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어머니!

며느리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2-09-28 14:07:58
2주전에 벌초 다녀와서 몸살이 심하게 걸렸어요.
산소에 간것도 아니고, 친척들 밥을 한것도 아니지만 평소에 무리했더니 아팠던 거였어요.
시어머니께서 저희집에 전화하셨다가 제가 몸살이 심하게 걸려
골골하는걸 아시고는 거의 매일 전화하셔서 추석에 오지 말라는 거예요.
시간이 가며 몸살이 거의 다 낫고 코소리만 좀 나는 정도인데도
계속 오지마라 노래를 부르셔서 못갈 정도는 아니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오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어제는 전화하셔서 와서 일은 안해도 되니 오라는 거예요.
제가 없으면 허전할것 같다구요ㅠㅠ
그러더니 올때 뭐 가져오라고 계속 전화를 하시네요. 꼭 오라는
신호를 보내시는 거지요.
저는 몸살이 나았으니 어차피 가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저러시니
기분이 나빠져요.
이젠 아파도 오라는 거잖아요.
저도 결혼 15년에 어머니와 많은 일이 있어 갈등이 심했던 적도
있었지만 막장 시어머니는 아니시니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
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어러시니 또 기분이 나빠지네요.
꼭 이런식이시거든요. 처음엔 저 오지말라고 하셔서 아들, 손주들께
인정 받으시고 직전에는 무슨 핑계든 대서 기어이 저를 동원하시는..
제 기분이 나쁜건 저는 집안 행사에 빠져본 적도 없고, 일찍 가서
일도 열심히 하는데 왜 매번 이러실까요? ㅠㅠ
가족관계는 뺀질이 동서 하나 있고, 제가 맏며느리예요.
IP : 221.141.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지마세요
    '12.9.28 2:11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노인네들의 음흉한 속마음이 너무 싫어요.
    알아서 가면 좋고 못가면 그런가부다 하면 될것을 니가 오나 안오나 두고보자 딱 이심보!네요
    저러면 넘 얄미로워서 싫죠. 맏며느리라도 싫은건 싫은거지 맏며느리면 자기들이 뭐 보태준거 있나요?

  • 2. ..
    '12.9.28 2:20 PM (122.36.xxx.75)

    말을말던가... 체면생각안하나보네요 음식다끝날때쯤가세요
    저도 예전에 시모께서 명절며칠전 전화해서 2박3일있다가 친정가란말에
    기분안좋아서 음식끝나고 갔어요 시엄니 말은못하시고 표정이 안좋더라구요
    매년 명절마다 그러시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84 쥐가 정말 싫어요 14 정말 싫은 .. 2012/10/19 1,666
166383 어금니 날 자리가 부족해서 교정기를 끼우는데 그걸 잃어 버린경우.. 5 .. 2012/10/19 795
166382 생수 믿고 이용해왔는데 화나네요 4 꾸준히 2012/10/19 2,451
166381 지금 강원도 평창 단풍상황.. 어떤가요? 4 봄사랑 2012/10/19 985
166380 이외수는 어느정도의 존재길래 세 대선후보가 모두 찾나요? 4 대선 2012/10/19 1,343
166379 친구가 하와이 갔는데 핸드폰이 자동 로밍이 안된다고 하는데요.... 1 로밍 2012/10/19 1,545
166378 50대 남편이 바를 화장품 추천해 주세요. 3 화장품 2012/10/19 1,004
166377 누가 우리강아지좀 말려줘요 6 해피엄마 2012/10/19 1,164
166376 여대생이 입을 만한 옷 파는 인터넷 쇼핑 사이트 추천 바랍니다 2 쇼핑 2012/10/19 1,043
166375 저같이 김치찌개 끓이는 분 계세요? 20 someda.. 2012/10/19 4,192
166374 임신 자가 테스트후 병원에는 언제쯤 가야 할까요 2 만세 2012/10/19 1,040
166373 아기 이름 지을려는데 어떤 이름이 이쁜가요? 3 초보맘 2012/10/19 973
166372 하와이여행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7 기본 2012/10/19 1,370
166371 혹시 바이오매트라고 아시는분 계신가요? 건강 2012/10/19 1,039
166370 갤3 사용하시는분들 봐주세요(발열) 6 이상징후 2012/10/19 1,021
166369 루이비통 팔레모 혹은 끌로에 파라티/마르씨 뭐가 좋을까요. 3 네네 2012/10/19 2,343
166368 10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0/19 422
166367 근데 박칼린은 뭔 죄래요.. 10 df 2012/10/19 3,342
166366 박칼린 언니 박켈리 살인청부혐의로 지금 구속은 아닌가봐요. 2 규민마암 2012/10/19 2,052
166365 이인강 목사님 그분에겐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티락 2012/10/19 9,366
166364 생활 먼지 제거법? 13 먼지야 저리.. 2012/10/19 6,058
166363 젤 싫은 답변은요 6 제가 2012/10/19 1,399
166362 호주로 경유하고 가는데 면세품 액체류 못사요?? 6 문의 2012/10/19 5,361
166361 김남주처럼 하는일마다 잘되는 성취감 있는 인생이 부럽네요 15 ........ 2012/10/19 12,715
166360 요솜 좋은것 아시는분 계시나요? 둘리가구 2012/10/19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