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사는 지내지만 명절 차례 안지내는 집 있을까요?

자유 조회수 : 4,934
작성일 : 2012-09-27 13:33:05

저는 30대 초반이고 결혼 2년차예요.

남편은 위로 누나 두분 계시고 장남이예요.

저희 아버님은 아직도 밤 11시 지켜서 흰 두루마기까지  갖춰입으시고 제사 지내시는 분이랍니다.

일년에 시조부, 시조모님 제사 2번에 명절 차례2번...이게 다예요

제삿날 저희 내외와 시부모님내외, 넷이서 제사 지내고요, 누님(시누이들)들은 잘 안오세요.

여태껏 시누이 온적은 1번(주말 11시에 제사했을때예요)

애들이 다 초등학생으로 어리고 한분은 전업, 한분은 직장 다니세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어린데 평일날 밤에 제사 참석하기 어려울꺼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맞벌이고 아직 아이는 없어요.

모두 서울에 살고... 시부모님만 경기도 사세요. (시누이 두분은 자주 만나고 사이 좋아요)

명절날도 당일 오전에 차례 지내고 밥먹고 상치우고 하면..12시 전...

남편과 저는 친정 가고요...(시누이들 얼굴 보고 간적 없어요. 아마 오후 늦게쯤 오신다고 들었어요)

명절이 다가오니 남편과 차례 지내는거 얘기하다가

제 의견을 말했어요.

예전에는 명절날  가족, 친척 끼리 다 모여서 얼굴보고 밥먹고 그런 의미가 있는것 아니냐.

근데 우리는 그럴 친척이 없다.

차례상 차리는건 그냥 관습이다. 필요의 당의성도 모르겠고  명절도 나름 휴가인데, 여자는 스트레스다

차례상 차리느라 장봐오고 전날부터 준비하고 당일날은 차례상 차리고 어디 바람쐬러도 못가고

명절은 일하는 날이라  미리 스트레스 받고 산다.

제사는 돌아가신 부모님의 기일을 챙기는 것이니 당연히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차례는 그 의미도 필요성도

못느끼겠으니 우리때가 되면 차례는 안지내고 싶다고 말했어요.

저희는 무교예요.

시댁은 무늬만 불교 정도고요.

제 얘기에 남편이 공감해줬고 그러자고 했어요.

명절날 놀러가자고 하더군요.

근데

제 생각이 너무 앞서가는건가 궁금해요.

혹시 차례 안지내는 집이 있는지요?  (기독교 제외요)  

=================================================================

 

참고로 제 아이가 생기면

명절 차례는 지내지 말라고 할꺼예요

기제사도 (기독교인이 된다면 )추모예배를 해도 되고, 그도 싫다면 성묘 정도도 괜찮다고 할 생각입니다.

IP : 118.32.xxx.2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마운틴
    '12.9.27 1:39 PM (211.107.xxx.33)

    친정이 기제사는 지내고 명절 차례는 안지냅니다 몇년전 부터 그리하고있는데 원글님이 제사를 가져오면 그리하겠다는 말씀이죠? 님이 그리 하고 싶으면 그리 하면 됩니다 제사는 주관하는 사람 정성과 마음이니까요

  • 2. 원글님 재량
    '12.9.27 1:43 PM (210.221.xxx.46)

    기제사도 합친들 무슨 상관이겠어요?
    제사 받으셔서 합리적으로 하면되지요

  • 3. 자유
    '12.9.27 1:48 PM (118.32.xxx.211)

    댓글 감사드려요.

    제 생각이 너무 앞선건 아닐까 사실 좀 걱정 됐었는데, 제가 제사를 가져올때가... 10년은 남은것 같으니
    그때되면 또 제사나 차례 풍습이 어느정도 변해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명절 차례는 안 지내는걸로 마음 더 굳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33 파주아쿠아랜드휴업ㅋ 어디갈까요? ᆞᆞ 2012/10/02 2,399
163032 분식집 라면 맛 비결 화력 아닌거 같아요 3 ... 2012/10/02 5,628
163031 학군도 학군이지만 비슷한 사람들 사이에 사는게 좋은듯해요 2 2012/10/02 3,258
163030 요가하면서 살이 더 쪘어요. 7 핑계 2012/10/02 3,693
163029 명절에 상차리는 비용이 얼마나 드셨어요? 18 .. 2012/10/02 4,544
163028 소변 색이 아주 샛노란색이예요.. 6 .. 2012/10/02 12,046
163027 감자전분...엄청 많아요ㅠㅠ 7 보름달 2012/10/02 2,473
163026 승용차를 바꾸려고 하는데 도움을 바랍니다 5 차를 바꾸자.. 2012/10/02 2,559
163025 남편의 안고쳐지는 습관 25 퇴근시간 2012/10/02 5,707
163024 휴대폰 결제 .. 3 겁이납니다 2012/10/02 1,865
163023 신축중인데 부엌을 수납잘되게 만들고싶은데 재주가없어요 9 50대맘 2012/10/02 2,597
163022 박근혜 후보님, 아버지의 '뮤직 박스'를 여세요 2 샬랄라 2012/10/02 2,032
163021 요즘은 대부분 아들 하나라 거의 다 장남 아닌가요? 1 ... 2012/10/02 2,290
163020 갤럭시s 외장메모리 인식가능한 용량 아세요? 2 ........ 2012/10/02 3,126
163019 고준희도 많이 고친 얼굴이네요. 7 .... 2012/10/02 5,611
163018 시어머니가 집정리를 안하세요. 15 초니 2012/10/02 6,595
163017 시댁에서 밥먹을때요. 5 치사해 2012/10/02 3,192
163016 외국인범죄 3년새 30.5% 증가…강간은 73% 증가 3 난장판 2012/10/02 1,861
163015 금태섭, 기자회견 통해 "안철수 논문 표절 아니다&qu.. 3 샬랄라 2012/10/02 2,373
163014 헐 날아갔어요~이놈의 스팥폰 1 .. 2012/10/02 1,886
163013 가사도우미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7 직장맘 2012/10/02 3,770
163012 "어떤"엄마가 "어떤"시간을.. 3 답이 없죠 2012/10/02 2,046
163011 파주 롯데 내일 가면 사람 많을까요? 4 궁금 2012/10/02 2,018
163010 용돈공감 형님인데 2012/10/02 1,352
163009 광해 데이브 표절의혹 7 도대체 2012/10/02 3,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