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고수님들...가정법..좀 가르쳐주세요..ㅠ (무플절망)

영어 조회수 : 1,523
작성일 : 2012-09-28 23:34:04

회사에서 외국인과 대화를 많이 해야 합니다.

다른 대화는 거의 얼추 되고

제가 외운 문형(?)으로 거의 소화가 되는데

이눔의 가정법 상황만 되면 너무 버벅거립니다.

 

제가 아는 가정법 문장은

If I were you, I could fly to you.

이 문장인데

could have p.p. 어쩌고 저쩌구가 나오면 너무 헷갈립니다.

 

어제는

내가 차를 주차했는데 주차 시간이 조금밖에 안남았다.

주차를 좀더 오래할수 있었더라면 내가 너랑 시간을 더 보내줄수 있었을텐데...

이런 문장인데...말이 꼬여서 버벅거리다가 진땀이..ㅠㅠ

 

아님 아예 가정법 상황을 무시하고

현재형이나 미래형으로 그냥 말해버릴까요? 그래도 되나요?

 

고수님들...

제발 한 마디씩이라도 도와주세요..ㅠㅠ

이런일 있을때마다 창피해서 체면이 말이 아니에요.ㅠ

IP : 68.82.xxx.1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9 12:00 AM (119.64.xxx.151)

    원글님이 알고 있는 구문은 가정법 과거예요.
    그건 현재상황의 반대를 가정해서 말하는 거지요.
    만약 내가 새라면 너에게 날아갈텐데... 라고 말하고 있지만
    현실은 나는 새가 아니고 그래서 날아갈 수 없고 이러는 거지요.

    그거 말고 가정법 과거완료가 있어요.
    이건 과거상황의 반대를 가정해서 말하는 거예요.
    If I had studied harder, I could have passed the exam.

    과거에 더 열심히 공부했더라면 시험에 통과할 수 있었을텐데 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열심히 공부 안 해서 시험에 실패한 경우에 하는 말이지요.

    원글님이 예로 든 주차의 경우도 과거사실에 대한 반대이니까 가정법 과거완료를 써야 합니다.

    가정법은 저렇게 두 개만 알면 되요. 과거하고 과거 완료...
    물론 혼합가정법이라는 것도 있긴 하지만...

  • 2. ...
    '12.9.29 12:15 AM (114.201.xxx.176) - 삭제된댓글

    중학교 때 배운 공식이 아직 생각 나는군요. 저는 / 로 외웠었어요.
    가정법 현재 : If P(과거), ~ would(could) + Root(원형)
    가정법 과거 : If had PP, ~ would(could) have PP

  • 3. 생각을 정리하세요
    '12.9.29 12:15 AM (61.102.xxx.81)

    무료주차가 30분인데 님은 무료주차시간까지만 외국인과 이야기 할수있는 상황인거죠
    As free parking is nearly over i am sorry i can't be with you more

  • 4. ...
    '12.9.29 12:16 AM (114.201.xxx.176) - 삭제된댓글

    / 에 쓴 글자들이 빠졌네요. 이프 피, 우드 루트/ 이프 해드 피피, 우드 해브 피피.

  • 5. 그리고
    '12.9.29 12:20 AM (61.102.xxx.81)

    미국사람들 실제 회화에서는 가정법 그렇게 자주사용하지 않습니다.

  • 6. 원글이
    '12.9.29 12:30 AM (68.82.xxx.18)

    도움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외우자 해도 막상 쓰려고 하면 꼬여버려요
    미국인들이 실제로 많이 안쓴다고 하니
    다른 표현으로 돌려말하는걸 연습해야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7. ...
    '12.9.29 12:36 AM (119.64.xxx.151)

    가정법 많이 써요... 왜 안 써요...
    물론 저렇게 If 절, 주절 이렇게 완전한 문장으로는 안 쓰더라도
    가정법의 주절 문장 엄청나게 많이 씁니다.

    예를 들어 누가 영화보러 가자고 할 때...
    It would be great. 이런 것도 다 가정법에서 나온 표현인 걸요...

    아니면 I wish I could. 이런 류의 표현도 그렇고...

    가정법 잘 몰라서 그렇지 알고 보면 엄청나게 많이 쓰입니다.

  • 8. 음~~
    '12.9.29 3:13 AM (211.202.xxx.11)

    윗 님 말씀처럼 가정법 아주 많이 쓰지요.

    가정법에 관심있으시면 '굿바이 가정법' (최인호 지음)이라는 책 한번 읽어보시기 바래요. 얇은 책인데요. 가정법에 대해서 정말 잘 설명해놓았더군요. 우연히 본 책인데 감탄했어요.

  • 9. ..
    '12.9.29 3:19 AM (112.148.xxx.220)

    you could have said something to me -나한테 뭔 말이라도 해줄 수 있었쟎아.
    you should have seen it - 네가 그걸 봤었어야 하는데 아쉽네.
    she must have been here - 그 여자가 여기 있었음이 틀림없어
    she can't have done such a thing - 걔가 그런 짓을 했을리는 없어..

    몇개 생각나는 거 써봤네요.

    가정법과 일치와 화법이 제일 어렵죠.
    제 생각에도 네이티브와 외국인을 가르는 제일 큰 기준은
    가정법과 일치와 화법을 얼마나 자유자재로 쓰느냐인 것 같아요.

    가정법 일치와 화법 능수능란하게 쓰는 사람보면
    저 사람 영어 좀 하는구나 생각합니다.

    이 두개가 다른 문법과는 달리 체험을 통해서 배워야하는 문법이라
    현지에 살다오지 않으면 좀 힘든 문법이거든요.

    가정법이랑 일치와 화법은 제대로 가르치는 사람 찾기가 참 힘들어요.
    억측이라는 건 알지만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문법이 가정법과 일치와 화법임에도 불구하고
    관계사나 부정사만큼 중고교 과정에서 심도있게 배우지 않는 이유는
    가르치는 사람도 잘 모르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 10. 직장인
    '12.9.29 7:45 AM (149.135.xxx.89)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가정법 엄청써요.
    회사업무상황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엄청쓰구요.
    에구.. 안타까워라, 아쉬워라 하는 상황에 주로 쓰죠.

  • 11. 직장인
    '12.9.29 7:50 AM (149.135.xxx.89)

    You could have been there for me but you wouldn't. No i wouldn't but i should have been there for you. 이런표현도 가능해요. could/would/should 의 차이점을 잘 보여줄수 있어요.

  • 12. 원글
    '12.9.29 8:38 AM (208.54.xxx.189)

    역시 고수님들이시군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공식도 달달 외우고
    마냥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써서 체화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

  • 13. 원글
    '12.9.29 8:39 AM (208.54.xxx.189)

    아..그리고 추천해주신 책도 잘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4. 재미있네요
    '12.9.29 11:37 AM (121.88.xxx.219)

    가정법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해야겠어요.

  • 15. 영 어 가정법
    '12.10.1 1:01 AM (14.36.xxx.72)

    원글님 덕분에 영어 가정법 잘 배웠습니다. ' 굿바이 가정법 ' 읽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63 형님댁 청소했다고 모진말하신분들.... 39 2012/10/01 12,568
159062 김밥에 유부 넣고 싶은데요 6 폭풍식욕 2012/10/01 1,597
159061 초4아이와 부산여행 동선 봐주세요. 14 여행가자 2012/10/01 2,628
159060 미드 '더티섹시머니' 어떤가요? 3 www 2012/10/01 1,459
159059 곰 며느리의 명절지난 후기. 1 봄햇살 2012/10/01 2,718
159058 아이가 옷이 자주 뜯겨져 와요...ㅠ 5 ㅠㅠ 2012/10/01 1,571
159057 고성국 예전부터 정권 하수인 노릇한 사람이죠 2 고성국 2012/10/01 1,271
159056 올레..철수 지지율이 콘크리트 인모양입니다.. 3 .. 2012/10/01 2,098
159055 이게사춘기인건지 한번 봐주세오 1 고딩맘 2012/10/01 1,465
159054 남편과 어느정도까지 크게 싸워보셨나요? 2 언제까지.... 2012/10/01 2,483
159053 첼로는 바이올린에 비해서 배우기 쉬울까요? 8 궁금 2012/10/01 5,887
159052 주입식교육이 왜 나쁜가요? 1 ㅈㅈ 2012/10/01 1,911
159051 목욕탕을 다녀 왔는데..제 몸매가..참 비루하네요 9 ... 2012/10/01 4,961
159050 고성국, 생방송서 “안철수사과 이하동문? 킥킥” 6 。。 2012/10/01 2,719
159049 젓갈 넣은 김치가 더 잘 상하나요? 7 금수저 2012/10/01 2,535
159048 학원강사 10년 차... 너무 지칩니다 30 충전 2012/10/01 16,547
159047 묵은지 요리는 항상 양념 털어내고 우려서 하는 건가요? 4 .... 2012/10/01 2,380
159046 모피 리폼 잘하는데 어디 없나요? 2 ㅋㅋ 2012/10/01 1,686
159045 죽전 할인매장 비씨비쥐 전화번호 아시나요? 궁금이 2012/10/01 883
159044 지금 대형마트 가면 사람 있을라나요? ㅎㅎㅎ 8 바람쐬로.... 2012/10/01 2,346
159043 캡슐문의 4 가루약 2012/10/01 1,086
159042 송편이 옛날맛이 안나네요 색깔도 그렇구.. 6 송편 2012/10/01 2,048
159041 나이 먹어 결혼 못하고 ..제 자신이 짜증 나네요 38 ... 2012/10/01 11,376
159040 목적지는 강남역인데, 동서울터미널과 강남터미널 중에 어디서 내리.. 16 촌아줌마.... 2012/10/01 6,623
159039 간에 붙었다 @@에 붙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꼭 보세요 2012/10/01 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