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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 외삼촌의 멸치.

선물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12-09-28 09:49:27

시 외삼촌은 매우 넉넉히 잘 사시는 분이세요.

 

명절이라고 뭘 주시는데 꼭 시어머니, 형님, 저 이렇게 셋집에서 나눠먹으라고 뭘 한 박스나 두 박스 줍니다.

 

이번엔 멸치 2박스를 셋 집에서 나눠먹으라고 줬다네요.

 

그러면서 시엄니가 비닐 봉투에 담아주시네요. 줬는지 안줬는지 꼭 확인한다면서요.

 

이렇게 주는 거면 안줬으면 좋겠어요. 비닐 봉다리의 멸치 받고서 저도 뭘 해야 하는 거잖아요.

 

원래 셈에 밝은 양반들이라 시엄니도 그 집에 뭐라도 챙겨주시는데, 이렇게 봉다리 물건에 전 뭘로 답해야

 

하냐구요.

 

정말 짜증납니다. 남편한테 하소연하기도 그렇고, 이렇게 주려면 되갚기도 힘드니까 주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IP : 14.52.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8 9:53 AM (211.253.xxx.235)

    한박스씩 주면 너무 많을까봐 그러시나부죠.
    그냥 나눠먹는 마음이겠거니 하면 안되는건가요.

  • 2. .....
    '12.9.28 9:56 AM (211.179.xxx.245)

    명절날 주는 선물이면 그냥 각자 한박스씩 주면되지...
    저런 경우는 받아도 기분 별로겠어요
    있는 사람들이 더 한듯 -_-

  • 3. 세분이서
    '12.9.28 10:01 AM (163.152.xxx.46)

    갹출 하세요. 그래서 멸치 두박스 어치에 해당하는 ㅎㅎㅎ

  • 4. 그쪽에서한대로
    '12.9.28 10:01 AM (203.247.xxx.20)

    어머님께서 한 몫에 답례를 하시면 되죠.
    뭐 집집이 따로 그 답례를 해야 하나요?
    원글님은 그냥 있으셔도 될 거 같구요.
    어머님께 명절비 드리는 것만 드림 될 거 같네요.

  • 5. 선물
    '12.9.28 10:02 AM (14.52.xxx.74)

    그 멸치 박스가요. 사과상자크기면 말을 안합니다.

    a4복사지보다 조금 작은 크기에요.

    그거 2박스더라구요. 헐~~

  • 6. 걍..
    '12.9.28 10:02 AM (125.7.xxx.15)

    감사히 받기만 하면 되는 거라면 넘어가겠지만 님까지 선물로 인사를 해야한다면 좀 짜증나네요.
    그냥 시엄니만 선물하시고 님은 그냥 계세요.

  • 7. 선물
    '12.9.28 10:04 AM (14.52.xxx.74)

    저도 그러고 싶은데 시엄니가 먼저 설레발을 치시면서 뭘 해야하지 않냐는 식으로 몰고 가세요.

    이번엔 그냥 있을까 싶어요. 여러분들의 의견대로.

  • 8. 양말 한짝씩
    '12.9.28 11:28 AM (1.235.xxx.240)

    세 집이 모으면 양말 한박스 되겠네요.
    그렇게 하세요 .ㅎㅎㅎㅎ

  • 9. ...
    '12.9.28 1:13 PM (110.14.xxx.164)

    시어머니가 하시겠죠
    잘먹었다고 인사나 하심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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