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어하는 사람....만나고 사세요 ...? ㅜ.ㅜ

........................ 조회수 : 4,050
작성일 : 2012-09-29 02:07:20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분.. 아니 솔직히 말하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

어떻게 하다보니 ..10번정도 만나게 됐네요 ..ㅠ.ㅠ

만날때 마다.. 제 심기에 거슬리는말들을 한번이상은 꼭해요 ..

그래서.. 이번엔 더는 못참겠어서 .. 한번 언질을 줬더니.. 뭐.. 말로는 미안하다 하는데..

앞으로 또 그런말들 안한다는 보장도 없고..

앞으로 평생.. 보지 말아야 할까요 ..??

사람은 안 변한다잖아요 ..

모임에 그분이 끼어 있어서.. 아마도 그분을 안보게 된다면 모임에서 만났던.. 제가 좋게 생각했던 친구들도.. 평생 영영 이별하게 될꺼같은데..

그냥 그친구들도 안보든지 말든지.. 그냥..   안보는게.. 나을까요 .. ㅠ.ㅠ

기분나뻐서 가끔 속이 썩어 문들어지는데.. 제발 조언부탁드려요 ...ㅜ.ㅜ

IP : 180.224.xxx.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9 3:44 AM (112.150.xxx.33)

    그 한사람 때문에 다른 좋은 이들을 잃어버릴 순 없죠. 그 사람 마음쓰지 마세요.
    모임 자리에서 가까이 앉지 마시고 같이 섞여서 이야기 하게되면 그냥 '그래?~.' 정도의 맞장구만 해주세요.
    그리고 미안하다 사과했다면 그 사람도 아주 나쁘게 고의적으로 원글님을 겨냥해 상처주는 말을
    골라하는게 아니라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인가봐요. 원글님과 코드가 안맞는 거죠.
    그리고 그 사람도 원글님이 언질을 줬으니 나름 조심하던가 원글님과 거리를 두겠죠.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나는 어떤가?의 반성의 시간도 갖어보세요.
    저도 어느 한 사람을 놓구 전 그 사람의 단점정도라면 이라고 생각하고 장점이 더 많으니 괜찮아 라고
    생각하고 지내던 사람을 다른 사람은 그 사람의 단점이 더 크게 와닿았는지 자기랑 안맞는다고 하더라구요.
    누구나 단점을 갖고 있고 그 단점을 내가 포용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인연과 악연이 된다는 걸~ 저도
    사람관계를 맺어오면서 깨달았답니다.
    햄내시고요~~ 즐거운 인연 지키세요.

  • 2. 가끔보면
    '12.9.29 3:48 A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악의는 없는데 생각이 짧아서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절대 1:1로 만나고 싶지 않구요
    그냥 모임에서는 봐요
    꼭 떨어져서 앉고요 내가 먼저 말을 섞지는 않아요.

  • 3. 이 분도 비타민님의 글이 필요하신 듯
    '12.9.29 4:05 AM (175.116.xxx.73)

    비타민님이 쓰신 글 중에 직관에 대한 글 있어요. 그 글 한 번 읽어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56325 비타민님 댓글 모음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03861&reple=7444048 오래된 친구인데 인연 끊고 싶은데 어째야하죠?

  • 4. ..
    '12.9.29 8:25 AM (112.170.xxx.107)

    오랫만에 보는 명쾌한 답변이네요.
    링크 걸어주신분 덕에 예전 자게 분위기도 생각나고 좋았네요^^..

  • 5. 그냥 사교 친목 목적이면
    '12.9.29 9:52 AM (89.144.xxx.119)

    안 만나요. 내 스트레스가 크면 다 싫어요.

  • 6. 그런 사람
    '12.9.29 9:58 AM (218.232.xxx.122)

    끊었어요. 10년 넘게 만난 친군데... 모임 중 일원이라 할 수 없이 말 섞고 여행도 같이 다니고 했지만 정말 나와는 너무 코드가 안 맞는 사람...서로가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만나는 거죠.
    그러다 10년이 되니...그 사람으로 인해 즐겁지 않게 된 모임 가서 시간 보내는 거..너무 아깝더군요.
    이젠 내가 누구한테 맞춰가는 일 하고 싶지 않아요.
    귀찮아요. 늙어선지...그냥 좋아하는 사람들과, 맘에 맞는 사람들과 지내는 게 정신건강에 훨씬 좋을 것같아서 모두에게 메일 보냈어요. 이러 이러한 이유로 더 이상 팀의 일원으로 활동 못 하겠다....
    다른 팀원들도 딱히 맘에 쏙 드는 사람들이 있었던 건 아니어서 아무 갈등없이 나왔어요.
    제 성격이 유별났을 수도 있으니 시원하다..생각한 사람도 있었겠죠.
    그냥 이 나이 먹어서 싫은 사람 앞에서 하하호호 거리는 거 안 하고 싶더라구요.
    한 친구를 통해 그 모임이 깨졌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물과 기름같은 사람들이 고루 섞여 있었던 터라 미안한 느낌도 안 들었어요.

  • 7. 요리초보인생초보
    '12.9.29 12:13 PM (121.130.xxx.119)

    아마도 그분을 안보게 된다면 모임에서 만났던.. 제가 좋게 생각했던 친구들도.. 평생 영영 이별하게 될꺼같은데..
    -----------
    제 방법인 썩 좋은 건 아닙니다만 저도 모임 가면 5명 단위로 한 명씩은 안 좋은 사람이 있더군요.
    싫은 사람과 단독적인 연락이나 만남은 갖지 마시고요, 전 딴 사람들에게 단체 안부 문자나 전화나 개인 만남 가져요. 그리고 단체로 만날 일 있으면 멀찌감치 떨어져서 제가 가장 편하고 친한 사람 옆에 앉아서 그 사람 위주로 얘기해요. 싫은 사람 빼고 다른 사람이 뭔 얘기 하는데 관심있는 분야면 끼어들기도 하고 질문도 하고요.
    나일 먹을수록 좋은 사람이 줄어드는데 그 한 두 명 때문에 놓치기는 아깝더라고요.

  • 8. 오~~
    '12.9.29 11:16 PM (125.177.xxx.190)

    비타민님 댓글 고맙습니다.
    예전에 놓쳤었는데 명절 지나고 자세히 읽어볼게요.^^

  • 9. ,,
    '12.9.30 12:50 AM (99.237.xxx.23)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저장합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48 역시 건강은 타고 나는 것.. 9 ... 2012/10/02 3,717
159447 여기에 혹시 87년 6월 항쟁을 구경하거나 나가신 분 있나요? 16 엘살라도 2012/10/02 2,194
159446 이 동영상좀 보세요..(퍼온 동영상) 1 2012/10/02 1,412
159445 잠버릇 심한 딸, 똥*휴지 안 끼워주고 재웠네요 ㅠㅠ 28 ***** 2012/10/02 5,394
159444 응답 보신분들 궁금한거 있어요~! 11 알려주세요 2012/10/02 2,180
159443 초이스 오리지날커피.. 표지그림이 여러가지던데 다른점이 있나요?.. 커피 2012/10/02 1,159
159442 여성들에게 좋은 석류즙 추천 baho 2012/10/02 2,075
159441 이런 남편 5 어떤가요? 2012/10/02 1,964
159440 살림돋보기 사진이 안보이는데... 궁금 2012/10/02 1,327
159439 아기 침대 사면 유용할까요? 10 2012/10/02 1,729
159438 도라지나물이 윤기가 안나요 8 뭐가잘못 2012/10/02 1,730
159437 한** 살균수 제조기 클리즈를 사고싶은데요 2 더나은 나 2012/10/02 1,604
159436 제발!! 닭, 우유, 계란 니임!! 세 가지 안 먹이면 뭘 먹여.. 9 ***** 2012/10/02 3,394
159435 60세 엄마랑 늑대아이 봤어요(스포 없음) 6 이힛 2012/10/02 2,236
159434 동생이 잘 살면 14 ㅁㅁ 2012/10/02 4,001
159433 상대방의 외모가 받아들일만하다는 기준이 뭔가요? 궁금 2012/10/02 1,114
159432 신의 보시는 분들~ 16 미소 2012/10/02 2,716
159431 동생들한테 서운한 마음 4 emily2.. 2012/10/02 1,516
159430 작은아버님이 딸만 있으면~제사는~ 8 · 2012/10/02 2,984
159429 가계부 앱 뭐가 좋은가요? *.* 7 아껴보자 2012/10/02 2,307
159428 오늘 택배 받으신분~ 3 빨간날 2012/10/02 1,781
159427 중년배우중에 독신분들 13 fff 2012/10/02 6,366
159426 명절음식준비로 다리 쥐가났는데 남편의 반응이 13 명절후유증 2012/10/02 3,004
159425 10월2일 JTBC.리얼미터 여론조사 2 ㅎㅎ 2012/10/02 1,598
159424 발지압판(관족법 보행판) 오프라인 어디서 살만한 곳 없나요? 1 궁금이 2012/10/02 3,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