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생일인줄 꿈에도 몰랐는데...완전 잊고 있었다죠.
남편이 들어올때 케이크 사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하하;;
제가 워낙에 제 생일은 신경을 안 써서요...애들 기르고 시집살이도 하고 그러다 보니, 당연히 친구들도 안 만나서 이제는 없기도 하고...
지금은 분가했는데도, 따로 친구들 연락하기도 뭐해서...친구라곤 영 하나도 없는 아줌마 입니다;;;
지금 백화점 가서 케이크 사 와서, 작은 애랑 둘이서 노래 한판 부르고 먹으면서 놀고 있네요;;;
간만에 먹으니까 맛있네요. 미고는 진짜 과일케이크가 진리에요^^
미역국 하나 없지만, 명절이라고 불고기도 하고 갈비도 냉장고에 있고~
친정 가면 또 엄마가 딸래미가 명절이랍시고 자기 생일에 미역국도 못 먹었다고 아쉬워하면서 끓여주시겠죠?^^;; 항상 이런 패턴이였거든요.
나름 행복하네요^^
모두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