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명절 이혼 대처

.. 조회수 : 2,887
작성일 : 2012-09-28 17:19:04

가족 친지들이 한데 모여 정을 나누면서 화목하고 즐거워야 할 명절이지만 언제부턴가 명절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고역(苦役)으로 변했다. 음식 준비, 설거지, 집안 청소를 도맡아 해야 하는 며느리와 귀성길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남편, 친척들의 결혼 질문 공세가 부담스러운 싱글 등도 추석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기 마련이다. 명절 선물을 논의하다 시댁과 처가 사이의 형평성 문제로 다투는가 하면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동서 지간을 비교하거나 상처 주는 말에 쌓였던 감정이 폭발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추석에 먹을 음식과 각종 허드렛일을 여성이 하는 것에 대한 인식차이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조사도 있었다. 남성들은 1년에 고작 1~2번 하는 것을 가지고 너무 생색내는 것 아니냐, 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지만, 여성들은 이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명절을 준비하다 생긴 말다툼이 집안싸움으로 번졌다는 K씨는 "배우자가 '너의 집, 너의 엄마' 라는 말로 사사건건 비교하며 트집을 잡는 바람에 평소에 배우자에게 쌓였던 불만과 명절 때 빚어지는 갈등이 합쳐져서 감정이 폭발했다"고 말한다. 결국 명절을 치르지 못하고 어린 아들과 단둘이만 집으로 돌아왔고 법원에 이혼소송을 접수했다. K씨는 현재 위자료와 양육권, 재산분할 등 이혼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들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명절 직후 20일간 920여 건의 이혼소송이 접수됐으며 이는 명절 전 20일간 접수된 730여 건에 비해 껑충 뛴 수치다.  추석에는 같은 기간 명절 후 790여 건을 기록해 명절 전 730여 건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통상 하루 이혼 접수가 40건대를 기록하는 데 반해 명절 직후는 이의 두 배 이상을 상회하면서 이제는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옛말이 무색할 정도다. 서울가정법원의 통계에서도 2009년 월별 평균 이혼소송 건수가 약 1300여 건이었던 것에 반해 설 연휴 직전인 2월과 3월, 추석 연휴 직전인 9월과 10월에는 각각 2458건과 2370건의 이혼소송이 접수돼 1,2, 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에 대한 스트레스나 친척들과의 말다툼 등 가족 사이의 갈등과 불화도 법적 이혼 사유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다.

민법 제840조는 직계존속과 배우자 사이에 부당한 대우가 있는 경우도 이혼사유로 규정하고 있으며 실제로 명절에 겪는 갈등을 계기로 평소 쌓인 감정들이 폭발하면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져 부부관계가 파경에 이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부부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상황과 입장도 고려해 대화를 나누려는 시도가 필요하며 모든 부부는 기본적으로 자라온 환경과 성격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차이가 맞부딪히는 명절은 더더욱 차이를 인정하고 경계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IP : 211.171.xxx.1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제
    '12.9.28 5:37 PM (119.64.xxx.70)

    문제네요문제
    차례문화가 어쩌다 이리됐는지 조상한테 자식들잘되고 일가친척모처럼 만나 우애있게지내라는
    명절이 싸움에 이혼에 자살에 문제야믄제
    법조제몇항으로 만들었으면 첫째 명절아침엔 어른께인사드리고 친정으로 그렇지못한환경이면 설땐시댁 추석엔친정 아님 아들은시댁 며느리는친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44 국산 유모차 사용하시는 분들,, 추천 받아요! 2 어려운유모차.. 2012/10/16 2,698
168443 부모님 영양제 복용말인데요 1 영양제 2012/10/16 1,514
168442 제 딸은 정말 손오공에 푹 빠졌어요 9 2012/10/16 1,961
168441 혼합수유, 맘마먹일때 궁금한 거 있어요~ 1 초보맘 2012/10/16 1,163
168440 마트에서 회 사먹고 식중독에 걸렸는데.. 3 ... 2012/10/16 4,037
168439 안방 도배지..블랙계열...영 아닌가요? 23 dma 2012/10/16 3,952
168438 부활 정동하씨 노래 잘하나요? 28 ..... 2012/10/16 5,620
168437 우엉차를 마시면 인삼다려서 먹는것과 똑같다!? 21 ??? 2012/10/16 7,875
168436 마트에서 사온 순대..어떻게 보관하는게 좋을까요? 1 dma 2012/10/16 2,109
168435 대형마트 강제휴무가 아니고 지금 있는 것들도 다 없애야 한다고 .. 7 -- 2012/10/16 1,760
168434 우리집에도 업둥이가....... 20 아이둘 2012/10/16 4,936
168433 유치원생도 재밌게 볼 만한 파닉스교재 있을까요? 2 파닉스교재 2012/10/16 1,978
168432 사극 좋아하시는 분들은 1 사극 2012/10/16 1,426
168431 아멘충성교회 이인강 목사님의 추억돋는 설교이야기...ㅎㅎ 2 하늘빛소망 2012/10/15 10,995
168430 힐링) 재욱이 오빠... 많이 늙었네요.. 8 ㅠㅠ 2012/10/15 6,506
168429 요즘 호빵 이벤트 중인가 보죠? 뒷담화 2012/10/15 1,708
168428 이젠 자기 부모까지 부정하는군요.. 6 .. 2012/10/15 3,293
168427 요잠 속옷 사이즈들보면 6 위키 2012/10/15 1,724
168426 정향 팔각은 어디 파나요? 6 2012/10/15 3,192
168425 급해요! 길고양이 새끼를 데려왔어요. 35 급해요! 2012/10/15 17,890
168424 아기가 목안에가래때문에잠을 잘 못자요 9 .. 2012/10/15 16,359
168423 무능한 담임때문에 마음이 안좋습니다 5 참아야겠지요.. 2012/10/15 2,994
168422 변비 1시간 땀 쩔쩔 흘리다, 더 이상 힘쓰면 핏줄 터질까봐 그.. 13 아, 2012/10/15 4,988
168421 전기장판과 전기요? 1 전기장판 2012/10/15 2,419
168420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아이 내딸 2012/10/15 2,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