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른척해달라는데

왜그러는지? 조회수 : 2,661
작성일 : 2012-09-27 12:09:15

20년지기 친구가 사는 동네로 이사를 왔는데요

친구는 그 동네에 계속 살아서 아이친구 엄마들이나 아파트 엄마들을 두루두루 많이 알고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전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곳에 새로이 적응해야하고요, 이사 전 동네랑 가까운 거리는 아니라서 적응할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그런데 아이 학교엄마들하고 조금씩 친분이 생길려는데 그친구와 아는 엄마들도 있어요.

친구소개가 아니라 동네가 좁다보니 그렇게 되었는데 친구말이 자길 안다는 말을 하지말라고 부탁하는데

이건 뭔뜻인가요?

저라면 제가 사는 곳에 친구가 이사온다면 제친구들 속에 어울릴수 있도록 연결시켜줄 것 같고 같이 어울릴때 부를것 같은데 친구는 전혀 없어요.

오히려 제가 알게된 사람한테 자기얘길 말아달라니 당황스럽네요.

오늘 그 엄마들 하고 차마시며 그친구가 언급되어서  친구라는 말만 했는데 이것도 신경쓰이네요.

이런말도 못하나요?

IP : 59.21.xxx.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굳이 모른 척 해달라는 사람도 이해가 안가고
    '12.9.27 12:13 PM (119.192.xxx.57)

    이유가 뭔지 물어 보지도 않고 그렇게 친구가 부탁 했는데 굳이 또 친구라고 밝힌 사람도 이해가 안가네요.

  • 2. ...
    '12.9.27 12:15 PM (115.126.xxx.16)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 신상에 대해 부풀려놓은게 많은지도 모르죠.
    원글님이 친구라고 하면 그 사람들이 그 친구분에 대해 물을테고
    아무것도 모르고 원글님이 다 말해버리면 자기가 이상한 사람되니까.

    그렇게 부탁하면 좀 서운해도 알겠다 해버리면 되지 않을까요?
    정말 소중한 친구라면 들어주고
    아니다 싶으면 서서히 정리하시면 되구요.

  • 3. 원글
    '12.9.27 12:17 PM (59.21.xxx.29)

    친구입장은 제가 자기이야기를 말아달라는 거고
    그래서 친구에 대해서 가족, 학교, 성격 등등 개인신상에 대해 아예 함구합니다만
    그 친구를 모른다고는 하고싶지는 않네요. 첫 댓글님...

  • 4. ..
    '12.9.27 12:18 PM (60.196.xxx.122)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 신상에 대해 부풀려놓은게 많은지도 모르죠22222222

  • 5. 저같음
    '12.9.27 12:28 PM (222.110.xxx.48)

    그냥 모른척 할 것 같은데요.
    뭐가 걸리는게 있겠죠.

    학벌, 집안 등등

    저아는 동생이 드라마에 잘 오르내리는 강남 그동네..부잣집에 시집갔는데요.
    동네 여자들 다 잘났나봐요.
    근데 친하지도 않았던 전 회사 동료나 학교 친구들한테 연락이 온다네요.

    강남 유명학원 물어 보려던가
    요즘 교육 추세 라던가
    심지어 나도 시집 잘 가서 인생 바뀌었는데 너도 그러니 우리 친하게 지내자는 황당한 여자도 있더군요.

    그동생 친정 가난했고
    학교도 내세울만한 학교는 아니예요.

    그동생이 그러더군요.
    이 동네 엄마들도 내가 잘난줄 안다고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상상도 못한다고..

    친구분 사정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이해해 주세요.

  • 6. 원글
    '12.9.27 12:31 PM (59.21.xxx.29)

    그냥 아는 친구가 아니라 오래되고 친한 친구라 저도 늘 궁금했었거든요.
    여러 님들 의견 참고해서 이제는 아는척 안해야겠습니다.
    이사온후 저하고도 거리를 둬서 여러 생각이 들어서 의견 묻고싶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7. 지인중에
    '12.9.27 12:42 PM (175.119.xxx.122)

    남편 직장동료부인이 영어학원을 오픈한날 화분들고 찾아 갔더니 그자리에 제대학교 동창이 있더군요.
    어머 누구 아니니 했더니 절 모르는척 하더군요.
    영어학원원장인 지인부인이 그친구 출신대학을 명문대로 알고 계시더군요.
    그 동창애가 (모른척 한걸 친구라고 하기도 싫어요) 결혼도 안하고 인근도시 모전문대에 출강하는데,
    시누이가 그학교를 나중에 들어갔어요.
    강사진 이름에 그애가 있길래 고,대학교 동창이라고 했더니 ,시누이가 그 동창애한테 울 새언니랑
    동문이라고요??
    했더니 역시 모른다고 하더래요.초명문대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대학 영문과인데, 왜 저애는 날 모른다고 하는걸까???주변에 y대 영문과 출신이라고 뻐쳐놨던거에요.
    집안이 좋아서 학교 다닐때도 도도하고 새침하게 굴더니 내내 그렇게 살더군요.
    동문들 사이에 다 소문이 났어요.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고 고,대학 동문들 보면 다 쌩깐다고....
    우리 친구들끼리 만나면 그래요. 그런 걘 누구랑 어울리니...하고...봤더니,
    전문가 그룹 이랍시고 시내병원 사모님들이나 학교 관계자들하고만 어울린다고....
    우리들끼리 참 안됐다 어디가서 자기 출신학교 들통날까 얼마나 얼굴 가리고 숨어 살아야 할지... 합니다.
    원글님 그냥 모른체만 하지말고 그냥 친구명단에서 지워 버리세요.

  • 8. ....
    '12.9.27 1:02 PM (112.223.xxx.172)

    다른 이에게 아는 척 하지 말아달라고 친구가 부탁했는데,
    친구라고 말했다..
    근데 이런 말도 못하냐고 게시판에 물어본다.

    뭐지 이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18 김성수 전부인 살해범.. 13 잡혔네요 2012/10/18 14,810
165917 구두 맞춤 잘하는집 혹시 아시나요 알려주세요 2012/10/18 562
165916 의자방석 사야 하는데 동대문이나 남대문 가면 될까요? 집안분위기업.. 2012/10/18 1,467
165915 전어나 해산물, 어디서 사세요? 킹콩과곰돌이.. 2012/10/18 594
165914 40대중반 아저씨 좋은 스킨 로션이 뭘까요? 3 화장품 2012/10/18 1,569
165913 신부님들이 만드는 화장품 6 상쾌한 아침.. 2012/10/18 3,232
165912 부산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 2 .. 2012/10/18 942
165911 1주일된 김치 풀맛이 나네요. 처음처럼 2012/10/18 565
165910 김냉에 있는 김치가 얼어요 7 ja 2012/10/18 1,574
165909 연하랑 결혼하면 행복할까요... 18 연하 2012/10/18 6,362
165908 생활의 팁 206 2012/10/18 16,540
165907 어제밤에 핸드폰 잃어버렸어요 어떡해요 5 폴더폰입니다.. 2012/10/18 1,339
165906 초6 겉옷 어떤거 입혀 보내셨나요? 7 쌀쌀하네요... 2012/10/18 1,333
165905 중매하시는분 ... 2012/10/18 848
165904 총각김치 담근지 하루반 지났는데 5 hafoom.. 2012/10/18 1,290
165903 안철수 “당론·공천권 없애야” 특권 포기 등 3대혁신안 제시 21 2012/10/18 1,220
165902 10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0/18 415
165901 10만원을 위엔화로 환전하려면 단위를 어떻게 할까요? 3 환전 2012/10/18 1,579
165900 남매 키우시는 어머니들 각방 언제부터 시켰나요? 3 사랑스러워 2012/10/18 3,083
165899 저도 내복 여쭤보려구요~ 1 .. 2012/10/18 943
165898 오늘 애들 내복 입혀야겠죠?? 12 춥다 2012/10/18 2,298
165897 알바 이틀하고 짤렸어요 2 ii 2012/10/18 3,180
165896 친구가 한말이 너무 서운해요 ㅠ 25 정말 2012/10/18 8,064
165895 아이폰5 기다리는분 계신가요? 6 어쩔까 2012/10/18 1,187
165894 나이들고 못생겨지니 연애가 어렵네요 4 .... 2012/10/18 2,839