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도 즐거운 명절~~

결혼 13년차 조회수 : 903
작성일 : 2012-09-29 10:25:32

저도 지난 십년간은 명절이 참 싫었습니다.

특히나 결혼 5년 미만은 어머님도 서툰 시어머니시라 명절이면 새벽 3시,4시까지 음식만들곤 하셨었지요.

너무 힘들어서 남편에게 화풀이도 많이 했네요.

아무튼 몇해전부터 어머님이 명절 음식을 사서 치르시네요. 어머님도 지치신게야~~

국하고 갈비찜은 어머님이 직접 준비하시고, 각종 전 종류, 떡, 김치는 그외 제수용품 시부모님들이 장보시고, 나물만 형님과 제가 오늘 저녁에 시집에 가서 준비하면 됩니다.

명절에 며느리가 너무 하는일 없는거 같아, 제가 집에서 미리 튀김 좀 넉넉히 만들어서 저녁때 들고 갈 예정이고요.

예전에 비하면 너무 편한 명절이네요.

한 3시간 튀김 내집에서 일하고, 저녁때 시집 부엌에서 한시간 정도 일하고 내일은 상차리고, 먹고 점심은 간단히 국수, 저녁은 시누이네 식구들과 회와 매운탕 먹으면 될거 같네요.

이 정도만해도 저는 명절이 즐거워요.

가족들 모여 하루 종일 먹고, 마시고 한마디로 띵까띵까~~

물론 상차리고 설겆이하고 가사노동이 아주 없는건 아니지만 고된 음식만들기가 없어지니 명절이 즐겁네요.

전 힘들어도 이 정도의 명절은 계속 유지 됐으면 좋겠는데, 미래에는 며느리들 이 정도도 싫어할까요?

IP : 211.63.xxx.19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16 지금 집에 혼자 계시는 분 계세요? 15 꼬르륵 2012/09/29 3,897
    158815 티아라는 망했나봐요. 5 추석특잡 2012/09/29 12,090
    158814 꼬치전 고기 어떻게 했어야 했나요 12 실패 2012/09/29 3,499
    158813 우유세안 질문이요.. 3 우유세안 방.. 2012/09/29 2,006
    158812 같은아파트로위 이사 어떨까여... 3 messa 2012/09/29 2,378
    158811 딸이 퍼붓는 욕설에 마음에 병이 들어 버렸습니다. 추석도 포기... 45 . 2012/09/29 21,607
    158810 전자책 갖고 싶은데요. 6 coxo 2012/09/29 1,993
    158809 아이 수영장에서 다른 애가 팬티랑 바지를 숨깁니다. 1 수영장 2012/09/29 1,845
    158808 문 VS 눈알빠질 자세..비교불가 1 우리는 2012/09/29 1,959
    158807 그럼 절절한 사랑이나 여러 사람 만나본 여자는 ?? 2 uio 2012/09/29 2,035
    158806 그놈의 팡 팡 팡 싫다!!! 2012/09/29 1,873
    158805 시판 소갈비양념있는데요 소갈비 만드는방법맞나봐주세요 5 어떡하지? 2012/09/29 3,658
    158804 일본에서 생활하는 주부들 사이트 아시는 분? 9 ... 2012/09/29 4,937
    158803 아기가 열감기후 걸음걸이가 이상해요...답변좀 해주세요. 14 다운맘 2012/09/29 8,663
    158802 여러분, 저 오늘 생일이에요~~ 4 후후후 2012/09/29 1,014
    158801 스마트폰 무섭네요 1 두근두근 2012/09/29 1,470
    158800 새누리가 투표방해" 폭로 일파만파 3 호박덩쿨 2012/09/29 1,614
    158799 성적 아픔에대한 트라우마로 결혼생각없으신 분들 계신가요? 9 1004 2012/09/29 4,036
    158798 돼지갈비 양념에 계피가루를 넣었는데요. 4 ㅜㅜ 2012/09/29 4,424
    158797 경제 살릴 후보, 안철수 36.5% ] 박근혜 34.5% ] 문.. 3 한경 2012/09/29 1,578
    158796 공감가서 퍼왔어요. 2012/09/29 806
    158795 목동아파트는 왜 전세로 살까요? 2 도와 2012/09/29 4,307
    158794 아들은 아버지의 유전자를 닮는다고 하잖아요. 그럼 있잖아요. 9 뚱보아줌마 2012/09/29 5,172
    158793 사랑하는 82맘님들께!! 명절 잘 지내세요!!!~~~ 5 ***** 2012/09/29 949
    158792 누님들, 모태쏠로인 남자 보면 어떠세요? 2 ~.~ 2012/09/29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