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와.. 추석날 교회..
양가 모두 종교의 다름을 문제 삼지 않았구요.
결혼과 연애 당시 남편은 종교적 방황을 하고있던터라 그리 진실한 기독교인이라곤 생각 못했어요. 결혼하고 살다보니.. 참 많이 다르다 싶긴했죠.. 제사도 차례도 없습니다.. 그래도 남편은 가끔 친정 제사에 참석은 했어요. 절하거나 그러진 않지만 가족모임으로 생각하고 참석할땐 즐겁게 참석했어요. 오늘은.. 마침 일요일이 추석이네요.. 얼마전부터 저도 그냥 저냥 교회에 따라 다니기 시작해서 얼떨결에 교회 와있네요..
아침에 일어나 남편이 친정에 전화해서 인사드리고, 아침먹고 교회 나설때만해도 누가 추석날 교회에 얼마나 오겠어.. 했는데 평소 주일과 다름을 별루 못 느끼겠어요.. 어제 하루 종일 전부치고 음식 준비하느라 동동거리셨다는 엄마께 어제 전화 드렸더니 추석 전날에 기름진 음식도 못 먹고 라면 끓여먹는 딸이 불쌍하다고 하시던데.. 오늘 아침 잘 차려들 입으시고 교회 나와 계신 엄마 또래의 아줌마들 뵈니 평생 명절과 제사에 치여 사시는 엄마 생각이 나네요.. ㅠㅠ 저는 아직 신앙이 없어서 그냥 문화 차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는데.. ^^ 그 문화 차이가 살아보니 참 크네요..
1. 제사 대신
'12.9.30 10:17 AM (124.61.xxx.37)교회는 사람들에게 많이 시달리잖아요. 정계에 입문할 자질은 안되고 권력욕 있는 사람들이 헌금 좀 많이 하면서 목사님까지 좌지우지 하려 들고 성도들 앞에서 우쭐대려 해서 스트레스 많다던데요. 구역예배 드리느니 차라리 전 제사 지내겠어요.
2. ..
'12.9.30 10:37 AM (222.99.xxx.130)평생 종갓집제사 지낸부모님과 다르게 기독교집안으로 시집왔는데 편하긴 편해요
먹을게 없긴하지만
그리고 윗님 일부를 전체인냥 확대해서 보지마세요
기독교도 본인주관이 서면 그런데 안휘둘러요3. 기독교
'12.9.30 11:14 AM (211.246.xxx.238)욕먹을짓많이하지만..
멀쩡하게 집에서가까운 작은 교회다니면서 남에게강요안하고 균형있게, 조용히 신앙생활하는사람들까지 매도하면..불쾌해요.4. 울형님
'12.9.30 11:16 AM (110.70.xxx.64)차례지내고 밥먹자마자 산더미같은 설거지감 두고
교회간다고 내뺐네요.
이제 손님들 오시면 혼자 술상 봐드리고 식사 챙겨야하고
설거지해야 하네요. 우씨 욕나와~~!!5. 소심녀
'12.9.30 11:38 AM (115.21.xxx.66)그게 본인이 원래 신앙이 있어서 다니는 것이라면 상관없지만 만약 시댁에서 교회를 매주 가는 것을 강요하는 것이라면 명절때 차례지내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스트레스가 된다고 생각해요. 교회는 매주가야한다는 것. 그리고 그냥 너희 동네 교회 다녀라가 아니라 시부모님이 다니는 교회를 같이 다니기를 원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요. 더구나 교회간다고 해도 보통 추도 예배를 위해서 가족들이 같이 먹을 명절 음식정도는 차려야하니까 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예요.
6. ..
'12.9.30 12:38 PM (211.228.xxx.251)그냥 1년에 두번 명절..제사 지내고 말겠어요.
교회다니면서 개독스럽게 사느니..7. .............
'12.9.30 3:14 PM (61.98.xxx.189)울 형님,,,
참으세요...복받으실 거에요,ㅋ8. ^^
'12.9.30 11:01 PM (59.20.xxx.156)나같음 제사 안지내고 교회 다니면서 개독이 아니라 참된 신앙인으로 살겠어요..댓글이 아주 그냥 극단적이시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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