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내일이 제 생일이예요~ --;;
근데 다 아시다시피 명절 전 날이라 전부치고 있어야 하네요.
시댁 가족은 남편과 시누이 둘 뿐이라 음식을 많이 하진 않지만
그래도 음식을 안 하는건 아니니 내일 음식하고 있어야 하네요.
나이 먹을 수록 생일이 어릴 때 처럼 크게 기대하는 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아무것도 못 하고 앞치마 두르고 앉아 음식만 할 걸 생각하니
그냥 좀 서글프기도 하고 기분이 벌써 부터 우울해 지려고 해요.
친구들도 분명 시댁에 있느라 전화 통화 하기도 힘들테고
제 문자는 각종 카드사와 쇼핑몰 등에서 오는 기계적 문자들로 가득하겠죠?
서른살 마지막 맞는 생일인데.... 82분들 저 생일 축하 많이 많이 해주세요~
어릴 적 마흔은 참 많은 나이라 생각됐는데 멋진 나이가 되겠죠?
참, 명절 건강하게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