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국 다정한 남자가 좋은 것 같아요

... 조회수 : 13,958
작성일 : 2012-09-28 22:55:08
이제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처자에요... 

이상하게 명절 전 날은 조용하고 할 일도 없는 기분이 들어서.

저희는 어릴 때부터 명절 음식도 집집마다 다 나눠서 해서 전 날 밤이나 당일날 아침 일찍 다 들고 가서 모여 차리거든요 

그래서 생각만큼 일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때부터 어머니 도와 드리지만서도.

그래서 할 일 없는 이 밤에 결국 나는 어떤 남자랑 결혼 하고 샆은가... 생각해보니. 전 결국 다정한 남자면 결혼을 할 것 같아요 

시댁이 좀 심해도 아니면 남자가 돈을 좀 못 벌어도... 

참. 저는 일을 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계속 할 예정이고요 

물론 돈 벌려고 하는 것도 맞지만 자아실현에 가까운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돈 벌면서 어려운 일이 있어도 돈 번다는 것 자체에 스트레스를 좀 덜 받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능력 있는 남자도 만나봤고 집 부자인 남자도 만나봤고...잘생긴 남자도 만나봤고... 근데 결국 평생 같이 살려면 다른 건 좀 부족해도 다정한 남자가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실재로 살아보신 분들은 어떤가요? 제가 좀 현실성없는 생각 하는 건가요? 
IP : 118.38.xxx.10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2.9.28 11:09 PM (112.185.xxx.130)

    십년째... 여신급 여친한테 안짤리고 버티고 있는것도..
    다정다감함 때문입니다 ㅋ

  • 2. 지현맘
    '12.9.28 11:16 PM (115.139.xxx.202)

    현실성없는과아니예요
    정말 한펴생 같이살남편감은 다정함이최고지요 근데요 돈도좀잘벌면 더최고예요
    그 다정함이 더빛이나죠

  • 3. 원글
    '12.9.28 11:19 PM (118.38.xxx.107)

    그렇죠? ㅎㅎ
    남들은 제가 외모도 많이보고 능력도 많이 보고 눈이 많이 높을 줄 아는데 사실 전 눈이 바닥에 붙은 여자에요... ㅋㅋ 저를 좋아해주고 다정한 남자인게 첫번째 조건이네요 안 그럼 평생 같이 못 살 것 같아요

  • 4. 원글
    '12.9.28 11:19 PM (118.38.xxx.107)

    근데 아이패드로 쓰다보니 저 위에 오타가 있네요... 실재로->실제로에요 마지막 줄에...

  • 5. ........
    '12.9.28 11:19 PM (116.37.xxx.5)

    저는 제가 좀 무신경하고 무뚝뚝한 성격인데
    남편은 좀 여성스런 편이고 다정한 성격... 남편의 그런 점이 사귈 때도 그랬고 10년 넘게 살고 있는 지금도 무척 좋아요. 맞벌이 하니까 제 입장이나 직장생활 잘 배려해주면 마음이 참 편하거든요.
    물론 다정하다고 경제력이 너무 없으면 곤란하구요.. ^^ 성실하고 가정에 대한 책임감 있으면 돼요..

  • 6. ........
    '12.9.28 11:22 PM (116.37.xxx.5)

    참, 시댁식구들도 성격이 다 좋으세요. 다정하고 친절하시고.. 절대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하시는 성격이 아니세요.
    아마 가풍? 성격? 이런 것도 서로 닮는 점도 있는 것 같아요.

  • 7. 네...
    '12.9.28 11:26 PM (58.123.xxx.137)

    다정한 남자가 최고에요. 저한테 다정한 남편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다정한 아빠에요.
    저는 특히 딸만 둘이라 이런 남편의 모습이 나중에 제 딸들이 자신들의 배우자를 선택할 때에도
    어떤 기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되더라구요. 정말 고맙고 감사할 뿐이에요.

  • 8. 원글
    '12.9.28 11:28 PM (118.38.xxx.107)

    그런데 그런 남자 어디가서 만날까가 가장 큰 난관이네요ㅠㅠㅠ

  • 9. 솜사탕226
    '12.9.28 11:52 PM (121.129.xxx.50)

    다정한 남자가 드물면 차선으론 ㄴㅐ 말에 귀 기울여 주는 남자 추천이요 부탁하는거 잘 들어주기만 해도 집안이 편안해요

  • 10. 전 간사해서 별로
    '12.9.29 12:24 AM (61.85.xxx.116)

    제 주변 다정한 남자들은요................
    왜.........간사하기만 해보일까요. 상당히 계산적이고......나한테 이득되는 사람만 어울리려하고
    그런 남자들을 봐서.........다정한 남자들 이상하게 의식적으로 안 좋아지데요

    양다리 걸치다 직장 더 좋은 여자로 바꾼 남직원을 봐서 그럴까요. 계산적으로 나에게 이익되는
    사람만 어울리는 남자만 봐서 그런지.......전 다정한 남자 에러였네요..

    님도.........다정한 남친이 계산으로 바라보고 있을것을 생각해보세요..

  • 11. ...
    '12.9.29 8:06 AM (59.15.xxx.184)

    님을 최고로 아는 남자 ^^
    다정하면 좋고 어느 정도 돈도 벌면 좋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12 명절때마다 아프신 시어머니 11 추석 2012/09/30 5,258
160011 나이키 등 워킹화, 러닝화 신으면 정말 느낌이 다른가요? 6 아지아지 2012/09/30 5,961
160010 남편이 박근혜되면... 5 맏며느리 2012/09/30 4,379
160009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하면 어떻게 될까요 1 ㅠㅠ 2012/09/30 2,449
160008 명절날 해외여행 가는게 그렇게 부러우세요? 6 grand 2012/09/30 4,232
160007 다운계약서-후폭풍? 새누리당의 의원의 권력 남용? 2 탱자 2012/09/30 3,366
160006 ...근데 교회는 왜 다니는 건가요? 62 계산기 2012/09/30 10,280
160005 이승기나 장근석 이런사람은 결혼할때 조건다 따지겠죠? 3 skqldi.. 2012/09/30 3,581
160004 디오스 야채박스 깨졌는데 구입할수 있나요? 2 궁금 2012/09/30 2,525
160003 우와.. 추석날 교회.. 8 흠.. 2012/09/30 4,311
160002 피부관리 몇일에한번씩가나요? 1 피부마사지 2012/09/30 3,024
160001 [네이트판] 6살된 딸아이가 아빠에게 너무나 집착하고 저를 싫어.. 29 이런경우도 .. 2012/09/30 16,875
160000 코스트코 오늘 내일 중 문여나요? 2 궁금 2012/09/30 2,628
159999 윤여준 “문재인 말엔 형용사, 부사 없지만 진정성 있다” 2 그의 말 2012/09/30 7,861
159998 명절날 아침 몇시에 일어나세요? 7 .. 2012/09/30 2,668
159997 와플팬 쓰시는분들 전기가 나을까요 아님 가스불로 하는게 나을까요.. 4 와플 2012/09/30 3,406
159996 제 생각이 잘못되었나요? 17 속상해요. 2012/09/30 11,153
159995 아랑사또전 강문영 6 -- 2012/09/30 5,197
159994 명절이면 원래 더 생각나는걸까요??? 3 ........ 2012/09/30 2,040
159993 교회 믿다가 추석도 못쇠고 집날리고 신용불량자되고 길거리로 나앉.. 6 호박덩쿨 2012/09/30 4,588
159992 처서가 지났는데 모기가 극성을 떨어요 1 진홍주 2012/09/30 1,378
159991 사내연애의 장단점은 뭘까요? 20 Jj 2012/09/30 8,258
159990 조국교수......표절 의혹 제기 정말 한심 1 ........ 2012/09/30 2,608
159989 재개발 이주비받고나가는게 이익인것인지,,, 4 재개발,,,.. 2012/09/30 10,889
159988 제가 고소할 수 있는 상황인가요? 도와주세요 13 정신적고통 2012/09/30 6,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