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명절 이혼 대처

.. 조회수 : 2,886
작성일 : 2012-09-28 17:19:04

가족 친지들이 한데 모여 정을 나누면서 화목하고 즐거워야 할 명절이지만 언제부턴가 명절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고역(苦役)으로 변했다. 음식 준비, 설거지, 집안 청소를 도맡아 해야 하는 며느리와 귀성길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남편, 친척들의 결혼 질문 공세가 부담스러운 싱글 등도 추석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기 마련이다. 명절 선물을 논의하다 시댁과 처가 사이의 형평성 문제로 다투는가 하면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동서 지간을 비교하거나 상처 주는 말에 쌓였던 감정이 폭발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추석에 먹을 음식과 각종 허드렛일을 여성이 하는 것에 대한 인식차이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조사도 있었다. 남성들은 1년에 고작 1~2번 하는 것을 가지고 너무 생색내는 것 아니냐, 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지만, 여성들은 이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명절을 준비하다 생긴 말다툼이 집안싸움으로 번졌다는 K씨는 "배우자가 '너의 집, 너의 엄마' 라는 말로 사사건건 비교하며 트집을 잡는 바람에 평소에 배우자에게 쌓였던 불만과 명절 때 빚어지는 갈등이 합쳐져서 감정이 폭발했다"고 말한다. 결국 명절을 치르지 못하고 어린 아들과 단둘이만 집으로 돌아왔고 법원에 이혼소송을 접수했다. K씨는 현재 위자료와 양육권, 재산분할 등 이혼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들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명절 직후 20일간 920여 건의 이혼소송이 접수됐으며 이는 명절 전 20일간 접수된 730여 건에 비해 껑충 뛴 수치다.  추석에는 같은 기간 명절 후 790여 건을 기록해 명절 전 730여 건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통상 하루 이혼 접수가 40건대를 기록하는 데 반해 명절 직후는 이의 두 배 이상을 상회하면서 이제는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옛말이 무색할 정도다. 서울가정법원의 통계에서도 2009년 월별 평균 이혼소송 건수가 약 1300여 건이었던 것에 반해 설 연휴 직전인 2월과 3월, 추석 연휴 직전인 9월과 10월에는 각각 2458건과 2370건의 이혼소송이 접수돼 1,2, 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에 대한 스트레스나 친척들과의 말다툼 등 가족 사이의 갈등과 불화도 법적 이혼 사유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다.

민법 제840조는 직계존속과 배우자 사이에 부당한 대우가 있는 경우도 이혼사유로 규정하고 있으며 실제로 명절에 겪는 갈등을 계기로 평소 쌓인 감정들이 폭발하면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져 부부관계가 파경에 이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부부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상황과 입장도 고려해 대화를 나누려는 시도가 필요하며 모든 부부는 기본적으로 자라온 환경과 성격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차이가 맞부딪히는 명절은 더더욱 차이를 인정하고 경계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IP : 211.171.xxx.1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제
    '12.9.28 5:37 PM (119.64.xxx.70)

    문제네요문제
    차례문화가 어쩌다 이리됐는지 조상한테 자식들잘되고 일가친척모처럼 만나 우애있게지내라는
    명절이 싸움에 이혼에 자살에 문제야믄제
    법조제몇항으로 만들었으면 첫째 명절아침엔 어른께인사드리고 친정으로 그렇지못한환경이면 설땐시댁 추석엔친정 아님 아들은시댁 며느리는친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84 zuma 브랜드 아세요? 2 의류 2012/10/15 2,064
168283 대한항공 수하물 2 ㅠㅠ 2012/10/15 2,005
168282 아기머리점 청점 아시는분 계신가요? 3 .... 2012/10/15 1,897
168281 안철수후보 이건머 몽니도 아니고.어쩌라구.. 1 .. 2012/10/15 1,874
168280 변기 버튼을 오래 눌러야 물이 내려가는데.. 1 ... 2012/10/15 4,609
168279 돼지목살먹을려했는데..김밥먹어야겠어요. 6 오늘저녁에는.. 2012/10/15 2,844
168278 이명박과 에리카김..!! 4 뉴클리어밤~.. 2012/10/15 3,305
168277 저희 시아버지 칠순에 친정에서 천달러 보냈는데요... 13 2012/10/15 5,213
168276 李대통령 "가난이라는 단어 빨리 사라졌으면..".. 19 세우실 2012/10/15 2,273
168275 영구치 이쁘게 나는 비결이 있을까요? 1 치아 2012/10/15 1,882
168274 분당 살고..골프 입문 하고 싶어요~~^^ 4 7번시작?ㅎ.. 2012/10/15 2,566
168273 이런 영어 있나요? 2 이런 영어 2012/10/15 1,428
168272 컴에 자꾸 이상한 게 떠요. 10 (급)도와 .. 2012/10/15 1,809
168271 중문 하신 분 추천 좀 해주세요~ 7 중문 2012/10/15 2,097
168270 일본인구 줄어 드네용.. 1 .. 2012/10/15 1,818
168269 부산 커트 잘하는 미용실 추천부탁드려요~ 3 머리 2012/10/15 3,885
168268 질문]돼지갈비 양념 1 어머나 2012/10/15 2,346
168267 연어요리 조언 좀 해주세요.. 1 ... 2012/10/15 1,952
168266 힘든거 이해 하는데 그래도 니가 좀 참으면 안되겠냐고..해요.... 15 시어머니 2012/10/15 4,889
168265 쥐뿔도 없는 여동생이 차를 바꿨어요 27 x 2012/10/15 13,994
168264 30대초반 허리디스크라는데 어떻게하면 나을까요? 7 허리 2012/10/15 2,347
168263 왜 경북 지역 학생들이 자살을 많이 할까요? 26 휴... 2012/10/15 4,678
168262 전자발찌차고 해외 신혼여행 간 性범죄자 2 ........ 2012/10/15 3,464
168261 교내 절도로 징벌위원회에 회부됐을 때 부모의 발언은 어느 정도 .. 4 .... 2012/10/15 2,388
168260 지금 5시에 정봉주 전의원 가석방 심사가 끝난 다네요. 6 ... 2012/10/15 2,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