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살 아이 새벽 영어공부 시켜야할까요?

갈등중 조회수 : 3,085
작성일 : 2012-09-28 08:19:52

평소에 다른집에 비해 사교육을 많이 안시키는 편이였어요

교과공부는 그냥 엄마표로하고 그냥 피아노 시키는정도.....

아이가 비교적 엄마말 잘 따르고 모범적인 스타일이라 공부도 잘했구요

3학년이 되니 아이가 여름방학에 '2학기부터는 영어도 시험본다는데 걱정되요 엄마'라길래 지*비 영어학원 보낸지 한달이 안됐습니다

그 학원은 동네 아이들 많이 보내길래, 그리고 상담차 아이들 데리고 갔는데 아이들이 맘에 들어해서 보냈구요

근데 며칠전부터 선생님이 새벽에 영어공부 하라고 했다네요

전 저녁공부보다 효과가 더 좋아서 새벽에 하라고한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고 저녁엔 저녁대로하고 새벽엔 새벽대로 해야한다고............

게다가 학원에서 공부량도 있고.........다들 이렇게들 시키시나요?

전 솔직히 열살짜리 일찍 깨워 공부시키는게 넘 안쓰러워서 처음엔 아이들한테 그냥 새벽이던 저녁이던 한번만 하라고 했는데, 이렇게하니 아이들이 엄마눈치랑 선생님 눈치를 보느라 힘들어하는거같더라구요

 

 

 

 

*덧붙임니다................아이는 9시 30분쯤 재우고 아침에 6시 30분쯤 깨워서 시킵니다

세명 수업인데 울아이만 안하면 포인트가 뒤쳐져서(같이 공부하는 다른아이 포인트를 다 살펴볼수가있어요, 경쟁을 시키는거겠죠) 울아이만 새벽공부를 안시키는거보단 그런 스트레스없는 다른 학원에 보내는게 나을꺼같긴해요

공부는 컴터에 있는 프로그램으로 혼자 하는거구요 학원에서 공부하고 저녁에 와서 과제로 쓰기랑 컴터로 하는 공부하고 또 새벽에 일어나 같은 프로그램을 예습개념으로 하는거같네요

IP : 211.255.xxx.9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9.28 8:22 AM (211.255.xxx.93)

    글이 짤렸네요
    아이들이 눈치보는거같길래, 게다가 아이들도 좀 일찍일어났길래 한 이틀 공부를 시키긴했습니다
    근데 다른집 아이들도 다 하는거 그냥 따라가는게 나을지 아님 그냥 일찌감치 다른학원 알아보는게 좋을지 고민이 되네요
    또래 키우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참 새벽공부할때 깨우는 시간은 6시 30분쯤이예요

  • 2. 선생님
    '12.9.28 8:23 AM (121.136.xxx.249)

    선생님께 말씀드려야죠
    새벽공부 힘들어하니 시키지 말라고요
    그렇게 잠 못자면 키는 언제 크나요?
    상담하시면 될거 같아요

  • 3. 민들레 하나
    '12.9.28 8:24 AM (222.239.xxx.53)

    헉...이네요.

  • 4. 애엄마
    '12.9.28 8:25 AM (110.14.xxx.142)

    뭔 새벽공부를..중학생도 아니고 10살짜리를...ㄷㄷㄷㄷㄷㄷ

    저도 9살짜리 아이 키우지만 너무 풀어서 키우는지.... 집에와선 공부라고는 하지를 않고 놀기바쁜데요..ㅠㅜ

  • 5. 원글
    '12.9.28 8:26 AM (211.255.xxx.93)

    딱 세명이서 수업을 하는데 제 아이만 새벽공부를 안하면 점수가 다른아이에 비해 많이 낮아지더라구요
    그러니 항상 공부 일등하던아이가 자존심이 상해서 너무 속상해하구요
    그 학원 시스템이 그러니 새벽공부를 안시키느니 아예 다른학원으로 보내는게 나은게 아닌가싶기도하구요
    새벽공부할때는 일부러 좀 일찍 9시나 9시 30분쯤 재우긴했습니다

  • 6. 새벽이라길래
    '12.9.28 8:27 AM (203.236.xxx.252)

    엄청일찍인줄알았는데
    6시30면괜찮은데요?
    문제문제는몇시에자냐겠죠
    그리고소화하냐겠고.

  • 7. 플럼스카페
    '12.9.28 8:30 AM (122.32.xxx.11)

    Gnb가 과제량이 많아요.
    3학년인데 이제 시작했으니 엄마보다 선생님이 더 열의를 내시는가봐요. 얼른 끌어올려주려고요.

  • 8. mis
    '12.9.28 8:32 AM (121.167.xxx.176)

    저희 아이는 밤에 9시에 재우고
    아침에 7시 전에 일어나서 7시 부터 30분간 영어책 듣기해요.
    8시 20분쯤 등교하구요.

  • 9. ㅁㅁ
    '12.9.28 8:32 AM (123.213.xxx.83)

    아이가 싫어하면 시키지 마세요. 자발성 없이는 효과 없어요.
    싫은거 계속하다간 평생 트라우마 될수도 있어요.
    굳이 새벽에 시키지 말고 저녁에 해주세요.

  • 10. ...
    '12.9.28 8:37 AM (110.14.xxx.164)

    새벽공부란게 샘이랑 같이 하는건가요
    혼자 하는거면 굳이 새벽에 할 필요있나요
    저녁에 더 하면 되죠
    영어학원 다니면 하루 2 시간 이상 해야하긴해요

  • 11. ...
    '12.9.28 8:39 AM (110.14.xxx.164)

    아이가 원하고 견딘다면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10시전에 자고 일찍 일어나는게 성장에도 좋고요

  • 12. 경험자
    '12.9.28 8:44 AM (113.216.xxx.197)

    저두4년보낸맘이라 무슨말씀인줄알아요 근데영어를 엄마표로라도 안한아이는 시험볼때 진짜 놀라실거예요 3학년때 첨들어가는과목인데도 듣기평가문제보면 기가막혀요 그러니 학원샘이 욕심내실수도 있는데 저녁에 좀더시키시면돼요 평균 1시간 30분분량은하셔야해요 제아이 한참 온라인일등한다설칠땐 4시간씩 매일하던데.당연 듣기랑 실력은 많이 좋아졌어요

  • 13. ..
    '12.9.28 8:55 AM (119.207.xxx.242)

    충분히 잔다면 학습 습관 들인다는 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단 아이가 자발적으로 한다는 전제하에..

  • 14. 그냥
    '12.9.28 9:0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아침꺼 까지 저녁에 몰아서 하면 안되나요?
    학습시간이 얼마나 되는건가요? 문제풀이 숙제인가요?
    너무 많은시간 영어에 투자하면 애가 영어에 질려버리는 수가 있어요.

  • 15. 그래도
    '12.9.28 9:08 AM (115.137.xxx.123)

    제 생각엔 6시반은 너무 이른데요. 아직은 10살이니 낮이나 저녁에 조금 더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 16.
    '12.9.28 9:11 AM (211.60.xxx.173)

    영어 좀 하는애 엄마입니다. 무슨 영어가 고시공부도 아니고 이래서 엄마들도 공부에 대해서 주관도 있어야하고 좀 아는것도 있어야 애들이 고생 안하는데.

  • 17. ..
    '12.9.28 9:25 AM (180.70.xxx.160) - 삭제된댓글

    저희 애들은 아침형 인간이라 기상시간이 7시 이전이다보니 유치원 다닐때부터 아침 공부(?)에 저항감이 없긴 해요. 이른 시간부터 떠들고 뛰어다니게 할순 없다보니 그리 시켰는데 습관이 무섭다고 초딩인 지금도 눈뜨면 책 읽거나 학습지 푸는게 자동이에요. (그 대신 아침에 많이 한만큼 오후엔 자유시간이 늘어난다는 보장이 되기에 그걸 위해 그러는지도..ㅎㅎ)
    새벽공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듣기도 있다면 아이가 서서히 들으면서 깨어나라고 영어테이프라도 틀어놔 주세요. 1박2일 기상송마냥요. 매일 반복되면 이것도 학습에 도움이 될수 있고 아이도 아침에 공부했다는 기분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요.^^;

  • 18. 잠을
    '12.9.28 10:31 AM (124.48.xxx.230)

    9시반에 잔다면 아침일찍 일어나 공부하는것도 괜찮다싶어요. 저희아이도 숙제양이 많은 어학원 다니다보니 1학년때부터 취침시간이 11시가 훌쩍 넘더라고요. 오히려 일과와 숙제를 다하고도 10시이전에 잔다니 놀랍네요
    저희아이는 9시 넘어야 숙제를 시작해요...요즘 아이들 참 가여워요

  • 19. 지금은 재우는게 ..
    '12.9.28 1:41 PM (211.219.xxx.103)

    영어는 편한 맘으로 해야 늘어요..

    시켜서 하는걸론 재미 못 붙여요..

    3학년이면 강제로 시키기 보단 영어동화 듣기,

    영어 애니보기 많이 시켜주심 영어에 재미 들리고 훨씬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영어는 어차피 나중에 수준 비슷해져요..

    너무 애 잡지 마세요..

    즐기면서 하는 애가 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49 늑대소년, 최악중의 악중의 악이였던 영화 ㅜㅜ 8 ... 2012/11/07 4,217
174148 대학원 남미 전공 상큼이 2012/11/07 825
174147 올해 첨으로 장을 담갔습니다. 1 티샤의정원 2012/11/07 797
174146 폐관위기의 위안부역사관(댓글만으로도 기부됨) 5 살립시다 2012/11/07 857
174145 결혼식 정장차림에 들 핸드백 이거 어떤가요 3 ... 2012/11/07 2,550
174144 갑상선 암 수술후 일주일이네요. 11 카에 2012/11/07 41,652
174143 구운계란 드시는분 있나요?? 3 레몬 2012/11/07 1,414
174142 장터에 파는 황태김치 맛이 어떤지요? 5 김치 2012/11/07 1,417
174141 출산후에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졸음 오나요? 출산후 얻은 병.. 3 출산 2012/11/07 1,811
174140 말도 안되는 소리 9 억울한 마음.. 2012/11/07 2,651
174139 국립공원 아니면 '취사' 가능하죠? 8 제주푸른밤 2012/11/07 2,580
174138 남의 단점 백날 지적해봐야 그게 결국 나한테 돌아오네요 ㅠㅠ 1 ... 2012/11/07 1,224
174137 요즘 사주 인복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던데.. 2 사주 2012/11/07 3,755
174136 장*막걸리 매일 마시면 해로울까요? 10 힘내자!! 2012/11/07 13,343
174135 내 인생은 왜이모양인지.. 5 35살 노처.. 2012/11/07 1,605
174134 왼쪽 귀에서 가끔 소리가 나요 ㅠㅠ 이명 2012/11/07 1,080
174133 고속도로 과적단속 어떤건가요? 아시는분? 1 문의 2012/11/07 1,392
174132 살면서 사주봤던것들 진짜 맞던가요?? 13 .. 2012/11/07 5,021
174131 남성수제화에 대해 아시는분 1 수제화 2012/11/07 576
174130 고민하다가 겨울 날거 같아요...제발 코트 좀 봐주세요 10 .... 2012/11/07 2,785
174129 하우스박사님 잘가요... 1 ... 2012/11/07 1,311
174128 너무 귀엽고 똘똘한 형제 ㅋㅋㅋㅋㅋㅋㅋ 하하 2012/11/07 1,028
174127 '단일화 남다른' 정몽준, 野 단일화에 "가장 나쁜 폐.. 5 세우실 2012/11/07 1,353
174126 진짜 맛있다~하는 과자 추천해 주세요....^^; 81 후식이필요해.. 2012/11/07 26,120
174125 여자는 여자가 밀어줘야죠 5 당연한거 아.. 2012/11/07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