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상포진 초기에 치료 안 하면 후유증 생긴다는 게 맞나요?

걱정태산 조회수 : 3,564
작성일 : 2012-09-27 18:02:17

2주 정도 전에 오른 쪽 어깨에 심한 근육통이 생겨서 물파스를 바르고 잤는 데

밤새 아파서 자는 둥 마는 둥 하고 아침에 보니 어깨에 빨간 반점 같은게 여러 개 생겼더라구요.

저는 물파스가 오래된거라서 그런가 생각하고 약국가서 파스 사다가 부쳤어요.

제가 한달 전부터 요가 와 수영 두가지를 한꺼번에 시작을 해서 운동 안 하다가 갑자기 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어요..

운동 쉬면서 파스 여러 날 부치고 온 찜질도 하고 했지만 어깨부터 팔..나중에 손까지 저리더라구요..

그래서 한의원 잘 한다는 곳 검색해서 침을 또 여러 날 맞았네요..

처음보다는 덜해졌지만 여전히 아파서 왜 그럴까 생각하다

불현듯 대상포진이 생각나더라구요.

검색해 보니 제 증상이 대상포진이 맞는 거 같아서 바로 피부과로 갔어요..

대상포진은 발병하고 사흘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써야 된다고 선생님이 그러시면서

일단 그 시기가 지났지만 일단 약을 먹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주사 맞고 약 받아 왔어요.

인터넷 검색해 보니 초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그 후유증이 평생간다고....신경통으로 고생한다고 되어 있네요..

그게 맞는 말인가요?

안 그래도 나이들어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여기저기 안 좋은 데..

이게 신경통으로 평생 고생한다고 하니 정말로 걱정이 되네요..

초기에 바로 병원으로 갔음 됐을텐 데 제가 대상포진에 걸릴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치료시기 놓친 대상포진은 정말 평생 고생한다는 말이 맞는 지 아시는 분...경험해 보신 분...

계시면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IP : 121.134.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7 6:05 PM (222.109.xxx.159)

    나이가 어리면 후유증 없이 치료가 된다고하고요 어른이면 통증이나 가려움증등으로 후유증이 남아 수시로 괴롭힌다고하기도 하네요..
    울 아이가 치료한적이 있는데 포진도 깨끗하게 나았고 후유증도 없이 치료가 끝났어요.

  • 2. 걱정태산
    '12.9.27 6:33 PM (121.134.xxx.203)

    휴...
    제가 50대예요.
    나이가 많아 후유증 있을까요?
    초기 한 일주일동안 아주 많이 아팠어요..잠 제대로 못 잘 정도로 쑤시고 결리고 아프더라구요..
    미련스럽게 지독한 근육통인줄만 알았어요..
    지금도 아파요..
    이것 저것 다 우울하네요...
    몸이 점점 안 좋아지는 거 같아 맘 먹고 운동 시작했는 데...
    진짜 후유증 없이 나으면 좋으련만..
    정말 몸이 안 좋으니 삶의 의욕도 없어지고 하루 하루 지내기도 너무 힘들어지네요..
    여기서 더 안 좋아질까봐 정말 걱정돼요..

  • 3. 토닥
    '12.9.27 6:38 PM (175.116.xxx.197)

    괜찮을거에요. 음식도 잘먹고 약도 꼬박꼬박 드세요
    중간에 먹다 말면 안되구요.

  • 4. 최영장군
    '12.9.27 6:52 PM (1.249.xxx.72)

    어제 비타민에서 면역력에 관해서 했거든요.
    장미화씨가 대상포진을 방치했다가 늦게 병원을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바이러스가 뼈까지 침투하면 죽을수도 있다고 했대요.
    거의 뼈에 침투하기 직전까지...포도송이처럼 생긴 물집이 터져서 갔다고 했거든요.
    이게 초기에 가야지 가만 놔두면 엄청 무서운 병이더라구요.

  • 5. 걱정태산
    '12.9.27 7:22 PM (121.134.xxx.203)

    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근데 이거 정말 초기에는 뼈가 정말로 아프더라구요...잠을 잘 수가 없을정도였어요.
    혹시 저도 뼈까지 침투한 건 아니겠죠...ㅠㅠ
    요새 스트레스 엄청나고 먹는 것도 부실했는 데...이렇게 나타나네요...

    경험있으신 분들 계속 댓글 좀 달아 주세요...

  • 6. 지온마미
    '12.9.27 8:12 PM (1.250.xxx.45)

    초기에 통증 못잡으면 오랫동안 아파요.
    통증크리닉 갔더니 죽을때까지 간다는분도 계시더군요.
    저희 엄마는 서울대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고주파치료받으셨어요.
    그럼 두달정도는 참으실만 하다고 하시던데요.

  • 7. 걱정태산
    '12.9.28 5:28 AM (121.134.xxx.75)

    두 분 감사해요...
    영문해석하느라 힘들었지만..;;
    약 잘 먹고 쉬고 몸에 좋은 음식들 먹고 신경 좀 써야겠어요.
    걱정은 이제 그만하고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91 남교사 할당제에 대한 생각. 1 교대생 2012/09/29 1,797
159890 대치청실vs단국학원(단대부고,단국공고) 2 ... 2012/09/29 2,377
159889 알바퇴치하자 4 82csi 2012/09/29 948
159888 요즘 냉장고 어느브랜드가 좋은가요? 3 2012/09/29 2,438
159887 흔하지 않은 발라드 추천 모음!!!!!!! 1 jasdkl.. 2012/09/29 988
159886 버스카드 요금 어떻게되는거죠? 1 2012/09/29 1,057
159885 이촌동 용강중학교,중경고 어떤가요? 6 이사 2012/09/29 4,524
159884 본인 집에서 명절 치루는 집 있으세요? 1 2012/09/29 1,765
159883 잔어쩌구 4월... 이분 뭐하는 분이죠? 21 ㅂㅂㅂㅂㅂ 2012/09/29 4,351
159882 멍박이의 시장탐방기. 1 ㅇㄹㅇㄹㅇㄹ.. 2012/09/29 1,250
159881 아이들과 영화다운받아보러는데ᆢ 추석 2012/09/29 1,025
159880 훈련병(?) 문재인 3 우리는 2012/09/29 1,864
159879 안철수와 문재인은 다르지요 46 왜냐면 2012/09/29 5,319
159878 유통기한 일주일 정도 지난 우유 먹어도 상관없을까요? 11 2012/09/29 2,423
159877 저는 양현석씨도 호감이고 무엇보다 부인이 너무 부럽던데요 ^^;.. 1 .. 2012/09/29 2,962
159876 직업은 못 속인다고.. 3 99 2012/09/29 2,123
159875 네이트온과 싸이월드 미니홈피 연동 끊기 피식~ 2012/09/29 1,971
159874 11월초에남해쪽여행가려는데요 1 날수만있다면.. 2012/09/29 1,289
159873 늦었지만,,손연재 이건은 문제있는거 아니었나요? 25 보이지않는손.. 2012/09/29 7,530
159872 대선 후보 외모 5 @@ 2012/09/29 1,540
159871 남편 가방에서 콘돔이 나왔어여. 뭔가요? 49 -.- 2012/09/29 29,186
159870 교회나 성당 다니시는분들 차례 안지내시나요? 11 궁금 2012/09/29 2,713
159869 지금 fm라디오에서 중국이야기 철강 2012/09/29 1,397
159868 시댁과 연 끊겠다는 며느리들.. 착각하지 마세요..ㅎㅎ 63 ... 2012/09/29 57,178
159867 면허따고 무리해서라도 차를 장만해야 할까요? 3 2012/09/29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