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무진장 꿀꿀해서 쉬려다가 억지로 억지로 햇볕좀 쬐자 하고 나섰어요
언제나 그렇듯이 조조로 혼자 1표를 끊고 카푸치노 한 잔을 들고 영화관에 들어갔어요
사람이 많이 없더군요,,,조조라 그렇겠지,,,생각하면서 기대만발한 얼굴로 착석,,,^^
영화보는 내내 자잘하게 빵터졌어요
김명민 아들이름에서 빵터지고 야구선수인데 유명 축구선수 이름ㅋ
이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이름도 빵터지고,,00초등학교
유해진의 냉혈한 연기도 제대로..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제대로,,,
생활연기 넘 자연스럽게 잘해요들,,~
다들 먹고 살기 버겁고 힘겨운 소시민의 역할에 충실하네요
김명민 배우는 연가시의 아버지가 업종만 변경하고 나오신듯 캐릭터가 약간은 유사하지만
연기는 넘 잘하고요~김민재라는 조연배우는 이번엔 특별출연인데 제가 보는 한국영화 마다 등장
이번에도 나오시네요,,,아,,화차에서 김민희 약혼자 친구로 나오는 분요)
빵터지게 웃다가 갑자기 진지해지기도 하고요
유해진은,,,액션씬이 정말 리얼 합니다 소름끼쳤어요.,,.
실제로 차량추격전은 볼만한데 사실은 제가 그 자리에 갔었습니다
통제되어있었는데 그 언저리에 서성이다가 스텝분이 편하게 보시라고 잔디밭 구석에서 보게 해 주셨어요;;;;;;
영화라는 것이 정말 종합예술이라는것을 실감했다는,,
차량의 색깔맞춤,,,일일이 메가폰으로 배열하고 정리하고 연출하고,,,
그걸 정말 오래 하더군요,,,그리고
유해진씨가 총을 들고 나오면서 ng
차에서 그 더운 날씨 정장입고 있었는데 반복해서 완벽해질때까지 촬영을 반복했고요
날씨가 더워서 카메라도 ng 를 내더군요 헐~
오케이 싸인 떨어지고 나서는
배우들은 근처 공원에서 주먹밥으로 점심을 때우고요~
아,,,그리고 오늘 영화보면서 안타까웠던건,
정겨운씨를 보고도 지나쳤다는 사실,,,
그 날 지나치면서 한 교통경찰을 보았는데
교통경찰이 참 연예인급으로 생겼네,,영화촬영이라고 교통경찰도 저런 사람을 배치했나 하고 지나쳤는데
오늘 영화에서 보니 정겨운씨,,헐헐,,,드라마'싸인'때 부터 좋아하는 배우인데,,그냥 지나쳤다뉘
촬영중이라 싸인은 포기했겠지만 응원정도는 ;;;
정말 살짝 얼굴만 봐서 그때는 정말 잘 몰라봤어요,,~~ 역할에 정말 충실한,,,정겨운씨 유모코드 이번 영화에서
정말 웃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염정아씨와 북한사투리로 싸우는것 정말 웃겨요,,,옆에 아줌마들 데굴데굴 굴렀어요
명절스트레스 날리기 넘 좋아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