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아~ 아니 이 인간말종님아~! 이 화상 떼거지야!
언제쯤 정신차릴래? 엉!!
결혼생활 10년동안 그만큼 탱자탱자하고 놀았음 ,
그눔의 도박에 미쳐서 일년새 몇천만원 날려먹었음 ,
친구, 외박, 여자, 술에 미쳐서 10년을 그리 살았음
이제 커가는 두 딸래미 보면서도 아무생각 안드냐?
그래도 꼴에 이제 미안한건 아는가부지?
청소도 하고, 밥도 하고, 빨래도 대충은 하는거 보니..
누가 그런거 해달래?
누가 니더러 나 사랑해달래?
걍 돈이나 벌어오라고!
밖에서 무슨짓을 하든 아무 관심없어.
이년을 만나든 저년을 만나든.. 도박을 하든 낚시를 가든 나 관심없다고!
돈만 가져다 달라고!
이제와서 꽁지 내리고 살랑살랑 하면서 어떻게든 내 기분 맞춰보려 애쓰지 말라고!!!
다 필요없고 오십만원이든, 백만원이든 돈만 가져다 달라고!! 이 씨댕구리야!
그거?? 섹스? 하자고 댐비지 마~
나 너 남자로 안보여. 너는 내게 있어 웬수덩어리 그자체야.
너같은 넘 때문에 날린 내 20대가!! 저물어가는 내 30대가 아까울뿐이야.
추석은 코앞으로 다가왔고,
며느리의 할도리는 해야 할테고,
신랑놈에게 쌓이고 쌓인건 많고,
두 아이 핑계로 이혼도 못할거면서
그냥 답답 또 답답해서 면전에 대고 못할 소리 여기와서 풀어놓고 갑니다.
상스런 얘기에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