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한 형님에 시누에~ 나도 아팠지만 티도 못내고 속상한 명절

짜증나 조회수 : 2,596
작성일 : 2012-09-30 21:37:22

2남 1녀중 차남과 결혼했네요

시부모님 너무 인자하시고 좋으신분들이세요

명절이라해도 제사도 안지내고 그냥 식구들 먹거리만 좀 만들고요

시어머니께서 워낙 혼자서 다 하시는 스타일이라 며느리들 힘들게 안하세요

남편들도 다 같이 돕는 분위기고요

명절 전날 제가 편도가 붓고 열이 나더라구요

밤늦게 그런거라 병원도 못가고 시댁에 갔네요

형님 세째 임신중이고 12월 출산~ 시누이 1월 출산

시어머니도 감기가 심해 많이 준비 못하셨더라구요

그냥 저냥 먹거리 준비하시는데 어머님이 형님더러 큰애야 이것좀 해라 하시면

어머니 동서 시키세요~ 이러네요

정말 손하나 까딱 안할 태세로 쇼파에 앉아서요

사실 형님 임신중이니 많이 도와야지 했다가도 저러니 짜증나더라구요

저한테서 안떨어지는 껌딱지 둘째 딸아이 보랴...열은 자꾸 나고 머리는 꺠질듯하고

남편도 자꾸 저더러 형수 임신중이니 니가 해라 이러구

아 정말 나도 아픈데 아무도 안알아주고 뭐든 나만 시키라 하고 속상하대요

당일 아침 임신한 시누까지 와서 둘이 배내밀고 쇼파에 앉아만 있고

내가 못됐는지 짜증나더라구요

 

IP : 119.70.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수저
    '12.9.30 9:55 PM (110.70.xxx.89)

    잉잉 정말 힘드셨겠어요 ㅠㅠ
    집에 돌아오셨음 남편 좀 잡으세요 나도 어린 아이 안고 몸도 안좋았다 섭섭하다 그러세요 ㅠㅠ

  • 2. 금수저
    '12.9.30 10:00 PM (110.70.xxx.89)

    저도 내년 1월 출산 예정인데
    어머님이 들어가서 쉬라고 해도 가시방석이고..
    근데 허리도 아프고 어지러워서 나와서 일한다고 앉아있어도 일하는 것 같지도 않고.. 친정엄마은 무거운 것도 못들게 하는데 시댁 가서 일 거들면서 참 서럽더라구요. 근데 원글님 형님은 좀..얄밉네요 소파에 앉아서 동서 시키세요라니..쩝

  • 3.
    '12.9.30 10:01 PM (49.1.xxx.66)

    남편 더 시키시지 그러셨어요. 제가 다 답답하네요. 울나라 여자들 왜 시댁에서 당연하단 소리 듣고 주구장창 일만 해야되는지요. 담번엔 아들 시키세요 - 해버리세요! 전 할말 다 해버려요.

  • 4.
    '12.9.30 11:02 PM (112.149.xxx.20)

    참나~ 저입덧 7개월까지 한사람이에요 링거로 뱃속애기 키웠구요~ 그래도 큰집이라고 제가 다 주관했네요~

  • 5. 소쿠리하나
    '12.9.30 11:12 PM (223.62.xxx.58)

    대자로 옷속에 넣고 저도 힘들어요 농담이 고!
    열도나고 물똥싸요 저보담 형님이 좀 나으실거예요,
    하면서 두시간만 누워있을께요 아 ! 어지럽고 기운없어요
    죄송해요 .
    해버리시고 방에 들어가 버리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465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차이가 많은가요? 2 궁금 2012/11/23 1,079
181464 독일 안경 렌즈 어떤가요? 3 안경렌즈 2012/11/23 2,883
181463 이러니 이 나라의 언론이 죽었다고 하죠! 참맛 2012/11/23 571
181462 특사 // 이인영:박선숙 ...지금 상황 6 허당이 2012/11/23 1,840
181461 겉절이와 김치와 김장의 차이를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 5 늙은 자취생.. 2012/11/23 5,618
181460 유치원 안보내시면 뭐하고 놀아주세요? 3 뭐하고 노나.. 2012/11/23 823
181459 전세구하기힘드네요ㅠㅠ 1 몰랑이 2012/11/23 1,041
181458 상위권 대학 보내신 어머님들 11 아들맘 2012/11/23 3,097
181457 이 모든것이 우리편의 결속을 위한 희생이기를.. 3 희망사항 2012/11/23 605
181456 원래 안 지지에 가까웠던 진중권 "안캠 전략은 치킨게임.. 8 진중권도 비.. 2012/11/23 1,318
181455 시애틀 우체부님의 안철수 후보님께 드리는 편지.. 3 ㅠ.ㅠ 2012/11/23 749
181454 언제까지 단일화 결정 돼야 하는거죠? 2 2012/11/23 838
181453 “박정희 궁정동 드나든 여인 100명도 넘어” 9 샬랄라 2012/11/23 1,667
181452 그렇게 20-30대 철수 철수라고 12 바보들 2012/11/23 1,470
181451 누가 되든 이긴다는 생각으로 단일화를 해야 상식파 2012/11/23 554
181450 디지털 셋팅 파마는 원래 머리한 티가 별로 안 나나요 5 머리 2012/11/23 2,291
181449 3자 대결에서 지느니 ..아흐...ㅠㅠㅠㅠ 8 아흐...... 2012/11/23 1,243
181448 조중동, 단일화 죽이기만 관심있고 투표시간 연장엔 관심 없어 0Ariel.. 2012/11/23 673
181447 보승순대 2 순대 2012/11/23 1,280
181446 민주 비주류의원 연좌농성... 11 ... 2012/11/23 1,365
181445 [속보] 특사협상 결렬 단일화 포기단계 솔솔 19 ㅡㅡ 2012/11/23 3,458
181444 새가 집에 들어오는 꿈 뭘까요? 2 꼬맹이 2012/11/23 18,723
181443 주변에 보면, 삼팔선은 드문 거 같고, 사오정은 아직~~ 삼팔선 2012/11/23 685
181442 현재 안철수 진영... 100%Fact anycoo.. 2012/11/23 1,707
181441 카톡 플러스친구중에 쓸만한거 추천 3 2012/11/23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