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안한게 그리 신기한가

-_- 조회수 : 9,223
작성일 : 2012-09-29 22:52:08

30중반 노처녀 결혼 안했습니다.

결혼 생각은 있지만 나이 먹으니..힘드네요

그런데 웃긴게..

저랑 친한 사람들이나 그런 사람들이 너  왜 결혼 안하냐..물으면 뭐..그냥 그럴텐데..

별 상관도 없는 사람들..

진짜 어쩌다 한두번 본 사람들까지 왜 결혼 안했어요? 하고 정말 불쌍하다는듯이 물어 보는 겁니다.

진짜 저걸 왜 물어 보는 걸까요?

그렇다고 누구 소개해 주는 것도 아니면서;;

오지랖 인가요

진짜 이젠 짜증 나네요

IP : 220.78.xxx.16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ㅂㅂㅂ
    '12.9.29 10:52 PM (222.112.xxx.131)

    그소리 안들을려고 결혼한 사람도 많은..

  • 2. dd
    '12.9.29 10:53 PM (101.235.xxx.87)

    우리나라에서 살려면 그런 오지랖 어쩔수없죠
    결혼안하면 왜 안했냐
    애 안낳으면 왜 안낳았냐

  • 3. 아뇨! 전혀
    '12.9.29 10:55 PM (110.8.xxx.86)

    은근 부러워 하는 기혼들도 많을건데, , . .
    괜한 기우!

  • 4. ㅜㅠ
    '12.9.29 10:56 PM (116.127.xxx.74)

    정말 궁금한걸수도.. 안타깝거나 그런맘이
    아니라.. 가치관이나 나름의 기준이 있어서안했나 싶기도 하더라구오 전 절대 묻지는 않지만~~

  • 5. ..
    '12.9.29 10:58 PM (117.111.xxx.146)

    저는 기혼회사동료가 하루에 한번꼴로 결혼얘기 꺼내는데.. 정말 며칠 전엔 참다참다 짜증내버렸네요.
    이번추석때 달보고 빌라나..이러다 정말 그소리듣기싫어 하게생겼어요.

  • 6. 근데 결혼하고픈
    '12.9.29 10:59 PM (123.143.xxx.166)

    맘이 이젠 좀 들었으면 좋겠어요..... 딴나라 사람인가도 싶고ㅠ... 이질감이 많이 느껴져서요

  • 7. ..
    '12.9.29 10:59 PM (175.197.xxx.100)

    왜 결혼안하냐하면 너처럼 살까봐 안한다고 해주세요 ㅎㅎ
    울 시누도 35세 미혼인데 다른사람 시선에 신경도 안쓰고 띵가띵가 잘지내요
    성격이 좋아서 친구도 많고요
    추석연휴도 홍콩 친구들끼리 가던데 님도 신경끄고 즐겁게 지내세요
    결혼하면 자유스럽던 미혼시절이 그립답니다^^

  • 8. --
    '12.9.29 11:00 PM (222.235.xxx.62)

    전 그냥 안한게 아니라 못한겁니다~ 라고 말하거든요. 그럼 깔깔 웃으면서 더 안물어보더라구요 ㅋ

  • 9. 왜왜
    '12.9.29 11:01 PM (61.73.xxx.109)

    저도 30중반이 훨씬 넘어서 결혼했는데
    왜 라는 질문이 제일 싫었어요

    무슨 엄청난 이유가 있어보이니? 결혼이라는게 있는줄 몰라서 안했겠니
    진지하게 얘기 나누는 중도 아닌데 왜? 라고 물어보면 참 할말 없더라구요

  • 10. 윗님 하나추가 ㅎㅎ
    '12.9.29 11:07 PM (175.197.xxx.100)

    내집가지고 어느정도 경제력 갖춰야해요
    안그러면 능력도 없으면서 애만 주렁주렁 낳는다고 그래요

  • 11. 모르는 사람에게는
    '12.9.29 11:09 PM (99.226.xxx.5)

    결혼할 사람 있는 척 하시와요~
    저희 언니는 독신인데 보통은 애가 대학생이라고 말합니다 ㅎ
    소통금지

  • 12. 더하기
    '12.9.29 11:13 PM (121.130.xxx.228)

    자식들이 크는 중이면 공부는 잘해? 어느 대학 들어갔니?
    자식들이 다 장성했으면 결혼은 언제해?
    며느리, 사위는 어떻게 볼꺼야?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 13. 걍..미혼에게
    '12.9.29 11:16 PM (220.119.xxx.40)

    결혼에 대해 묻는건 "안녕" 이란 말과 같다고 치부해 버리세요

    윗님들 말씀대로..결혼하면 애는? 애 크면 공부는? 더 크면 대학은? 직장은 ? 또 그애 결혼은??
    우리나라는 오지라퍼들의 세상이에요

  • 14. ....
    '12.9.29 11:21 PM (211.234.xxx.121)

    결혼가능성이없어보이는사람에겐
    아예묻지도않아요
    그니까
    아직내가남보기에괜찮구나
    이렇게생각하세요^^

  • 15. 젠장!!!
    '12.9.29 11:26 PM (118.221.xxx.87)

    저 40대 노처녀인데요.


    직장 언니? 또는 이모?? 들이 신랑 흉, 시댁 흉 보면서도
    나만 보면 허구헌날 쓰잘데기 없는 오지랖 펼치기에

    "거 자기 인생도 제대로 못 살면서 남의 인생 제단하지 맙시다!
    뭐, 주둥이는 가죽이 모자라서 터 놓은줄 아나? "하고 쐐기를 박아버렸어요.

  • 16. 야생갈대
    '12.9.30 12:16 PM (124.80.xxx.129)

    댓글들 보고 웃습니다.
    저는 내년이면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결혼 해 본적 없는 처자인데요.
    가끔 친구 남편들이 저보고 하는 말...
    "XX씨, 결혼식 언제 했었나... 내가 안 갔는지 기억이 안 나네."
    그냥 웃네요.
    친척들은 매너가 있는건지 아니면 뒤에서 말들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제 앞에선 "결혼"얘기는 일절 안 하시네요.

    윗 분 말씀대로 가능성 없어 보이면 말도 안 하세요.^^

  • 17. 요령생겨요
    '12.9.30 1:23 PM (114.108.xxx.208)

    심심해서 물어보는 사람에겐 '그러게요. 왜 안했지..? 잘 모르겠네' 순진한 태도로 여유롭게 말하면
    보통 이럽니다. ' 그래도 하긴 해야지' ' 하긴 해도 별로 안좋아 ㅎㅎ 혼자 사는 게 속편해'
    그러고 넘어가요. 정말 대단한 관심이나 걱정해서 물어보는 게 아니거든요.

    간혹 원글님 속 여자들처럼 뭔가 심술맞게 구는 사람들에게 '남편이 혹은 와이프가 그렇게 좋아?'
    '어이구 부럽네. ' 등 솔직하게 그 사람 결혼생활에 관심있는 것처럼 역시 순진하게 물어보면
    대부분 머뭇거리거나 쑥스러워하다가 다음부터는 그런이야기 안해요. 간혹 단순한 사람들은
    진짜 좋다는 둥 자기자랑 비슷하게 해요. 그럼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진심으로 상대가 혼자외롭겠다고 걱정해서 물어보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귀찮은
    부탁하면 또 한걸음 물러나요.

    이도 저도 안통하는 주책바가지에겐 대놓고 뭐라고 해요. 이런 사람은 돌려 말하면 못 알아먹거든요.

  • 18. ..
    '12.9.30 1:59 PM (211.176.xxx.12)

    비혼자들은 결혼한 자들에게 '왜 이혼 안하냐'고 오지랖넓게 굴어볼 일. 밸런스를 위하여.

  • 19. 받아치세요
    '12.9.30 2:27 PM (106.177.xxx.49)

    그럼 결혼해서 행복하세요? 라고

  • 20. 남의 일에
    '12.9.30 3:18 PM (59.15.xxx.68)

    상관 할 때는 자기 삶이 척박하고 안 좋을 때죠.
    관심을 밖으로 돌리고 싶은 심리. 커플들도 싸우면 자기네들끼리는 말 한마디도 안하다가
    지나가는 사람 트집잡아 뭐라고 하는 것도 같은 거죠. ㅋ

  • 21. 그래서
    '12.9.30 3:28 PM (121.158.xxx.95)

    명절도 진짜 싫음. 평소 친하지도 신경 써 주지도 않던 친천들도 친척입네....하며 참견하고 잔소리하고... 정말 어이가 없음. 외국으로 가고 싶다 진짜, 이놈의 오지랖.

  • 22. ㅋㅋ
    '12.9.30 4:18 PM (1.231.xxx.158)

    진심을 다해 '좋은 사람 소개해 달라'고 하면 그런소리 안하던데요.ㅋ

  • 23. ...
    '12.9.30 4:32 PM (217.84.xxx.126)

    결혼해 보세요 왜 애기안낳아요? 하고 또 오만 오지랖 다 들어요

  • 24. 모라그
    '12.9.30 4:52 PM (175.124.xxx.92)

    저 10년 전에 맨날 얼굴만 보면 "꽃봉투 언제 줄꺼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어요.(직장상사)
    그 당시엔 열불나서 잠도 못자고 꿈까지 꾸면서 울기도 많이하고 .... 그랬는데요, 얼마전 그 분을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데 같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손 덥썩 붙잡고 "아이고, 이제 이런 말씀 해주시는 분은 xxx님 밖에 없네요"라고 했답니다. ㅋ. 당황해서 암말도 못하시더라는....ㅋㅋㅋㅋ


    위에 댓글마따나 결혼얘기 들을 때가 그래도 좋을 때랍니다.

  • 25. 울언니 보니
    '12.9.30 5:02 PM (125.152.xxx.229)

    맞아요. 아직 갈 수 있는 여자한테하는 말이예요.
    제 언니가 38살에 결혼했는데 36부터는 주변에서 언제 갈거냐 결혼안하느냐는 말을 일체 안하더라구요.
    그러다 갑자기 형부를 만나 얼떨결에 석달만인가 결혼한다고 하니
    그제야 주변 사람들이 "아이고,,, 너 못가는 줄 알고 너무 걱정했는데 잘됐네 잘됐어,,,"
    그러더라구요.
    울언니 친구들은 (친구라는 것들은 다 일찍 시집가서 애가 초등학생 ) " 네가 정말 시집 갈 줄은 정말 몰랐는데 너무 놀랬다 얘, 정말 축하해"
    이러더라면서 그날 와서 울더라고요. 그동안 주변 사람들이 진짜 자기 보고 정말 시집 못갈 여자로 젖혀두고 있었다는게 너무 모멸감 느껴지고 자존심상한다고..
    그래놓고 그 친구들 다시 잘 만납니다. 내 언니지만 좀 이상하긴해요.
    나라면 절대 그 친구들 얼굴 안 볼것 같은데...

  • 26. 외국남자랑 결혼 후
    '12.9.30 6:10 PM (89.224.xxx.159)

    윗님 언니 친구들. 모멸감느끼고 자존심이 상하기까지...
    그런 친구들 결혼해도 저는 다시는 못 만날것 같은데...

    결혼안하냐는 질문을 받으면 편하게 저에 대한 대한 최소한의 관심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오지랖 받아보는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저는 40을 다가서는 나이에 늦게 외국남자랑 결혼해서 외국에 사는데
    여기서는 다른 사람 사생활에 관심을 두지 않으니
    이런 우리네 관심조의 툭 던지는 말이 많~이 그립습니다.
    누가 저한테 말한디라도 관심조로 물어보면 오히려 저는 고맙더군요.
    외국에서의 특이한 상황이라서 이런 말을 할 수 있을련지 모르겠지만...

  • 27. 거짓말
    '12.9.30 9:19 PM (117.111.xxx.241)

    이혼한사람도 40대미혼들끼리도 저들끼리도 궁금해해요 왜그때까지 결혼 안했는지 왜이혼했는지 그렇게 듣기싫어하는질문도 남이하면 궁금해해요 이유를.. 본인도 그런질문 듣기싫어하면서

  • 28. ..
    '12.9.30 9:26 PM (211.176.xxx.12)

    결혼에 연연해 하는 자가 이혼을 두려워하고 이혼한 후에도 위축되어 살아감. 스스로 올가미 속에 들어가 사는 자들임. 연인관계든 부부관계든 수많은 인간관계 중 하나일 뿐임. 그게 목숨 걸 만큼 대단한 게 아님. 지금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도, 그게 착각이었음을 내일 당장 깨닫게 될 수도 있음.

    21세기 사람은 21세기 사람답게 살아야 제대로 된 인간임.

  • 29. ..
    '12.9.30 10:21 PM (49.1.xxx.141)

    행복한 기혼녀 아닌 경우는
    속으로 다들 엄청 부러워함
    부러워서 되레 그리 물을수 있음
    신나게 혼자 살으세요!!
    연애도 신나게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07 마트에서 사온 순대..어떻게 보관하는게 좋을까요? 1 dma 2012/10/16 1,682
166006 대형마트 강제휴무가 아니고 지금 있는 것들도 다 없애야 한다고 .. 7 -- 2012/10/16 1,378
166005 우리집에도 업둥이가....... 20 아이둘 2012/10/16 4,476
166004 이큅먼트 카피는 어떨까요? 1 블라우스 2012/10/16 1,429
166003 유치원생도 재밌게 볼 만한 파닉스교재 있을까요? 2 파닉스교재 2012/10/16 1,555
166002 사극 좋아하시는 분들은 1 사극 2012/10/16 1,009
166001 아멘충성교회 이인강 목사님의 추억돋는 설교이야기...ㅎㅎ 2 하늘빛소망 2012/10/15 10,595
166000 힐링) 재욱이 오빠... 많이 늙었네요.. 8 ㅠㅠ 2012/10/15 6,090
165999 요즘 호빵 이벤트 중인가 보죠? 뒷담화 2012/10/15 1,333
165998 이젠 자기 부모까지 부정하는군요.. 6 .. 2012/10/15 2,878
165997 요잠 속옷 사이즈들보면 6 위키 2012/10/15 1,338
165996 정향 팔각은 어디 파나요? 6 2012/10/15 2,728
165995 급해요! 길고양이 새끼를 데려왔어요. 35 급해요! 2012/10/15 17,374
165994 아기가 목안에가래때문에잠을 잘 못자요 9 .. 2012/10/15 15,351
165993 무능한 담임때문에 마음이 안좋습니다 5 참아야겠지요.. 2012/10/15 2,524
165992 변비 1시간 땀 쩔쩔 흘리다, 더 이상 힘쓰면 핏줄 터질까봐 그.. 13 아, 2012/10/15 4,483
165991 전기장판과 전기요? 1 전기장판 2012/10/15 1,972
165990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아이 내딸 2012/10/15 1,956
165989 신의 내용이 점점 슬퍼요 5 진홍주 2012/10/15 2,599
165988 지금 안재욱편의 장소 1 ,,,힐링캠.. 2012/10/15 1,677
165987 죽전근처도로연수선생님추천부탁드려요 버텅 2012/10/15 956
165986 우월한 그녀 1 슬프다 2012/10/15 2,016
165985 ..... 3 초등수학 2012/10/15 1,381
165984 통영에 금호(충무 마리나)리조트 가보신분요.. 3 답변 부탁~.. 2012/10/15 4,034
165983 아파트에선 이불 어떻게 터나요? 28 정말 궁금 2012/10/15 1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