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과 시댁이 가까우면 좋을까요?

^^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12-09-27 12:19:47

얼마 전에 일이 있어 친척 동서를 만났는데요.

결혼해서 사는 곳은 경기도고 시댁과 친정은 전라도에요.

결혼하기 전엔 몰랐는데,  하고 보니 시댁과 친정이 차로 20분 거리래요.

그것도 친정은 KTX 가 서는 역 바로 앞...

명절에 시댁 가면 당일 점심까지 먹고 저녁에는 친정에 간다더군요.

친정에서도 첫 딸이고 첫 손주들이라 엄청나게 반기시구요.

정말 진심 부럽더군요.

명절에 친정 가는 건 시댁에서도 당연하게 여기고, 시어머니도 쿨하셔서 그려~ 가라~ 하시는 분위기...

전 시댁과 친정이 차로 5시간 거리인데다 추석에 친정 가겠다 했다가 대명절에 어디 가냐고 시어머니가 노발대발...

그래도 어찌저찌 가긴 했지만, 참 씁쓸하더군요.

설날은 새해라서 안되고, 추석은 대명절이라 안되면 도대체 언제 가라는 건지...

미리 다녀오는 것도 안되는게 연휴 앞두고 일이 밀려서 다 처리해놓고 가야 하는데, 뭘 어쩌라구요...

이번에는 징검다리 휴일이 있어서 꼭 다녀올 계획으로 두 주먹 불끈 쥐고 있습니다.

잘 되길 빌어주세요.^^

IP : 180.66.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9.27 12:26 PM (117.20.xxx.74)

    친정과 시댁이 차로 5분거리 저희는 차로 1시간 거리에 살아요.
    시댁갈땐 친정에도 가야하고, 명절당일에 아침밥먹고, 뒷정리후 바로 친정으로 갑니다. 친정가면 12시가 못되지요. 가까워서 저는 좋아요^^ 친정갔다 그담날 울집에 갈때 시댁서 들렀다가라고 하고, 노는날짜가 더 있음 하루 더 자고 가라고도 눈치도 주시지만, 이젠 10년차 되다보니 그냥 하루씩만 자고 옵니다.

  • 2. 수수엄마
    '12.9.27 12:34 PM (125.186.xxx.165)

    양가 차로 5분거리
    저희랑 양가는 1시간 좀 넘는 거리

    2주에 한번 꼴로 양가 방문

    명절엔 전날 시댁가서 하루 자고 담날 큰집에서 점심먹기 행사후 친정으로 쓩~

    마지막날 쉬려면 하루씩만 자거나 친정은 안자거나...그렇습니다

  • 3. ...
    '12.9.27 12:44 PM (119.71.xxx.30)

    가깝다고 다 좋지는 않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친정 갔다가 시누 온다고 하면 다시 컴백해야 되서요...
    시누 만나는건 좋지만 친정 갔다가 시댁으로 밥하러 돌아오는건...그리 좋진 않네요..

    그리 멀지 않으니 명절에 안 보기도 그렇고 남편도 당연히 가는 걸로 알고 그렇네요..

  • 4. 맥주파티
    '12.9.27 1:31 PM (112.163.xxx.112)

    친정이고 시댁이고 늘 불려다녀야 합니다.
    적당히 거리가 있어야 사생활이 그나마 보장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811 이분 천재인듯 ... 그림 2 iooioo.. 2012/12/03 2,285
185810 ‘26년’ 돌풍…100만 돌파 카운트다운 12 샬랄라 2012/12/03 2,580
185809 올해 크리스마스엔.... 2 노란옷 싼타.. 2012/12/03 883
185808 암울한 스릴러 느와르 영화 보고싶어요 18 블레이크 2012/12/03 2,657
185807 뻔뻔한 박근혜 10 -_- 2012/12/03 2,437
185806 교육청에 과외신고 해야하나요?? 10 멘붕~ 2012/12/03 3,262
185805 오늘 남편이 머리 말려줬는데,기분 좋네요 호호 3 양서씨부인 2012/12/03 1,354
185804 나사의 중대발표란게 뭘까요? 13 외계인 2012/12/03 3,540
185803 [한컴 오피스 2010]도와주세요 1 .. 2012/12/03 716
185802 선거 공보물 보고 배꼽 뺐네요 7 정권교체 2012/12/03 1,907
185801 아이폰5를보며... 삼성이 대단하긴 하네요. 3 ... 2012/12/03 2,451
185800 팔뚝살은 어떻게 빼나요? 2 55사이즈 2012/12/03 1,602
185799 회사생활이 힘들어요. 2 도대체 왜 2012/12/03 1,457
185798 10년된 무릎길이 허리묶는 코트.. 촌스러울까요? 14 jwpowe.. 2012/12/03 4,476
185797 학교에서 징계먹고 갱생프로그램 강의 듣고있어요 4 진홍주 2012/12/03 1,759
185796 우등생들은 화장실도 안가고 책상에 오래 앉나요 8 ... 2012/12/03 2,424
185795 아까운 포카치아를 현수기 2012/12/03 760
185794 9시넘어서까지 매일 멏시간씩 바이올린을켜요 2 바보씨 2012/12/03 1,273
185793 케시미어 목도리 짧으면 안 예쁘죠? 5 율리 2012/12/03 1,977
185792 아파트 샷시에 매달린 에어컨 실외기가 추락직전인데요 13 급해요 2012/12/03 13,633
185791 지금 sbs 떡볶이집 어디에요? 4 2012/12/03 3,532
185790 갤노트2 80-75만원이면 괜찮을까요? 9 .. 2012/12/03 1,504
185789 남의 벗어놓은 옷 목 뒤에 브랜드라벨 확인하고 다니는 사람이 26 2012/12/03 9,616
185788 우체국에서의 등기...정보 보관 기한이 정해져 있나 봅니다 상속 관련 2012/12/03 1,243
185787 남성연대 대표 성재기 문재인후보 고소(펌) 8 ... 2012/12/03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