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 치매할머니 때문에 죽을거 같아요.

ㅠㅠ 조회수 : 5,986
작성일 : 2012-09-28 20:10:47
집사서 이사 온 바로 윗층

할머니 치매 심해져서 밤낮 안가리고 생난리를 치는거 때문에

죽을거 같아요 4개월 참았네요

더이상은 못 참겠어요.

스트레스땜에 체중도 줄고 입맛도 없고

별소리에 예민해져서 신경질적이 되고~

옆집,앞집,그 위에집... 다 찾아가고

경비실에 관리소에....

할아버지 혼자서 돌보는게 더이상은 불가능해보이는데

찾아오는 자손조차 없네요 .


낮엔 참는다쳐도 새벽에 자는데 심장마비 일어나게

안방베란다쪽에서 깨부수고 난리에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할머니 방에다 가두는거 같은데...

IP : 121.137.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28 8:24 PM (175.204.xxx.223)

    할아버지가 모르시나. 보네요. 신경과나정신과가면
    환자안정 해주는약 처방해주는데요
    저두 집에서 치매환자를 케어 하는 입장에서
    안타깝습니다

  • 2. ...
    '12.9.28 8:26 PM (59.15.xxx.61)

    그런 분은 요양원 같은데서 모셔야 할 것 같은데...
    할아버지는 무슨 수로 할머니를 돌보는지요.
    요양원 보낼려면 50-60만원은 있어야하니
    그 돈도 부담스러우겠지요...
    에효~원글님 힘들어서 어쩌나요?

  • 3. 치매가
    '12.9.28 8:34 PM (121.157.xxx.144)

    심하면 약도 잘 안들어요
    할아버지를 잘 설득해보시는 수 밖엔…
    관리실에도 얘기해보고 말이 통할 가족을 찾아보세요

  • 4. 아이고..
    '12.9.28 8:51 PM (112.161.xxx.79)

    원글님도 안 됐고, 그 할아버지도 안됐고..

    치매약도 환자에게 맞는 것이 있어서 약을 바꿔가며 맞는 걸 찾는 답니다.
    할머니에게 맞는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좀 덜할 것 같아요.

    병원도 안 다니고 그냥 가둬두는 건지 확인하시고 그렇다면
    약물 복용이라도 하시라고 할아버지를 설득해 보세요.
    폭력성이 심한 치매는 요양원 측에서 기피한대요.
    할아버지도 무척 힘드실텐데..

  • 5. 쓸개코
    '12.9.28 8:56 PM (122.36.xxx.111)

    연로한 배우자가 치매배우자 돌보다 같이 자살하는 경우도 기사로 종종 봤어요.
    스트레스 받으시는 것도 이해되고 할아버니 할머니도 안되셨네요.
    어디 관공서에 문의해봐야 하는걸까요.

  • 6. 제안
    '12.9.28 9:49 PM (114.202.xxx.56)

    동사무소에 가셔서 사정 설명하시고 사회복지과 같은 데 문의 한번 해보세요.
    사회복지사가 그 댁 방문해서 사정 설명도 듣고,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 있으면 도움도 드리고요.
    (도움: 병원 치료라든지 요양원 입원. 어느 쪽이든 이웃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죠)
    원글님께서 직접 해결하실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 한번 그리 해보세요.
    에휴. 그 할아버지도 얼마나 힘드실까요.

  • 7. ㅠㅠ
    '12.9.28 9:55 PM (121.137.xxx.84)

    보건복지긴급전화에 문의했어요. 연휴끝나고 노인복지과에서 조치취하도록 하겠다구요.
    무조건 참는게 능산 아닌데... 암튼 조언 감사드립니다.

  • 8. 저도
    '12.9.28 9:55 PM (175.115.xxx.106)

    주민센터 사회복지과에 가시라고 쓰려고 로그이했는데, 바로 윗분이 써주셨네요,
    점말이지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529 마더텅문법책을 아이스스로 한다면 4 예비중1 2012/12/05 1,161
186528 어제 대선 토론 관전평 못 본 트윗들까지 2 흐흐 2012/12/05 990
186527 샐러드 드레싱 괜찮은거 있나요? 5 채소채소 2012/12/05 1,363
186526 여기 분위기 왜 이런가요 17 속터집니다 2012/12/05 2,335
186525 서울은 흐렸나요? ??? 2012/12/05 512
186524 이번 선거 잘좀 생각해보고 합시다. 2 진짜 2012/12/05 437
186523 예복 다 가지고 계신가요? 9 우울 2012/12/05 1,509
186522 여론 조사 전화 첨 왔는데..... ㅠ.ㅠ 2012/12/05 548
186521 용산미군부대안 드래곤힐라운지 호텔 근무 어떨까요? 3 용산미군부대.. 2012/12/05 1,960
186520 강남 서초 문재인 후보 40프로 이상 득표 가능할까요? 5 문리버 2012/12/05 1,175
186519 우리애는 82애가 아닌지,, 스마트폰 안사주는데 저항이 너무 심.. 12 초등스마트폰.. 2012/12/05 1,414
186518 저도 이정희 불쾌했어요. 67 헐... 2012/12/05 6,014
186517 잣을 구입하고 싶어요. 4 마스코트 2012/12/05 536
186516 방풍비닐 10 효과 좋네요.. 2012/12/05 3,273
186515 다까키 마사오 = 프레이저 보고서 1 수필가 2012/12/05 678
186514 모든걸 무료로하면 6 대한민국 국.. 2012/12/05 701
186513 다까끼 마사요~ 5 ㅍㅎㅎㅎ 2012/12/05 895
186512 종북 세력 운운하는 그들에게... 1 매국노 아웃.. 2012/12/05 416
186511 페브릭(침구) 청소기 어떤거 쓰세요? 1 나는나 2012/12/05 487
186510 세간에는 친일파 vs 종북파(빨갱이)중 누가 더 나쁘냐로 관심 19 마루2.0 2012/12/05 1,325
186509 알바출근했나봐요~ 10 주부 2012/12/05 611
186508 50대 어머니들 제주여행 일정과 숙소좀 봐주세요.(부탁드려요) 8 ..... 2012/12/05 1,128
186507 박근혜-문재인 후보, 5일(수) 일정 3 세우실 2012/12/05 884
186506 인터넷에서 바지살때요.. 3 아보카동 2012/12/05 734
186505 어제 대선 TV 토론의 주옥같은 트워터 반응을 정리했습니다. 2 대선토론 2012/12/05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