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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라고 모이는 것이 의미가 있는건지...

... 조회수 : 3,580
작성일 : 2012-09-30 23:27:19

머리 크고 나선 친척집에 잘 안갔어요.

여러 이유는 많지만, 부모님이 특히 아빠가 너~~~무 친척들 모이는 자리만 가면 큰소리 치고, 술마시고 주정 부리고, 허세떨고..

엄마는 가면 강박증에 조바심 내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안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어릴땐 잘 몰랐는데 점점 크니까 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친가쪽은 차례를 안지내서 안갔고, 외가쪽도 잘 안갔어요. 부모님만 잠깐 가고..


그러다가 오랜만에 이번에 외가쪽을 다녀왔는데요..

차례 지내는것만 아니면 결혼해서 가정을 다 이룬 형제들끼리 모여서 하는 일이란

남자들은 그냥 주구장창 술만 마심..

여자들은 모여서 쓸때없는 연예인 이야기나, 별로 관심도 없는 자기 자식들 이야기 혹은 자기네 친척들 이야기들..

애들은 이제 머리 다 커서 대부분 대학생 이상 그리고 사회인들도 있는데

방안에 들어가서 tv만 계속 보고 있고...

5년전 갔을때랑 분위기가 틀리지 않고 똑같더라구요. 대여섯시간 있다가 왔는데 나랑 상관도 없는 이야기 듣고 관심도 없는 이야기 대답해주느라 머리 아팠어요. 

평소에 서로 챙겨주고 사이 좋은 형제간이면 몰라도. 다들 지들 살기 바빠서 누가 어떻게 사는지 관심도 없으면서 명절날 모인다고 우애나 관계가 깊어지는 것도 아니고 피곤하기만 한 것 같아요...

그래도 어른들이 보기엔 의미가 있으니 모이고 오랫동안 시간 함께 하는 거겠죠?

제가 너무 염세주의적인지... 아무튼 또 당분간은 가지 않을려구요. 
IP : 182.213.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년에
    '12.9.30 11:34 PM (218.209.xxx.115)

    두 세번 명절때 마저 안모이면 볼일 없잖아요.

  • 2. ...
    '12.9.30 11:47 PM (182.213.xxx.41)

    저희는 시부모님(저에겐 할머니 할아버지)도 없거든요. 하긴 이날 아니면 볼 일이 없긴 한데
    만나면 주구장창 잠이나 자던가 술이나 마시고, 여자들은 주방에서 쓸때없는 남 흉이나 보고...
    애들은 어리나 크나 방안에 가서 티비만 보고... 차라리 재미있게 놀기라도 하던가 싶었어요.

  • 3. 어쩌다보니
    '12.9.30 11:47 PM (220.119.xxx.40)

    어릴때부터 친척집 안갔는데 요즘들어 너~~무 좋아요
    친척들이 남보다 못하니..;; 그냥 각자 살아가는게 좋은듯

  • 4. ..
    '12.10.1 12:32 AM (211.176.xxx.12)

    교통과 통신이 너~무 발달한 요즘 시대에 명절이라고해서 의무처럼 만나는 건 코미디죠. 명절도 다른 휴일처럼 하루만 쉬고 대신 한글날이나 어버이날 등을 휴일로 만들어서 휴일 갯수 맞추면 될 듯.

    마음만 먹으면 맛있는 음식 얼마든지 사먹을 수 있는 시대에 명절이라고해서 의무처럼 음식 만드는 것도 코미디.

    혈연관계가 별 건 아니죠. 혈연관계에 있는 자가 소통이 되어 친구처럼 지낸다면 좋은 거고.

  • 5. 진짜 명절을 하루만 쉬고
    '12.10.1 11:24 AM (220.119.xxx.40)

    휴일갯수 맞추기나 했음 좋겠어요

    꼭 쉬어야 할날이 몇개 있는데 사라진게 있더라구요 저 어릴적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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