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우리나라말이고... 단어하나하나 모르는 말 없는데...
문장을 몇번씩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꼭 읽고 싶은 책들이라 사놓고 못읽어 (이해못해;;) 안타까운 책들...
정복하는 방법 없을까요? ㅠㅠ
분명히 우리나라말이고... 단어하나하나 모르는 말 없는데...
문장을 몇번씩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꼭 읽고 싶은 책들이라 사놓고 못읽어 (이해못해;;) 안타까운 책들...
정복하는 방법 없을까요? ㅠㅠ
쉬운책을 읽으면 되요.. 뭐하러 ㅋㅋ
책으로 고문 당하는게 제일 미련한거 아닌가요?
이해 못할 책은 읽기 어렵죠.
코드가 안맞거나,,작가가 횡설수설 했거나, 님이 읽을 의지가 없거나...
쇠털같이 많은 책이 있는데..고생하지 마세요.
근데 뭔책인지는 궁금함.
몰라도 책 끝까지 걍 읽으세요
그리고 다시 첨부터 끝까지..그걸 몇번 반복하다 보면 어느날 이해가 됩니다
제 경우엔 참 이해력 딸려보이게 해리포터 시리즈가 도무지 뭔 소린지 모르겠더라구요
걍 계속 읽었어요
첫번째 시리즈는 그냥 저냥 이해가 됬는데 두번째 시리지부턴 도무지 뭔 소린지...
특히 맨 마지막 시리즈는 뭐라는거야?
해서 도서관에서 첫번째 시리즈부터 다시 빌려 읽고 또 빌려읽고 5번쯤 다 보고 나니 아항 이게 이소리였군 했네요
차례를 보고 제 관심사와 통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걸 먼저 읽어요,
그럼 그 이해되는 부분을 바탕으로 해서 이해 안 되는 부분도 좀 더 잘 스며요.
중요한 문장 몇 개를 필사 해요, 그래서 전철 타며 걸으며 밥 먹으며 그 한 문장에 대해 여러 번 생각해 봐요.
한 문장을 여러 번 생각해 보기, 이 방법은 그물망 학습법의 저자 조승연씨도 추천하더군요.
오호.. 역시나 .. 뭔가 가르쳐주실줄 알았습니다
감사감사!!!
냄새는 맡을수있고 군침은 도는데..풀수없게 단단히 포장되어있는 뭔가 손에 들고 있는 기분요 ...
이렇게 표현하면 이해하시려나;;
수준에 안맞는 책을 정복하는 방법이 궁금한거에요~
흠.....댓글을 보니...원글님이 왜 책을 읽기 어려운지 알겠다는......
저위에 몰라도 님처럼 해보세요.
왜 그런 고문님은
제 문제의 원인이 뭔거 같은데요? ^^
아.. 그렇네요 많은 독서~~!!
음......비슷한 분야의 더 쉬운책부터 읽기 시작하는 방법도 있어요;; 어떤 책인지를 몰라서 ㅎㅎㅎ
讀書百遍義自見독서백편의자현~
책이나 글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이해된다는 뜻으로,
학문을 열심히 탐구하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음!!
와 ~~ 감사드려요
기발한 방법들에
아까부터 감탄사 연발이네요;;
지금앞에있는 책은 '인간에대한 보편적인 앎' 입니다
루돌프슈타이너의 책을 한권 읽고싶어 이것저것 빌려왔는데 .. 하나도 쉬운책이없네요 ㅎㅎㅎ
저도 요즘 읽고 있는 책,한줄을 열다섯번씩 읽고 있네요 ㅠㅠ옆에서 아들이 얇은 책 한권 다 읽는 동안 겨우 한 페이지..아들이 놀리고 갔어요 ㅋ
저 있잖아요. 번역서는 번역가의 수준에 따라 책이 필요이상으로 난해해 지기도 합니다.
가벼운 소설같은거야 원문 그대로의 뜻이 전달되는데 큰 무리가 없지만,
철학서나 인문학서적은 번역이 안좋으면 도통 뭔 소린지 하게 되는 수가 많죠.
그래서 전 한글로 된 책은 한국인이 쓴 글 만 보고,
번역서중 괜찮아 보이는 책이 있으면 가급적 원서를 찾아보고( 그것도 영어에 국한 되지만),
꼭 번역서를 봐야 할 경우, 역자가 누군지 , 경력이 어떤 사람인지 꼼꼼히 보는데,
사실 중요한 건 그런 것 보다 그냥 첫페이지 몇문장 읽어보면 문장력과 깊이가 나오잖아요.
좀 아닌 거 같으면 안보고 맙니다.
원글님 말씀하신 책이 어려운거, 님이 꼭 무식해서보다 , 개념이 제대로 전달안되는 번역의 문제일수도 있어요.
심심해서 게시판 돌아다니다 다시 들어왔습니다
번역서는 그래서 소설말고는 잘 안 읽어요
0 님 말씀처럼 원작은 안 그런데 번역한 사람의 역량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제가 원작을 읽을만큼의 실력이 안된다는것...
게다가 소설도 외국 이름은 뭐가 그리 긴지...
등장인물이 많아지면 저는 a4 용지에 등장인물을 관계도를 그려가며 읽어내는데 참 힘듭니다
이름 외우기도...
꼭 맞춤인 글이 있어서요..
솥에 달라붙은 딱딱한 누룽지 떼기
1.주걱으로 툭툭 건들듯이 여기저기 쑤신다
2. 더 딱딱한 곳은 놔두고 다른곳을 살살 건드린다.
3. 그러다 보면 누룽지에 금이 가면서 누룽지를 떼어 낼 수 있다. 길을 잘 찿게되면 누룽지 전체가 부서지지 않고 통째로 분리 되기도 한다.
"
중요한 어려운 책 읽기도 누룽지 떼기와 같다.. 손이 닿는 가까운곳에 두고
제목,목차를 먼저 읽고 건성건성 훓어본다.
틈만 나면 하릴없이 뒤적인다..
훓어 보기 싫으면 표지만 만져봐도 된다. 만지기 싫으면 눈으로만 표지를 쳐다본다.
그렇게 책 주변을 기웃거리다 보면 어느 날, 책이 나를 주시하고 나에게 말을건다..
읽는다...
좀 길었지만 공감이 가는 글인듯 합니다..
사실 모르는것도 읽을수록 간단해 지기는 하더라구요..
단... 제 경우는...
너무 난해한 글이면...
시간 투자 대비 낭비인것 같아서 책을 일단 덮습니다...ㅎㅎ
그리고 다른 쉽게 읽히는 책으로 보다가..
다시 원글로 돌아 옵니다...
슈타이너는 원서로 읽어도 힘들어요. 저자가 철학 종교 인류 인문 사회를 넘나들며 자기 나름의 액기스를 풀어놓은 글이라서요.
번역을 아무리 잘해도 어려운 책인데, 솔까 제대로 번역했을까 의문도 드네요.
저는요... 삼대라는 책이 그렇게 안 읽어져요..
염상섭의 삼대요..
정말 중학교 때도 안 읽어지고 고등학교 때도 수능에 많이 나왔는데 안 읽어지고..
어른돼서도 안 읽어져요..
외국서적이라면 번역이 문제예요.
특히 철학이나 인문서요.
친구가 철학공부를 하는데 그러더라구요.
또, 만약 원래 글이 영어나 일어가 아닌 원어(독어, 로마어, 프랑스어등등)로 된 것을
영어로 변역해서 다시 그것을 한국사람이 국어로 변역했을 경우의 책은
차라리 안보는게 낫다고 하네요..
해서, 그 친구가 제가 보던 몇권을 보지 말라고 말해줬던 경우가 있어요..
저도 님처럼 아무리 읽어도 몇장 넘길 수가 없다고 했거든요.
인문,철학은 번역가가 작가의 철학적 배경을 잘 알고 해석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런 지식 없이 번역만하다보니 뭔말인지 모르고 하는 경우가 많데요..
그런 경우 위의 어는 분처럼 차라리 영어로 된 원서나 번역서를 읽는게 훨씬 낫다고 하더라구요..
혹은 그 작가의 다른 책을 구해서 읽어보시고 나중에 읽으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고...ㅎㅎ
그리고, 번역가를 잘 살펴보세요..
그쪽분야의 전문번역가가 있어요..
그 번역가의 책이 잘 읽혀요..
돌아가셨지만 이윤기님이 서양철학, 고전 번역의 일인자셨는데...
아무리 복잡한 고전이나 철학서도 정말 쉽게 번역해놓으셨거든요....
전...머리속에 생각이 많아서인지 마흔 넘어가면서부터는 정말 책에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자꾸만 단편이나 쉬운 책들만 골라보는데 대하소설을 읽고 싶어도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아요.
그냥 나이탓하면서 게으름 피우고 있네요.
우리 남편은 재밌다며 몇 번 씩 읽던데 저는 그 내용이 그렇게 어렵더군요.
어려운 건 걍 패쑤~
아참 코스모스도요!! ㅠㅠ
책을 받아들일 기본지식과 바탕이 없어서...
-그러게요! ㅠㅠ 맞는말씀..근데 루돌프 슈타이너 책을 읽으려면 그전에 뭘 읽으면 도움이 될까요 ㅠㅠ
슈타이너는 원서로 읽어도 힘들어요. 저자가 철학 종교 인류 인문 사회를 넘나들며 자기 나름의 액기스를 풀어놓은 글이라서요.
번역을 아무리 잘해도 어려운 책인데, 솔까 제대로 번역했을까 의문도 드네요.
-그렇군요!!!!
저도 살짝 의심했었네요.. 번역도 아쉬울수있지만, 새로 번역된 책들도 난해하긴 매한가지더라구요 ㅠㅠ
그런데 정말 책 많이 읽는 친구는 그거 읽고 모두 다 좋았다고 추천해줬다는거죠;;
저랑 그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려하는거 같은데.. ㅎㅎㅎ아쉬워라
전 앞으로 ...
어떤책이든 더 부지런히 많이 읽고...
관심사부터 먼저 읽어 이해안되는 부분 도움받기
필사해서 되새김해보기
누룽지떼기 ... (정말 좋은글!!)
다 해볼게요
독서의욕이 불끈하네요 ^^
모두 좋은 책과 인연갖으시길 빌고
해피 추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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