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몬테라스 블로그 주인이 이사 간 집 말예요.

궁금 조회수 : 9,073
작성일 : 2012-09-27 15:53:09

 

저, 어렸을 때 20년간 마당있는 주택에서 살았고,

서울에선 지금까지 빌라에서 살고 있는데, 주택으로 너무너무 이사 가고 싶은 거 있죠.

화려한 단독주택 말고 작은 마당이라도 있는 조그마한 1층 주택에 너무 이사 가고 싶거든요.

어렸을 때 마당에서 자전거도 타고, 배트민턴도 치고, 강아지랑 뛰어 놀고 그랬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있어요.

근데 서울에선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닌깐 애초에 생각도 안하고 지냈는데,

우연히 레몬테라스 블로그에서 본 부암동 주택이 너무너무 이쁘더라구요.

평소에 까페에만 아주 가끔씩 갔었는데, 블로그도 있는지는 처음 알았어요.

인테리어는 제 취향과 너무 달라서 그냥 그랬지만, 사방에 산이 보이는 그 풍경이 너무 이뻤어요.

예전에 주택살 땐, 일요일 아침마다 엄마가 마당 쓸어라고 심부름 시키면 그게 너무 싫기도 했고,

낮에 한가롭게 낮잠자고 있을 때 마당에 있는 빨랫줄에 참새가 너무 짹짹거려서 짜증냈던 기억,

그리고 비가 많이 오거나 추운 겨울이면 보일러가 고장나거나 수도관이 얼어서

외할머니댁에 하룻밤 피신가거나 뜨거운물로 수도관 녹였던 기억 등등 주택살면서 겪을 수 있는

단점 대충은 알고 있어요.

근데 궁금한게~ 레테 주인장이 이사간 그런 작은 주택은 대~충 얼마정도 할까요?

최근 가격이 많이 올랐다던데 대충 어느 정도인지 감이라도 잡고 알아보고 싶어서요.

그런곳은 풍경은 이뻐도 겨울에 눈 많이 올때 출퇴근 하기는 너무 힘들겠죠?

 

 

 

 

IP : 183.96.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헴
    '12.9.27 3:54 PM (115.88.xxx.163)

    그부근이 예전보다 마니올랐대요 .예전에 드라마 머찍고해서
    슬슬오르더니 마니올랐다고 하더라구요 ~

  • 2. ..
    '12.9.27 3:57 PM (203.100.xxx.141)

    컥~ 그 조그만 집이 10억...?

    레테 쥔장 돈 많이 벌었나 보군요.....

    언덕위에 있는 집이라서 경치는 좋을지 몰라도 겨울엔 추울 것 같아요.

  • 3.
    '12.9.27 4:00 PM (121.131.xxx.18)

    그 동네가, 근처 가게라도 한번 다녀오려면 죽음일 거예요.
    동사무소 근처에만 가게 몇 개 있어요.
    보기엔 좋죠.

  • 4. ////
    '12.9.27 4:02 PM (110.13.xxx.49)

    꿈하고 현실은 다르다는..

  • 5. 저도
    '12.9.27 4:03 PM (112.149.xxx.8)

    그집보면서 집안에서 살기엔 좋지만 그언덕을 어떻게 다닐까 싶었어요
    눈이라도 오면... 집에서 못나올거같아요 그리고 엄청 추울듯..

  • 6. 저희
    '12.9.27 4:35 PM (59.7.xxx.55)

    시누 평창동 언덕 꼭대기 사는데 눈오면 금방 치워서 괜찮다구 하시네요.

  • 7. 서울에..
    '12.9.27 5:16 PM (218.234.xxx.76)

    아무리 작아도 마당 있는 단독주택이 더 비쌀 거에요. 전 아현동에 25평 단독 나온 거 봤는데 아.. 정말.. 70년대에 멈춘듯한 그런 집이더라구요. (그 슬레이트 지붕에 시멘트로 조악한 담벼락. 금방 쓰러져도 이해될 듯) 그런데도 3억이었어요. 땅값..

  • 8. ㅂㅇㄷ
    '12.9.27 9:01 PM (121.54.xxx.2)

    그 동네 한 3-4년 전에 집 보러 다녔었는데
    운치있고 집 좀 깔끔하다 한 집이 17억 이었어요.
    평창동은 싼집이 20억 정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61 급. 모니터가 절전모드 2 2012/09/28 800
159160 불고기 5근의 양념은 어느정도로 해야할까요;;; 4 손큰녀 2012/09/28 1,252
159159 서울날씨 어떤가요? 2 미네랄 2012/09/28 761
159158 새벽조까지 설치는거 보니 11 급한가봅니다.. 2012/09/28 1,659
159157 남편 이런회사 가라고 해야할까요? 1 2012/09/28 1,093
159156 저 자랑합니다. 추석 선물로 '의자놀이' 여러권 구입했어요 4 자랑 2012/09/28 934
159155 새누리당이나 조중동이 머리가 나쁜가요? 25 식상 2012/09/28 1,626
159154 딤채 스탠드 디자인.. 3 .. 2012/09/28 1,059
159153 김해-창원분들 창원터널에 대해 말해보아요 16 드러워 2012/09/28 1,876
159152 곰팡이 제거 베스트글 간거 있잖아요. 1 곰팡이 2012/09/28 1,676
159151 김태희 33사이즈 11 좋은건가??.. 2012/09/28 4,659
159150 고양이있잖아요. 왜 방문이나 화장실문 닫으면 열어라고 울고불고 .. 15 글보다가 2012/09/28 5,606
159149 다음포털에 싸이 투표가 떴네요? 1 싫다이런거 2012/09/28 709
159148 오늘 더울까요.? 5 .. 2012/09/28 922
159147 가게 이름지으려고요.. 꼭 하나씩만 골라봐주세요 느낌 좋은 친숙.. 14 이름 2012/09/28 1,734
159146 용서고속도로 타고 출퇴근하시는분!!!!???? 3 용서 2012/09/28 1,225
159145 (중학수학)소금물 농도% 내는 것 가르쳐주세요 7 식염수 2012/09/28 1,312
159144 여자들의 말.. 말.. 말.. 들.. 시기질투인지뭔지.. 5 ........ 2012/09/28 2,534
159143 10살 아이 새벽 영어공부 시켜야할까요? 17 갈등중 2012/09/28 3,117
159142 송중기 있잖아요.. 29 Gu 2012/09/28 5,362
159141 이마트에 비키비밀다이어리 파나요.. 2 급해진아줌마.. 2012/09/28 1,017
159140 꼼수 21회 올라왔습니다. 1 드러워.. 2012/09/28 1,105
159139 아이들을 안깨워놓고 출근햤어요ㅠ.ㅠ 15 화나요 2012/09/28 4,113
159138 9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09/28 802
159137 히트레시피 그램수 어떻게 맞추시나요? 4 오못 2012/09/28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