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네 제주도 시어머니 환갑여행 돈 줘야 하나요

바쁜맘맘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12-09-27 16:06:37

맏 아들이고요 배 다른 자식입니다 (아버님은 10년전 돌아가셨고요)

명절,설,생일 ,어버이날 이럴때 빼고는 서로 만나거나 시댁하고 왕래하지는 않아요

동서네랑도 설,명절때나 마주하지만 이야기는 별로 하진 않고요 서로 연락하는건 전혀 없죠.

그냥 전 남편 생각해서 할도리만 하고있는 상항인데

솔직히 하고 싶은 맘은 전혀 없어요 팔도 안으로 굽드시 시엄마나 서방님이나 아가씨  본인들만 뭉치지

우리하고는 전혀 연락하는건 없거든요 저 역시 하고 싶지도 않고요..

이번 환갑때 어떻게 하나 궁금했는데 동서네는 제주도로 여행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시어머니 모시고 저녁먹고 용돈만 드렸지요

근데 남편이 동서네 여행가는데 돈 보태줘야하는것 아니냐고 하더라고 싫다고 했죠

시댁 가족끼리 여행가는데 왜 돈을 주냐고 우리는 밥먹고 용돈드렸으면 됐지하고

나무랐죠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주긴 줘야 하는건지 주면 얼마를 줘야 하는건지  

궁금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결혼한지는12년 됐어요 남편은 부모에 대한 정은 없지요 이유없이 혼나고

동생이 훔친돈을 남편이 그랬다고 맞고 남편  어릴적 기억은 시어머니 한테  맞고 자란것 밖에 없다네요

어릴적 이야기를 들으면 기막히고 어이없는 일들이 혀를 찰 정도지요

저 역시 결혼할때도 동서네 결혼할때와 시어머니가  나서는게 다르긴 다르더라고요 남편하고 저하고만 결혼 준비다하고 울 친정엄마는 친엄마가 아니니깐 그러러니 하시면서 내심 서운해 하셨고요 남편을 안쓰러워 했죠

12년 동안 결혼생활하면서 많은 사건 사고가 많았지만 일일이 다 표현하기는 그렇고요 대충

나하고 시댁하고는 이런사항입니다

또 어이가 없는건 동서가 저번 설땐 일 다닌다고 힘드니 음식 만들지 말자고 시동생이 시엄마하테 그랬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한텐 음식 조금만 하자고 전 되물었죠 동서오냐고 그랬더니 올거라고 하시다라고요 동서하고는 명절때나 설때 1시까지 오는걸로 해서 음식하는걸로 근데 안오는 겁니다 끝낸 저 혼자 음식을 다 했죠 동서가 오면서 한말 지 남편한테 (뭐야 음식안한다고 했잖아 )동서 보단 시동생한테 열이 확 박치는거예요 그래서 남편한텐 이번 명절날 동서혼자 다 하라 하고 난 안갈 거라고 했는데 맘만 그러지 실행하지도 못하겠네요 누구 한테 말 할 사람도 없고 여기다 제 한풀이 합니다 

IP : 1.235.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드려요
    '12.9.27 4:08 PM (163.152.xxx.46)

    저라면 안드려요. 시어머니 용돈 드렸다면서요.

  • 2. ,,
    '12.9.27 4:15 PM (112.169.xxx.27)

    패스입니다
    아버지도 안계시고 10년 되시고

    원래 엄마가 같으면 아버지가 달라도 뭉치는데 엄마가 다르고 아버지가 같으면 안뭉치더라고요

    주변에보면

    맞은기억만 있다면 이제 더 접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3.
    '12.9.27 4:21 PM (121.130.xxx.202)

    식사하고 용돈드리고 그만하면 됐다 싶습니다.

  • 4. 커피한잔
    '12.9.27 4:31 PM (125.180.xxx.163)

    식사+용돈 하셨으면 할 도리는 다 하셨습니다.

  • 5. 바쁜맘맘
    '12.9.27 4:32 PM (1.235.xxx.100)

    그렇죠 안죠도 되죠 남편은 그래도 환갑으로 인해 여행가는건데 해 주고 싶은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난 할도리 다 했고 동생네 여행가는것 까지 보태주고싶진 않다고 하면서 말 다툼을 했습니다
    자기네 끼리에 여행인데 내가 왜 보태 주냐고요

  • 6. ..
    '12.9.27 5:12 PM (121.167.xxx.114)

    주면 더 호구되는 거 아시죠? 나중에 안줘도 될 자리에 바라고 안줬다고 서운해해요. 처음부터 최소한만 하세요. 식사했다면 끝이지. 저같으면 명절 말고는 안챙기겟습니다만. 남편분이 새엄마도 엄마라고 구박만 당해서 은연중에 사랑을 갈구하나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04 아기가 몸이 축나면 뭘 먹여야할까요? 1 보약 2012/11/02 781
172303 아크릴스카프도 무조건 드라이해야하나요? ... 2012/11/02 862
172302 朴 7.1%P ↑·安 10.8% P↓… 40대 표심 변했다 9 2012/11/02 1,451
172301 82언니들 저 머하면 좋을까요??? 3 딸둘맘 2012/11/02 1,042
172300 뭔가 이상해요 16 고민 2012/11/02 7,063
172299 자신이 의대생이라고 주장하는 왠 미친 여자.. 7 ........ 2012/11/02 3,309
172298 홈쇼핑 기모바지 추천좀 해주세요? 2 누구 2012/11/02 4,867
172297 문제풀다가 이해 안되는게 있어서요.관사부분이요~ 3 초짜영어 2012/11/02 854
172296 朴 "개인이 법 만들라 못해" 투표시간 연장 .. 5 세우실 2012/11/02 1,009
172295 아이폰 궁금증이요 3 바보가되가는.. 2012/11/02 990
172294 부동산증여 문의드려요. 아시는 분 계신가요? 6 부동산증여 2012/11/02 1,164
172293 겨울만 되면 시름시름 2 왜그럴까 2012/11/02 920
172292 업체 소개좀 부탁드려요~ 이사하는데 2012/11/02 593
172291 손이 많이 찬데, 이런 적 있으세요 ? 1 마음 2012/11/02 612
172290 <호텔> 트윈베드 사이즈 알고 계신분~~~?? 5 침구문의 2012/11/02 5,759
172289 특별검사 사비 털어서 특검 진행한다는데.... 12억이래요..... 1 ㅇㅇ 2012/11/02 953
172288 영화, ‘기억 전쟁’ 최전선에 서다 1 샬랄라 2012/11/02 571
172287 한달만 삼천만원 쓸껀데 어디가 저렴해요? 1 부자 2012/11/02 1,469
172286 고3 양복 어느 브랜드 가 좋은지요? 한마리새 2012/11/02 1,185
172285 안철수 취업공약 미쳤네요.. 16 워메 2012/11/02 3,164
172284 새우젓과 까나리리액젓이요~ 5 올리비아 사.. 2012/11/02 1,206
172283 전에 가슴 커지는 방법 물어본 글에 댓글다신분! 재등장 바람 1 0.0 2012/11/02 1,992
172282 뺴뺴로만들기~~~ 1 릴리리 2012/11/02 758
172281 길냥이 보미 새끼들 3 gevali.. 2012/11/02 661
172280 다음주말 제주도 날씨 알려주세요^^ 요엘 2012/11/02 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