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원에서 즙낼때 맡긴 재료 손대지 않을까요?

불신 조회수 : 3,123
작성일 : 2012-09-27 15:08:58

추석이라고 인삼이랑 4년된 약도라지가  4키로 정도 들어와서

아까 동네 건강원에 맡기고 왔는데요

고딩 큰 아이가 몸이 약해져서 달여서 먹일 생각인데..

삯이 4만원이나 된다고 하네요 ㅠㅠ

오쿠를 살까..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안쓰게 될 거 같아서..

6시간 걸린다고 저녁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6시간이나 기달리수도 없구..일단 맡기고 돌아왔는데

왠지 찜찜한 기분이 가시질 않아서요

인삼이 무척 굵고 좋은 거였고, 약도라지도 역시 굵고 좋았거든요

집에서 도라지랑 인삼 씻으면서 몇 뿌리나 되는지 세어보긴 했는데...

달여지면 즙 내기전에 전화는 달라고 했는데, 가서 확인해 봐야 할지,,

떡집에 재료 맡길때도 떡 나올때까지 기다린다면서요?

참, 이렇게 믿지 못할 세상이 되어버린 게 안타깝습니다

IP : 121.162.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주정복
    '12.9.27 3:14 PM (14.45.xxx.165)

    저는솥에 넣는거보고옵니다^^ 달이는건 안기다리구요

  • 2. ...
    '12.9.27 3:15 PM (61.79.xxx.201)

    제 친구가 남편이랑 건강원 한적 있어요.
    그런데 친정에 오면 몸에 좋은 거라며 즙(파우치)을 골고루 놓고 갑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양파즙 호박즙 이런건 당근 아니고요.

  • 3. ..
    '12.9.27 3:17 PM (58.229.xxx.154)

    솥에 넣었다가 빼는 경우도 겪어봤어요.
    솥에 넣고 한 십분쯤 있다가 와요. ^^

  • 4. ..
    '12.9.27 3:18 PM (175.197.xxx.100)

    저도 솥에 넣는거 보고와요

  • 5. 저도
    '12.9.27 3:22 PM (121.162.xxx.67)

    넣는 건 봤어요
    스텐통 뜨겁게 달궈지는데 2시간 가량 걸린다네요
    스텐통이 3-4센티 가량 되더라구요
    넣었다가도 뺄려면 뺄수도 있겠지 싶어 걍 왔네요

  • 6.
    '12.9.27 3:40 PM (121.130.xxx.202)

    맡겨놓고 전전긍긍하기 싫으니 어르신들은 가서 몇시간이고 기다리며 지키죠.
    앞에서 지켜봐도 잠깐 고개돌리는 틈에 바뀐다고도 하더라구요
    물론 양심적인 분들도 있겠지만 속이려 들면 어떻게든 방법이 있다는...
    너무 좋은 재료는 직접 내리지 않는 한 지켜서있는 수밖에 없어요

  • 7. 마음이
    '12.9.27 3:53 PM (222.233.xxx.161)

    친정엄마는 그런 이유로 내내 지켜보신다고 하시더라고요

  • 8. 전 오쿠
    '12.9.27 3:53 PM (182.209.xxx.89)

    얼만전에 오쿠 장만 했어요... 자리만 차지하고 안쓸가봐 몇년 버티다가 샀는데
    잘 쓰고 있어요... 찌고 말리고 몇번 하니 까맣게 홍삼이 되고...다려서 식구들 먹입니다...

    4만원씩 주고, 불안해 하면 건강원 가느니, 전 오쿠도 좋을 것 같네요...

  • 9. ...
    '12.9.27 3:57 PM (110.14.xxx.164)

    넣는거보고 잠근뒤에 열쇠주는곳도 있어요

  • 10.
    '12.9.27 4:50 PM (211.243.xxx.40)

    열쇠가 있는곳도 과연 열쇠가 하나만 있을지 의문이네요 ㅜ
    믿고살아야하는데 믿지못하는 세상이 더 싫어요 ㅜ
    삭막하지만 차라리 비밀번호 잠금 이런건 어떨지 ㅋㅋㅋㅋㅋㅋ
    다되면 열러 와서 파우치에 담는거까지 보게 된다면 의심할여지가 없죠 ^^

  • 11. ....
    '12.9.27 5:52 PM (175.121.xxx.165)

    하하하,, 믿지 못할 세상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23 (중학수학)소금물 농도% 내는 것 가르쳐주세요 7 식염수 2012/09/28 1,312
159122 여자들의 말.. 말.. 말.. 들.. 시기질투인지뭔지.. 5 ........ 2012/09/28 2,534
159121 10살 아이 새벽 영어공부 시켜야할까요? 17 갈등중 2012/09/28 3,117
159120 송중기 있잖아요.. 29 Gu 2012/09/28 5,362
159119 이마트에 비키비밀다이어리 파나요.. 2 급해진아줌마.. 2012/09/28 1,016
159118 꼼수 21회 올라왔습니다. 1 드러워.. 2012/09/28 1,105
159117 아이들을 안깨워놓고 출근햤어요ㅠ.ㅠ 15 화나요 2012/09/28 4,112
159116 9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09/28 802
159115 히트레시피 그램수 어떻게 맞추시나요? 4 오못 2012/09/28 1,020
159114 아이패드가 킨들의 역할을 대신하지 못하나요? 5 2012/09/28 1,877
159113 저축과 소비 사이의 갈등 6 긴 글 2012/09/28 2,514
159112 90% 표절 안철수 vs 10 % 표절 문대성, 누가 카피머쉰?.. 77 줄줄이철수 2012/09/28 6,670
159111 간 좀 그만 보셔유 .. 1 난 찌개가 .. 2012/09/28 1,171
159110 오이 소박이 오이 종류 3 오이김치 2012/09/28 2,814
159109 돼지고기 동그랑땡에 후추 안넣으면 3 앙.. 2012/09/28 1,409
159108 곽노현교육감의 수감과 학생인권조례의 유명무실화 3 잔잔한4월에.. 2012/09/28 1,442
159107 전자책 괜찮네요 ㅎㅎ 5 카즈냥 2012/09/28 1,972
159106 이런 경우 축의금 액수는요? 5 ... 2012/09/28 1,840
159105 자식의 아픔을 보고만 있을순 없는 부모의 마음 6 도와주세요 2012/09/28 2,337
159104 저좀 야단 쳐주세요.. 16 .... 2012/09/28 4,698
159103 연애하고프다 4 아줌마 2012/09/28 1,751
159102 안철수 다운계약서 파문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29 이번 2012/09/28 4,650
159101 하이고 이번달 8월분---관리비 폭탄 10 전기요금 2012/09/28 3,513
159100 명절때 다이어트 하실분 계실까요?^^ 7 48kg 2012/09/28 1,703
159099 아이 책 추천해 주세요 초4한국사 2012/09/28 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