죠

  • 3. 스츄릿레몬
    '12.10.1 12:49 AM (59.25.xxx.163)

    형님하고 의논해보세요. 이건 케이스바이 케이스죠.

  • 4. 반대로
    '12.10.1 1:04 AM (61.102.xxx.19)

    저희 시어머님 교회 다니다 돌아가셔서 돌아가시면서 내 제사나 차례는 절대로 지내지 마라 그러셨어요.
    저는 교회 다니는 며느리고 형님은 절에 다니는 며느리 였죠.
    돌아가시고 처음 1년은 그냥 추도식 형태로 지냈는데 형님이 시댁 내려가서 하기 힘들다고
    형님댁에서 하시겠다고 하시더니 난 내 자식들 잘 되라고 제사를 꼭 지내야 겠다
    하시더군요. 전 딩크족인데요. 잘 될 자식도 없건만 형님이 꼭 하셔야 한다니 어쩝니까?
    제사는 원래 모시는 사람 따라주는 거라고 해서 그냥 군소리 없이 따라 드립니다.
    열심히 요리도 해드리고 상도 차려 드리고 전 교회 다녀도 크게 꺼리지 않아서 그 음식들도 잘 먹구요.
    교회는 못가네요. 주일 끼면요. 교회랑 형님댁이 멀어서요.
    그래도 군소리 없이 해요. 오래전에 이 문제로 제가 82에 질문 했더니
    다들 그건 형님이 지내면 형님 마음이다. 그게 싫으면 니가 가져와서 니가 추도식으로 해라
    라고 하시더군요.
    더 재미 있는건 자식 잘되라고 지내신다면서 막상 그 손녀손주들은 제사나 차례에 단 한차례도 함께하지 않았고 심지어 방안에서 쿨쿨 자고 있어도 깨워 내지도 않는다는 거죠.
    그리고 그 자식들 한테는 자기들 제사도 안지내라 할거랍니다.
    결국 저만 피해자에요. 안해도 되는 제사에 차례 지내느라 죽어 나니까요.

  • 5. ..
    '12.10.1 6:59 AM (175.196.xxx.89)

    형님이랑 의논하지 말고. 남편이랑 의논하세요 님 생각 이야기 학고 가기 싫다하고.. 님 글 읽으니 시댁은 배려할것 같지 않네요

  • 6. ///
    '12.10.1 8:03 AM (125.184.xxx.5)

    전날가서 같이 일하는것도 아니고 달랑그날 잠깐왔다가면서 시댁식구들 교회 잠깐 갔다오는것
    가지고 불만삼는 님 글만봐도 밉상이네요.. 같이 가자고 하는것도 아닌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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